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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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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건전성 확보 총력…우량고객 확보 매진

카드업계가 우량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연회비만 2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카드'를 공개하며 높은 신용등급의 차주 잡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 한파가 지속하는 만큼 리스크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이 프리미엄 카드를 두고 맞불을 놓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를 통해 우량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경제력을 갖춘 고객을 유치하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장·단기 카드대출 서비스 또한 고신용 차주 대상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높은 수준의 연회비를 지불하는 만큼 지속성과 충성도가 높다. 카드사 입장에서 골칫거리로 작용하는 휴면카드 발생 예방과 연체전이율 해소를 동시에 꾀할 수 있다. 실제로 휴면카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373만6000장 수준이었던 휴면카드는 1년 사이 1555만5000장으로 늘었다. 휴면카드의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은 약 18% 수준이다. 신용카드 5~6장 중 한 장꼴로 휴면카드인 셈이다. 고신용 고객을 확보하면 연체전이율 또한 해소할 수 있다. 연체 기간이 30일 이상 60일 미만으로 진입하는 차주가 많을수록 연체전이율이 높아지며 카드사의 건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다.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경제 수준이 높은 소비자의 빈도가 높은 만큼 연체 가능성이 낮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이후 카드사들은 매년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연체전이율 상승 만큼은 막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에만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비씨카드) 가운데 3곳에서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카드는 '더레드 스트라이프'를 출시했으며 KB국민카드는 5년 만에 '헤리티지'라는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플래티넘 비즈니스 카드'를 출시하면서 법인카드 시장을 공략했다. 세 카드 모두 20만~70만원의 연회비를 내야 한다. 신용카드사의 우량 고객 모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기준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며 상승한 조달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우량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상반기 카드론 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유일하게 역행했다.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에도 오히려 대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이 또한 사전에 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으로 대출을 단행한 것에 기인한다. 일각에서는 '서민들의 급전창구'가 무색해졌다며 하소연하는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사 또한 법정최고금리가 20%로 제한된 현 상황에서 저신용 차주 대출은 고육지책이라는 의견이다. 올해 카드사의 만기도래채권 또한 건전성 관리의 필요성을 더한다. 올해 카드사의 만기도래 채권은 36조원에 달하며 다음 해까지 합하면 약 61조원의 만기도래 채권이 발생한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우량 차주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건전성을 확보해야 가성비 높은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01 14:34: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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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인카금융·KB손보

삼성화재가 30대 소비자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어른이보험' 가입 원하는 30대 '주목' 삼성화재는 가성비를 높인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내돈내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내 돈으로 직접 가입하는 내 삼성화재 건강보험'이란 의미다.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가성비 높은 보험 가입을 원해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일명 '어른이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20대가 넘어가면 가입이 불가능해 30대 고객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핵심담보 위주로 가성비를 높였다. 30대 전용 상품인만큼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60세 이후부터 가입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체증 구조를 선보인다.▲암(유사암제외)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3가지 특약에 적용된다. 입원 후 통원일당도 신설했다. 질병 또는 상해로 3일 이상 입원 치료 후 180일 이내에 병원에 통원해 치료받는 경우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회 주력 계층으로 성장할 30대 고객들의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핵심 담보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우수직원을 선발해 해외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 오는 3월 아이슬란드 컨퍼런스 참가 인카금융서비스가 2023년 '인카 탑 어드바이저(Incar Top Adviso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ITA는 최고 실적 영업가족들과 해외 콘퍼런스를 진행하는 행사다. ITA는 지난 9년 동안 진행했다. 2014년부터 총 173명의 ITA를 선발했다. 태국 치앙마이를 시작으로 라오스, 다낭, 피지, 러시아 등으로 총 8번의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오는 3월에는 2022년 ITA로 선발된 50여 명이 아이슬란드로 향한다. 2023년 ITA는 프랑스 파리로 해외 콘퍼런스를 떠날 예정이다. 고성 호텔 샤토 아르티니 (Chateau d' Artigny)를 전체 대관하여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9년 전통의 ITA 행사는 일 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다"라며 "고능률 설계사에게 성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여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혜택을 강화한 운전자 보험을 출시했다. ◆ 합의금부터 벌금까지 한 번에 KB손해보험은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는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를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도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수사를 종결할 수 있는 1차 수사 종결권이 생겼다. 이에 경찰 수사단계에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경찰조사에 임할 경우 검찰에 송치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 할 수 있다. 이처럼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도움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운전자보험에 탑재된 '변호사선임비용'의 경우 경찰조사를 마치고 정식 기소, 재판, 구속됐을 때에만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 경찰조사 단계에서 공백이 발생하고 있었던 것. KB손해보험은 이를 보완해 타인의 사망이나 중대법규 위반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KB운전자보험과 안전하게 사는 이야기'를 개정 출시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어 경찰조사를 받게 될 때 쟁점에 맞는 답변을 위해 변호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며 "경찰조사 단계부터 꼼꼼하게 챙겨주는 KB손해보험 운전자보험으로 만일의 위험을 대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01 11:04: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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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롯데·농협·신한·하나카드

