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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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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개편 초읽기 속, "감독·집행 통합형 '한은' 모델" 주장도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원회의 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23일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선 '한국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해 금융감독 기능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산업정책 기능과 감독정책 기능을 모두 수행해 금융감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감독집행을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이 법률상 금융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게 돼 있어 금융감독이 후순위로 밀려 금융소비자보호에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우려도 나왔다. 정부·여당은 기획재정부의 예산과 재정 기능을 분리해 각각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고, 금융위의 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금융위의 감독 정책 금감위의 감독 집행 기능을 통합하는 구상을 토대로 개편 작업에 착수 중이다. 금융정책 기능을 개편되는 기획재정부에 이관하는 안은 어느정도 공감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남아 있는 감독정책과 집행 기능을 아우르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두곤 이해관계자의 이견이 상당하다. 금융감독 기능 강화와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해 각각 건전성과 소비자보호를 담당하게 하는 '쌍봉형'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해 금융감독원에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금융감독위원회를 두는 '단봉형', 금융위가 산업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에 떼어준 후 감독정책기능을 맡는 금융감독위원회가 되고 그 아래에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있는 '소봉형'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 소속 김남근 민주당 의원 등이 주최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긴급 정책 토론회'에선 고동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에 나서 별도의 금융감독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에 금융감독위원회 체제의 문제점은 감독에 있어서 정책과 집행 기능 분리에 따른 문제점이 상당히 많았고, 기획재정부(금융산업정책)-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정책)-금융감독원(금융감독집행) 구조로 가면 3개의 중층 구조로 이뤄져서 현행보다 악화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며 금융감독과 집행기능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금융감독기구 내에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위원회 제도를 두면 되는 것이고, 잘 아는 것처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생각하면 된다"며 "금통위의 의장이 외환위기 이후에 한은 총재가 의장이 됐고 지금 한은의 독립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감독기구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무자본특수법인으로 설립되는 공적 민간금융감독 기구에 금융기관 인허가 및 건전성을 감독하는 '금융건전성감독원'과 기관 영업행위 규제,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등을 다루는 금융시장감독원을 설립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자는 제안도 내놨다. 전성인 전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위 개편의 핵심은 금융위 사무처에 자리잡고 있는 모피아(기재부 관료 출신으로 경제 정책에서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집단)의 처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외환위기 이후 금감위의 태동과 이후 모피아에 의해 커진 금융위 사무처의 권력 짚은 전성인 전 교수는 금융감독체계 개편의 목표는 "관치금융을 청산해 정상적인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에 대해 "한국은행 모델을 참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실적 선택"이라며 "금융감독원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금융감독위원회를 두고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위원장을 겸임한 뒤 현재 사무처에 존재하는 금융위 관료들은 모두 철수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토론에 나선 김종보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소장은 "금융감독정책은 정부의 정책 결정과 완전히 무관할 수 없다"며 "따라서 한국은행 수준의 독립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정기관이어야 금융감독정책의 실패의 경우 정치적 책임을 물을 수 있고 국회를 통한 견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7-23 15:02: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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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공공기관 투자' 역대 최대...상반기에만 39조9000억

