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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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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날씨보다 뜨거운 수주 홍보관…개포우성7차, 누구 품으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여 앞두고 단지 인근에 홍보관을 열어 조합원 표심잡기에 나섰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홍보관 모두 평일 한낮에도 상담을 받는 조합원들로 북적였다. 자사의 사업조건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경쟁사의 허점을 비판하며 난타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다음달 23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 대우 써밋 프리니티…"압도적인 사업조건" 대우건설은 리뉴얼한 써밋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조건이 압도적임을 강조했다.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 프라니티'다. 공사비는 3.3㎡(평)당 869만6000원, 총 6778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7개월, 철거 포함 54개월이다. 사업 조건 가운데서는 조합이 4000억원 규모로 추정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CD금리+0.0%'로 확정했고, 분담금의 경우 계약금, 중도금 없이 입주시 납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했다.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의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분양 수입을 극대화하고 사업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사업조건 면에서 대우건설의 제안이 삼성물산에 비해 총 4700억원 가량, 세대당 약 6억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8개 주동, 2열 배치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개포 일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단지 레벨을 최대 4.5m 상향해 침수를 예방했다. ◆ 삼성 래미안 루미원…"세대당 최소 9.6억원 이익" 삼성물산은 5세대 래미안을 내세우면서 상대적으로 짧은 공사기간과 자금조달력을 강조했다. 최고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도 4세대 래미안이다.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루미원'이다. 공사비는 3.3㎡(평)당 868만9000원, 총 공사비는 6757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43개월, 철거 포함 52개월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금융기관급인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시중 최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고, 조합이 제시한 계약서에 대안설계를 모두 반영, 수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결국 자금 조달이 관건인데 개포우성7차는 필수사업비와 공사비, 이주비까지 사업비 총액이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며 "시중 최저 금리와 낮은 공사비로 총 7357억원, 가구당 9억6000만원 이상의 이익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설계 부문에서는 10개 주동, 3열 배치로 역시 전 세대 100% 남향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100%가 향에 따라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등 열린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 ◆ 사업조건·상품·설계 비교 난타전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모두 경쟁사에 대한 지적과 상대 측 주장에 대한 해명에도 열을 올렸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이 일반분양 세대를 늘리는 과정에서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서울시가 확정한 정비계획고시를 무시한 허용용적률 임의확대와 임대세대 삭제로 사업진행이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정비기반시설인 '선큰' 광장을 임의 변경한 것과 법적 채광 기준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의 지하 주차장 계획이 불가능하며, 스카이 커뮤니티 계획도 정비계획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설계에서 누락한 구조 두께를 반영하면 차량진입이 불가능하며, 기계실 등 미계획시설로 주차대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스카이 커뮤니티 역시 용적률 초과 가능성으로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개포우성7차는 지난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 아파트다. 기존 802세대 규모의 단지를 최고 35층 1122세대의 대단지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좋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5, 6번 출구와 바로 붙어있으며, 인근에 삼성서울병원과 중동중·고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개포동의 랜드마크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31 07:00: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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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31일자 한줄뉴스

<정치부>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구성하는 8·22 전당대회의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어떤 후보가 대선 패배 이후 침몰하는 당을 혁신해 화합의 길로 이끌 당 대표·최고위원이 될지 당원과 국민의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과도한 경제 형벌로 기업의 경영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내 '경제 형벌 합리화TF(태스크포스)'를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재정 위기 극복과 조세 정상화를 위한 조세제도개편특위를 설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위 가동과 함께 세제개편에 대한 당 내 의견을 수렴해 조세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정책·사회>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은 15.8%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코로나 여파가 있었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 역성장을 기록했다. ▲고용시장이 소강 국면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줄고, 입직자와 채용 규모도 감소하며 기업들의 인력 수요가 위축된 모습이다. ▲환경부가 업계 관계자들과 '국산 전기시내버스의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8.5년에서 