비씨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무제한 적립 카드를 출시했다. ◆ '비씨 바로 에어 플러스' 비씨카드는 저렴한 연회비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비씨 바로 에어 플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월 이용실적 없이 국내외 이용 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과 월 누적 이용액 100만원당 보너스 200마일리지를 한도 없이 적립해준다. 이 카드는 '1000원당 1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들 중 가장 저렴한 연회비로 출시했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학 등록금, 아파트 관리비, 제세공과금, 상품권 구매 및 무이자 할부 이용 금액 등 실적 제외 항목으로 분류했던 이용액도 보너스 마일리지로 적립 가능하다. 먼저, 오는 28일까지 페이북 및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신청한 후 내달 31일까지 국내에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8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카드 사업본부장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해외여행 기대심리에 맞춰 현존하는 카드 상품 중 가장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와 캐롯손해보험이 만나 신상품을 출시했다. ◆ 캐롯손해보험 롯데카드로 보험료 할인 롯데카드는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카드이용금액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캐롯손해보험 롯데카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 연결 시 보험료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하는 카드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한다. 내달 28일까지 이 카드에 보험료 자동납부 연결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만7000원을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추가 결제일 할인은 자동납부 연결 신청일로부터 60개월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 이용 고객이라면 이 카드로 매월 저렴하게 보험료를 납부하며 합리적인 지출 관리를 할 수 있고, 이벤트 참여 시에는 추가 보험료 할인, 카드이용금액 캐시백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자사 페이앱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 룰렛·럭키드로우 참가하면 100% 당첨 NH농협카드는 NH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룰렛·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룰렛 행사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100% 당첨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현대백화점 상품권 300만원 ▲LG스탠바이 미 ▲스타벅스 상품권 3만원 ▲BHC 치킨 ▲NH멤버스 포인트 3000원 ▲NH멤버스 포인트 1000원 등을 증정한다. 럭키드로우 행사는 2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내달 14일까지 실시하는 1차이벤트는 경품으로 ▲루이스폴센 PH5 ▲루이스폴센 판텔라 포터블 V2 ▲루이스폴센 VL스튜디오 테이블·플로어 150 ▲루이스폴센 케일런 테이블을 제공한다. 내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럭키드로우 2차 이벤트에서는 ▲고야드 생루이백 ▲애플 에어팟 맥스 ▲발뮤다 토스트기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에어로치노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올해도 NH pay를 애용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NH pay를 통해 결제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ESG경영에 나섰다. ◆ 소상공인과 맞손, 상생 지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로 지원한 중소영세가맹점의 매출액이 누적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 2018년 9월 마이샵 파트너를 출시한 이후부터 이 플랫폼에서 발행한 할인 쿠폰을 적용해 발생한 매출이다. 최대 15%내에서 할인 비용을 신한카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현재 15만5000여개의 중소영세가맹점이 등록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금융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소상공인에게 지금까지 약 7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지원 대상을 늘리고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상권 분석 시스템 고도화 사업,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도 궤를 같이 한다"며 "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한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 사회초년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 하나카드는 채널A와 협업을 통해 '금쪽이 영하나플러스(YoungHan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편의점, 배달 서비스, 카페, 페이 결제 등에 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페이결제 실적 제한 없이 0.5% 캐시백 ▲커피 영역 20% 최대 4000원 캐시백 ▲배달 서비스 결제, 대중교통, 편의점 영역에서 최대 4000원 캐시백 혜택 등이다. 지난 달 60만원 이상의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이라면 최대 2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없으며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하나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하나원큐페이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윤아 하나카드 체크셀 주임은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Z세대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체크카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인기 캐릭터인 '금쪽이'와의 콜라보 상품을 출시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2-01 10:11: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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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 "2023년 실용성 높은 연구 집중"