올해 상반기 공기업을 비롯한 국내 공공기관들의 투자가 역대 최대에 달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기근 제2 차관 주재로 '2025년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투자집행 실적 점검 및 하반기 집행 계획 등이 논의됐다.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26개 공공기관의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은 39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37조6000억 원)을 2조3000억 원 초과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26개 기관의 올해 투자 집행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2조9000억 원 늘어난 66조 원이다. 상반기 집행 실적(39조9000억 원)은 올해 목표의 60.5%에 달한다. 임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추경 등을 통해 민생회복과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들도 하반기에 계획된 투자와 추경사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추가적인 투자사업도 발굴해 공공 부문의 전방위적인 투자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임 차관은 최근의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사업현장의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공공기관이 인공지능(AI), 에너지, 방위산업, 안전, 통상·중소기업 지원 등 우리나라의 전략적 의제 이행에 동참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3 14:5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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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참가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 앤 스피릿 쇼' 박람회에 참가해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박람회에 탐두 및 글레고인, 스카치블루, 하이웨스트, 팔리니 등의 주류 브랜드를 알리는 '네 개의 페르소나, 하나의 여정(Four Personas, One Journey)' 콘셉트의 프로모션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SNS와 연계한 이벤트 참가를 통해 각 브랜드 부스를 체험하는 동안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특별 시음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스카치 위스키 신제품 '탐두 21년'과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탐두 21년은 엄선된 최고급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숙성만을 고집하는 탐두의 정규 라인업 가운데 최고 숙성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 47.5도에 오랜 전통을 머금은 깊고 환상적인 풍미가 특징으로 국내 한정 수량 입고됐다. 탐두 21년 구매 고객에게는 탐두 증류소장 '산디 맥킨타이어'와 주락이월드 '조승원 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시음회 초대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글렌고인 미즈나라 오크는 가장 느린 증류로 시간의 가치를 담은 글렌고인 전통의 10년 숙성에 맛과 희귀성이 뛰어나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산 물참나무의 미즈나라 캐스크 6년 숙성을 더한 알코올 도수 53.4도의 오크 마스터 시리즈로 전 세계 최초 국내 론칭되는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롯데칠성음료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나만의 위스키를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위스키를 찾는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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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출간, 금융 프롬프트 67가지 담아 실전 활용법 제시

AI 투자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형 안내서가 출간됐다. 여의도책방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은 국내 최초의 프롬프트 활용 가이드북 '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금융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67개의 챗GPT 프롬프트를 수록해, 초보자부터 실무자까지 누구나 AI와 함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서가 아닌 실습 중심의 매뉴얼로, △경제뉴스 분석 △재무제표 요약 △오전장 흐름 판단 △주가 변동 원인 파악 △테마주 분석 등 실제 투자 과정에서 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황인환 이에스플랜잇 대표)는 "이 책은 'AI에 투자하기'가 아닌 'AI로 투자하기'를 위한 매뉴얼"이라며 "챗GPT를 학습시켜 투자자의 스타일에 맞는 비서를 만들고, 시장 분석과 종목 선정을 보다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프롬프트를 실행하고 GPT와 대화하며 투자 기록을 쌓아갈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라고 강조했다. '챗GPT 주식투자 사용설명서'는 특히 챗GPT를 활용해 △증권사 리포트 요약 △기술적 분석 △테마별 ETF 정리 △시장 흐름에 따른 종목 선별 △실적 서프라이즈 대응 전략 등 다양한 활용 예시를 제시하며, AI 초보 투자자도 실수 없이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은 금융투자업계 실무 경험이 풍부한 두 저자가 직접 작성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일선 경제방송과 금융교육 기관에서 검증된 AI 투자 활용법을 바탕으로 한다.

2025-07-23 14:57: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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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대출 막힌 내국인, 외국인은 '무풍지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시행된 이후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반면 내국인과 법인의 매입은 급감해 정부 정책이 내국인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역차별' 논란이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 등) 소유권 이전 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같은 기간의 97명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전월 40명 대비 35% 급증한 수치다. 이어 미국(33명), 캐나다(8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에서 집합건물 소유권을 이전받은 내국인은 9950명에서 6959명으로 30.1% 감소했으며, 법인 매수자도 915곳에서 379곳으로 58.6% 급감했다. 대출 규제로 인해 내국인의 주택 매수가 위축된 사이, 외국인 수요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 지난 6월 27일 발표된 '6·27 부동산 대책'이 있다고 분석한다. 대책에 따라 내국인은 수도권 주택 구입 시 최대 6억원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고, 다주택자는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하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금융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자국 은행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규제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외국인은 실거주 의무나 세금 중과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국내 주소지가 없거나 다주택자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시스템 탓에 세제·거주 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구조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규제를 피하고 시세 차익과 임대 수익을 모두 가져가는 기형적인 시장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역차별 논란이 이어지자 정치권도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 현재 '사후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절차를 '사전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여야에서 발의됐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을 매수할 경우 사전 허가를 받고 3년 이상 실거주를 의무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외국인이 토지를 취득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내놨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금 출처나 거주 목적이 불분명한 외국인 매수에 대한 실질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규제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2025-07-23 14:57:2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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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B2C·외식사업 '쌍두마차'로 성장 가속…상반기 실적 고공행진

