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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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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면소, 여름 신메뉴로 냉면·삼계칼국수·닭무침 등 내놔

배달 앱과 네이버 스마트주문 가능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가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여름나기 별미 3종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위를 극복하는 온전한 한 그릇'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메뉴 세 가지다. 먼저 '제일 물냉면'은 동치미로 감칠맛을 살린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와 쫄깃한 메밀 생면이 만났다. 새콤달콤한 특제 양념장에 숙성 시켜 식감이 살아있는 명태회 무침을 올린 비빔냉면이다. 취향에 따라 별도로 제공하는 살얼음 육수를 넣어 비빔, 물비빔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따뜻한 국물로 이열치열 몸보신 할 수 있는 '삼계칼국수'도 있다. 진하게 우려낸 삼계탕 육수에 부드러운 닭고기, 사포닌이 풍부한 새싹삼을 올렸다. 여의도 IFC몰점과 제일제당센터점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프리미엄 메뉴 '전복 삼계 칼국수'는 삼계칼국수에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넣었다. 신메뉴 3종은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요기요, 푸드플라이, 쿠팡이츠 등 배달 앱과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다. 신메뉴 출시 및 배달 매장은 매장마다 상이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일제면소 홈페이지와 배달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메뉴에 추가하면 푸짐한 차림상이 완성되는 곁들임 메뉴도 출시한다. '매콤 닭무침'은 부드러운 닭고기, 파채, 양파 등을 새콤 달콤한 양념에 버무렸다. '직화고기구이'는 달고 짭조름한 간장 소스에 재운 돼지고기를 불향 가득하게 직화로 구웠다. '녹두 삼계죽'은 녹두와 인삼을 넣고 닭고기 육수로 푹 끓여 맛이 진한 미니죽이다. 시원한 주류와 함께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요리 신메뉴도 선보인다. '트러플 감자전'은 제일제면소 대표 요리인 감자전에 풍미 있는 트러플 소스와 오일을 더했다. 톡 터지는 수란과 짭조름한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올려 먹으면 더 고소하다. 제일제면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더워질 여름을 대비해 제일냉면 2종과 기력을 보충해줄 따끈한 삼계칼국수도 선보인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그릇으로 무더위를 날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17 19:13: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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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자리 잡은 따릉이··· 손 소독제 비치는 '글쎄'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치해 둔 손 소독제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운동할 공간이 줄어든 데다 날씨까지 무더워지면서 따릉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관리 인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방역과 손 소득제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서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진동과 내자동, 광진구 군자동, 송파구 마천동의 대여소를 찾았다. 자전거 대부분이 대여 중이었는데 부착된 손 소독제의 양은 적거나 얼마 남지 않았다. 오전을 갓 넘겨 이른 시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손 소독제 두 통 중 한 통이 비었거나 두 통 모두 바닥을 드러냈다. 따릉이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의 최근 집계 현황에 의하면, 올해 2~3월 따릉이 이용률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했다. 서울시설공단 측은 "2~4월에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인에는 코로나19 여파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후 변화의 영향도 크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서울시는 따릉이 이용객들에게 손 소독제 사용을 권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별 자전거의 방역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대여소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꼭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서 살펴본 소독제 관리는 허술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여소당 두 통씩 마련한 손 소독제도 부족해졌다. 냄새가 변하거나 도난 상태인 소독제도 있었다. 이날 오전 종로구에서 자전거 배송과 소독제 배치 업무를 하고 있던 서울시설공단 직원을 만났다. 이 직원은 "아침 7시부터 실시간으로 각 대여소의 자전거 수를 확인해 많은 곳의 자전거를 적은 쪽으로 옮긴다"며 "해당 작업과 동시에 손 소독제도 갈아낀다"고 말했다. 시설공단 측은 "손 소독제 교체만의 이유로 직원들이 돌아다니지는 않는다"면서 "직원들은 전 대여소를 하루 1회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소독제 잔량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설공단 공공자전거운영처에 따르면 자전거 배송과 방역 작업을 맡은 직원은 200명가량이다. 본래 정규직 직원은 96명에 불과했지만, 여름철 이용객이 추가될 것을 고려해 계약직을 포함해 200여명으로 확대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는 "매년 직원을 늘려왔고, 현재는 방역 업무를 중점적으로 할 사람을 채용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접촉을 통한 감염 우려를 낮추기 위해 자전거에 직접 손대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대여와 반납을 할 수 있는 'QR형 뉴 따릉이'를 올 하반기까지 1만5000대 도입할 예정이다.

