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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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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2025년 명사초청 포럼' 개최…박영선 전 중기부 장관 강연

朴 "홈쇼핑업계도 AI 인프라 전략 수립 중요" 홈앤쇼핑이 올해 제1차 '홈앤쇼핑 명사초청포럼'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했다. 24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진행한 포럼에서 박 전 장관은 '우주의 탄생, 생명의 탄생, AI의 탄생'을 주제로 강연했다. 홈앤쇼핑의 명사초청포럼은 문화·유통환경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 공유를 통해 방송전반에 걸친 AI 성공사례 및 다양한 인사이트 확산을 위해 기획했다. 강연에는 홈앤쇼핑 임직원 약 150명이 현장에 참석했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1500여명의 협력사가 동시에 시청했다. 박 전 장관은 강연에서 "AI의 탄생은 인류가 맞이한 세 번째 거대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유통과 산업 경쟁은 '같은 제품에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담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내재화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만이 미래 시장에서 생존하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며 "홈쇼핑업계도 AI 인프라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수석고문, 서강대학교 초빙교수,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5-07-24 08:2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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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코웨이, 폭우피해 이재민 돕기 지원 서비스 펼쳐

귀뚜라미, 충남 예산에 '긴급 서비스 캠프' 차려…무상 점검·수리등 코웨이, 침수 피해 렌탈 제품 무상 A/S…수리 불가능 제품 무상 교환 귀뚜라미보일러와 코웨이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24일 관련기업들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충남 예산 지역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한다. 귀뚜라미는 지난 22일부터 본사와 지역CS센터에서 긴급 복구팀을 구성해 예산지역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충남 예산군 삽교읍에 있는 하포 1리 마을회관에 마련한 '귀뚜라미보일러 수해지역 긴급 서비스 캠프'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의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긴급 복구팀은 25일까지 예산군 수해 현장에 상주하며 부품 건조, 교체, 수리 등 서비스 작업을 이어간다. 귀뚜라미는 예산군 외에도 수해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등 각 지역에 긴급 복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변화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잦아짐에 따라 지역 CS센터와 대리점 등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원활한 고객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 지역별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침수된 가정용보일러를 일반인이 임의 세척해 사용하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 수리 기사의 점검을 받아야 한다. 코웨이도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긴급 지원한다. 제품이 완전 침수되거나 파손·유실되어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한다. 제품 피해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서는 해당 기간만큼 렌탈료를 감면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코웨이는 또 이날부터 25일까지 충남 당진시 읍내동 당진어시장에 수해 피해 지역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제품 점검 및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코웨이 렌탈 제품 피해 접수는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이후 서비스매니저가 방문해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각 지역 내 서비스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4 08:1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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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국내총생산 0.6% 성장…민간소비·수출 늘었다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 소비가 회복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6월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지난 2024년 1분기 1.2% 이후 6분기만이다.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고, 생산량의 변화만을 반영해 경제 성장이나 경기 변동을 파악한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수출부분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고, 소비가 비슷했지만, 4월보다 5월이, 5월보단 6월이 좋아지면서 예상(0.5%)보다 0.5%포인트(p)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출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이 늘며 4.2% 증가한 반면,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3.8% 증가에 그쳤다. 그 결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국내총생산에 기여한 비율은 전분기 0.2%포인트(p)에서 0.3%p로 늘었다. 우려했던 민간 소비도 재화(자동차 등)와 서비스(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5% 오르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0.5%p에서 0.3%p로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감소세다.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건설이 줄며 1.5%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 기계 등)와 운송장비(선박 등)가 줄며 1.5% 감소했다.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전분기 -0.4%p에서 -0.2%p로, 설비투자는 0.0%p에서 -0.1%p로 줄었다. 이 국장은 "건설투자는 지난해 연간성장률을 낮춘데 이어 올해 1분기 성장률도 낮췄다"면서 "그 동안 착공실적이나 선행지표, 건설수주 동향을 보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늘며 실질 국내총샌산(GDP) 성장률(0.6%)를 상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한 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을 말한다. 