11.5년으로 7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45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금융·부동산부>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장기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이 오른 영향이다. 6·27 가계대출 규제 대책은 발표 시점상 6월 평균금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은행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주요 4대은행의 2분기 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평균 0.50%로 집계됐는데, 전분기(0.49%)와 비교하면 0.01%포인트(p), 지난해 같은 기간(0.39%)과 비교하면 0.11%p 상승한 수준이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입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주당은 지난 28일 첫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4대 은행 지점(출장소 포함)이 1년 새 108곳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장소는 70곳 늘었지만, 지점이 178개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의 지점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어 대면서비스를 선호하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보험사들이 특정 상황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핑 같은 수상레저 사고부터 해외여행, 여행 중 빈집털이까지 필요한 보장만 골라 담는 '테마형' 상품이 확대하는 추세다. <자본시장부> ▲최근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린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주식형 ETF의 순자산은 3조124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ETF에 유입된 규모는 5478억원에 그쳤다. 불과 한 달 전 대선 직전 기간(5월 2일~6월 2일)만 해도 해외주식형 ETF로 3조155억원이 유입된 반면, 국내 ETF에는 1조2290억원이 들어왔다. ▲권대영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주식시장의 신뢰는 주가조작 척결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가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 주고, 올해를 주가조작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얼라인번스틴(AB)자산운용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견고하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서학개미들이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규모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이 통과되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이더움의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 방탄복의 시작을 알린 삼양컴텍이 글로벌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IT부> ▲나날이 늘어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해 정부가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통신 3사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본격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올 한 해 기술 산업의 주요 과제는 사이버 보안, 생성형 AI, 클라우드 전략, 인수합병, 그리고 새로운 규제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31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통신 품질 집중 관리를 시행한다. <유통·라이프> ▲패션브랜드 F&F가 사모펀드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이하 센트로이드)와 골프용품 브랜드 '테일러메이드'를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적절한 처방과 오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256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 늘었다.

2025-07-31 06:11:1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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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6조원 LFP배터리 공급 계약 '잭팟'... 전년 매출 대비 23%

LG에너지솔루션이 6조원규모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건을 따내며 실적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전통적으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해 왔던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사들은 LFP배터리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중국업체들과의 일전불사에 나서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5조 9442억원 규모의 LFP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25조 6000억원 대비 23.2%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ESS용 LFP배터리 수주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다. 향후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어 배터리 공급 규모 확대를 비롯해 매출액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 상대에 대해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신과 시장에 따르면 테슬라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비롯해 북미에서 ESS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관세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미국에 공장이 있는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LFP 배터리를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미시간주 등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ESS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LFP배터리 채택률을 높이고 있다. 