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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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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리볼빙 잔액 2500억 '뚝'

올 상반기 카드사의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서비스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리볼빙 서비스의 명칭을 손질한 금융당국의 해법이 통했다는 평가다. 반면 카드론 잔액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합산 리볼빙 누적 잔액은 7조2563억원이다. 연초(7조5153억원) 대비 2590억원 줄었다. 리볼빙서비스란 카드대금의 최소 약정비율을 상환하면 납부 기간을 1개월 미루는 기능이다. 일시적으로 상환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활용되지만 연 20%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적용하는 만큼 이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드사 중 리볼빙 잔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삼성카드다. 올 상반기 1192억원 줄이면서 6월말 1조1726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 전체가 줄인 잔액의 46.0%를 차지한다. 리볼빙은 이자가 복리로 늘어나는 만큼 상환이 까다롭다. 건전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다음으로 리볼빙 잔액이 크게 줄어든 곳은 롯데카드다. 같은 기간 690억원 감소한 1조183억원이다. 매달 115억원씩 줄인 셈이다. 이어 신한카드와 하나카드가 340억원씩 줄였으며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173억원, 86억원씩 감소했다. 이처럼 리볼빙 잔액이 감소한 배경에는 금융당국의 대대적인 조치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은 리볼빙 서비스에 '최소결제'와 같은 문구를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골자로 소비자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연간 리볼빙 잔액이 2000억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금감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앞서 카드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경고를 두고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급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가 증가한 영향으로 홍보 문구와 큰 관련이 없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아울러 소비자가 신용카드 상품에 가입할 때 리볼빙 서비스 가입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고지의무를 지킨 만큼 일각에선 과도한 조치란 목소리도 등장했다. 내친김에 업계에서는 리볼빙 누적 잔액을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신규가입자의 리볼빙 서비스 가입 시기를 늦추거나 최소결제비율을 100%로 유지하도록 권고하면서다. 연체율 해소가 요구되는 시기인 만큼 리볼빙 관련 마케팅을 축소하는 행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달 전업카드사 8곳의 리볼빙 금리 평균은 연 17.14%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회원에게 적용한 금리는 연 18.86%로 전체 평균 대비 1.72%포인트(p) 높다. 한편 카드론 잔액은 40조6000억원으로 한달새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어 카드론 대환대출잔액은 1200억원 줄어든 1조786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현금서비스 잔액은 537억원 떨어진 6조6216억원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대출문턱이 높아진 영향으로 카드론 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악성채무 위험성이 높은 리볼빙 잔액은 낮아지고 있다"며 "연내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건전성 확보에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22 07:50: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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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고객 참여형 봉사를 단행한다. ◆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진출 KB국민카드는 해외 취약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이 직접 참여해 만든 봉사 물품인 '나눔상자'를 태국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취약 아동에게 전달한다. 나눔상자 제작에는 KB국민카드 임직원도 참석했다. 봉사활동은 무더위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KB금융그룹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그린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한 '사랑T'와 함께 독서대를 지원한다. 내달 31일까지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KB국민카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하며 QR코드를 사용해 배송지를 입력하고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임직원 및 고객의 참여도가 높아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이번 캠페인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작게나마 꿈과 희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 뭉크, 앤디 워홀 등 전시회 할인 신한카드는 문화 예술 공연 및 전시회 티켓을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2일 진행하는 어린이 뮤지컬 '하이팝'의 VIP석과 R석을 60% 할인한다. 표는 신한 쏠페이 또는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인터파크 티켓에 접속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종료 후에는 특별한 럭키드로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의 인기 음식점을 대상으로 마이샵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혜택 온(ON)'을 설정한 후 신용 및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를 캐시백한다.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회 티켓은 20% 할인한다. 140여점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또는 티몬 예매 사이트에서 신한카드 할인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티켓을 30% 할인한다. 앤디 워홀 등 팝아트 거장 8인과 국내 정상급 팝아트 작가 12인의 작품 약 280점을 선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화 예술적 감성을 키울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연과 전시회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판매물품을 전달했다. ◆ 단순 기부 넘어서 자립 지원 우리카드는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 방문해 임직원 기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자립 시설이다. 우리금융그룹 창립기념일인 지난 4월 2일에 맞춰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을 회현동 본사에 신규 입점했다. 기증식에는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신입사원이 참석했다.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에서는 한성정 선수가 직접 기증품을 전달했다. 한 선수의 사인 유니폼과 배구화를 포함해 120박스가량의 임직원 기증품과 다이노탱 네임택 500개를 선물했다. 다이노탱 네임택은 우리카드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공카드를 활용하여 만든, 친환경 굿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 주는 굿윌스토어가 더욱 번창하여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의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21 10:30: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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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ESG성과 보고서 발간

동양생명이 지난 2년간의 ESG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동양생명은 ESG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ESG활동과 관련한 비재무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두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정보보안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사회적 이슈 대응 상품 개발 ▲윤리경영 추진 ▲리스크 관리 강화 ▲기후 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작성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녹색·친환경 투자를 확대하면서다. 지난해 친환경투자금액은 4661억이다. 지난 2021년 대비 24% 증가했다. 친사회투자 1조 2051억원을 포함할 경우 전체 ESG 투자금액은 같은 기간 3배가량 상승세다. 소비자중심 경영 및 정보보안, 금융의 포용성 및 접근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성과를 담았다.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금융사기에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있다. 리스크 관리 체계 및 지배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경제적 가치배분에 대해서도 기술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도 담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동양생명이 생명보험사로서 '생명존중'과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ESG'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9 11:04: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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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수수료 인하 예상…카드사, 프리미엄 전략 '가속화?'