한편 이날 한은은 미국 관세가 명확해지지 않아 연간 성장률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연간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낮췄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대 후반에서 1% 초반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0.8%로 전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를 제시했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IB)들은 0.9%를 예상하기도 하며 일부기관에서는 1% 미만을 전망한다. 이 국장은 "아직 미국의 관세가 정해지지 않았고, 하반기에는 2분기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예컨대 2분기에는 수출이 성장률을 이끌었다면, 3분기에는 미 관세 영향으로 수출 기여도는 줄고 민간소비의 기여도가 증가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산술적으로 추가경정예산으로 성장률이 0.1%p 증가한 0.9%가 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평균 0.7%가 나와야 한다"며 "연 1%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균 0.8%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4 08:0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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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민심의 응원석'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최근 뜨겁다.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후반기도 승리를 추가하며 승수를 쌓고 있다. 올 들어 8연승 이상만 세번째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에서 한 시즌에 8연승을 세 번 이상 기록한 팀(프로야구 역사상 4팀)의 결말은 같았다고 한다. 모두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했다. 만년 꼴찌였던 한화이글스가 올해 1위를 질주하는 배경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은 김경문 감독의 리더십과 압도적인 선발 투수, 팬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등을 꼽는다. '믿음의 야구'로 팀을 이끄는 수장의 전략과 리더십은 단연 돋보인다. 그리고 외국인 투수 2명 등 선발투수의 승리 기여도가 높다. 수 십 년을 기다리며 응원하는 '보살팬(순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열정을 불태우는 한화 야구 팬을 일컬어 만들어진 신조어)'과 새 구장 건설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도 1위 지분이 있다. 정치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지지율 1위의 더불어민주당도 정치판에서 압도적이다. 지난해 총선(22대 국회)에서 과반을 훌쩍 뛰어 넘는 의석수(지역구 161석, 비례대표 14석)를 확보했다. 단연 돋보이는 정당으로 우뚝섰다. 이재명 대통령의 탄생은 그 정점이다. 수 년 간의 정치적 탄압과 '내란사태'를 뚫고 일어섰기에 더 극적이다. 민주당이 향후 몇 번 더 정권을 창출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마음만 먹으면 어떤 법도 만들 수 있는 '국회 권력'과 큰 표 차이로 취임한 대통령이 있다. 민주당이 정권을 되찾은 배경은 무엇일까. '내란사태' 자책골은 논외다. 행정경험이 많고, '일머리'가 있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든든한 차기 대통령 후보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전략과 지략이 뛰어난 당의 일꾼들이 있어서다. 여기에 전폭적으로 민주당을 응원하는 팬덤(Fandom·특정 인물, 그룹에 열광적으로 애정을 갖고 지지하며 그 대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들의 집합 문화)을 빼놓을 수 없다. 한화이글스 팬들은 지금 '1위', '정상'이란 말을 아낀다. 충청도 사투리로 '아직 몰라유~', '끝까지 가봐야쥬~'다. 겸손보다는 '부정 탄다(부정적인 기운이나 불운이 닥치는 상황)'다. 벌써부터 깝죽거리다 미끄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섞여 있다. 1위를 자랑하지 않는다. 모른척 한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만 응원한다. 정규 시즌(패넌트레이스) 정상 차지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정치 1위'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갈망한다. 일을 파악하고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현장 감각이 있는,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리더(대통령)를 전폭 지원하라고. 그리고 주문한다. 자만심을 경계하라고. 영원한 것은 없다. 정치도 예외없다. 달콤한 권력이 '일장춘몽'이 될 수도 있다. '표절 장관 후보'의 지명 철회와 '갑질 장관 후보'의 자진사퇴는 다행이다. 민주당이 1위를 질주하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60% 이상이지만 '국민의 잣대'는 엄격하다. 지켜야할 선이 있다. 야구와 정치 모두 팬덤을 무시할 수 없다. 한화이글스와 민주당 모두 팬덤을 등에 업고 정상을 누리고 있다. 팬이 있어야 야구가 살고, 정치도 산다. 하지만 팬심은 양날의 칼이다. 성적 부진이나 실망스런 선택과 직진에 비판을 쏟아내고, 등을 돌린다. 팬과 지지자가 떠나면 판이 기운다. 야구든 정치든 '응원석의 침묵'을 두려워하고, '민심의 응원석'을 채워야 오래 간다. /bluesky3@metroseoul.co.kr

2025-07-24 07:28:3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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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24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소비자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와 경기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째 낙관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순차 발급이 한창이다. 순차 발급이 끝나는 25일까지 60% 이상의 국민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을 전망이다. 소비쿠폰의 지급 방식이 페이앱·카드·지역상품권 등으로 다양한 만큼, 지급 방식에 따른 장점과 혜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 경미한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비가 5년 만에 1.6배로 치솟으면서 정부가 사고 발생 8주 이후 치료가 계속될 경우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를 의무화한다. 보험료 인상을 부추긴 '장기 치료·과잉 합의'를 겨냥한 조치다 ▲ 비씨카드가 자사 앱인 페이북을 통해 할인·할부 행사 등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망을 서비스하지만 자체 카드도 발행하고 있다. 