2020-06-11 10:06:5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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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작년 '플라스틱 감소' 등 지속가능 성장 성과 내

여성·장애인·환경 등과의 동반 성장 담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19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4일 발간했다. 지난 2017년 선포한 2020 지속가능경영 비전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촉진하고, 경제적·사회적 공동체와 같이 성장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3대 지향점을 담았다. 특히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의 12번째인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목표를 달성하고, 여성과 더불어 성장한 기업으로서 5번째 목표 '성 평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내용도 포함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먼저 이해관계자 모두가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Less Plastic' 추진 방향을 세웠다. Less Plastic은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소비를 줄이고, 폐기하기 쉽고 재활용이 쉬운 플라스틱의 사용을 권장한다. 2022년까지 약 7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환경에 대한 책임도 강화했다. 환경·사회 친화적 신제품 출시와 지속가능한 매장 구현, 친환경 종이 방문증 개발 등의 새로운 시도는 지난해 기준 159톤의 플라스틱을 감량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임직원,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 사회의 소외 계층과 건강한 동행에 함께하는 성장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해 올해까지 여성 20만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을 높여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목표로한 '20 by 20 Commitment' 활동의 수혜자는 2019년 현재 누적 44만1458명에 221%의 성과를 이뤘다. 신체적 불편함으로 고용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마사지 센터 '라온'의 헬스 키퍼, 장애인 표준 사업장 '위드림'에서의 제품 포장 작업 및 2019년 신규 스팀 세차 서비스 '카온'에서의 일자리, 그리고 이니스프리와 함께하는 '이니네일'의 가드너, 네일아티스트 등이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해 기후변화 해결 및 순환 경제에 기여했다.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사용하여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섰고, 201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9.4%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을 하며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자원 재순환과 폐기물 절감을 위해서는 2016년부터 녹차 부산물 속 새로운 기능성 성분 추출에 매진한 결과, 녹차 부산물에서 '녹차다당분말'과 '차나무잎식이섬유' 생산에 성공하여 녹색기술제품으로 변신시켰다. 녹차 추출물 건강기능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 폐기물이 90% 이상 감소했고, 녹차 부산물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을 담아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제품은 녹색기술제품 인증(GT-19-01505)을 받는 등 도전을 이어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지난 12년간 해마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스토리텔링 중심 컨텐츠로 구성해, PC와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 사이트를 오픈했다.

2020-06-04 17:21: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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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대구 지하철 청소 노동자들에 빅맥·커피 전달

코로나19 장기화에 '행복의 버거' 캠페인 진행 맥도날드가 4일 대구 지하철 환경 미화 및 방역을 담당하는 청소 근로자들에게 빅맥과 커피 총 1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지역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구 지하철의 청소 근로자들은 하루에도 수 차례 역사 안과 전동차 안을 소독하는 등 방역 업무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맥도날드는 대구 메트로환경 소속 지하철 청소·방역 담당 직원들에게 한 끼를 제공하고자 빅맥과 커피 이용권을 각각 600장씩 총 1200장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대구메트로환경 소속 직원이 연일 이어지는 계속된 방역 및 미화 작업에 많이 지쳐 있는 소속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맥도날드에 문의하면서 이뤄졌다. 이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에 힘든 직원분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이에 공감하며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청소 근로들을 위한 버거를 전달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의 자리를 지키며 힘든 청소와 방역 업무를 맡아 주시는 근로자들 덕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철 시설을 이용하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며 "따뜻한 식사로 그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대구·경북 지역 구호 활동을 진행한 소방관들에게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 서울 구로 지역내 방역 작업을 진행하는 구로구 새마을자율방역단과 결식 취약 아동에게 맥치킨 버거와 파이 제품 4000개, 서울 지하철 내 청소 근로자들에게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버거와 커피 총 8000개, 전국 27개 코로나19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근무 의료진에 3만명 분량의 콘파이, 핫초코를 전달한 바 있다.