특히 ESS 시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산 ESS용 배터리가 글로벌 ESS 용량의 90%를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배터리 기업들은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 생산 제품은 롱셀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테라젠, 델타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 공장에 LFP배터리용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또한 북미 ESS 시장을 겨냥해 LFP 배터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0일 SK온은 미국 LFP배터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소재사인 엘앤에프와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중장기 공급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LFP 배터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라며 "현실적으로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 않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탈중국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선택지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7-31 06:00: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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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7월 31일 목요일 [쥐띠] 36년 개나리를 보고 봄을 느낀다. 48년 띠를 통한 운세는 한 개인의 심성이나 상호 간의 융화 관계 등을 헤아려 보는 것. 60년 오후에 기회가 오니 포기 말자. 72년 마지막 채무를 갚는 날. 84년 쥐띠와 거래가 순조롭다. [소띠] 37년 현실에 만족해야 마음이 편안하다. 49년 역마는 오감을 소문을 내니 말띠와 합이다. 61년 울적하면 책을 보라. 73년 직장 면접에 통과되어 마음이 뻥 뚫리는 시원한 하루. 85년 변화가 있는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 [호랑이띠] 38년 많은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50년 과거에 속옷까지 붉은 색상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62년 마지막 서류를 잘 살펴라. 74년 자비한 귀인을 만나서 발전된다. 86년 계획에 없던 지출로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토끼띠] 39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때로는 져 주는 것도 좋다. 51년 죽은 나무에 더 이상 물을 주지 마라. 63년 영업장 회사문을 동쪽으로 두면 길하니 실천해보시라. 75년 투자의 보람이 있다. 87년 능력 이상의 일을 잘 처리. [용띠] 40년 베풀어둔 공으로 거래관계가 원만히 성립. 52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생겨도 나에게 유리한 날. 64년 예의 바른 행동이 아름답다. 76년 남이 차린 밥상은 고맙게 받아라. 88년 밤길에 달빛을 만나는 격으로 과거의 귀인. [뱀띠] 41년 주변 사람과의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 53년 결정은 정보를 수집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65년 급할수록 늘 돌아가라 했는데. 77년 낭비 요소를 줄이고 긴축재정을. 89년 오전에 고통과 실패는 오후에 성공의 밑거름. [말띠] 42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 일을 추진. 54년 사태가 수습되니 위자료 문제가 해결되어 입금. 66년 남동쪽으로 역마의 운이니 여행을. 78년 교만함은 재물 들어옴에도 영향을 미친다. 90년 횡재수가 있으니 기다려보자. [양띠] 43년 스스로 겸손하니 말하지 않아도 도와준다. 55년 때가 왔으니 힘껏 정진하라. 67년 발전이 느려지지만, 오늘은 현상 유지가 최선. 79년 개업 시에 영업장 문을 너무 크게 내지 않도록. 91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성사. [원숭이띠] 44년 부모님의 심오한 뜻을 나이 들어보니 알겠다. 56년 일의 결과가 좋아서 명예를 드높이는 날. 68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이다. 80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기분. 92년 지금의 행운은 조상祖上이 주는 선물이다. [닭띠] 45년 봄이 오면서 운도 상승. 57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해야. 69년 방안을 돈의 색깔인 황금색 도배지로 교체해본다. 81년 남서쪽에서 인연이 될 사람을 소개받는다. 93년 꽃 피고 새가 울어대니 아무 일이나 시작. [개띠] 46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실망하지 않는다. 58년 노력한 결과가 있다. 70년 일진日辰이란 육십갑자를 그날그날에 차례대로 나누어 정한 것이다. 82년 미팅때 검정색상을 입어보시라. 94년 기쁜 소식을 갖고 어디로 가야 할지. [돼지띠] 47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59년 우물이 곁에 있어도 두레박이 없으니 허탕. 71년 오늘은 검정색 옷보다는 붉은색으로 변화를 주자. 83년 희망은 헛되지 않다. 95년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방법이 보이게 되니 도전.

2025-07-31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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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성 약한 사주의 투자

주식이나 코인 같은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투자의 세계는 냉정하다. 모두에게 돈을 벌 기회를 공평하게 주는 것 같아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투자는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대박을 터뜨리는 몇 사람 뒤에는 쪽박을 차는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명리학으로 보면 사주의 특징에 따라 투자에 유의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재성財星이 약한 사주이다. 재성은 글자 그대로 재물을 의미하는데 돈과 자산 그리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나 기회까지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다. 재성이 약한 사주는 재물에 대한 집착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돈을 버는데 악착스럽지 않고 돈을 버는 능력이나 수완도 좋지 않다. 돈의 흐름을 읽지 못하니 돈을 버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으니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더 신중해야 한다. 돈에 대한 감각이 무딘 편이어서 현실적이지 않은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옆에서 큰돈을 벌었다는 소리에 자기도 며칠 또는 몇 달이면 거액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기 쉽다. 투자에 뛰어든 다음에는 루머 등에 흔들리다 손실을 보고, 손실을 메우려다 더 큰 돈을 잃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 재성이 약한 사주는 돈 관리에도 약해서 재물을 지키는 힘이 부족하다. 주식이나 코인 투자로 돈을 벌어도 계획 없이 지출하거나 잘못된 투자 판단으로 순식간에 재물을 잃을 위험이 있다.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변동성이 매우 커서 재물을 안정적으로 붙잡아둘 힘이 약한 사주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돈을 불리는 것만큼이나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다. 재성이 약한 사주라면 순식간에 대박을 터뜨리는 투자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재테크 방식을 고려하는 게 현명하다.

