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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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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에스티는 '제13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을 오는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가 주최하고 '생태지평'이 주관하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미래 꿈나무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으로서의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중학생은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신청서 접수 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총60명(남녀 각각 30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최종 참가자는 내달 20일 행사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에스티가 전액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7월23일부터 27일까지 총 4박5일간 백두대간과 낙동강이 만나는 자연생태 고장인 경상북도 상주에서 환경 교육, 생명다양성 교실, 농경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또한, 4박5일 간의 일정을 모두 수료한 참가자는 행사를 주관한 생태지평에서 10시간의 자원 봉사 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2018-05-14 12:30:3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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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김덕우 바이올린 리사이틀’ 개최

현대약품이 오는 19일 오후 3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640 아트홀에서 제 107회 아트엠콘서트 '김덕우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 김덕우는 '착한 클래식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로,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제 2바이올린 2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덕우는 일찍이 아메리칸 유스 필하모닉, 뉴욕 비발디 앙상블,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며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연주자로서의 경력을 쌓은 후, 2009년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입단했다. 실내악에도 깊은 조예가 있어 클래시칸 앙상블의 악장으로 10년째 활동 중이기도 하다 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앙상블 파체(PACE)의 연주자로도 활약하며 전통 클래식 음악과 현대 창작음악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혁신적인 연주를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시벨리우스가 작곡한 Mazurka Op.81 No.1을 비롯해 북유럽 특유의 색채와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그리그의 Violin Sonata No.3 in c minor, Op.45, 고난도 테크닉과 즉흥적이고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모리스 라벨의 Tzigane 등을 연주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는 티켓 판매를 시작한지 1분만에 전량이 모두 매진될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라며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18-05-14 09:19:01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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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엘라비에 더마 수분 젤 크림' 출시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는 5개의 서로 다른 히알루론산 분자가 수분을 촘촘하게 채워주는 수분크림 '엘라비에 더마 하이드로 익스텐디드 히알 젤 크림'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엘라비에 더마 하이드로 익스텐디드 히알 젤 크림'은 바이오생명과학 기업인 '휴메딕스'의 고순도·고정제 히알루론산 생산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저자극 수분 충전 젤 크림이다. 산뜻한 젤 타입의 텍스처가 자외선 등 외부 자극에 지친 피부에 바르는 즉시 청량감을 선사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5개의 서로 다른 히알루론산 분자가 피부 안팎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 속 수분 밀도를 높여준다. 또, 특허 받은 '멀티 수딩 7-콤플렉스'와 디펜실 성분이 외부 유해 환경과 자극으로부터 지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특허 출원 중인 '리포좀 세라마이드엔피'가 히알루론산 및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피부에 활력을 선사한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벤조페논, 미네랄 오일 등 피부 유해 성분을 배제하였으며,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휴메딕스는 이번 '엘라비에 더마 하이드로 익스텐디드 히알 젤 크림' 출시를 기념해 엘라비에 코스메틱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 한달 간 '엘라비에 더마 하이드로 익스텐디드 히알 젤 크림'을 포함한 인기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며,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으로 '휴온 워터샤인 디커버쿠션' 정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엘라비에 코스메틱'은 히알루론산 필러로 유명한 바이오생명과학 기업 '휴메딕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히알루론산 전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고순도·고함량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다양한 고기능성 저자극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05-14 09:18: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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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에 변화하는 한반도 '보건망'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남북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이에 보건 당국이 대북 보건 지원 준비에 나서면서 제약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일부 보건전문가들은 남북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한반도가 결핵에 노출되는 등 보건 관리망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남북경협에…제약업계는 '미소'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9일 "남북 관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에 내부적으로 TF를 구성했다"며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검토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북한에서 시급한 질병의 의약품 보급부터 제약시설 건립, 보건소 보급까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 당국이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단초 마련에 나서자 제약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한 제약사 관계자는 13일 "이번 남북 해빙 무드로 전염병 백신 지원, 약솜공장 건립 착수, 주사제 냉장운반장치, 구급차, 진단 시약, 치료제 제공 및 실태조사 자료 교환 등 과거에 진행됐던 의료 지원이 재개될 것 같다"며 "지난 10.4 남북 정상회담을 뒤돌아보면 수액 및 백신 등의 필수의약품과 생산시설 설립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녹십자는 지난 2000년 평양에서 조선광명성총회사와 합작·설립한 유로키나제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는 녹십자에서 파견된 기술진과 북한 측 근로자가 함께 근무했으며, 혈전치료제로 사용되는 유로키나제를 생산해 국내에 반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북한의 의약품 생산기반이 취약하기 때문에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 의약품을 공급하고, 북한의 생산 인프라 구축에 국내 제약사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런 흐름 속에 GC녹십자와 JW중외제약, 조아제약 등은 이른바 '남북경협 수혜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기초수액 및 영양수액, 백신 생산에 경쟁력을 가진 제약사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북 경협에…한반도 건강 비상?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된 상황에서 한반도 보건 안전망에는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국제 보건전문가들은 북한의 결핵 문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 '글로벌펀드'가 북한에 대한 결핵 퇴치사업을 다음 달 말 중단하기 때문이다. 북한의 결핵 관리망에 구멍이 뚫린 가운데 남북교류를 앞둔 시점에 남한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남북교류가 활성화됐을 때 북한 결핵 환자가 남한에 온다든지 혹은 남한 인사들이 북한 가서 활동하게 될 경우에 결핵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 보건계의 중론이다. 북한은 법정전염병인 결핵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550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중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슈퍼 결핵 환자가 6000명에 육박해 '핵보다 결핵' 문제가 시급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국내 의료계는 대북 의료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한병원협회는 남북 교류 확대에 따른 북한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임영진 회장은 "가장 우선으로 남북교류 확대에 따른 북한과 의료협력을 계획하고 있다"며 "오래전부터 북한 의료지원에 참여해왔던 세브란스 병원을 중심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 방향에 대해 유인상 총무위원장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협업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방적 물자 지원을 배제될 가능성이 크고 남북 공동 연구 등 협력과 협업을 중점으로 둘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제재조치로 인해 정부 차원의 모든 의료 지원이 단절된 상황이다. 실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북한 신의주 지역의 수해 지원을 위해 북한 수해 지역과 북한 주민 의료지원 사업 등 목적으로 비영리단체인 민족사랑나눔을 중심으로 93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한 것이 마지막이다. 박근혜 정부 시기 정부 차원의 대북 의료지원은 전무했다. 게다가 UN 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고 미국의 압박 등 제재 국면이 더욱 심화하면서 북한은 열악한 보건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높은 영아 사망률에서 북한 보건의료분야의 열악한 인프라가 여실히 드러난다. 북한의 영아 사망률은 24명(2014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5배, 남한의 6배를 넘는다.

