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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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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레지오넬라증 환경 검사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경기장의 안전한 관리와 예방을 위해 레지오넬라증 환경 수계 검사를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 형태의 질병으로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냉각탑, 샤워 시설 등의 물이 증기로 변할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 흡연자에게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군은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과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검사에서는 수돗물, 냉각탑, 샤워 시설 등 물이 순환하는 모든 장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의 존재 여부를 철저히 점검했다. 군은 경기장 환경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개선 조치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군은 대회 동안 지속해서 환경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하여 안전한 경기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대회 준비와 관련하여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레지오넬라균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전국 각지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스포츠를 즐기고, 화순의 스포츠 인프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2025-03-26 15:33:1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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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6회 섬 간재미축제' 실시

전남 신안군 도초도 수국정원 일원에서 오는 4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제6회 섬 간재미축제'가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간재미축제는 매년 못자리 시기를 전후하여 개최되며 신안 1004섬 11종 수산물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간재미는 정식 명칭이'홍어'로 전라도와 충청도 지역에서는 간재미라 불린다. 홍어삼합으로 잘 알려진 참홍어(흑산도 홍어)와는 분류학적으로 같은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지만, 어종은 다르다. 간재미는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모래질 지역에 서식하며 서해에서 주로 어획되고 최대 수명은 3년, 체반폭은 30cm 정도지만 참홍어(흑산도 홍어)는 수심이 깊은 근해 지역이 주 서식지이고 개체 크기가 크며(체반폭 최대 90cm) 주둥이 끝부분이 뾰족해 코가 둥글고 크기가 작은 간재미와 구분된다. 이 간재미를 도초도 주민들은 껍질을 벗겨 막걸리로 씻은 뒤- 주민들은 '막걸리로 빤다'라고 표현한다-마른 수건에 짠 후 막걸리 식초와 무채, 양념 등을 버무려 회무침을 만든다. 현재 간재미를 잡는 어선은 수척에 불과하고 예전의 영화는 사라진 도초 화도항이지만 '신안의 맛'인 간재미회무침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들이 여전히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며 성업 중이다.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학윤)은 농번기 전 행사를 개최하기에 주민들이 여유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방문객은 흐르는 운무가 아름다운 도초도 팽나무 10리 길의 끝자락에 있는 수국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병풍 삼아 간재미회무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행사장 인근 대지의 미술관에서 세계적 설치 미술작가인 올라퍼 엘리아슨의'숨결의 지구'라는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신안군은 매년 꾸준한 지역 수산물축제를 통해 지역 수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등 생활 인구 증가 정책을 통해 수산업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 증대 도모를 통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2025-03-26 15:32:50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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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환경 데이터의 통합 ‘에코넷’ 정식 오픈

인천환경공단이 환경 데이터의 통합과 시각화를 통해 시민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코넷(EcoNet)'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공단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환경정보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25일 공단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환경 데이터 통합 플랫폼 '에코넷(EcoNet)'의 대시민 서비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환경 데이터의 표준화와 시각화를 기반으로 한 통합 서비스가 제공된다. '에코넷'은 공단이 추진해 온 12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구축됐다. ▲1단계 설계 및 시범사업(2023년), ▲2단계 내부 시스템 혁신(2024년), ▲3단계 시민 대상 서비스 제공(2025년)으로 순차 추진돼 이번에 대시민 서비스를 공식 개시하게 됐다. 그간 공단의 환경 데이터는 중앙제어실이나 담당자의 개인 PC에 국한돼 관리되며, 수기로 입력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이로 인해 데이터 관리 효율이 낮고 정보 신뢰성도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돼 왔다. 단순 수치 형태의 공개만으로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에도 부족했다. 공단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통합 체계 수립, ▲실시간 자동 연계와 원스톱 입력 방식 도입,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 제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수와 소각 등 공단 주요 분야의 4,942건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예측과 통계, 시각화 기능까지 적용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특히 에코넷은 하루 약 6,400건, 연간 236만여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기존 숫자 중심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차트와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한 상황판 형태로 시민의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또, 현장의 자동 연계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제공도 가능해져 전반적인 신뢰도 역시 향상됐다. 공단은 앞으로 에코넷 시스템을 고도화해 직원의 수기 업무를 대폭 줄이고, 전 사업소의 시각화 데이터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포털과 인천시 데이터 허브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 대상 환경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계운 이사장은 "임기 초부터 내부 환경 데이터 체계와 품질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3년 동안 준비한 결과물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에코넷 서비스는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수질과 대기, 악취 등 다양한 환경정보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2025-03-26 15:32:0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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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중심 ‘광주형 공공의료 시스템’ 주목

