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정산
기사사진
[기자수첩]결제시장 '갈라파고스화' 끝내야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설을 두고 카드업계의 관심이 크게 쏠린다. 기대와 다르게 애플페이가 한국 결제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나 삼성페이 대비 가맹점 수가 현저하게 적은 만큼 결제 환경이 나쁜 것이 주원인이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 상륙한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근거리무선통신(NFC)단말기의 비중은 15%를 안팎으로 본다. 이마저도 편의점,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을 제외하면 중소형가맹점의 비율은 급격하게 떨어진다. 대형 가맹점에서만 거래할 수 없으니 아이폰 사용자들은 신용카드를 쓰는게 맘편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처럼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실효성이 낮은 처지다. 관련 업계는 물론 아이폰 사용자가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간 애플페이는 사실상 현대카드만 영위하던 서비스였다. 실제로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애플페이에 진입한 지난 2023년 2월 신규 회원을 대거 유치하면서 '선제진입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 신규 카드사 진입이 현대카드에 악재일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기존 회원이 신규 카드사의 신용카드로 갈아탈 것이란 추측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다르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에 신규 카드사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현대카드 또한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선 카드업은 결제업이다. 신용카드 발급 수도 중요하지만 결제 활성화가 우선순위란 의미다. 그간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의 독점체제 형태를 띈 만큼 NFC단말기 보급 속도도 지지부진했다. 신규 카드사의 진입은 이같은 결제환경 개선에 속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결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결제 시장 성장에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IT강국'이란 별명에 맞지 않게 NFC단말기 보급 비중이 낮은 것으로 잘 알려져 왔다. 인접 국가와만 비교해도 체감된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은 일본의 경우 2009년부터 NFC단말기를 보급했다. 중국은 QR코드 결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애플페이 사용은 지난 2016년부터 이뤄졌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로 결제된 잔액은 1209조원이다. 체급에 맞은 인프라가 구축이 요구된다. 특히 한국의 결제 시장은 '갈라파고스화'로 유명했다. 기술과 서비스의 질이 국제 표준에 못 미치고 고립됐다는 뜻이다. 신규 카드사의 애플페이 진입이 결제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길 기대해본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14:10:14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삼성카드, "건전성 최상위"…혁신경영 가속

삼성카드는 올해 새로운 대표를 맞이했다. 카드업계가 인사쇄신을 단행하는 가운데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대환 전 대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5년여간 삼성카드를 이끌었다. 건전성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이태 사장의 역할은 플랫폼 성장에 방점을 찍는 '혁신 경영'이 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출신이다. 지난 2016년 삼성전자에 투자 관리(IR) 임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글로벌커뮤니케이션 그룹장 및 전략그룹장, 대외협력팀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벤처투자에선 지난 2024년부터 1년여간 지휘봉을 잡았다. 임기 기간 9조원대 해외 벤처펀드에 180억원을 출자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보였다. ◆ '모니모' 중심으로 시너지 높여야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차기 경영 기조를 강조했다. '김이태호'의 슬로건은 '딥체인지(Deep Change)'다. 디지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단 포부다. 카드업계는 올해 디지털 분야의 진일보를 예고했다. 삼성카드 또한 정면대결을 펼칠 방침이다. 카드업계는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디지털전환(DT)을 시도했다. 그러나 고금리 여파에 영업 기조를 '생존'에 둔 만큼 디지털 관련 사업에는 소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삼성카드의 경영전략은 경쟁사 대비 뚜렷하다.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모니모' 앱에서 카드사로서 임무를 강화할 전망이다. 모니모는 삼성카드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사의 통합앱이다. 지난 2022년 4월 모습을 공개한 이래 신용 관리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는 모니모에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결제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특허청에 '모니모페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슈퍼앱' 구축을 위해 결제 기능 고도화에 착수한 것이다. 모니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신규회원 유치 등 영업 분야에서도 상호작용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모니모A 카드'를 공개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를 적립하며 모니모앱에 7일 이상 접속하면 적립률을 0.5%포인트(p) 추가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특정 보험 상품에 가입하면 결제금액의 9%를 추가로 쌓을 수 있다. 김 사장은 "딥체인지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전성 최상위, '1등 카드사' 목표 올해 삼성카드가 숙원 과제인 '1등카드사 도약'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그동안 삼성카드는 건전성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다. 여기에 대환대출 잔액을 포함하면 1.03%로 소폭 상승한다. 주요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4년 삼성카드가 적립해야 할 대손충당금 또한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말과 비교하면 연채채권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은 연체 기간별 적립 비중을 차등 적용한다. 모든 구간의 연체율이 감소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3~6개월 연체액을 가장 많이 줄였다. 작년 9월말 기준 삼성카드의 3~6개월 연체액은 863억5300만원이다. 연간 19.7% 감소했다. 이어 ▲1~3개월 연체액(17.2%↓) ▲6개월이상 연체액(14.7%↓) ▲1개월미만 연체액(8.7%↓) 순이다. 건전성을 확보한 만큼 대출, 신용판매 등 수익 사업에서도 자유롭다. 올해는 자동차 할부 수익 확대가 요구된다. 지난해 관련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말 삼성카드의 자동차 할부 수익은 93억8500만원이다. 연간 11.2% 감소했다. 자동차 할부의 경우 수익성은 물론 신판 잔액 확대까지 노릴 수 있는 만큼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 최근 삼성카드는 자동차 금융 상품 영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달 삼성카드로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현금구매비율 30%·대출 기간 36개월)를 구매하면 연 3.9~7.1% 금리를 적용한다. 