2018-05-13 14:05:4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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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리진, 비타민·밀크씨슬·설탕 등 신제품 잇따라 출시

건강식품 브랜드 뉴오리진은 '비타민 C'와 '밀크씨슬', '스톤허니 머스코바도 케인 슈가'를 잇따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브랜드 런칭과 함께 홍삼, 녹용, 루테인, 프로바이오틱스, 소금 등을 선보인 데 이은 공격적인 제품군 확대로 소비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답게 건강기능식품부터 건강식품까지 뉴오리진만의 원칙과 신념을 지킨 제품이 출시되어 화제다. '뉴오리진 비타민C(60정)'에는 브라질 아마존 원주민이 직접 캔 야생 까무까무와 브라질 페트로리나에서 비타민 원료에 맞게 길러진 아세로라를 그대로 넣었다. 까무까무는 비타민C 함유량이 오렌지의 약 70배에 달해 비타민C의 보고라 불린다. 또한, 뉴오리진만의 타정기술을 사용해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화학 부형제 없이 식물성 부원료를 넣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천연비타민, 식품다운 비타민을 찾아왔던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뉴오리진 밀크씨슬(60정)'은 일조량이 높은 인도 북쪽 히말라야 지역 카슈미르 고원에서 자란 야생 원료만을 사용한다. 밀크씨슬의 실리마린 성분을 중심으로 시나린을 함유한 아티초크, 콜린 성분 및 비타민E가 들어 있는 서양민들레 및 로즈마리, HCA 성분이 포함된 히비스커스 등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원료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뉴오리진 밀크씨슬 역시 비타민C와 마찬가지로 화학적 부형제 없이 식물성 허브 성분을 중심으로 배합비를 구현하였다. 식물성 타정으로 하루 한 알 섭취 만으로 간 건강을 케어할 수 있다. '스톤허니 머스코바도 케인 슈가(300g)'는 청정지역인 필리핀 네그로스섬에서 재배한 사탕수수를 수분만 증발시켜 수작업으로 만든 비정제 천연 설탕이다. 100% 케인 슈가 본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뉴오리진은 칼라하리 사막소금, 머스코바도 케인 슈가를 시작으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식품의 영역에서도 원칙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8-05-13 11:51:5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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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는?…수가협상 본격화