회원사 12곳의 카드 사용자는 카드사 2곳의 혜택을 비교해 합리적인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표한 2024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의 92.1%인 4715만 명이 국토 면적의 16.5%인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본시장> ▲100세 시대라지만 무전장수(無錢長壽)하지 않으려면 자산수명을 늘리는 게 절실하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주최로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에서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수장들은 "자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전략으로 자산 수명을 늘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개최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기조강연에서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코스피가 2년 연속 떨어진 경험은 없으며, 1970년대 이후 코스피가 2년 연속 하락한 경우는 3번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전무)은 메트로신문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강연에서 장기 자산 축적 전략과 자산 배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투자란 젊은이에게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이고, 중장년층도 은퇴 시점에 맞춘 전략적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차장은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부동산 강연에서 "정부의 연이은 수요 억제 정책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025 100세 플러스포럼 시즌2'에서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가 글로벌 시장에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 ▲'반탄파(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재선·충남 보령시서천군)이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을 유발한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의회폭거에 있다고 주장하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정부 때 일몰된 안전운임제를 3년 한시로 재도입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을 주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위원회의 산업정책과 금융감독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무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23일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선 '한국은행' 모델을 벤치마킹해 금융감독 기능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업> ▲르노코리아가 올해 완성차 5사 중 첫 임급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사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대차·기아, 한국GM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르노코리아는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 노동조합과 지난 22일 진행한 2025년 임금협상 9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10만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총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변동 PI) 150% 등에 합의했다. ▲국내 실버산업 시장이 2030년 168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가 가전업계의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LG경영연구원에 따르면 55~69세 전체 소비 지출액이 25~39세의 0.9배 수준에 달한다. 15년 전인 0.4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소비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가 가전·식품 등 생활소비 주도층으로 부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해 무료 국제전화와 로밍 혜택을 포함한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인다.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해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공유하는 솔루션인 '쇼핑 커넥트'를 23일 정식 출시했다.

2025-07-24 06:00: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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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순리대로 사는 지혜

누구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꾼다. 그리고 그 꿈의 한가운데에는 대개 돈이 자리 잡고 있다. 돈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때로는 불행의 나락으로 이끌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본질을 망각하고 맹목적으로 돈을 따라가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주에서 인성은 학문 지혜 도덕성 사색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성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정신적인 만족과 개인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성이 강하다면 물질에 대한 목표보다는 마음을 돌아보면서 평온한 생활을 추구하는 게 좋다. 흔히 말하는 팔자가 가리키는 방향이 그쪽인 것이다. 그런데 만약 큰돈을 벌겠다고 욕심내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만 맛볼 가능성이 크다. 마흔 중반에 중견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남자가 그런 사례였다. 성격이 차분한 그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급해졌고 그냥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회사를 다니며 음식점을 열기로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거액을 투자한 그는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 음식점은 2년도 안 돼서 폐업했고 생각지도 못한 빚만 남았다. 더해서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많이 나빠졌다. 자신의 본성인 인성을 거스르고 돈을 따라가다 수렁에 빠진 셈이었다. 흔히들 부자로 살아야 잘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잘 살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쪽이든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기분으로 타고난 그릇을 받아들이고 욕심보다 순리대로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주어진 본연의 길을 걸을 때 비로소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삶이 펼쳐질 것이다.