2025-07-31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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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상반기 매출 1조 돌파…렉라자 병용요법이 실적 견인

3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조256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8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렉라자' 병용요법의 마일스톤이 견인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존슨앤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후 유럽, 영국에 이어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지난 5월 일본에서 렉라자 상업화가 본격화되면서 유한양행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500만달러를 수령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앞서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에 렉라자가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유한양행 측은 "혁신 신약 렉라자가 국내외에서 순조롭게 처방을 확대 중"이라며 "렉라자 병용요법은 화학요법을 사용하지 않는 매우 강력한 1차 치료옵션이므로 빠른시일 내에 비소세포폐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이 될 것 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31 02:47: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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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건국대-한국건설기술연구원, '미래 신기술' 인재 양성 MOU 外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29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행정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연협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신규 연구 분야 개척 및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건국대 원종필 총장과 건설연 박선규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연협동 프로그램 수행을 위한 특임교원·특임연구원 및 학생의 선발과 활동 보장 ▲공동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공동 연구과제의 수주 및 수행 등에 협력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건국대는 구조, 지반, 수자원, 환경, 건축공학, 디지털 건설기술 등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써온 한편, 건설연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연구원 내 'KICT School'을 설립하고 환경 및 수자원공학, 도시융합공학, 지반신공간공학 등 3개 세부전공을 중심으로 글로벌 건설산업 현장에 대응하는 융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에 이번 학연협동 프로그램이 더해지면, 향후 공동 연구 및 교육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기후위기, 도시의 고도화, 인프라 노후화 같은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국토 인프라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자원과 인재를 결집해 실질적인 미래 건설 혁신을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축, 토목, 도시, 환경 등 국토유지관리 전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온 기관으로, 창학 100주년을 앞둔 건국대의 인재 양성 역량이 더해진다면 과학기술 전반에 괄목할만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생명과학부 김옥매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분해 경로의 역할을 규명하며, 식물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을 돕는 핵심 분자 기전을 새롭게 밝혀냈다고 30일 밝혔다. 자식작용은 세포 내 손상된 단백질이나 불필요한 세포 소기관 등을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이다. 식물의 경우, 기온이 급격히 상승할 때 식물 세포 내에 손상된 단백질이 쌓이는데, 자식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포가 손상되고 결국 식물의 생존이 어려워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고온 환경에서의 자식작용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확인했다. 특히, 식물 자식작용의 중심 단백질이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이 중 하나는 고온 스트레스 상황에서 세포 내 청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선택적 제거가 'N-말단 분해경로'에 의해 조절된다는 사실도 함께 규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N-말단을 인식하고 분해를 유도하는 새로운 인식 단백질 UBR7을 찾아냄으로써, 자식작용과 단백질 분해 경로 사이의 분자적 연결 고리를 제시했다. 김옥매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온 스트레스 환경에서 식물이 생리적 균형을 회복하는 방식을 분자 수준에서 밝힌 것"이라며, "식물 스트레스 생리학의 중요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고온 저항성 작물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 중견연구사업과 집단연구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15.7)' 온라인에 7월 1일 게재됐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지난 7월 7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절강미디어대학과 공동으로 'Reality to Metaverse +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앙대 메타버스융합대학원과 첨단영상대학원,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이 참여했으며, 중국 닝보금융경제대학·동북사범대학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총 22강좌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실감미디어(VR, XR), AI 기술 이론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화·애니메이션·미디어아트 제작 실습을 결합해 운영됐다. 박진완 교수(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기술 자문위원), 김규현 교수(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 한상임 교수(미디어아트 작가), 영화 프로듀서 출신 최정인·조희영 교수 등이 강의를 맡았다. 