"정책당국과 보험업계가 연구 내용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최근년도 들어 연구원의 가장 큰 변화는 실용 연구로의 전환일 것이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보험연구원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보험연구원은 ▲시장 중심 연구 ▲정책연구 ▲미래보험경영 연구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변 원장은 보험연구원 최초의 내부출신 원장으로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31일 보험연구원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디지털 연구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골자로 한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올해 보험연구원은 '보험시장 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에 둔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보험금 관리에 주력해 충격을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연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각 계층의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보험사에 적용하는 새회계기준(IFRS17) 등에 따른 복합 불확실을 대비한다. 지속가능한 사업모형을 구축하는 것. 우선 고물가에 대응한 보험금 관리, 시장왜곡 최소화 및 취약계층을 위한 규제 혁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장기대체투자, 시장안정펀드 등 보험산업의 장기투자자 역할을 강화해 시장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괄보장, 공사협력모델 재검토를 통해 보장격차 해소 연구를 추진한다. 개인보험, 국내보험에 한정된 시장 경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새국제규범에 맞는 지속가능한 모델 연구도 필수다. 장 규율 연구 및 분쟁사례 연구, 분쟁조정절차 개선 등 소비자 신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험연구와 현장의 괴리 축소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디지털연구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환경변화, 보험산업의 역할 연구를 강화한다. 민원과 분쟁에 대한 연구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신뢰도 제고를 실현한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면서 3년 뒤에는 더욱 존재감있는 주목받는 싱크탱크로 만들어 보험산업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5:59: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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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우리카드

하나카드가 코나아이와 손을 잡고 사업 구상에 나선다. ◆ 선불카드, PLCC 등 다분야 협업 도모 하나카드는 코나아이와 양사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을지로 하나카드 본사에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나아이에서 발행하는 선불카드 프로세싱 업무대행사업, 사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 공동 개발, 모빌리티 서비스 등 분야에서 협업을 나선다. 하나카드의 대표 플랫폼인 원큐페이앱을 활용한다. 코나아이 선불카드를 원큐페이앱에 등록 후 온·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나아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원큐페이앱과 연계하여 배달·택시 호출 등의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하나카드 이호성 대표는 "이번 코나아이와 협력하는 공동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를 여는 신규 사업 발굴에 양사가 앞으로 더욱 더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카카오뱅크와 함께 신제품을 내놓았다. ◆ '카카오뱅크 우리카드' 출시 우리카드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용 금액의 50%를 할인한다.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식음료쿠폰, 모바일상품권 및 교환권 등 환금성 상품은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며 1회 최대 할인 금액은 3000원이다.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와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 플레이트에는 '춘식이'를 활용했다. 발급 고객 대상으로 춘식이 8종 스티커를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3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우리카드'로 14만원 이상 이용하면 12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많은 고객들이 애용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할인 혜택을 탑재한 카드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생활에 밀접하고 유행에 맞춘 브랜드와 협업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5:13: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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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차주 이렇게나?…리볼빙·햇살론 '경보'