2025-07-24 04:00: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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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24일 목요일 [쥐띠] 36년 어제의 금전 문제로 속이 상한다. 48년 나라 밖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60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하늘도 높고 할 일도 많다. 72년 다툼이 있으면 선배의 도움을 받아라. 84년 결과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소띠] 37년 골치 아픈 일은 배우자와 상의를 해야 할 것. 49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마음이 슬픈 하루. 61년 어제의 고난이 오늘 웃음을 준다. 73년 이만하면 원더풀한 인생. 85년 기술연습을 많이 하면 실력도 는다. [호랑이띠] 38년 조금 있으면 좋은 생각이 난다. 50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62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운이 좋은 날. 74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성을 경계. 86년 정확한 거절이 관계를 좋게 한다. [토끼띠] 39년 즐거운 일이 넘치지만, 오히려 고민이다. 51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6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하게. 75년 지나간 인연은 생각을 말자. 87년 감정절제가 일의 성패를 가른다. [용띠] 40년 자식에게 힘을 실어줘라. 52년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해소되는 기분이다. 64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잘 보관해 둬야 한다. 76년 밤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을 체크하는 날. 88년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뱀띠] 41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 53년 무지가 지식보다 더 큰 확신을 하게 하니 주의. 65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는다. 77년 친구들 모임이 있어 즐거운 오후. 89년 넓게 바라보면 여유가 생긴다. [말띠] 42년 준비를 하고 병원 상담에 임하라. 54년 변화가 있어도 미미한 수준. 66년 물은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78년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놓아라. 잔소리하지 말도록. 90년 송사에 휘말리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 [양띠] 43년 행복에 취해서 주변을 소홀히 하게 된다. 55년 오후에 그리운 사람을 만날 운이다. 67년 조급한 결정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79년 쇠뿔 잡다가 소죽인 다는 말이 있다. 91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으니. [원숭이띠] 44년 이제라도 배워야 문제가 해결될 것. 56년 중요한 일은 비밀스럽게 행하라. 68년 혼란한 마음을 독서로 달래보자. 80년 오늘 귀인을 만나니 업무적으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92년 아니라고 생각 들 때 바로 잡자. [닭띠] 45년 배우자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57년 실물수가 있으니 휴대폰 분실에 유의. 69년 결과부터 챙기지 말고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81년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둬야 해결된다. 93년 변화가 있어도 앞만 보고 일단 전진을. [개띠] 46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 날. 58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난다. 70년 자신은 잘하지 못하면서 남에게 잘하라고 훈계하지 마라. 82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도록. 94년 작은 일에 콩 심어라. 팥 심으라는 그만. [돼지띠] 47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야 실수가 없다. 59년 깊이 생각하면 나갈 길이 절로 보인다. 71년 뜻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으나 힘내자. 83년 헛된 희망에 비싼 값을 치른다. 95년 현실과 창업의 생각은 다르니 상대의 생각도 해보자.

2025-07-24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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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생 복귀·학사 운영안’ 발표 돌연 취소…졸업 시점 조율 난항

교육부가 24일로 예정됐던 의과대학 학사 운영 방안 발표를 전격 취소했다. 본과 3·4학년 의대생들의 졸업 시기를 두고 대학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조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3일 교육부는 최은옥 차관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장단이 24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학기 복귀 예정 의대생들의 교육 운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약 6시간 뒤인 오후 8시, "대학 내부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0시경에는 "복귀 학생들의 졸업 일정에 대해 정부와 대학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해 발표를 연기한다"고 재차 알렸다. 이번 취소 배경에는 본과 3·4학년 졸업 시점 조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협은 본과 3학년의 졸업 시기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본과 4학년은 내년 8월 '코스모스 졸업'으로 맞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반면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학칙 차이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본과 3학년은 2027년 5월, 본과 4학년은 2026년 5월 졸업으로 통일하는 안을 마련했다. 전국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총협과 의대 학장단 KAMC는 유급 조치 유지와 2학기 복귀 수용에는 합의했지만, 졸업 시점과 학사 일정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태다. 양측은 예과 1~2학년은 내년 3월 정상 진급,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 졸업하는 일정에는 일단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육부는 "향후 브리핑 일정은 추가 조율 후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라며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해 대학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3 23:35: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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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동국대 참사람봉사단, 몽골 해외봉사활동 진행 外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본교 참사람사회공헌센터(센터장 이주원)가 지난 18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길테 희망교실'에 참사람봉사단(이하 봉사단, 재학생 15명 및 교직원 2명)을 파견해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칭길테 희망교실은 지난 2011년, ADRF(아프리카·아시아 난민교육 후원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희망교실 중 한 곳이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몽골 현지 교육기관으로, 우리나라 아동센터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 봉사단은 초등 3~4학년반, 초등5~6학년반, 중등반, 고등반 등 4개 반에 대해 각각 전담 교육봉사팀을 구성했다. 봉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무지개처럼 다른 우리가 만드는 하나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해 ▲몽골-한국 문화의 이해 ▲창의적 자기발견 여정 등 총 16시간의 수준별 커리큘럼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오는 24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구조물 페인트 도색 작업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27일 귀국한다. 