업계 최저 수준이다. 아울러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찾는 '오토캐시백' 비율도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경우 2.4%로 업계에서 환급률이 가장 높다. 건전성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하는 모양새다. ◆ 카드사 '영업공식' 업무협약 늘릴까? 김 사장 체제 아래 타 업권과의 공격적인 업무협약도 점쳐진다. 김 사장이 삼성벤처투자에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통상 카드사의 경우 타업권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충성 고객 확보뿐 아니라 사업 프로젝트 진행 시 발생하는 부담도 함께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카드는 내실경영에 방점을 찍으면서 연간 업무협약은 3차례에 그쳤다. 그중 데이터 관련 협약이 2차례다. '세빌스코리아' 및 '아모레퍼시픽'과 맞손을 잡았다. 신사업의 초석을 다졌지만, 신규 회원을 확보할 유인책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삼성카드의 신규 회원은 11만명이다. 같은해 7월 11만7000명을 확보한 뒤 등락을 반복했다. 신규 회원 확보 속도만 놓고 보면 업계 상위권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오는 3월 김이태 사장이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되면 구체적인 경영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11:50:20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사 5곳 순이익 2조 돌파…'살얼음장' 행보 유효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사 5곳의 합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4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삼성카드가 '1등 카드사' 자리를 차지했다. 건전성 확보에 방점을 찍은 '살얼음장' 행보가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 5곳(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합산 순이익은 2조81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8641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신한카드를 제외한 카드사 4곳의 실적이 모두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확대됐다. 지난해 삼성카드의 순이익은 66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094억원) 대비 9.1%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연간 7.8% 감소한 572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가 신한카드 대비 연간 1000억원가량 더 벌어들이면서 '1등 카드사' 자리를 차지했다. 그간 삼성카드는 신한카드와의 순이익 격차를 줄여온 바 있다. 삼성카드가 1등 카드사 지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보수적인 영업행보가 자리 잡고 있다. 연체 위험이 높은 금융자산을 최소한만 취급하면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할부금융 손익은 신한카드의 8.3% 수준에 불과하다. 연체율 상승 리스크 해소에 총력을 다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1.00%다. 연간 0.18%포인트(p)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0.06%p 증가한 1.51%다. 연체율 격차를 보이는 만큼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부담은 확대됐다.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카드가 사용한 대손비용은 9171억원이다. 연간 3.8%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연간 4.1%감소한 6904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양 사의 대손비용 격차는 2267억원이다. 연간 실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어 KB국민카드는 2024년 4027억원의 당기순익은 거뒀다. 지난 2023년 연간 실적이 7.3% 감소하면서 3511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지만 또 다시 4000억원선으로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영업비용 효율화와 신판잔액 확대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카드의 개인신용카드 승인잔액은 84조5389억원이다. 연간 7.25% 증가했다. 전업 카드사 8곳의 평균(5.26%) 대비 1.99%p 높은 수준이다.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하나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217억원이다. 전년 동기(1710억원) 대비 29.6% 증가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지난 2023년 카드업계 순이익이 일괄적으로 줄어든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트래블로그를 필두로 해외 신판잔액 확대에 성공했다. 이어 국내 개인 신용카드 취급액 또한 6.17% 오른 37조3226억원이다. 국내외 영업 모두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연간 32.4% 증가한 1470억원이다. 지난 2023년 연간 순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고배를 마셨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증가세만 놓고 보면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 중 가장 가파른 수치다. 자체 결제망 구축 등 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카드업계는 본격적인 영업확대를 시사했다. 올해 실적을 발표한 카드사 5곳 모두 새로운 대표를 선임하는 등 인사쇄신을 단행했다. 신임 대표 간 '진검승부'가 펼쳐진 것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서 조달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축한 데다 허리띠를 졸라 전반적인 순이익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금융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10:43:25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비씨카드

KB국민카드가 2월을 맞아 기존 고객과 신규고객을 위한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 최대 100만 포인트리 지급 KB국민카드는 KB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B페이에서 2월에 달콤한 선물을 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KB페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총 4회에 거쳐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부드러운 디저트 세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기존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이벤트 응모 후 1개 기관 이상 자산을 연결하고, 자산조회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면 된다.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리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KB페이를 처음 이용하시는 고객과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 고객이 KB페이 혜택과 함께 풍성한 경품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갤럭시 S25 구매고객을 위해 캐시백 등 혜택을 준비했다. ◆ 통신사와 협업 단행 신한카드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에서 내달 31일까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Master)'로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을 돌려준다. 