연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힘을 받으면서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할 전망이다. 가맹점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떨어진 만큼 연회비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합산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조139억원이다. 지난 2021년 1분기(1조8156억원)와 비교하면 10.92% 증가했다. 반면 카드수익 중 가맹점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1.15%에서 37.41%로 3.74%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 2022년 1월 가맹점수수료를 낮춘 영향이다. 같은 기간 연회비 수익 비중은 6.23%에서 0.25%p 오른 6.48%를 기록했다. 잔액만 놓고 보면 2751억7200만원에서 26.90% 증가한 3492억원이다. 연회비수익잔액이 가맹점수수료 대비 낮은 기저효과도 있지만 그간 연회비 수준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십만원의 연회비와 일반 신용카드 대비 강력한 혜택을 앞세운 '프리미엄 카드'가 효자 역할을 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프리미엄 전략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도 가맹점수수료 인하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 당시 소상공인과 수수료 부담 관련 담화가 인하 전망에 힘을 더했다. 가맹점수수료는 지난 2007년 이후 총 14차례 낮췄다. 재산정 주기는 3년이다. 통상 상반기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만 올해는 총선 등에 밀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미뤄진 상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이 떨어지면 또 다른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연회비수익으로 가맹점수수료를 대체하기에는 금액 차이가 크고 무작정 소비자부담을 늘릴 수는 없다"고 했다. 카드업계가 새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권의 디지털전환(DT)에 발맞춰 플랫폼 강화, 데이터사업 등을 구상하고 있지만 수익성에는 물음표가 붙고 있다. 플랫폼 강화는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사업은 판매보단 실험단계에 그치고 있어서다. 이날 기준 신용카드사 8곳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 금융데이터는 총 8936건이다. 이 중 유료데이터는 3034건 33.95%로 절반 미만이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수수료를 낮출수록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할부 기간 단축 등 소비자혜택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올 1분기 신용카드사가 할부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익은 8509억원으로 지난 2021년 1분기(4811억원) 대비 76.86% 상승했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긁을수록 손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그간 높아진 조달비용 등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며 "줄어든 소비자혜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다시 확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9 07:00:01 김정산 기자
[인사]수협은행

◆수협은행 ◇본부장·부장 승진 △기업금융부 조계학 △여신관리부 임준택 △심사부 김종규 △WM사업부 김수미 △세종금융본부 허진 △서초동금융센터 조성현 △송도국제도시지점 박서연 △부산지역금융본부 김수용 ◇지점장·팀장 승진 △중부기업금융본부 민승준(기업금융지점장) △양재금융센터 김선미(PB지점장) △금천지점 박숙영 △둔산지점 한동훈 △전주지점 오기응 △교대역금융센터 문지훈 △용산역지점 손병찬 △창동역금융센터 진정훈 △감천항지점 하계용 △HR전략부 이우진 △자금부 김지호 △글로벌외환사업부 노광식 △IT개발부 이미경 △IT개발부 박강국 △감사부 조선기 ◇본부장 전보 △경남지역금융본부 강성우 △세종금융본부 이광우 △마포금융본부 배경낭 ◇부장 전보 △자금부 최창용 △IT개발부 신재식 △경영지원부 장재영 ◇센터장·지점장 전보 △오금동금융센터 윤민석 △일산지점 안명성 △봉천동지점 이우진 △인계동지점 김영미 △청주금융센터 한동훈 △학익동지점 김형희 △영도지점 김경화 △시흥지점 함홍선 △다산신도시지점 양승인 △나주혁신도시지점 만승록 △둔산지점 김동현 △울산지점 김충규 △해운대신도시지점 박호근 △김포한강지점 정영근 ◇기업금융지점장·종합금융지점장 전보 △강남기업금융본부 김민석 △서여의도종합금융본부 박형호 ◇팀장 전보 △인사팀 임승택 △직원만족팀 배용진 △통합마케팅팀 박현정 △중도금대출지원TF팀 박병우 △카드마케팅팀 이은경 △카드개발팀 이광우 △기업수신팀 김지호 △자금시장팀 송대호 △자금기획팀 배영기 △외환지원팀 김혜미 △여신정책팀 이호진 △IT기획팀 문성환 △시스템관리팀 유용욱 △정보지원팀(리스크정보팀) 조형석 △개발지원팀 황윤호 △IT내부통제TF팀 이정아 △공통관리팀 김호겸 △보안운영팀 김규범 △리스크관리팀 신지현 △재산신탁팀 이민주 △금전신탁팀 이형주 △디지털기획팀 정진철 △프로세스혁신팀 박재영 △인터넷뱅킹재구축TF팀 이수연 △ESG경영팀 김찬수 △준법감시팀 문지언 △자금세탁방지팀 김진용