아워홈이 B2C와 외식사업의 동반 성장을 발판 삼아 올해 상반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간편식 중심의 온라인몰 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이어, 공항 컨세션을 중심으로 한 외식 부문 매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B2B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 온라인몰인 '아워홈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23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입자 수는 지난해부터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할인 기획전과 프로모션, 배우 박정민을 모델로 한 대규모 광고 캠페인 등 소비자 타깃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아워홈몰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8% 급증해 대표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방송 예능 프로그램 우승 메뉴를 HMR로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 직후 1차 물량이 이틀 만에 완판됐다. 아워홈은 AI 기반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시즌별 이벤트 등으로 고객 구매 경험을 강화하고, 김치와 국·탕·찌개 등 카테고리를 확대해 제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B2C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본격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식사업도 성장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외식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컨세션(공공장소 임대형 외식사업) 부문은 28% 성장하며 외식 실적을 견인했다. 공항 컨세션은 전체 외식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2터미널 내에 총 30여 개의 외식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에는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구역에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이상 성장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신규 오픈 및 리뉴얼 매장으로는 ▲테이스티 아워홈 그라운드 ▲한식소담길 ▲손수헌 ▲푸드엠파이어 등이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인천공항 내에 K-푸드와 아시안식, 할랄식 매장 등 10여 개의 신규 외식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직접 기획 및 출시를 주도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압구정 플래그십 1호점에 이어 이달 서울역(11일)과 청량리역(18일)에 잇달아 신규 점포를 열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차역의 특성을 반영해 이동 중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 및 베이커리 메뉴를 추가했다.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는 ▲라즈베리 루즈소르베 플로트 ▲럼라임&파인애플 플로트 ▲말차&레드빈 쉐이크 등 총 10종이다. 향후 크루아상, 소금빵, 스콘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벤슨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상권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에게 벤슨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현재는 B2B 매출 비중이 높지만, 종합식품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위해 B2C와 외식사업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23 14:5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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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과서, 울산미래교육박람회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부스 운영…현장 호응↑

천재교과서가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장 교사·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천재교과서는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에서 열린 '2025 울산미래교육박람회'에서 AI 디지털 교과서(AIDT) 체험 부스를 운영해 교사와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시교육청 주최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으며, 4만여 명이 방문한 대규모 미래교육 행사다. 천재교과서는 현장에서 AIDT의 수업 구조와 종이 교과서 연계 방식, 디지털 과몰입에 대한 우려 해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수업 시연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학부모들은 "태블릿 수업은 집중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종이 교과서와 병행해 수업한다는 점이 안심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AI가 학생마다 다른 문제를 제공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천재교육의 자기주도학습 플랫폼 '밀크T'와 함께, 공교육 전용 AI 평가 분석 서비스 '지니아튜터'도 함께 소개됐다. '지니아튜터'는 차시 단위 형성평가와 AI 자동 채점, 독서논술 첨삭, AI 평어 생성 등 디지털 교과서 기반 수업의 실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AIDT 수업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도입 이후 현장의 생생한 반응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신뢰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현장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4:5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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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성·실용성↑' 기아, '더 기아 PV5' 기술 공개…최대 16종까지 라인업 확장

