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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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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비씨카드가 충전 편의성을 높인 선불카드를 공개했다. ◆ 부족한 자금 충전해 소비 지원 비씨카드는 핀테크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머니트리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휴대폰 결제, 제휴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한다. 현금이 부족할 때도 휴대폰 결제 한도 내에서 잔액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프리랜서 등 금융이력이 적은 이용자의 유동성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페이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주요 간편결제 수단에 등록해 실물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본인 명의로 통신사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최초 발급 고객 중 첫 결제가 1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머니트리캐시 2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임표 비씨카드 전무는 "머니트리카드는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함으로써 고객의 결제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태국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 태국 어린이의 미래 응원 KB국민카드는 현지법인인 KB제이캐피탈 직원들과 태국 '왓 칼롱 스쿨'에 방문해 스마트 교육 공간 및 시설 개선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참여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노트북 ▲태블릿 ▲TV 등 스마트기기 구매와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과 함께 어린이 금융 교육을 마련했다. KB제이캐피탈 직원들이 금융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진출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이번 후원이 뜻 깊고 보람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농축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 농축산물 소비 촉진 NH농협카드는 올해 2번째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가맹점 12곳이 참여한다. 못난이 채소와 친환경 농축산물, 지역특산품 등을 할인한다. 개인카드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를 할인한다.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하나로마트 5000원 쿠폰을 선물한다. 이달말까지 공식홈페이지 혹은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한다"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농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NH농협카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3 10:17: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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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에 '진심' KB국민카드…'1위 도약' 동력 될까

KB국민카드가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이면서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섰다. KB금융그룹 안에서도 '전략통'으로 불리는 이창권 대표이사가 '업계 1위 도약'을 욕심내고 있는 만큼 성공의 분수령이 될 지 주목된다. 최근에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사업을 병행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카드는 경기도 이천시와 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에 방문한 관광객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문화관광 정책 수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 밖에도 같은달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평가정보 등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데이터를 활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 플랫폼인 KB페이에 자산, 소비분석 서비스를 새단장했다. 이용자의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골자로 소비분석 리포트를 매달 제공한다. 앞서 이종 산업 간 데이터 결합 시스템을 구축 마련하면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올해 KB국민카드는 데이터 사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올해 '업계 1위' 진입을 시사하면서 데이터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꼽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올해 전략 방안으로 총 4가지를 강조했다. ▲데이터 기업 진화 ▲본업 내실 성장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결제 인프라 및 생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고객과 데이터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의 남은 숙제는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 창출 기반 다지기다. 카드업계는 물론 금융권 전반에 걸쳐 데이터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수익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래 사업 동력이지만 상당 기간 비용만 증가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데이터 상품을 등록한 카드사는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다. 데이터 상품의 수는 총 9020건으로 유료 데이터는 34.3%(3100건)에 그친다. 이 중 KB국민카드가 등록한 데이터는 총 1018건이다. 유료 데이터는 11.9%(122건)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데이터 사업을 카드부문에 한정하지 않고 KB금융그룹 간 상호작용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협력은 ESG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데이터서비스 부서는 2곳으로 나뉘어 있다. 1부는 데이터·인공지능(AI) 기획 및 분석과 데이터 제휴·활용, AI 신기술 도입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2부는 인프라 구축과 플랫폼 개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데이터 인프라 확장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업계가 디지털전환을 시도하면서 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수요가 적은 만큼 당장의 성과보단 장기적인 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3 07:52: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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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DB손보·악사손보