2020-06-04 17:20: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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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식품, 빅토리아 '로즈힙' 탄산수 출시 기념 쿠폰 증정

빅토리아 신제품 '로즈힙'향 음료 출시 웅진식품이 스파클링 음료 빅토리아의 새로운 허브를 담은 신제품 '빅토리아 로즈힙'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빅토리아의 강력한 탄산에 천연 로즈힙향을 입힌 허브 에디션으로, 로즈힙 특유의 향긋한 매력을 선사한다. 들장미과 나무의 열매인 로즈힙은 은은한 향을 가진 허브의 한 종류로, 최근 식음료뿐 아니라 뷰티 업계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원료다. 빅토리아는 2015년 출시된 웅진식품의 탄산수 브랜드로, 특유의 톡 쏘는 탄산이 있는 스파클링 음료다. 빅토리아는 플레인, 레몬, 자몽, 청포도 등 총 열 세 가지의 맛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다 라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제품은 최근 '빅토리아 히비스커스'에 이은 두 번째 허브 스파클링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박무룡 웅진식품 탄산 음료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신제품은 상큼하면서도 은은한 허브 향에 빅토리아의 탄산이 더해진 제품으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다"며 "본격적인 여름철, 시원함의 종류가 다양한 빅토리아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웅진식품은 빅토리아 로즈힙 출시를 기념해 4일 하루 11번가에서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2020-06-04 17:20: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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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나민C 팬클럽' 모집…SNS 1차미션만 완료해도 다양한 경품

오로나민C 팬클럽 6기 500명 22일까지 접수 동아오츠카가 오로나민C 팬클럽 '오로나민C볼단' 6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6월1일부터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오로나민C볼단'은 식음료업계 최초의 브랜드 팬클럽으로, 오로나민C의 생기발랄한 감성을 좋아하고 자발적으로 패러디 콘텐츠를 만드는 소비자들이 모여 시작된 활동이다. 이번 오로나민C볼단 6기 활동은 오로나민C볼단 이벤트 페이지에 순차적으로 열리는 '오', '로', '나', '민', 'C' 총 5개의 미션을 수행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1차 '오' 미션을 수행하면 가입 신청이 완료되며, 참여 인원 중 선발된 총 500명이 팬클럽 회원인 'C볼단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1차 미션은 생기 가득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를 첨부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5개의 미션을 모두 통과한 최종 3인에게는 황금으로 제작된 C볼과 5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로나민C볼단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아련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볼단 담당자는 "오로나민C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 팬덤 덕분에 6년 연속 오로나민C볼단 활동이 지속될 수 있었다"며 "오로나민C처럼 생기 넘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4 16:58:4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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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류 세탁 시 중성세제 쓰고, 세탁라벨 확인하세요"