2024-07-18 19:21: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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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한은 RP참여...저축銀 유동성 공급

저축은행중앙회가 자금경색을 대비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범위에 중앙회와 개별 저축은행을 포함하기로 하고 제도 개편을 발표했다. 이후 중앙회는 ▲저축은행 대상 설명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과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시스템 개발·국채 매입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업권의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지면 유동성 공급경로를 확보한다. 저축은행과 기관 사이 거래 난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가 채권을 담보로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저축은행에 관한 유동성 지원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매각 ▲경·공매 활성화 ▲개인사업자 대출 매각 ▲대손상각 등 부실자산의 정리 등의 단행했다. 하반기 건전성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올 1분기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4.7%, 유동성비율은 227.3%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감독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8 14:16: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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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해외 결제 특화카드를 출시했다. ◆ 조건 없는 무제한 캐시백 NH농협카드는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동 충전 서비스를 탑재했다. 외화 잔액이 부족하면 기존 원화계좌에서 자동 환전한다. 출시일 기준 환전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등 20종이다.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MTR)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가맹점 400곳에서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캐시백한다. 공항 라운지 혜택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통해 연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제한 캐시백 기능을 담았다. 국내 가맹점 이용 금액의 0.2%를 돌려준다. 이어 NH페이로 결제하면 0.3%,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항목은 0.6%를 캐시백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NH트래블리체크카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아이돌그룹 뉴진스와 함께 하남 스타필드에 진출한다. ◆ '쉽고 간편하게 누리는 페이 세상' 신한카드는 하남 스타필드에 '쏠(SOL)로 탈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쏠(SOL)로 탈출' 영상에는 뉴진스가 신한쏠페이 세상에 도착해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는 모습을 담았다. 팝업스토어 배경은 뉴진스가 광고 속에서 도착한 신한쏠페이 세상으로 채택했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운영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체험 시설을 구축한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SNS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신한카드X뉴진스 포토 아코디언'을 선물한다. 홀로그램 필터를 통해 뉴진스 멤버들이 광고에서 착용한 토끼 헬멧도 착용할 수 있다. 이어 신한쏠페이 세상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달 광고 영상과 쇼츠 영상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유튜브 조회수는 누적 1000만을 넘겼다. KB국민카드의 KB페이 6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 쇼핑·여행 고객 400만 달성 KB국민카드는 앱 통합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 809만명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단기간 사용자 수 추이를 나타내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도 증가세다. 지난달 DAU 167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36만명) 대비 22.7% 상승했다. 서비스 사용시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8.2분에서 14.2분으로 6분가량 늘었다. 이어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한 KB페이 쇼핑·여행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이달 초 기준 400만명을 돌파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비금융 콘텐츠 확대 노력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8 10:35: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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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협업하는데"…보험료 카드납 두고 '대립각'

22대 국회에서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가 추진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험료 카드납부 의무화를 골자로 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국회에서는 보험료 카드납을 거절하는 보험사의 처벌 여부도 포함했다. 보험계약자의 지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구상이다. 현재 해당 법안은 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다. 보험업계는 난색을 표명했다.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를 시행하면 수수료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것. 현재 보험사가 카드사에 내야 하는 가맹점수수료는 2~2.3%선이다. 원수보험료 10만원을 거둬들이면 수수료가 최대 2300원이다. 소비자 부담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생보사가 신용카드로 납부받은 보험료 잔액은 9056억원이다. 자동이체 잔액(16조358억원)의 5.64%를 차지한다. 이어 손보사의 자동이체 대비 카드납 잔액 비중은 17.39%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카드납 비중이 높아지면 수수료율 만큼 손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보험료 카드납은 금융상품을 신용으로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식과 현금을 신용카드로 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했다. 수수료율을 두고 '대립각'이 있지만 카드업계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 매출 30억원 이상 가맹점에 적용하는 기준을 일괄적용했을 뿐 보험사에만 별도의 수수료율을 책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를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보험·카드 업계가 팽팽한 대립구도지만 '각자도생' 분위기다. 개별사간 제휴를 통해 신규 회원을 모집하는 등 영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는 제휴 카드를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최근 보험사와 카드사의 협업이 이뤄진 곳은 D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다. 중대재해배상보험 비대면 플랫폼을 공개했다. 우리카드 기업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보험업계와 힘을 합쳤다. 삼성카드는 '삼성 iD VITA 카드'를 출시했다. 의료비와 헬스, 뷰티 영역에서 20% 할인을 적용하고 보험료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매월 보험료를 1만원씩 아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라이나생명과 메리츠화재와 손을 잡았다. '보험앤로카 시리즈 2종' 출시를 발표했다. 전월 실적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2만5000원 할인한다. 한편 지난 20대, 21대 국회에서도 보험료 카드납 의무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8년간 계류법안에 머물다 파기된 바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업계간 관련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흐름이고 제휴 확대 분위기도 나오고 있다"며 "입법을 하더라도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분석을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7-18 07:44:4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