광주시민 누구나 쉽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주형 공공의료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씩 설치해 다양한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고,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고, 늦은밤 아픈아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덕분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다양하고 복합적인 의료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소의 기능을 제공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 그동안 시민들은 건강상담, 운동, 영양, 치매검진,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광주시는 보건소와 보건소 산하 보건의료기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건강센터'를 자치구별로 3~4개소 설치, 운영키로 했다. 올해 동구와 서구에 각 3곳씩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건강센터에 시민들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종합 평가해주는 '건강매니저'를 배치해 '1대1 맞춤형 건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체계 개편을 통해 방문 진료·간호 서비스도 확대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1인 가구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간호 서비스를 강화한다. 재택의료센터 등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관리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올해 내 '광주형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신속히 치료받지 못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처치부터 이송, 최종 치료까지 막힘없이 진행되도록 돕는 지역에 최적화된 '응급의료 시스템'이다.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겠다는 게 목표다. 이 시스템은 광주에 있는 21개 응급병원과 119 구급대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환자의 상태나 응급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재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지, 응급실이 얼마나 붐비는지, 환자이송 중 위치 등 핵심 정보들을 즉시 확인해 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되도록 돕는다. 특히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 전원 기능을 통해 처음 방문한 응급실에서 치료 중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거나 좋아졌을 때 상황에 맞는 중증도별 응급실로 빠르게 옮겨질 수 있게 도와준다. 이렇게 되면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는 부담이 줄어들고, 환자가 빠르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환자 이송 과정에 대한 의견 교환 ▲이송 정보에 대한 데이터 분석 ▲의료진 간 소통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하며 응급실 간 신속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다. 광주시는 늦은밤 아픈아이를 치료할 수 있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나 달빛어린이병원, 협력약국을 확대해 아이 건강을 챙기고 부모 걱정을 덜어준다. 광주시는 2023년 전국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광주기독병원'(남구)을, 지난해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광주센트럴병원'(광산구)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또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아이맘아동병원'과 '미래아동병원'(북구)을 지정해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 중 월·화·수요일은 아이맘아동병원이, 목·금요일은 북구미래아동병원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토·일·공휴일은 두 병원 모두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병원 인근에 다나온누리약국과 아이사랑약국이 협력약국으로 지정돼 야간·휴일에도 쉽게 약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응급실 진료비는 5~10만원인데 반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비는 1~2만원으로, 병원비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기독병원과 광주센트럴병원을 이용한 소아환자는 4만727명에 달한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통합건강센터 신설과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든든한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5:31:1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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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의료 취약지 지원 강화...‘보건진료소 2개소 신설’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1차 의료서비스 제공하며 의료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보건진료소 2개소(동일면 덕흥리, 점암면 여호리)를 올해 안에 신규 개소할 예정이며, 관내 보건지소 및 진료소 12개소의 시설 개보수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는 의사가 없고, 대신 보건의료 전담 공무원이 1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며, 특히 고흥군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낮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 지역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고흥군은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진료소를 신설하기 위해 지난 2024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비 6억 1,500만 원을 확보하고, 보건복지부 기본설계 심의를 통과해, 현재 보건진료소 2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3억 원(국비 16억 원, 군비 7억 원)을 투입하여 풍양보건지소 등 6개소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을 통해 시산보건진료소 등 6개소의 개보수 및 장비 교체를 위한 총 12억 원(국·도비 10억 원, 군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고흥군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건진료소 신설과 보건지소·진료소 개보수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3-26 15:31: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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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 실시

인천환경공단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가좌사업소는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25년 상반기 생명나눔 헌혈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부족 문제 해소와 생명나눔 실천 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가좌사업소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인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확대 운영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서와 직원들이 헌혈 기회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헌혈증을 전부 기부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총 30여 명의 공단 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계운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혈액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6 15:30:5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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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청 씨름단, 2025년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매화급·국화급 우승