#. 한 저축은행에서 대출 심사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최근 '회사가 망했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가하다. 반면 햇살론부서와 채권관리부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햇살론을 찾는 차주들이 늘고, 채권관리부서는 돈을 빌린 기업과 차주에게 상환을 요구하기 바쁘다. 최대 4개월까지 상환을 유예해 주지만 제때 돈을 갚지 못해 경매와 공매를 진행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리볼빙(일부결제금액 이월약정) 잔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햇살론을 갚지 못하고 있는 차주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카드사 8곳(신한·KB국민·현대·삼성·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의 누적 리볼빙 금액은 17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리볼빙 누적금액을 추산한 이후 역대 최고 금액을 갱신했다. 리볼빙 잔액 증가는 지난해 1분기 주춤 했지만 4월 본격화했다. 카드사들 또한 지난해 리볼빙 잔액을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엄포에 마케팅 축소 등을 단행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 저신용 차주들 또한 신용카드사가 한도·할부 축소를 단행하는 상황에서 리볼빙이 유일한 '숨구멍'이란 의견이다. 저축은행 이용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가 차주의 햇살론을 대신 상환해주는 비율이 16%를 넘어섰다. 저축은행 또한 부실 위험이 높은 신용대출보다는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햇살론 이용에도 노란불이 켜진 것. 서민대출 부실은 취약 차주가 불법 사금융으로 흘러갈 우려를 낳는다. 저축은행업계 또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대출총량규제와 건전성 관리를 위해서 정책금융상품 축소가 부득이한 것.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 9조8000억원 규모의 햇살론 금융지원에 나섰지만 유동성 회복은 어려운 모양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입사했는데 주변에서도 올해는 유독 어려울 것이라고 푸념하는 실정"이라며 "실제로 대출 심사를 위해 서류를 검토하다 보면 경제 한파를 실감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향후 긍정적인 전망도 등장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 조절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은 수신 금리를 연 1%포인트 안팎 인하했다. 이에 일부 저축은행은 내달부터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에선 대환대출을 추천하고 있다.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다면 신규 대출을 통해 금리를 소폭 낮출 수 있어서다. 특히 취약차주의 경우 부채 규모가 커 실효성이 높다. 다만 다수의 금융기관에 여러 차례 대출받았다면 대환대출은 지양하는 게 좋다. 저축은행 또한 건전성 유지를 위해 심사 과정에서 '폭탄 돌리기'식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 연체하지 않고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신용 차주일수록 자신의 상황에 맞는 금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상환해 나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4:12: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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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해보험·라이나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폭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농장에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 월동 무 등 밭작물 상황 점검 NH농협손해보험은 최문섭 대표이사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 애월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31일 밝혔다. 최 대표는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제주 애월읍의 농가를 방문했다.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고조사와 피해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 방문 이후에는 강원지역 폭설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원예시설 피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피해조사에 나섰다.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제주 지역에 집중된 폭설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다"며 "폭설에 따른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경영 안정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보험이 중장년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 전년도 당기 순이익의 3%, 사회공헌기금 활용 라이나생명보험이 처브그룹으로 대주주가 변경된 첫 해 사회공헌기금으로 100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장년을 중심으로 '라이나50+어워즈'를 시행한다. 시니어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도입한 시상제도다. 창의혁신상 수상 대상자는 1등 1억원, 2등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종합 대상수상자에게는 추가로 1억원이 주어져 총 2억의 상금을 받는다. '사랑잇는 전화'는 라이나생명 상담사가 취약 노인의 정서적 지지와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2011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라이나생명의 나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활동은 처브그룹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0:46: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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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용액 최초 1000조 돌파

2022년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역대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움츠렸던 소비 활동이 기지개를 켜면서 소비 증가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2022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097조7000억원을 나타냈다. 카드 승인금액이 1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간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018년 810조7000억원, 2019년 856조6000억원, 2020년 885조7000억원, 2021년 977조1000억원 등으로 증가 추세다. 카드 결제가 늘어난 것은 현금 대신 카드 사용이 늘었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결제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도매 및 소매업의 카드 승인액은 576조29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 대비 12.4%(63조6000억원) 급증한 것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급 카드승인 실적을 이룬 배경에는 2분기를 시작으로 보복소비가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의 매출 증가세가 4분기까지 지속했으며 국내·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운수업 등 여가 관련 산업이 호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8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66억1000만건으로 동기 대비 7.1%늘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었으며 승인건수는 62억1000만건으로 7.1% 상승했다. 이어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 또한 각각 49조6000억원(9.1%), 3억9000만건(6.7%)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숙박 및 음식점업(19.9%) ▲운수업(65.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0.7%) 등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10.7%) 또한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지속세에 백화점, 차량연료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이어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2.3%)은 테마파크 등 여가 관련 시설 방문객 증가 및 프로스포츠 관람 정상화에 힘입어 관련 소비가 상승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1 10:42: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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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안정에도 중소 캐피탈 여전히 '진땀'