또한 정황수 VFX 수퍼바이저(<부산행><정이> 등 참여), 권한슬 감독(두바이 AI 영화제 수상), 임민주 음악감독(YG엔터테인먼트), 이상욱 팀장(MBC C&I), 이영운 감독(AI 크리에이터) 등 현업 전문가들이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제작한 AI 콘텐츠 발표와 수료식이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AI 콘텐츠 기술과 중앙대 교육 과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백준기 메타버스융합대학원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와 글로벌 교육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장은 "짧은 기간에도 성과를 거두며 중앙대의 교육 역량과 기술력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창재 첨단영상대학원장은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실무 교육과 연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2025년 상반기 한국경제의 핵심 이슈로 '통상 갈등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꼽으며, 지정학·기후·기술 리스크 속 대응 전략 강화를 강조했다. 30일 인하대에 따르면,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최근 2025년 상반기 대표 뉴스 키워드로 '통상 갈등 심화와 공급망 재편'을 선정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온 국내·외 언론보도 총 1만3483건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물류 분야에서는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SCFI 2000선 돌파) ▲AI 기반 자동화 물류 확산 ▲미·중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의 탈동조화 ▲멕시코·카자흐스탄등 신흥 물류거점의 부상 등이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와 EU의 탄소 규제 강화로 인한 친환경 물류 전환 필요성 등도 주요 이슈로 확인됐다. 통상 분야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재도입 ▲미·중의 반도체·AI 분야 경쟁 격화 ▲EU의 중국산 전기차 반덤핑 조치로 인한 다자간 통상 분쟁 확대 등이 부각됐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 장벽과 기술 규제의 확대는 한국 수출산업의 직접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한국경제가 과거의 수출 중심 성장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통상 전략과 탄력적인 공급망 설계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아태물류학부 교수)은 "2025년 상반기는 지정학·기후·기술 리스크가 동시에 중첩된 시기로 공급망 리스크 대응능력과 글로벌 통상 협상 역량 강화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공공·민간이 협력해 통상 정책과 물류 인프라의 전략적 전환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2025년 제19회 성신여자대학교 전국음악콩쿠르' 참가 접수를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5일 1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성신여대 음악대학이 주관하는 이번 콩쿠르는 고등부와 아마추어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두 부문 모두 성신여자대학교 돈암수정캠퍼스에서 개최된다. 고등부는 국내 고등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피아노 ▲바이올린 ▲관악(목관·금관) ▲타악(Euphonium 포함) ▲성악 총 5개 부문에서 경연이 열린다. 예선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본선은 9월 7일에 각각 진행된다. 고등부 콩쿠르의 경우, 부문 및 악기별로 1, 2, 3등에게 시상이 이뤄지며 특히 각 부문 1위 입상자 가운데 입상일로부터 2년 이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경우,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성신음악콩쿠르 우수자장학금'이 주어진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을 위한 아마추어부는, ▲피아노 ▲현악 ▲관악(목관·금관) ▲타악(Euphonium 포함) ▲성악 부문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 없이 9월 6일 하루 동안 본선만 진행된다. 아마추어부에서는 부문별 1, 2, 3등과 함께 장려상이 시상되며, 입상자는 대회 종료 후 열리는 '입상자 연주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접수는 고등부와 아마추어부 모두 8월 1일 00시부터 8월 25일 15시까지, 콘테스트(Contest)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지원 자격과 경연 관련 정보는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성신여대 전국음악콩쿠르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특히 2023년부터는 아마추어부를 신설해, 음악에 관심 있는 비전공 학생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참여할 수 있는 경연의 장을 마련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5년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동양화적 표현을 기반으로 '0차원'의 의미를 탐구해온 김도경학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도경학 작가는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및 미술비평 분야에서 2,500여 회의 강의를 진행해왔다. 그는 오랜 시간 '0차원'을 주제로 한 작업을 이어오며, 모든 차원의 출발점인 '점'을 통해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 개념 이전의 상태를 탐구해왔다. 약 40여 점의 신작과 대표작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가장 근원적인 형상인 '점'으로 세계를 해석하고 다른 차원과의 연결을 모색한 작업들을 소개한다. 점과 선, 면이 만들어내는 조형적 관계, 그리고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활용한 작품을 통해 여백의 미를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명상적이고 사유적인 공간 경험을 제안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화면 위의 점들이 서로 연결되고 확산되며 만들어내는 이미지들은 단순한 시각적 형상을 넘어 시작과 끝, 존재와 공허에 대한 깊은 성찰을 불러일으킨다"며, "점으로부터 시작된 작은 사유가 차원을 확장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28일 서울캠퍼스에서 (사)한국치유협회(대표이사 박장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치유산업 분야의 학술 및 교육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및 임직원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최윤희 대학원장, 유숙희 입학협력처장, 박은호 대학원 교학팀장을 비롯해 한국치유협회 박장준 대표이사, 김현중 초대회장, 손원준 주임연구원, 서울지회 이채윤 지회장이 참석했다. 한국치유협회는 치유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치유 관련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및 전국 7개 지회 및 8개의 한국치유교육센터와 2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치유협회 임직원 및 회원은 원광디지털대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며, 양 기관은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학술교류,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윤희 대학원장은 "산림치유, 약선푸드케어 등 융복합 치유 영역을 다루는 우리 대학원의 특성과 한국치유협회의 전문성이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치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2025학년도부터 결혼이민자, 귀화자, 외국인 근로자, 이주배경 자녀 등 다양한 이주민과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자율학부'를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학부는 국내 최초의 맞춤형 학사과정으로, 학습자의 한국 사회 정착과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1+3 학사제도'로 운영된다. 1학년에는 전공탐색과 기초 학문 역량을 위한 교과과정을 이수하며, 2~4학년에는 경희사이버대의 35개 전공 중 선택해 학사과정을 이어간다. 1학년 교과목은 '대학한국어', '한국사회와 대학이해', '취업·창업 진로 설계', '다양성 이해와 글로벌 리더십', '미래직업과 AI' 등이 포함된다. 모든 강의에는 다국어 자막과 노트가 제공되며, AI 챗봇과 다국어 홈페이지를 통한 학사·행정 안내도 지원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50%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기관 협약을 통한 입학자는 1학년 등록금 전액을 감면받는다. 