구례군청 씨름단 선채림, 엄하진 선수가 '2025년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강 씨름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열린 '2025년 제3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선채림 선수가 매화급에서, 엄하진 선수가 국화급에서 우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국화급 장정인 선수가 3위를 기록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매화급 결승전에 오른 선채림 선수는 거제 이연우 선수를 상대로 밀어치기와 배지기 기술을 이용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고 2025년 첫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경기 후 선채림 선수는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화급 결승에서는 엄하진 선수가 거제시청 서민희 선수를 맞아 잡채기와 되치기를 성공시키며 2:0 완승하고 국화장사로 등극했다. 엄하진 선수는 "이번 우승이 끝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은 국화급에서 경쟁한 장정인 선수는 서민희 선수에게 되치기와 잡채기로 2:0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청 씨름단이 전국대회에서 또다시 훌륭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2025년도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고의 씨름단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5-03-26 15:30: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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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귀농귀촌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 개최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3월 25일부터 3월 27일까지 3일간 곡성군에서 귀농귀촌을 꿈꾸는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귀농산어촌 맛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예비 귀농인들이 곡성군의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자리로, 농업과 지역 문화, 특산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귀농과 귀촌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으며, 곡성군의 농촌 지역이 가진 잠재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귀농 선배 농가의 농업 체험이다. 곡성군의 대표적인 귀농 선배 농가인 입면 제월리 블루베리 농가(임준섭 농가)와 옥과면 소룡리 유럽상추 농가(이수경 농가)를 방문하여, 참가자들은 실제 귀농 생활을 체험했다. 이들은 농작물 수확은 물론, 다양한 농업 작업을 직접 경험하며 귀농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곡성군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연계한 농촌문화체험이다. 참가자들은 겸면 목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숙박하며 특강과 상담이 진행되었고, 오산 오지봉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사과 재배교육과 두부, 비지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만든 두부와 비지로 점심을 함께 나누며, 농촌의 전통적인 식문화를 체험하였다. 곡성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비 귀농인들은 농촌을 경험하고, 귀농 후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지역의 특성을 직접 느끼고, 귀농귀촌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참여한 참가자들이 지역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발견하고, 실제 귀농귀촌을 위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6 15:30: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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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에 드론 기반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다음달 3일 모잠비크 마푸토 현지에서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사업' 착수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AFEC)의 지원을 받아 빠르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모잠비크의 반복적인 사이클론과 홍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착수식에서는 아프리카개발은행, 모잠비크 정부, 부산TP 간 협약 체결과 드론 기술 및 사업 추진 계획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잠비크는 매년 홍수와 사이클론으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2019년 사이클론 '이다이'와 2023년 '프레디'는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며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부산TP는 드론을 활용한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정확한 예측과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 영상 촬영 및 지도 제작 ▲탐사 및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등의 핵심 기능을 갖춘 드론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피해 지역을 분석하며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또 드론 기술 이전 후 모잠비크 정부가 자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드론 기술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드론 조종, 데이터 분석,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30명의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고, 우수 수료자 10명에게는 심화 교육 과정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지난해 6월 경쟁 입찰 형태로 사업 조달 공고를 냈으며 부산TP는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최종 사업에 선정됐다. 부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 및 운영 경험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 아프리카 및 기타 재난 취약 국가로 사업을 확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모잠비크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 구축 사업을 통해 해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드론 산업과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5:30: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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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 미세조류의 미세 플라스틱 침강 현상 규명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바다에서 적조를 일으키는 해양 미세조류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응집시켜 밀도를 증가시키고, 이에 따라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침강시킨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KIOST 백승호, 임영균 박사 연구팀은 해양 미세조류가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의 침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우리나라 해안에서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적조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인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의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가 세포 바깥으로 분비하는 점액성 물질이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에 엉겨 붙어 밀도를 높이고, 해수보다 무거워진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를 바닷속으로 가라앉힌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연구팀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플라스틱을 선택해 크기와 밀도 차이에 따른 침강률을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크기는 작지만 무거운 폴리에틸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 5000개를 분석한 결과, 20일 내에 28%가 가라앉았다. 반면 크기는 더 크지만 가벼운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 1250개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1.8%만이 침강했다. 이는 헤테로시그마 아카시우에 따라 생성된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는 무거운 재질의 플라스틱일수록 바닷속으로 더 쉽게 가라앉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가라앉은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재질의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의 침강 속도를 측정한 결과, 침강속도는 평균 63m/day로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와 밀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해저면으로 침강한 미세 플라스틱 응집체가 해수에 존재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돼 해수면으로 다시 뜰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가라앉은 미세 플라스틱의 응집체 표면에는 수많은 박테리아가 존재했지만 분해에 의한 재부유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는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이 꾸준히 침강할 경우 장기간 축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해양 미세조류가 부유성 미세 플라스틱을 응집시켜 침강시키는 과정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학술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IOST는 앞으로 해양 환경 내 미세 플라스틱의 유입과 발생, 거동을 정확하게 평가, 예측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는 해양수산부의 '해양 미세 플라스틱 유입·발생 및 환경 거동 연구' 사업의 하나로 수행됐다.