건강보험공단과 의약 단체들이 수가(酬價)협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내년 국민 건강보험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수가는 의약 단체가 제공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당국이 지불하는 대가로, 건보공단은 가입자한테서 거둔 건보료로 조성한 건강보험재정에서 수가를 지급하기에 수가협상 결과에 따라 건보료 인상수준이 결정된다. 12일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에 따르면 건보공단과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약사회·간호사협회 등 각 보건의료단체는 다음 주부터 2019년 요양급여비용(수가) 계약 협상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가입자가 낸 건보료를 관리,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국민을 대신해서 이달 말까지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들과 유형별로 의료·요양서비스 비용을 얼마나 지급할지 협상한다. 수가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면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로 구성된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협상 내용을 심의·의결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고시한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되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서비스 공급자, 정부 대표 등이 참여하는 건강보험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6월 말까지 유형별 수가를 정한다. 건보공단은 올해 의료수가를 평균 2.3%, 작년에는 평균 2.4% 올려줬다. 이런 수가 인상 영향과, 특히 치료에 필요한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시행에 필요한 재원 마련 등으로 보건복지부는 건보료율을 지난해 6.1%에서 올해 6.2%로 올렸다. 보험료 인상률로 따지면 2%였다. 지난해에는 수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20조원 가까이 쌓아둔 건보 누적적립금을 바탕으로 국민부담 최소화 차원에서 건보료를 동결했던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복지부는 문재인 케어에 강력히 반발하는 의사단체를 의식해 '적정 수가'를 보장, 비급여 진료에 의존하지 않고 급여 부문의 수익만으로도 정상적인 병원 운영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언한 터여서 내년에도 '적정 부담-적정 급여' 기조 아래 건보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복지부가 기회 있을 때마다 "건보료는 국민이 부담할 수 있는 적정수준으로 인상하고, 보험료 인상률은 지난 10년간의 평균 3.2%보다 높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혀온 만큼, 3.2%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8-05-13 10:14:13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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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박사 칼럼]울긋불긋, 초여름에 시작된 피부 증상의 정체