애경산업 대표 중성세제 '울마크' 인증 최근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은 음·식료품부터 전자기기까지 다양해졌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다. 올 1분기 구매액은 37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국내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구매액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979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1% 증가했다. 애경산업의 중성세제 브랜드 '울샴푸'에 따르면, 해외 직구 의류는 소재별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구매한 옷은 의류에 부착된 세탁라벨을 확인하고 소재에 맞게 분류한다. 울·캐시미어 등 값비싼 소재의 고급 의류는 자주 세탁할 경우 의류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여러 번 세탁하면 섬유가 상할 수 있으므로 세탁 시 섬유케어에 도움을 주는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애경산업의 대표 중성세제 '울샴푸'는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30°C 이하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 이용 시에는 세탁 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하면 섬유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울 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해외의류 세탁 시 혼동하기 쉬운 기호는 물세탁기호가 있다. 한국의 물세탁기호는 세탁기 모양의 유무로 기계세탁과 손세탁을 표현하며 세탁 시 물의 적정온도를 기호에 표기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기본 물세탁기호에 손 모양의 유무로 기계세탁과 손세탁 여부를 정하며 일본은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물세탁기호를 표기한다. 물세탁 금지기호는 모두 동일하다. 한편 건조 방법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정 내 건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세탁 후 건조기 사용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건조기를 사용해 해외의류 관리 시 건조기호 확인이 필수다. 일반 건조 기호를 보면 한국의 건조기호는 해 모양에 건조 방법 및 방식을 기재해 표현하며 미국과 유럽은 건조기호에 선모양을 표기해 놓는다. 일본의 경우 옷 모양에 건조방법을 기재한다.

2020-06-04 16:58: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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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6일부터 '웨딩박람회' 개최…다양한 사은품까지

웨딩 컨설팅부터 예물·여행까지 한번에 전자랜드가 오는 6일 한국웨딩플래너협회와 함께 '전자랜드 파워 웨딩박람회'를 전자랜드 반포점에서 개최한다. '전자랜드 파워 웨딩박람회' 행사는 6월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된다. 전자랜드를 비롯해 웨딩 컨설팅, 여행, 한복, 예복, 예물, 스킨케어, 재무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박람회 방문 고객들은 주요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한눈에 살펴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맞춤 혼수가전 설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는 박람회에 참가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을 마련했다. 먼저 전자랜드는 박람회 방문 고객에게 가족사진 촬영권, 3박 5일 여행 상품권, 칼 6종 세트, 물티슈를 증정한다. 또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계약 고객에게는 멀티 라면포트를 증정한다. 이밖에 혼수가전 구매고객 전원에게 까사니 와이드 전기그릴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전자랜드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가로 전자랜드는 혼수 가전을 상담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며, 혼수 2개 품목을 정계약하는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이밖에도 전자랜드는 박람회 기간 14시와 17시 추첨을 통해 커피메이커·전자레인지·믹서기·LED마스크·전기밥솥·청소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자랜드 파워 웨딩박람회'에는 ▲컨설팅 부문에서 한국웨딩플래너협회 ▲여행 부문에서 허니문 리조트 ▲한복 부문에서 박경숙 한복 ▲예복 부문에서 모베터쉬크, 해리슨테일러 ▲예물 부문에서 베루체, 메이앤리, 백작바이피렌체 ▲스킨케어부문에서 파리달팡 에스테틱 ▲재무설계 부문에서 DB생명 총 10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가 업체들은 혼수 상담 후 계약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캐리어, 맞춤 셔츠, 맞춤 수제 구두, 미니드레스, 자개 보석함, 패션 진주 귀걸이, 스페셜 웨딩케어 10회권, 14K 목걸이, 고급 수입 예물함, 고급 타이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황순욱 전자랜드 그룹장은 "코로나19로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박람회 위생관리와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자랜드 파워 웨딩박람회'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자랜드 온라인 쇼핑몰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04 16:58: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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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3040, 당일배송으로 '노브랜드' 간편식 많이 찾아"