이주원 센터장(동국대 미술학부 교수)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역량을 갖추고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글로벌 참사람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몽골 학생들도 한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지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디자인대학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가 7월부터 12월까지 2025 Invitational Ceramic Exhibition과 2025 Invitational Design Exhibition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전시회의 작품들은 서울사이버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홈페이지 작품갤러리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튀르키예(터키), 2021년 중국, 2022년 스위스, 2023년 네덜란드, 2024년 미국에 이어, 2025년에는 호주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국제 전시회는 서울사이버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12월까지 다양한 세라믹 및 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호주 작가 74명과 한국 작가 140명 등 총 12개국 214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이향아 부총장과 신창식 교수(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학과장), 이부연 석좌교수가 전시를 주관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호주 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도예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호주 대표 도예가 Avi Amesbury는 "이번 전시는 양국의 문화적 대화를 증진하는 소중한 기회이며, 호주의 퍼스트네이션(원주민)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도예의 세계가 국제적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자인 전시에 참여한 Jared Donovan 퀸즐랜드공과대학교 교수는 "창의적 실천이 로보틱스 같은 첨단 기술과 결합할 때, 디자이너는 미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상상력의 불꽃이 된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강조했다. 신창식 교수(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장)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교수 및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과 기술적 역량, 창의성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결과물로 구성됐으며, 국경을 넘어선 문화적 감수성과 교류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지난 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권태성 청장과 함께 청년층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삼육대의 청년 고용 지원 우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타 대학에 확산할 수 있는 정책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삼육대 김용선 부총장과 처장단, 대학일자리본부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권태성 청장, 채수성 서울고용센터 취업지원총괄과장, 차영민 진로팀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사업(8년 연속)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3년 연속)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2025년 신규 선정) 등 정부의 핵심 청년 일자리 정책을 수행해 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취업 지원 인프라를 통합하고, 재학생 및 지역 청년에게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로 고용서비스를 지원한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미취업 졸업생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삼육대는 해외취업률 4년 연속 수도권 1위, 해외취업자 수 2년 연속 수도권 1위를 기록하며 해외취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2024년 해외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육대의 청년고용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방안 ▲지역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 사례 ▲해외취업 연계 프로그램 ▲졸업생 멘토링 시스템 ▲재학생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전략 ▲직무 박람회 및 놀이형 취업 행사 기획 ▲기업 발굴 및 현장실습 연계 ▲학과별 실무 인재 양성 전략 등이다. 김용선 부총장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 삼육대를 직접 찾아주신 청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사람을 길러내고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대학이 두 기둥이 돼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국가독성과학연구소(소장 허정두·이하 KIT)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독성평가 원천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학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KIT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성과 독성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는 KIT와 급변하는 바이오의약 환경에서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단백질 기반 치료제 등 신개념 치료제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면역·신경계 반응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평가 플랫폼, 희귀·난치질환용 정밀 독성기초연구, AI 기반 독성 예측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공동 연구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바이오산업의 안정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정경진 KIT 차세대비임상연구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독성평가 기술의 혁신을 이끌고,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공동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KIT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향후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지속적인 개발과 지원을 위한 전문인재 양성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응수 인하대 첨단바이오의약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실전 중심의 교육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 독성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과 함께 바이오의약의 안전성과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23일부터 8월 3일까지 강렬한 색채와 생명력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율배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이율배 작가는 자연 속의 꽃, 물고기, 새, 나비 등을 주요 소재로, 동심 어린 시선으로 풀어낸다. 특히 '의인화'된 물고기 형상을 주된 키워드로 사용해, 개인의 소망과 염원, 상생의 기쁨을 상징하는 현대적 '어락도(魚樂圖)'를 그려낸다. 강렬한 색채와 리듬감 있는 구성의 작품을 통해 삶의 기쁨과 희망,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화폭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기억을 걷는 시간 : 여름愛'를 부제로, 작가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총 30여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 형상을 대형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아낸 대작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도 생동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생명의 찬란한 리듬으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물며 자연과 삶의 기쁨을 담아내고 있다"며, "푸른 빛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이예성 학생이 지난 1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무용경연대회로, 세계 신진 무용인들의 등용문이자 글로벌 무대로의 발판이 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총 1167명의 무용수가 참가하였으며, 독일 하겐극장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리처드 월록(Richard Wherlock)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국민대 이예성 학생은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 뛰어난 예술성과 기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학생은 2023 신인무용콩쿠르 은상, 2023 현대무용협회 콩쿠르 금상, 2024 서울국제무용콩쿠르 2위, 2024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 2위 등 주요 국내 경연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실력을 다져왔다. 국민대는 "이번 수상은 성실한 훈련과 끊임없는 예술 탐구를 통해 일군 값진 성과로, 향후 한국 무용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3 20:59: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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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선우 자진사퇴, 상의한 사항은 아니다… 국민 눈높이 맞는 후보자 찾는 노력할 것"