삼성생명이 에이슬립과 협업해 수면 건강을 돕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 소리로 측정하는 나만의 '수면 비서' 삼성생명은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에 수면 분석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면 분석'은 수면 중 호흡 소리만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해 분석한다. ▲깊은 잠 ▲일반 잠 ▲렘(REM)수면 시간 등을 집계한다. 수면 중 스마트워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수면의 질이 낮다면 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주일간 실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스마트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램 단계에서 알람을 울려 개운한 기상을 돕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한층 강화한 '더헬스'와 함께 온 국민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 12년간 후원, 동행 DB손해보험은 충주성심학교에서 임직원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후원은 지난 2013년 6월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2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학생들을 위해 사용했다. 장학사업 외에도 DB손해보험 충북사업단 임직원들이 ▲교내 환경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DB프로미 농구단 경기관람행사 등을 단행하며 동행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항상 응원하고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방글라데시 카하롤 마을에 식수대 및 가정용 화장실 설치를 돕는다. ◆ 임직원 교육과 후원 '일석이조' 악사손해보험은 월드비전의 방글라데시 식수위생사업에 1300만원을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 주제는 '물'이다. 오염된 식수로 질병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의 위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내 캠페인을 통해 마련했다. 치매 건강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임직원 1인당 기부금 1만원을 적립했다. 지난 3일부터 5일간 용산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전 세계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한 안전한 식수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1:07: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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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NH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후원한다. ◆ 여섯 번째 쉼터 개소 후원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1억7101만원으로 여섯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한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숙박 공간이다. 서울 주요 병원과 인접한 대학로 및 교대역 인근에 개소해 통원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한다. 지난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47만7896원도 함께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 및 각종 공모전 수상금 등으로 조성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한 소아암 환아 후원 활동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캐나다 알버타주 방문객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 캐나다 관광 산업 활성화 지원 신한카드는 캐나다 알버타주(州) 정부와 함께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조셉 스코우 캐나다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캐나다 알버타주관광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의 노하우를 활용해 알버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가장 먼저 할인에 초점을 맞춘 '캐나다 서비스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알버타주는 로키산맥이 위치한 지역이다.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 ▲레이크 루이스 등 대자연을 품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캘거리와 애드먼튼 등이 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캐나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큰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국 1등 카드사로서 캐나다 여행과 관련한 빅데이터 교류를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현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소비자를 초청해 프로골퍼와 레슨을 진행했다. ◆ 프로 골퍼 원포인트 티칭 NH농협카드는'일타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티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5월 진행한 응모 이벤트의 당첨고객 10명을 2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김가형, 조아란 일타 프로가 1개조씩 맡아 맞춤형 지도를 펼쳤다. 사전에 고객들의 부족한 부분을 청취해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더위를 피해 골프연습장 VIP 타석에서 식사와 함께 진행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3분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일타 프로 행사는 고객 만족도가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2 10:44: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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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6월 '씽(Sing)나는' 여행 혜택

비씨카드가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 및 면세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비씨카드는 이달 '씽(Sing) 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씨 바로카드 혹은 비씨 회원사의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사 11곳은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카드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카드 ▲Sh수협은행 등이다. 내달 11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발권하면 1만원을 할인한다. 단 오는 9월 30일까지 탑승하는 20만원 이상 항공권에만 적용한다. '진에어페이'에 비씨카드 등록 후 결제하면된다. 면세점에서도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신라면세점에서 선불카드 증정 행사를 한다. 최대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최대 20만원 포인트를 제공하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모두투어를 이용하면 최대 5만원 할인을 적용하며 11번가 국내여행 숙박 페스타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박복이 비씨카드 상무는 "6월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여행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 11개 회원사 고객층이 만족할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2 10:18: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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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적신호' 켜진 저축銀…대형사도 10% 넘어