SSG닷컴 이마트몰 입점 후 PB브랜드 '불티' 11번가에서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찾은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노브랜드' 간편식이었다. 4일 11번가 발표한 SSG닷컴의 이마트몰 입점 이후 4월23일부터 5월26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성비 높은 이마트의 PB브랜드인 '노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여성으로 전체 결제고객의 절반 이상인 51.2%였다. 이어 40대 남성 15.1%, 30대 남성 10.4%순으로 3040세대 고객이 전체의 77%나 해당된다. 3040세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주로 '노브랜드' 식품이었다. 특히 '노브랜드'의 데리야끼 닭꼬치, 칠리새우, 치즈스틱 등 간편 즉석식품부터 감자칩, 소프트콘 등의 간식류를 많이 구매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한 저녁이나 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져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문해 뒀다가 퇴근시간에 맞춰 바로 받아보고자 하는 당일배송 니즈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마트몰의 '자주', '데이즈' 등 PB브랜드 영향으로 주방용품과 언더웨어 카테고리 거래가 높아 그간 오픈마켓에서 취급하지 않던 이마트 PB브랜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전문관은 GS프레시,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몰까지 국내 대표 마트 브랜드들이 입점하고 상품 수도 8만여 개에 이르러 당일배송 전문관을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독보적이다. 이마트몰 입점 이후 약 한 달간(4/23~5/26) 지난해와 비교한 거래 증가율 67%와 결제고객 증가율 60% 모두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 입장에서는 11번가가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챙기며 이마트몰의 3만5000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오픈마켓 중 유일하게 노브랜드, 피코크, 자주 등 이마트몰의 PB상품까지 당일배송 받을 수 있어 앞으로도 오늘장보기 내 이마트몰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여름시즌 장보기 수요에 맞춰 6월 한 달간 '이마트몰 특가위크'를 열고 3000원 할인(4만 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삼성·현대·신한 등 8개사 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00원 할인(4만 원 이상 구매 시)쿠폰을 발급한다. 특히 11번가 신한카드 사용 적립(2%), VIP 구매등급 적립(2%), 올프라임 정기결제 적립(2%) 시 최대 6%까지 SK페이 포인트도 적립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하다. 적립된 포인트는 11번가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 담당은 "업계 최초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의 당일배송 영역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며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제휴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오픈마켓 플랫폼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4 16:58:1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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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가죽 아닌 '스마트 패브릭'으로 된 소파 출시

블루그레이·샌드베이지 색상 3~4인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패브릭 리클라이너 소파 '몰리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측은 "국내 가구업계에서 패브릭 소재로 리클라이너 소파를 출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일반적으로 리클라이너 소파는 가죽 소재로 제작하는데 최근 패브릭 소재가 가구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기능성 소재인 '스마트 패브릭'을 적용한 소파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패브릭 리클라이너 소파 '몰리세'에는 유럽 패브릭 시장 1위 업체인 폴란드 DAVIS사의 '스마트 패브릭'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패브릭 소재보다 물이 닿았을 때 흡수를 지연시키는 발수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내구성과 위생성도 뛰어난 프리미엄급 소재다. 또한 방석이 앞으로 나오면서 앉는 부분이 눕혀지는 '제로월 인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리클라이너 소파 제품과 달리 소파 뒷면에 추가로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미국의 Legget&Platt사의 하드웨어와 독일의 OKIN사 모터 등 최고급 부품도 사용했다. '몰리세' 소파의 색상은 블루그레이와 샌드베이지, 사이즈는 3인용(1940×1040×730)과 4인용(2700×1040×730) 각각 두 종류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3인용 소파와 4인용 소파 각각 157만원과 186만 2천원이다. 현대리바트는 '몰리세' 소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몰리세' 소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드모던 사이드테이블'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0-06-04 16:58: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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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중년층 '젤리' 선호도 높아져…매출의 39% 차지"