'모두의 일상을 다채롭게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전동화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더 기아 PV5(이하 PV5)'의 고객 중심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기아 PV5 테크 데이'에서 연구개발본부 MSV프로젝트3실 주석하 상무는 "PV5는 단순한 차량이 아닌 고객의 조건에 맞춰 만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다"고 소개했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로 쾌적한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되는 실용성을 갖췄다. 특히 기아는 PV5의 본질을 '고객의 다양한 용도에 완벽히 대응하는 맞춤형 모빌리티'로 정의하고,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함께 실제 고객을 차량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시켰다. 그 결과 1000여 개에 달하는 사용자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검증해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혁신을 구현하며, 세상에서 가장 유용한 전동화 모빌리티를 완성했다. PBV상품운영팀 김유정 책임은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서 의견을 들었고 이를 반영하기 연구소와 유관 부문과 함께 수많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기존의 비즈니스 밴에서 벗어난 '디자인', 그리고 기존 모델을 뛰어넘는 '활용성'을 확보해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PV5는 전장 4495㎜(컴팩트), 4695㎜(롱·하이루프)로 일반적인 준중형급 크기임에도 ▲2995㎜의 긴 휠베이스 ▲운전석 전방 배치 ▲저상화 플로어 설계 등을 통해 대형 차급 수준의 실내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아는 최적의 차량 제원을 설정하고 ▲누구나 쉽게 승하차 할 수 있는 낮은 2열 스텝고 ▲카고룸 내 작업 편의를 향상시키는 최대 181㎝ 실내고(하이루프 기준) ▲다양한 용품의 손쉬운 장착을 돕는 '기아 애드기어'와 'L-Track 패키지' ▲긴 휠베이스에도 좁은 길 주행과 주차가 수월한 '5.5m 회전 반경' 등을 구현해 한정된 제원 안에서 가장 이상적인 설계를 완성했다. 기아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및 생산 개념을 적용한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PV5에 최초로 도입했다. 덕분에 PV5는 최대 16종의 바디를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기아는 지난달 계약을 시작한 ▲패신저(롱) ▲카고 롱(3도어/4도어)을 비롯해 ▲카고 컴팩트(3도어/4도어) ▲카고 하이루프(3도어/4도어) 등 총 7종의 기본 바디를 우선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PV5는 현재까지 9인승 모델 출시 계획은 없는 상태다. 현대차 관계자는 "9인승에 대한 니즈는 개발 단계부터 없었다"며 "다만 다른 PBV 라인업을 통해 이같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할것"이라고 말했다. 주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의 시작을 연 PV5는 개발 초기부터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간 최대화, 확장성, 연결성을 아우르는 혁신을 구현했으며 이는 기아 전 부문의 역량과 긴밀한 협업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PV5의 상품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4:5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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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 2]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 “비트코인, 전략자산 된다...트럼프 2기 ‘디지털 자산 황금시대’ 진입”

"비트코인은 언젠가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것이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강국이 될 것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이같이 말하며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가 글로벌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비트코인을 자유, 주권, 독립의 상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삼으려는 정책적 흐름도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취임 이후 연달아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로드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 ▲연방 차원의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 설립 ▲비트코인 전략 준비자산화 추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금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육성 등이다. 김 센터장은 "미 재무부는 현재 민형사 소송 등을 통해 압류한 21만 개의 비트코인을 연방 차원의 전략 준비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비트코인 오피스'를 신설했다"며 "추가적인 비트코인 확보 전략을 예산 중립적 방식으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의 압류 보유량은 중국(19만 개)보다 많은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그는 "달러 패권 유지와 미 국채 수요 창출이라는 전략적 목표 아래 스테이블코인은 핵심 자산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관련 법안인 GENIUS Act는 상·하원을 모두 통과해 법적 명확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은행 및 글로벌 기업들이 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책기관 차원에서도 제도 정비는 빠르게 진행 중이다. 미 연준과 FDIC는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에 대해 사전 승인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SEC 역시 '온체인 서비스'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건부 혁신 면제 프레임워크를 검토 중이다. 금융권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 센터장은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주변부 자산이 아니다"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가상자산을 편입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선관주의 의무의 일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정책 기조와의 차이에 대해서도 지적이 나왔다. 김 센터장은 "한국은 지난 2017년 이후 이어진 '가상자산 전면금지' 태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일부 제도적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는 실질적인 제약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과 등록된 전문투자자에 한해 법인의 가상자산 매매가 제한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법인 투자 허용 조치는 시장 유동성과 거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내규 정비, 내부 의사결정 체계 마련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의 일부로 수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기업과 투자자들도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14:54: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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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 국제인증 취득...'국내 최초'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을 취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 MW), 2019년 전북 서남해(60 MW), 2025년 제주 한림(100 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업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비즈니스 그룹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23 14:53: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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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목포해상W쇼’지역 경제상황 고려해 정상 추진