주요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주요 저축은행이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 중이다. 1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비(非)지주계열 주요 저축은행 10곳(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페퍼·다올·상상인·모아·OSB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 평균은 11.57%다. 지난해 동기(5.70%)의 2배 수준이다. 기존에 내준 여신잔액 중 회수가 불가능한 대출금이 10%를 넘겼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을 8%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 가운데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이다. 지난해 1분기 8.11%에서 1년새 16.16%포인트(p) 오른 24.27%다. 주요 저축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 20%를 넘긴 곳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유일하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총 10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2곳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상상인그룹은 손실흡수력을 위하 43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으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협업을 통해 부실자산 매각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저축은행 다음으론 페퍼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올랐다. 1분기 기준 16.83%로 전년 동기(6.61%) 대비 10.22%p 상승했다. 지난해 말 12.86%까지 올랐는 데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을 원인으로 꼽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저축은행권에서 낮은 수준에 속하는 만큼 관련 부실 여파는 피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연내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다. 모아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0%를 돌파했다. 1년새 7.13%p 상승한 12.08%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여신비중을 줄인 탓이라고 해명했다. 회수불가로 분류되는 채권 잔액이 증가한 것은 아니며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는 만큼 향후 충당금 환입을 통해 반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아저축은행 관계자는 "국내 부동산 및 경기회복 전망이 없는 만큼 대출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영업을 단행하고 있다"며 "경·공매 및 펀드매각 등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그간취약 차주를 흡수했던 만큼 경기한파 충격을 먼저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주요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이 모두 100%를 넘기고 있는 만큼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가 발생해도 차주의 예금을 모두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하반기 업황 개선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 관측이 나오면서 저축은행권 또한 연체율을 낮추면서 대출 비중을 늘리겠다는 구상이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각 사별 포트폴리오에 따라 하반기 영업 기조가 나뉠 것"이라며 "상당수의 저축은행이 대손충당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채권매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2 08:55: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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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롯데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생활비 절감에 특화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OTT 최대 30% 할인 NH농협카드는 '지금(zgm) 할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범용성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국내 모든 가맹점서 1%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NH페이 및 해외결제는 2%를 청구할인하며 월 최대 4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추가로 생활영역에서 혜택도 마련했다. 디지털구독 영역의 할인율을 30%로 책정했다. 이어 ▲공과금 ▲이동통신 ▲새벽배송 ▲반려동물 등 영역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도 준다.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 1300곳을 월 1회, 연 2회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를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하는 고객들한 생활비 절감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내달 마크로젠 젠톡 유전자 검사 서비스 출시한다. ◆ 유전자 검사로 건강 확보 롯데카드는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로카 본부장과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지로카앱 내 '회원 전용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탑재한다. 129종의 검사 항목을 제공하고 마크로젠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경력 27년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전자 검사가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탈모, 운동 능력 등에 영향을 주는 자신의 유전자를 디지로카앱에서 편리하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함께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 ◆ 멤버별 쇼츠 영상 공개 예정 신한카드는 뉴진스가 모델로 출연한 신한 쏠페이의 새로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솔(SOL)로 탈출'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복잡한 페이 세상에서 편리한 곳으로 떠나는 뉴진스의 모습을 담았다.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세상에 도착한 뉴진스 멤버들이 ▲어떤 결제든 쉽고 빠른 페이 ▲알아서 소비 관리해 주는 페이 ▲좋아하는 관심사도 함께 제공해 주는 페이 등 편리한 서비스를 즐긴다. 추후 쇼츠 영상을 통해 신한쏠페이 세상의 뉴진스 모습을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멤버별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상으로 신한쏠페이의 주요 서비스를 알려주는 '쏠쏠한 팁'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진스와 함께하는 신한쏠페이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슈퍼쏠, 쏠트래블카드의 성공적인 브랜딩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1 10:06:4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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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KB손보