2025-03-26 15:29: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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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부산 소상공인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 ‘역대 최대’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장기적 경기 침체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한계에 몰린 부산 지역 소상공인 1400명에게 지난 1~ 2월 역대 최대치인 197억원의 폐업 공제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폐업 공제금, 해약 및 대출 지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에 달했던 2021년과 비교해 폐업 공제금과 대출은 약 2배 증가했고, 부금 납부조차 어려워 노란우산을 중도 해지한 건수는 3배 이상 늘었다. 소상공인 폐업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폐업, 노령 등 생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 가입은 증가하고 있다. 2025년 2월 말 기준 부산 지역 노란우산 재적 가입자 수는 10만 658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7% 증가했고, 2025년 2월 신규 가입자는 201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7.4% 증가했다. 2019년 시행된 부산시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 이후 부산 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의 노란우산 재적 가입은 사업 시행 전보다 약 1.8배 증가했다.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은 노란우산 신규 가입자에게 월 2만원씩 최대 1년간 가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1~2월 신규 가입자 3239명 중 2329명이 현재 장려금을 지원받고 있다. 장윤성 중기중앙회 부산울산본부장은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와 연이은 악재로 소상공인 생태계의 존속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을 통해 폐업 소상공인의 생계비용과 재창업 비용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보 정책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6 15:29: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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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차세대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나노재료연구본부 박지훈, 김종우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자석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차세대 비희토류 Mn-Bi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자석 제조 기업 노바텍에 기술 이전 중이다. 기존 영구자석 산업은 Nd와 같은 희토류 원소를 주로 사용해 중국의 희토류 공급 정책 및 가격 변동성에 큰 영향을 받았다. 비희토류인 Mn-Bi가 대체 소재로 주목받았으나, 고온 소결 과정에서 쉽게 산화되거나 상분해돼 순도가 낮아지는 한계에 따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재료연 연구팀은 고순도 단자구 크기의 Mn-Bi 분말을 개발해 보자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설계의 저온 소결 기술로 자석 밀도를 95% 이상 높이는 Mn-Bi 비희토류 영구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최대자기에너지적 10.5MGOe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 소결 이후에도 자성이 유지되고 산화 또는 분해되는 현상이 없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 기술은 전기차 모터, 발전기, 반도체 부품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페라이트 자석을 사용하던 전동기를 소형화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공조기 등 실생활이나 산업에서 대량으로 쓰이는 자석을 대체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노바텍과 협력해 준양산 규모의 장비를 구축하고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대자기에너지적 12MGOe 달성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지훈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Mn-Bi 영구자석 상용화를 실현할 가능성을 확보했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희토류 자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 출원 8건과 각종 논문을 발표했다.

2025-03-26 15:28: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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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5연임…내부 통제 강화 초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임기를 2년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제 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재무제표 결산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다. 윤호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윤호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생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리겠다"며 "동시에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도 적극 실천해 금융 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사외이사는 ▲유호석 전 삼성생명 부사장(CFO) ▲김정기 전 하나은행 부행장(마케팅그룹대표) ▲엄상섭 법무법인 지평 파트너 변호사 등 금융, 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 전문가를 선임했다. 5명 체제였던 사외이사진이 6명으로 늘었다. 유호석 사외이사는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삼성생명 자산운용 부문 임원을 거쳐 CFO를 역임한 금융 및 자산운용과 재무·회계 전문가로, 삼성그룹의 금융 부분을 총괄한 '금융경쟁력제고TF' 초대 수장을 맡은 바 있다. 하나은행에서 약 25년간 재직하며 부행장을 역임한 김정기 사외이사도 이사회에 합류한다. 김정기 사외이사는 금융지주 등 금융회사의 사외이사를 다년간 역임하며 금융회사의 주요한 의사결정과 내부통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엄상섭 사외이사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사법시험 합격 이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지평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 전문가다. 법조인이자 회계사로 쌓아온 융합적 업무 경험을 통해 카카오뱅크의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효과적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강화 등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카카오뱅크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 사항을 반영해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6 15:28:41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