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자금경색을 대비해 유동성 공급 방안을 마련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 범위에 중앙회와 개별 저축은행을 포함하기로 하고 제도 개편을 발표했다. 이후 중앙회는 ▲저축은행 대상 설명회 개최 ▲한국예탁결제원과 인프라구축 ▲자산운용시스템 개발·국채 매입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업권의 유동성 리스크가 높아지면 유동성 공급경로를 확보한다. 저축은행과 기관 사이 거래 난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회가 채권을 담보로 한국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방식이다. 저축은행에 관한 유동성 지원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매각 ▲경·공매 활성화 ▲개인사업자 대출 매각 ▲대손상각 등 부실자산의 정리 등의 단행했다. 하반기 건전성 개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올 1분기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국제결제은행(BIS)비율은 14.7%, 유동성비율은 227.3%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상공인 등 거래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감독당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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