5월은 가정의 달 행사와 봄나들이로 인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도 심해지고 특정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져 호흡기질환이나 감염성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늦봄부터 초여름에는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수두, 수족구, 물사마귀 등이 유행하는 경우가 많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이가 환자 또는 잠복기 보균자와의 접촉하고 여기에 개인위생까지 소홀하게 되면 쉽게 전염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최근 기상청에서 발표한 '5~7월 전망'에 따르면 5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시작되며 6월, 7월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고 한다. 미세먼지는 물론 이른 무더위와 강한 자외선 등으로 땀띠는 물론 아토피피부염, 각종 습진, 물사마귀, 수포나 물집을 동반한 수족구, 수두 등이 유행하거나 그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우선 4월부터 6월, 늦봄에서 초여름까지 유행하는 수두, 수족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 중 한 명만 감염되어도 빠르게 전파되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두는 미열과 함께 팔다리, 얼굴, 가슴, 배 등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1주일가량 나타난다. 수두 환자와의 접촉이나 비말(飛沫)에 의해 전염되며, 예방접종을 마친 아이들 중 20~30%정도는 수두에 감염될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포 딱지가 가라앉을 때까지 타인과 격리가 필요하다. 손과 발, 입 안까지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은 면역체계가 약한 영유아, 미취학아동에게 빈번하다.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 입 안 물집으로 아이가 잘 먹지 못하고, 발열도 나타나기 때문에 탈수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셔벗처럼 차갑고 단맛이 나는 부드러운 간식을 주면 그나마 좀 먹을 수 있다. 39℃ 이상의 고열로 아이가 너무 힘들어한다면 합병증을 우려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다. 수족구는 작년에 앓았어도 올해 또 감염될 수 있다. 수두, 수족구 같은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은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은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외출 전후와 기저귀 교체 전후, 식사 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철저히 한다. 만약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고 미열이 동반되어 수족구가 의심되면 일주일정도 단체생활을 피하고 반드시 진료를 받는다. 수족구 유행 시기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뿐 아니라 놀이공원,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침, 콧물 등 분비물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에게 팔소매로 입을 가리고 고개를 돌리는 등 기침 예절을 알려준다. 어린아이일수록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기가 힘들어 부모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과 유행성 결막염도 유행 시기가 겹치는 만큼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일수록 전염성 질환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한다. 기온이 올라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 자연적으로 땀이 나게 마련이다. 아이는 어른보다 기초 체온이 높은데다 피부 땀샘의 밀도도 높아 땀의 양이 많다. 자칫 돌보기가 미숙할 경우 어린 아이들은 초여름부터 땀띠, 기저귀발진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땀띠는 땀이 많이 나고 또 흘린 땀을 바로 닦지 않을 때 땀구멍이 막히면서 시작된다. 피부가 접하는 팔다리, 목, 배와 등에 잘 나며, 작은 발진, 가려움증, 따가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땀띠는 피부 청결과 보습으로도 충분히 케어가 가능하다. 미지근한 물로 자주 씻기면서 보습제를 얇게 펴바른다. 또 땀을 덜 흘리게 해 보송보송한 피부 상태를 유지해준다. 땀띠가 심해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심하면 황금, 고삼, 황백, 치자, 박하 등이 함유된 한방 미스트나 한방 입욕제로 피부를 진정시키면 좋다. 물사마귀는 더워질수록 자주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중 하나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가 친구와 놀다가 혹은 물놀이 후에 신체 곳곳에 수포성 구진이 생길 수 있다. 자기 팔에 생긴 물사마귀를 만졌다가 다른 부위로 옮기기도 한다. 물과의 접촉이 잦아지는 여름철일수록 더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약간 살집이 있고 피부가 습한 비습(肥濕) 체질 아이일수록 물사마귀에 잘 노출된다고 본다. 이 경우 속열과 체수분이 많아 물사마귀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좋다. 물사마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진해지거나, 긁으면서 자가감염 돼 다른 부위로 번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물사마귀가 잘 생기는 아이는 평소 땀을 잘 배출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도록 한다. 한방에서는 불필요한 습(濕)과 속열을 발산시키고 면역력 보강에 도움 되는 탕약과 뜸 요법, 물마사귀 부위에 직접 시술하는 침 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물사마귀뿐 아니라 피부가 더 습해지고 몸속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아토피피부염의 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여름에 증상이 심해지는 습열(濕熱)형 아토피는 찬 성질의 약재를 이용해 속열을 풀어주면서 진액과 혈을 보하는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여름에 불필요한 습(濕)을 말리고 열을 풀어주도록 한다. 어린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미숙하고 예민해 계절 변화에도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아이의 면역 체계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자.