경희대학교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의 협약으로 의료비 감면과 의료 번역 서비스 '리터러시M'도 제공된다.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 한국어 프로그램'과 TOPIK 준비 과정이 운영되며, 학위 취득 시 체류 비자(K-point 140점) 변경에도 유리하다. 글로벌자율학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돼 10억 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AI 기반 상담 인프라와 교수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서진숙 글로벌자율학부 학부장은 "이주민과 외국인이 학문과 실무 역량을 갖추고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통일디딤돌연구원과 미래사회전략연구소는 지난 26일 한국통일교육학회와 공동으로 '2025년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통일·대북정책과 통일교육의 방향을 모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의 통일·대북정책과 통일교육의 방향 모색'을 대주제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 환경 속에서 통일 및 대북정책의 학술적 분석과 교육 방향 설정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과 온라인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세션은 '통일·대북정책의 방향과 통일교육의 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이지영 서울사이버대 교수는 북한이탈주민과 실향민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통합적 기억공동체' 형성과 사회통합 방안을 제시했다. 차문석 서울사이버대 교수는 국제질서 변화에 따른 탈주권적 남북관계 재구성 전략을 발표했다. 정진헌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는 보편가치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한 '세계시민적 통일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2세션에서는 '정부의 통일교육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임상순 평택대 교수는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김병연 공주교대 교수는 학교 현장의 통일교육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차승주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박사는 인문적 가치와 사랑을 기반으로 한 사회통일교육 방향을 제안했다. 발표 후에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이어져 학계, 정책 실무자, 시민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울사이버대와 한국통일교육학회는 통일과 대북정책, 통일교육 분야에서 학술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서울사이버대는 2024학년도에 통일안보북한학과를 개편해,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안보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30 20:5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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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관세협상 지원위해 워싱턴 출국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면서 막판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지원군으로 나섰다. 30일 정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한다.협상 기한인 오는 31일을 앞두고 재계와 정부가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 회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비행기에 올랐다. 정 회장의 출국은 이번 협상이 중요한 시점에 이르러 관세 협상에 대한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미국 백악관에서 210억 달러(약 30조 원)의 대미 투자 계획을 공개한 뒤, 이는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한국 기업으로서는 첫 번째로 발표된 대규모 투자였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수입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과 유럽연합(EU)은 이를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는 여전히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받고 있어 현대차그룹에겐 큰 위기 상황이다. 정 회장은 그간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정부와 재계에 설명해 왔으며 이번 협상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미국 방문 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0 18:40: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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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관세협상 상황 보고받은 李 대통령…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우리 측 협상단으로부터 한미 통상협의 현황을 보고받았다.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발효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통령실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협상단과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다면서 "이 자리는 현재 긴박하게 진행 중인 대미(對美) 통상협의와 관련해 실시간 소통 및 효율적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통상협의의 진척 상황을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함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그리고 구 부총리를 비롯한 협상단을 격려하며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우리 국민 5200만명의 대표로 그 자리에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에, 우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미 간 상호호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패키지를 마련하여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또 조선(협력)이 아닌 다른 분야도 대한민국이 기여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반도체나 이차전지, 바이오 등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 부총리는 29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해 미 상무부 청사에서 2시간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했다. 한미 통상협의에는 김 장관과 여 본부장도 함께했다. 구 부총리는 31일 열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그동안 미국과 조율해 온 협상 내용을 두고 최종 담판을 벌인다. 방일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전날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후 이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만났다. 조 장관은 일본 측으로부터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바로 미국으로 가서 31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난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핵심 참모들이 참석했다. 일본 체류 중인 조 장관도 협상단과 마찬가지로 외교망을 통해 회의에 함께했다.