대통령실은 23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조속히 찾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는 "상의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강 후보자 사퇴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강 후보자는 오늘(23일) 오후 2시30분경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했고, 비서실장은 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자진 사퇴 의사를 대통령실에 알린 지 1시간가량 이후 개인소셜미디어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자진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당, 혹은 강 후보자와의 소통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얼마 전에 했던 브리핑에서도 별 기류 변화 없다고 말씀드렸지 않느냐. 자진 사퇴 의사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몰랐다"면서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대통령실에 사퇴 의사를 알렸고, 강훈식 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고,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별 말씀이 없으셨다고 한다"며 "그리고 1시간 가량 있다가 (강 후보자가) 소셜미디어에 사퇴 의사를 밝힌 걸로 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이어 여가부도 후보자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인사 검증 절차를 꼼꼼히, 그리고 엄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좀 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 임명자를 찾기 위해 좀 더 철저한 노력을 해야 되지 않는지 살펴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과 함께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사 검증 절차에 조속함과 함께 엄정함도 좀 더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강 후보자가 의사를 밝히기 직전에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해 '박 의원과 강 후보자, 대통령실과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 "그 부분은 확인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여가부 장관으로 지명된지 한 달여만에, 갑질 논란이 제기된 지 2주 만의 일이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했다. 강 후보자의 사퇴로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장관 후보자 낙마 사례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또 그간 여당 현역 의원이 장관으로 지명되면 청문회 통과가 용이하다는 의미의 '현역 불패'라는 용어가 있었기 때문에, 강 후보자가 임명될 것이라고 보는 관측도 많았다. 그러나 강 후보자는 2000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후 인사청문 과정에서 처음으로 현역 의원이 낙마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2025-07-23 19:20:5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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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공제기금 온라인 가입자에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 증정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민생경제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소기업공제기금 온라인 가입 프로모션을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공제기금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는 전원 '소상공인사랑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한다. 이 상품권은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소비 쿠폰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중기중앙회가 발행하고 있다. 공제기금은 월 최대 300만 원 한도로 적금을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한 부금 잔액을 기준으로 최대 3배까지 평균 5.7% 수준의 금리로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가 부족할 경우에는 부금 잔액의 10배까지 4.25% 금리의 부동산담보대출도 지원된다. 집중호우, 태풍, 산불 등 재해 발생 시에는 금리를 2%포인트 인하한 재해대출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기업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공제기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도 신용대출을 적극 제공하며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프로모션이 경기 침체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목돈 마련은 물론 휴가자금, 재해복구자금, 명절자금 등 다양한 운영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23 18:04: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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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폭우 피해 고객에 상품별 금융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별 지원 조치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주택금융공사는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지역으로 지정된 가평·서산·예산·담양·산청·합천 지역 내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이용 고객에게 원금상환유예와 조기상환수수료 전액 감면을 제공한다.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본인이나 가족은 거주 주택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일로부터 1년 이내에 원금상환 유예 신청을 접수하면 이후 3년 동안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3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김해·옥천도 1년간 원금상환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이외 지역에서도 본인이나 가족의 거주 주택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1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만 납입할 수 있다. 원금상환 유예는 주택금융공사 누리집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 관할지사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조기상환수수료 면제는 관할지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 주택금융공사 전세보증 가입 고객 중 수해로 주거지를 잃어 새로운 전세 계약이 필요한 경우 추가보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신규 전세보증 고객의 경우에도 신용평가와 상환능력 심사가 생략되며, 주택멸실 등 피해를 입은 주택소유자에 대해 건축·개량·구입자금 보증료를 0.1%포인트(p) 인하해 제공한다. 또한 주택연금 가입주택의 주택이 수해로 인해 멸실되거나 심각한 피해로 거주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1년간 한시적으로 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지급되며, 주택연금을 해지할 경우 이용기간 등을 반영해 초기보증료가 일부 환급된다. 공사의 주택보증상품 이용 중 금융기관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공사가 대납한 고객이 수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상각채권 채무조정 시 기본감면율에 최대 10%p를 추가 적용해 최대 70%의 원금 감면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에 거주 고객은 최대 2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각 금융지원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주택금융공사는 피해지역 고객들의 빠른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콜센터 내 '수해 피해 고객 전용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3 16:59:22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