올해 채권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한파는 여전한 모습이다. 조달 금리가 카드사와 대형 캐피탈사 중심으로 떨어지고 있어서다. 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연 4.42%, 스프레드는 1.11%포인트(p)다. 채권 금리는 이달 초 연 5.55%를 기록했지만 약 한 달 사이 1.13%p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채권 시장 경색에 스프레드가 최대 1.92%p까지 벌어진 것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는 셈이다. 반면 중소형 캐피탈사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형 캐피탈사가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여전채(A+, 3년물) 금리가 여전히 연 6%선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 금리는 같은 기간 연 6.62%에서 연 6.02%로 단 0.6%p 감소하는 데 그쳤다. 감소세만 놓고 보면 우량 여전사와 2배 가까이 격차를 보인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한파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채권 시장에 훈풍이 돌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중소형 캐피탈사의 상환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동일한 신용등급의 캐피탈사도 규모가 작을수록 액면가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업황 악화는 가중된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대형·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경우 올해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중소형 캐피탈사는 여전히 자금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소형 캐피탈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난해 11월 투입한 채안펀드에 대해서도 중소형 캐피탈사의 경우 공염불에 그쳤다는 지적이 등장한다. 금융당국이 700억원 규모의 캐피탈채를 매입했지만 신한캐피탈(3년물) 300억원, KB캐피탈(3년물) 400억원 등을 사들이며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숨통만 틔였다는 의견이다. 취약 차주의 금융 지원을 위해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 비용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등장한다. 저신용 차주의 경우 주로 캐피탈과 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법정 최고금리(20%)에 막혀 캐피탈사는 물론 대부업체가 저신용 차주를 대상으로 영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중소형 캐피탈사에도 훈풍이 돌 것이란 전망도 등장한다. 투자자들이 유사 등급의 채권을 향해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준금리 인상에도 속도 조절이 예고되고 있다. AA+ 등급의 여전채가 급속도로 진정세에 돌입하는 만큼 A~A+등급 캐피탈사에도 자금이 흘러갈 가능성이 있는 것.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그래프만 놓고 보면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이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최근 AA+와 근접한 등급의 채권이 주목받기 시작해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30 15:31: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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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롯데손보

교보생명이 본인확인 서비스를 간소화한다. ◆ 모바일 운전면허증 통해 편의성 높여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내 최초 디지털 신분증이다.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모바일 신분증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서 발급 및 보관이 가능하다. 교보생명 고객플라자 방문자는 모바일 신분을을 활용해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보험계약대출, 배당금 수령 등 보험 관련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정봉현 교보생명 IT지원담당은 "국가유공자증, 주민등록증 등 향후 모바일 신분증 본인확인 서비스 확대 적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높인다. ◆ 청소년 및 키즈 보험 선물 기능 선봬 롯데손해보험은 신학기를 맞이해 선물할 수 있는 보험서비스 3종을 추천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천 상품은 ▲렛 플레이(let:play) 자녀보험 ▲렛 기프트(let:gift) 키즈보험 ▲렛 클릭(let:click) 청소년보험 등 3종이다. 렛 플레이 자녀보험은 최대 100세까지 위험을 보장하는 어린이 대상 보험상품이다. 해약환급급 미지급형에 가입할 경우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렛 기프트 키즈보험은 일시납 기준 1만원·3만원·5만원의 보험료로 총 세 가지 선택지를 갖췄다. 가입연령은 0세에서 13세로 보험료 납부 시 1년 동안 보장한다. 상해입원일당·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비, 식중독, 입원일당, 골절 수술비 등을 보장한다. 또한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담았다. 렛 클릭 청소년보험은 7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계했다.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하며 학교폭력피해치료가 결정될 경우 100만원을 지급한다. 강력범죄와 유괴, 납치, 인질 등 범죄 관련 피해 담보도 담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이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보험서비스(상품) 선물 목록을 제시한다"며 "경쟁력있는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1-30 14:27:3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