4050 젤리 매출이 초콜릿 매출 넘어서 중년의 간식이 말랑말랑해지고 있다. 4일 CU가 발표한 연도별 간식류 매출 동향 분석에 따르면 기존 젊은층의 구매가 높았던 젤리의 구매 연령대가 점차 중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5월 젤리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55.9%)보다 5.3% 줄어든 50.6%를 차지한 반면, 4050세대의 매출 구성비는 33.3%에서 5.7% 늘어난 39.0%를 기록했다. 이 중 40대의 매출 구성비 신장률이 돋보였다. 40대는 기존 20.2%에서 3.5% 증가한 23.7%를 기록해 이전까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대를 제치고 젤리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50대와 60대 역시 비중이 각각 2.2%, 1.2% 소폭 상승했다. 이렇게 젤리의 소비층이 4050 세대로 넓어지면서 젤리 매출은 지난해 CU의 간식류 카테고리에서 처음으로 초콜릿 매출을 앞질렀다. 젤리를 구매하는 중년층이 늘어난 이유는 상품 트렌드 변화에 있다. 과거 젤리는 주요 소비층인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달콤한 맛과 이색적인 모양을 중심으로 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비타민, 타우린, 숙취해소성분 등을 함유한 기능성 젤리로 출시되었고 장수상품과의 협업으로 중년층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젤리가 중년층에게 인기를 끌자 CU는 단독으로 서주 아이스주와 협업해 서주 아이스주 콜라보 상품 3종(젤리 1종, 비스킷 2종)을 이달 4일 선보인다. 서주 아이스주 젤리는 우유에서 수분만 제거한 전지분유 100%로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와 젤리 모양은 약 50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해온 전통적인 서주 아이스주를 그대로 본 따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서주 아이스주는 '아빠 과자' 웨하스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주 웨하스 2종(밀크, 딸기)은 서주 아이스주의 원유를 크림으로 재탄생시켜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바삭한 웨이퍼(과자)와 부드러운 크림으로 만들어져 얼려 먹으면 우유 본연의 풍미가 살아난다. 최정태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 중년층들의 입맛이 젊어짐에 따라 젤리를 비롯한 다양한 간식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상품별 구매 연령층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6-04 16:57:5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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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 받아

정식 인정받은 식품안전 국제 인증 마쳐 오리온이 3일 자사가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 운영 중인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들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FSSC 22000(Food safety management system)은 국제식품안전협회로부터 정식 인정받은 식품안전 국제 인증이다. 이 인증은 원료부터 제조·보관·용기 등 식품 분야에 특화돼 있으며, 세계적으로 통용된다. 심도 있고 엄격한 식품안전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전 세계 주요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 오리온은 식품안전과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SSC 22000 인증을 진행했다. 2013년 러시아 노보공장을 시작으로 러시아 뜨베리(2014년), 베트남 호치민(2016년), 하노이(2018년) 공장 및 지난해 한국 청주, 익산 공장에서 각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의 랑팡, 상하이, 광저우, 셴양 등 4개 공장이 인증을 받으며 오리온 글로벌 제과 모든 공장들이 FSSC 22000 인증을 마쳤다. 오리온은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AIB(미국 제빵 협회)를 통해 매년 공장의 제조시설 환경, 설비, 개인 위생, 해충 방제, 식품 안전 프로그램 등에 대해 감사를 받고 있다. 국내 식품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 1996년부터 20년 이상 글로벌 공장의 AIB 감사를 진행해 식품 위생과 안전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2009년에는 제과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 지정을 받았다. 외부기관을 통한 관리 외에도 자체적인 품질관리제도인 GQAS를 운영, 국내외 공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HACCP, 미국 AIB 감사에 이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FSSC 22000 인증 획득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내부 기준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의 안전 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3 15:26: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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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장애인 고용률 4.1% 달성…법적 기준 훌쩍 뛰어넘어

롯데푸드, 청주 위치한 공장에 '푸드위드' 개소식 롯데푸드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를 열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지난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김종길 푸드위드 대표이사, 푸드위드 직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설립을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었다. 롯데푸드는 앞서 12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했고, 이번 개소식을 통해 정식 오픈 했다. 푸드위드는 청주공장의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키스틱 자동화 포장 라인을 구축했다. 발달 장애인 등은 업무 습득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올해 초부터 2개월간 꾸준한 직업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새로운 장애인 고용 모델을 제시해, 보다 좋은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8년 도입된 제도다. 모회사가 고용목적으로 요건을 갖춘 자회사 설립 시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 고용률에 산입하는 제도다. 현재 민간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3.1%로, 정부는 오는 2024년까지 이를 3.5%까지 단계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롯데푸드는 2013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고, 2014년 1월부터 천안공장 면 포장 생산 라인을 전면 장애인 고용 전용 라인으로 변경해 장애인의 채용을 확대했다. 이후에도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무 개발, 시설 개선, 임직원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상미(22) 푸드위드 직원대표는 "처음하는 직장생활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2개월간 실습을 하며 회사 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를 빌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3 15:26: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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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격 인상·메뉴 축소에 소비자 반응 "아쉬워요"