목포시는 오는 7월 26일 개최 예정인 '2025 목포해상W쇼'를 지역 실정과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정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련 부서 대책회의와 국·소·단장 전략회의를 거쳐 지역 여건과 대내외 여론, 기상 상황은 물론 관광협회, 숙박·요식업계 등 민간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역 관광협회 관계자는 "축제 취소 시 관광객 유입 차질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우려됐다"며 "지역 상황을 고려한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숙박업계도 "성수기 예약 취소로 인한 대규모 환불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 추진은 시기적절한 선택"이라고 환영했다. 요식업계 역시 "지난해 워터쇼 덕분에 인근 상가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올해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 피해가 크지 않고, 특별재난지역이나 국가 애도기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부산·충남·전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시기에 축제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기대,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웰컴 투 목포 물불쇼'를 주제로 열리는 '목포해상W쇼'는 오는 7월 26일 오후 8시 평화광장 앞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슬리피, 비지, 우싸이드 등이 출연하는 EDM 워터밤 공연과 신나는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뮤직 불꽃쇼는 여름밤 항구도시에 낭만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전까지 ▲해양쓰레기 청소 등 해상 정비 ▲무대 및 구조물 안전 점검 ▲무더위 대응책 마련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2025-07-23 14:51: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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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위례한빛고·분당고' 과학중점고 신규 지정돼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교육청이 22일 2026학년도 과학중점학교를 신규 지정함에 따라, 성남지역 신규 지정 2개 고등학교에 내실있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재정지원을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 50개교 과학중점학교 중 성남시에서 6개교가 운영 중으로, 경기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신규 지정으로 성남지역 과학중점고는 총 8개교로 늘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과학중점학교는 위례한빛고등학교, 분당고등학교이다. 성남시는 이번 지정에 앞서 신청서 접수 이전에 신규 지정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 계획을 약속했다. 이러한 선제적 재정지원 결정은 심사 과정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2개교가 신규 지정되는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수학을 중점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창의성과 융합적 마인드를 갖춘 미래형 과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탐구 중심 수업, 학생 주도 과제 연구, 첨단 과학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남시는 이번 신규 지정 2개교에 대해 학교당 5천만 원 규모의 초기 예산을 지원한다. 신규 지정 학교의 경우 초기 교육 기반 마련에 어려움이 큰 점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과학실 기자재와 비품 구입비 등 2026학년도에 예산을 집중하여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공통 과정 단계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이공계 진로로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미래 과학기술 사회를 이끌어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과학중점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 과학교육 기반을 다지고, 성남이 과학 인재 육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과학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진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지원으로 행정적·재정적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5-07-23 14:50: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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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국정과제 반영 총력

해남군은 2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통해'대한민국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조성'국정과제 채택을 강력히 요청했다. 해남군이 추진중인 농어촌수도 선도모델은 기후변화, 지역소멸, 식량안보 등 농어촌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재명 정부의 공약과제와 연계하여 농어촌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농어촌 성장모델을 구축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소멸 극복과 인구 증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대 육성 및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과 미래 농산업 전환 등이다. 박수현 위원장은"지자체에서 대학과 연계해 광역권 건의과제를 제안한 사례는 해남군이 최초"라면서"새 정부의 국정운영의 방향도 수도권 자원의 단순 분배를 넘어, 지방의 자율적 노력과 결합될 때 균형발전이 지속가능하다는 점에서 해남군의 제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남군은 지난 6월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군산대학교와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농어촌수도추진단(TF)'를 출범하는 등 관·학·연 공동 실증모델 세부사업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3개 기관은 한반도 기후변화 농어업 실증의 최적지인 해남군의 농어업·농어촌 인프라와 대학의 연구역량을 결합한 지역주도형 공동협력사업을 지역성장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R&D)·실증의 농수산업 첨단산업화,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식량안보 전초기지 구축, 농·어업 전후방 연관산업 구조화, 농어업 연구기관 유치를 통한 농산업역량 강화, 국내외 다양한 인구 유입이 가능한 교육 정주도시, K-농어업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선도모델 육성 등 전남 서남해권 농수산업의 신성장산업화를 위한 민·관·산·학·연 혁신지구 조성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박수현 위원장은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균형성장특위의 정책비전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가 농산어촌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해남군의 농어촌수도 전략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오늘 건의한 대학과 지자체의 과제를 적극 검토해 균형성장 정책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수도 선도모델 전략이 새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국정철학을 실현하는 중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국정과제 채택을 건의했다"며"해남군이 보유한 자연적·산업적 강점을 살린 균형성장 전략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14:50:37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