2018-05-11 14:20: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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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양, '평범한 가정'에서 더 많이 한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입양통계에 따르면, 입양은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많이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통계조사 결과 입양 가정의 소득수준을 보면, 2017년 한해동안 입양을 한 465 가정 중 224 가정(48.2%)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20%이하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65 가정 중 이미 친자녀가 있는 경우는 160 가정(34.4%)이며, 4개 주요 입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2명 이상을 입양한 경우도 82 가정(17.6%)에 달했다. 한편, 2017년 한 해 동안 입양으로 가정을 만난 보호대상 아동수는 총 863명이며, 이 중 465명(53.9%)이 국내로, 398명(46.1%)은 해외로 입양되었다. 국내입양 우선추진제 등 국내입양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07년부터는 국내입양 아동수가 해외입양 아동수보다 많아졌으나, 우리사회의 혈연중시 문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국내 입양이 여전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아동은 친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나, 친부모 양육의 기회를 잃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은 아동 권익을 위해서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오는 12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입양가족, 유공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입양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으로 마련하는 자리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진행되는데, 장애아동 입양부모로서 언론매체, 강연 등을 통해 입양 편견해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양정숙씨 등이 국민훈장을 수상한다. 또한, 이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는 입양부모인 탤런트 송옥숙씨와 이아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2018-05-11 13:17:4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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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유치위해 쉼표 없이 달린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 확대를 위한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MICE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센티브·기업회의 시장 다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동남아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 2개 지역에서의 집중 홍보 활동을 통해 인센티브 및 기업회의 시장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행사로, 작년 싱가포르·쿠알라룸푸르 로드쇼 이후 말레이시아 '하이오(Hai-O)' 그룹의 인센티브 관광단체 1200명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2년 연속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지역 컨벤션 뷰로와 컨벤션 센터, MICE 전문여행사, 호텔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5개 기관 및 MICE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관광공사는 현지 글로벌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 언론인, 미팅플래너, 여행업계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지역별 유니크 베뉴 및 주요 관광지,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을 중점 소개했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 는 컨벤션 센터와 같은 통상적 MICE 시설과 달리 서울미술관 등 특색 있는 마이스(MICE) 장소를 일컫는 말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 지역 인센티브 방한객은 총 13만9934명으로 전년 대비 31.4% 성장하여 인센티브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 왔으며, 올해는 4월까지 5만9000여 명이 방한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8-05-11 11:11:3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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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325mg 출시

부광약품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위용량 권고 기준에 맞춘 해열진통소염제 타세놀이알서방정 325mg(Tacenol ER Tab. 325mg)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서방정은 함량이 650mg이지만,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에 따른 간독성 문제가 이슈화된 바 있다. 이는 서방정 제제라는 특성상 약효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착각할 수 있어 적정 용량보다 과다하게 복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발매된 부광약품의 타세놀이알서방정 325mg이 이러한 과다복용 위험을 크게 낮춘 제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주로 처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은 주로 650mg이고, 이중서방정이라는 특성 상 분할 후 정상적인 약물의 특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권고 기준에 맞게 저용량을 처방하기 힘들다. 해당 제품은 단위용량이 325mg이기 때문에 미국 또는 유럽의 권고 단위용량에도 부합하며, 이로부터 약물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 325mg 제제는 타세놀이알서방정을 포함해 2개 제품만 있어 그 희소성이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18-05-10 15:19:3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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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AI' 활용…스마트정신건강 기술 개발

보건복지부가 정신질환의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과 정신건강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살위험을 예측하는 등의 혁신적인 정신건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10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에 이런 내용을 담은 '스마트 정신건강 기술개발'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2015년 기준으로 정신행동장애(치매제외)가 7조7539억원, 자살이 6조4480억원으로 전체질병 148조2514억원의 9.6%에 달한다. 복지부는 이에따라 ▲자살위험 예측기술 ▲지능형 정신건강 상담기술 ▲노인마음 돌봄기술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지원기술 ▲AI기반 정신건강기술 플랫폼' 등 5개 영역의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 우울증 등 정신질환 이환 시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이 16.9%에서 50%로 향상되고, 등록 정신질환자 취업률이 8.3%에 15%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헬스케어 특위는 스마트 헬스케어, 신약·의료기기 혁신, 사회문제 해결, 규제·인프라 정비 등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시장진입, 제도개선, 인력양성 등을 심층 논의하는 기구다.

2018-05-10 14:24:56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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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전국 병원과 학교 찾아 '키즈 오페라' 공연

종근당홀딩스는 9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북 종곡초등학교 등 전국 20개 병원과 학교에서 키즈 오페라 '안녕? 딸꾹!'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키즈 오페라는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1년 마련됐다. 올해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관객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페라 '안녕? 딸꾹!'은 노래를 할 때마다 딸꾹질을 하는 주인공 '딸꾹이'가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노래자랑 대회에서 우승하는 내용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복식호흡, 기초발성, 돌림 노래, 즉흥 랩 코너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환자의 가족은 "아이가 화창한 날씨에도 병원에만 있어야 해서 늘 미안했다"며 "아이에게 즐거운 공연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공연을 마련해 공연범위와 횟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10 14:06:52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