대상은 최근 6개월 동안 신한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에서도 최대 10만을 환급해준다. 'LG U+ 스마트플랜 플러스 신한카드'로 단말기 할부를 50만원 이상 결제하고 '폰교체패스 위드 뉴 갤럭시 Ai클럽'에 가입하면 된다. 홈플러스와 11번가를 통해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홈플러스에서 개인 신용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11번가에서 11페이를 이용하면 최대 16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졸업철을 맞아 마이태그를 통해 할인 행사를 단행한다. ◆ 쇼핑, 패션, 문화공연, OTT 업종 할인 비씨카드는 '페이북' 내에서 직접 태그 후 비씨 개인 신용·체크 카드로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할인 혜택은 비씨카드 회원사 발급 카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쿠팡에서 최대 1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5000원을 추가로 아낄 수 있다. 패션 영역에서 맞춤형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크림(KREAM)' 온라인몰에서 비씨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을 할인한다. 무신사와 29CM 온라인몰에서는 10만원 이상 물품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에서 진행 중인 '빛의 시어터'관람권을 최대 30% 할인한다. 동반 1인까지 포함해 최대 2매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타임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편의점 ▲배달 등 영역에서도 할인을 적용한다. 마이태그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페이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9 08:27:5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삼성카드·현대카드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 신백리워드 함께 마련 삼성카드는 '5메이징 카드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이어 오는 9일까지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을 돌려준다. 오는 16일까지 신백멤버스 가입 후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명품 ▲워치 ▲주얼리 등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결제시 7%를 신백리워드로 적립한다. 같은 기간 1만원 이상 결제시 '랜덤 리워드박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2월을 맞아 공연,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 문수진 첫 단독공연 현대카드는 이달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리처드 마이어(Richard Meier)'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리처드 마이어는 현대 건축의 거장으로 불린다. 전시회에서는 그의 삶과 작품을 다룬 기록들을 통해 공간의 미학을 탐구할 수 있단 설명이다. 오는 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96 문수진'을 개최한다. 리듬앤드블루스(R&B) 씬을 사로잡은 깊은 음색과 감성을 확인할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롤링 스톤 컬렉션(Rolling Stone Collection)' 전시를 운영한다. 음악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대중문화를 재창조한 힙합 뮤지션을 조명한다. 마지막으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Moving Image Screening)'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큐멘터리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를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06 11:25:29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내수부진? 해외선 '펑펑'…해외승인금액 연간 4조↑

지난해 해외에서 승인된 카드 잔액이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는 내수촉진과 해외여행객 확보 경쟁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는 모양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개인 신용·체크카드 승인잔액은 18조8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5조295억원) 대비 3조8136억원 증가했다. 연간 25.4% 증가한 수치다. 이어 법인카드 사용잔액은 연간 3821억원 늘어난 4조4596억원이다. 개인·법인카드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늘길이 열린 지난 2022년 이후 해외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인구는 2868만6435명이다. 연간 6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2871만4247명)과 비교하면 관련 수요가 모두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고물가가 겹치면서 해외여행이 합리적이란 심리가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종과 사업지원 서비스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각각 7.0%, 8.2%씩 증가했다. 한국표준산업분류 소비밀접업종 8개 중 상승세가 가장 가파르다. 운수업의 경우 항공, 여객 등을 의미하며 사업지원 서비스업에는 여행사 및 여행보조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반면 내수시장은 침체가 지속하고 있다. 여행 수요 증가에도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승인잔액은 연간 1.0%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다.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이 포함된 도·소매업종의 경우 연간 승인금액이 2조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가 회복세를 띈 점을 감안하면 일상 소비를 줄이고 해외여행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내수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카드업계는 마케팅 방향 설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해외여행객 확보와 내수활성화 사이의 저울질이 길어지면서다. 지난해 카드업계는 트래블카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해외여행객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상생금융 기조를 내세웠던 만큼 내수침체를 외면하기도 어렵다는 의견이다. 한동안 카드업계는 내수활성화에 무게를 실어 마케팅을 펼치겠단 방침이다. 현재 카드업계는 쇼핑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캐시백 행사 등을 단행하고 있다. 도·소매업 관련 소비를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일각에서는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마케팅 축소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본업인 가맹점수수료 수익 감소가 예고되는 만큼 소비자 혜택 축소가 불가피하단 지적이다. '혜자카드', '가성비카드' 발급 중단은 물론 상시 행사 규모도 쪼그라들었단 설명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용카드사가 지급결제를 담당하는 만큼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야한단 분석도 나온다"라며 "대형가맹점은 물론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내수촉진 관련 행사가 길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06 10:12:1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