삼성생명이 전이암직접치료보장특약을 탑재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납입 후 '플러스보장플랜' 삼성생명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특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플러스보장플랜' 제도를 신설해 필요에 따라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가입시점에 2가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해 납입 완료 후 보장이 개시되는 구조다. '플러스사망보장플랜'은 플랜보험 가입금액 만큼 담보한다. 이어 '플러스시니어보장플랜'은 ▲진단 ▲입원 ▲간병 ▲수술 ▲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이암직접치료보장특약, 전이암항암약물치료특약 등 신규 개발한 특약도 탑재했다. 기존 원발암과 전이암 등 고액치료비암의 직접치료에 관한 보장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진단은 물론 암보장까지 든든하도록 보장을 플러스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여성의 생애주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여성의 삶 지원하는 특화 보험 신한라이프는 10일 '신한건강보장보험 원(ONE)더우먼'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임신과 출산 등을 포함해 갱년기 질병까지 보장하는 여성특화 건강보험이다. 호르몬 변화나 가족력에 따라 질병 위험이 다르다는 점을 착안해 꼭 필요한 보장만 담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등 생식기암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어 조기폐경진단 및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탑재했다. 여성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도 마련했다.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간호 컨설팅 등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케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질병과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활력 있는 여성의 삶 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특화 보험이다"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신규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대학생 아이디어 반영한다. ◆ 신입사원 채용 심사 시 우대 가점 KB손해보험은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메가 플랫폼에 탑재할 보험상품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시상식은 대학생 공모 참가팀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총 56팀이 지원했다.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임베디드 신상품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10팀이 수상했다. 입상한 팀에게는 향후 KB손해보험 신입사원 공채지원 시 우대 가점도 부여한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수상팀 아이디어는 실제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0 11:22: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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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금리 상단 연 4% 붕괴 '초읽기'…고금리 '진짜 막차'

저축은행 예금금리 상단 연 4%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섰다. 경영효율화에서 나선 저축은행이 몸집을 줄이고 이자비용을 잇달아 내린 영향이다. 연내 업황 개선이 불투명한 가운데 고금리 예금 '막차'라는 분석도 등장한다. 10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정기예금(1년물) 평균금리는 연 3.67%다. 연초(연 3.96%) 대비 0.29%포인트(p) 하락했다. 2분기를 시작으로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낮춘탓이다. 지난해 동기(연 4.00%)와 비교하면 0.33%p 떨어졌다. 예금금리 상단만 놓고 보면 연간 0.51%p 하락했다.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이 모습을 감췄다. 지난 9일 기준 전국에서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은 곳은 조은저축은행이 유일하다. 반면 지난 1월 전국 저축은행권이 해당 금리 구간에서 출시한 정기예금 상품은 194개다. 이제는 연 3%대 예금상품이 대부분이다. 은행권과 비교해도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같은날 기준 은행권의 예금금리 상단은 연 3.9%다. 저축은행 상단과 불과 0.1%p 차이다. 통상 저축은행은 은행권 대비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만큼 예금상품에 1~2%p 수준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금융사의 체급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사실상 1금융권의 금리가 2금융권을 역전했다는 해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주변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은행을 뒤로하고 저축은행을 찾는 유일한 이유는 고금리다"라며 "0.1%p 차이라면 은행권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반기에도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내림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취급을 전면 중단한 상황인 데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리테일(소매금융) 수요 확보에도 제동이 걸리는 등 영업 환경이 악화가 지속하면서다. 대출 취급이 줄어든 만큼 조달비용 절감에 나선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103조7449억원이다. 한달새 183억원 증가하면서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그렇지만 업계에서는 지난 반년간 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이 매달 수조원대 낙폭을 기록했던 만큼 유의미한 증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편 같은 기간 여신잔액은 101조3777억원으로 14개월째 감소세다. 여전히 파킹통장 금리는 은행권보다 높은 상황이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예금잔액 50만원 미만까지 연 7%의 금리를 적용하며 1억원 이하분에 대해서도 연 3.3% 금리를 지급한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이 각각 5%, 3.70%의 금리를 적용한다. 파킹통장이란 수시 입출금통장이다. 저축은행 업황이 호조세를 나타내던 지난 2019~2022년 마케팅 수단의 일환으로 채택했지만, 이제는 주요 조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시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만큼 유동성 관리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유동성이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인 100%를 상회하는 만큼 문제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1분기 주요 저축은행 5곳(SBI·OK·웰컴·한국투자·애큐온저축은행)의 유동성비율은 평균 249.7%다. 아울러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유동성비율은 평균 227.27%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10 09:12:1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