소비자 대부분 부정적…맘스터치 측 원자재값 상승 등 이유로 들어 "굳이 맘스터치를 갈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햄버거 체인점 '맘스터치' 종각역점에서 만난 박모씨(24)는 해당 업체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요즘 (햄버거) 다 비싸지만 버거킹 같은 곳이 '사딸라' 등 점심 할인을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영등포역 지점에서 만난 송현후(34)씨도 "맘스터치가 가성비가 좋다고는 생각을 안 한다"고 밝혔다. 다른 패스트푸드점은 할인이 별도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맘스터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송씨는 "두꺼운 치킨 버거 먹고 싶을 때 두툼한 패티로 유명해 온다"며 맘스터치 햄버거의 특징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가격이 올랐을 때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최근 햄버거 전문점 맘스터치의 일부 메뉴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맘스터치는 대표 메뉴 가격을 싸이버거는 400원 올린 3800원, 불싸이버거는 300원 올린 3900원으로 바꿨다. 세트 메뉴는 단품에서 2000원 올린 가격으로 일괄 조정했다. 이에 관해 해마로푸드 측 관계자는 "이번 (인상) 조치가 2년 4개월여 만이었다"면서 "다른 햄버거가 1년마다 가격을 바꿔온 것에 비하면 드문 편"이라고 설명했다. 세트 메뉴의 경우 "특정 제품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세트 가격의 로직을 표준화해 세트 메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세트가를 버거 단품 가격에서 2000원을 추가 일괄 적용해 오히려 가격이 낮아진 제품의 수가 더 많다"고 부연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의 일부 제품 가격 인상에는 인건비 및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이라는 속사정이 있었다. 이전에 최저시급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동반 상승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재료 수급의 어려움이 있는 점도 가격 변화의 고려 요소였다. 그러나 해마로푸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후로 매출 추이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장 매출이 줄었지만 오히려 배달이 늘면서 전보다 4% 가량 매출액이 상승했다. 이는 맘스터치가 요식업의 흥행을 이어 받으면서, 수입 마이너스를 메우기 위해 변화를 추구한 것이 아니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판매 전략은 일각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매각 이후 사업 구조상 변화와의 연관성을 반박했다. 또한 해마로푸드 측은 맥도날드의 지난 1~2년 동안의 가격 인상 전략과 맘스터치의 전략이 일치한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최근 해마로푸드에는 맥도날드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1~2년 간 맥도날드는 기습 가격 조정과 메뉴 정리로 소비자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맥도날드는 가격인하 프로모션 시행 등 새로운 전략 세우기에 돌입한 바 있다. 해마로푸드는 역시 가격 인상이 아쉽다는 소비자 의견에 대해 "전반적인 '가격 조정' 정도로 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메뉴 축소에 관한 소비자의 입장은 갈렸다. 소비자 박씨는 "대표 메뉴가 솔직히 싸이버거밖에 안 떠오른다"면서 "다른 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반면 또 다른 이용객 이모씨(28)는 "종류를 줄인 것은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그간 맘스터치의 메뉴가 많아 주문 시 무엇을 골라야할지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맘스터치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관계자는 "메뉴를 정리한 것에는 고객들의 피드백 반영도 있었다. 종류가 다양했기 때문에 오히려 대표 메뉴가 한정적이었다"고 답했다. 맘스터치 제품은 초창기에 가격 대비 고퀄리티인 점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성장했다. 토종 패스트푸드점으로 20년 이상 버티며 4월말 기준 전국 1262개 가맹점을 냈다. 가격 상승 및 메뉴 개편으로 맘스터치의 주무기를 잃고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 이번 판매 전략으로 과거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0-06-03 15:25:58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