2025-07-30 18:15: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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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호 SK이노 총괄사장, "SK온-SK엔무브 합병법인 IPO 계획 없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당분간은 수익성 극대화와 SK온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이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합병)으로 기존에 SK온의 재무적투자자(FI)와의 주주 간 계약은 해제됐기 때문에 IPO 의무화가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SK온의 수익성 극대화와 SK온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시기로 현재 시점에선 IPO 계획이 없다"라며 "향후 재검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한 이석희 SK온 사장은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와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배터리팩의 구조정 안정성 확보와 열확산 방지 솔루션, CTP(셀 투 팩) 차별화 등을 언급했다. CTP(셀 투 팩) 기술은 배터리 모듈 단계를 생략하고 셀을 팩에 직접 통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행거리를 늘리고 제조 원가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그러나 이 기술은 열 관리가 어렵고, 충격이나 외부 손상 시 배터리 팩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SK온은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액침냉각은 비전도성 액체를 이용해 발열을 제어하는 기술로, 주로 데이터센터 서버나 전기차 배터리 등에 적용된다. 이석희 사장은 "SK온은 배터리 원가 경쟁력 확보와 안정성 제고를 위해 배터리팩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 열확산 방지 솔루션, CTP 차별화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양사의 합병을 통해 고객 맞춤형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신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현재 여러 고객사와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공장에 라인 배정을 완료해 연내 수주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온과 SK엔무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두 회사는 1:1.6616742 비율로 합병하며,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0 17:32: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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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온-SK엔무브 합병…'리밸런싱'통해 에너지 톱티어 노린다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과 윤활유 계열사 SK엔무브를 합병하고, 8조원 규모의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전기화 시대를 겨냥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톱티어 에너지 기업' 도약을 공식화한 것이다. 30일 SK이노베이션과 SK온, SK엔무브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며 합병법인은 SK온을 중심으로 전기차·ESS 배터리부터 윤활유, 액침냉각 사업을 통합 운영한다. SK온은 이번 합병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ESS 등 기존 사업에 더해 SK엔무브의 액침냉각·윤활유 기술을 접목한 신규 패키지 솔루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양사의 글로벌 OEM 고객 기반과 유통망을 활용한 교차 판매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사장은 "기술과 고객 기반이 통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과 동시에 총 8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포함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SK온은 2조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SK㈜는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며 제3자 배정 물량에 대해서는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해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해 1조5000억원을 추가 확보하며, 연말까지 순차입금을 약 9조5000억원 줄일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SK온은 2030년까지 10조원 이상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를 창출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되며, 부채비율도 100% 미만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양사의 시너지 효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도 예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병을 포함한 구조 개편을 '전기화 중심의 사업 재편'이라고 규정하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재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통합을 완료한 상태이며, SK E&S와의 합병도 지난해에 완료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석유, LNG, 에너지솔루션 전반에 걸친 통합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자본 확충과 합병은 단순히 재무 안정성 확보를 넘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ESG 중심 경영의 실질적 기반 마련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전방위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2030년까지 EBITDA 20조원, 순차입금 20조원 미만 유지를 목표로 삼았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이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30 17:32: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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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별세...향년 71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허영호 대장이 담도암 투병 끝에 영면했다. 향년 71세. 허영호 대장의 유족은 국내 매체와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투병하다가 29일 유명을 달리했다"고 30일 전했다. 지난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나온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8848m)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으로 2017년 5월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63세),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작성했다. 고인은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에베레스트를 필두로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부르즈(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 정상을 밟았고 남극점과 북극점에 도달하며 한국 산악인의 투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허 대장에게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다. 슬하에 1남 1녀(허재석·허정윤)을 둔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조문은 오후 2시부터)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다.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02-2290-9442.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30 17:24: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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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건 노사 합의한 도출…1공장 가동·함평신공장 2028년 가동

금호타이어가 광주 공장 화재의 아픔을 딛고 공장 재가동에 속도를 높인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재건과 관련해 ▲올해 내 광주1공장 하루 6000본 생산 ▲함평신공장 1단계 연 530만본 생산 목표로 건설 ▲최종 부지 매각 후 증설 등의 내용을 담은 합의안을 30일 발표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광주공장 가동 및 신공장 이전은 구성원의 고용보장을 전제로 추진하고 고용안정 및 공장 운영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한달여 간 협의를 진행해 이날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먼저 광주공장 가동은 화재피해가 없는 1공장 설비를 보완해 올해 안에 1일 6000본 생산 수준으로 우선 가동키로 했다. 1공장 가동 및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설비를 투자하고 설비 구축 기간이 장기화되는 고무 및 반제품 부족분은 곡성공장 및 사외에서 공급받아 생산한다. 함평 빛그린산단에 조성되는 신공장은 합의 이후 구체적인 건설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로 연 530만본 생산을 위한 공장을 오는 2027년 말까지 건설해 2028년 1월 본격 가동한다. 최종적으로 광주공장 부지 매각 시 1공장은 함평신공장으로 이전하며 2단계 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고용보장에 대해서는 현재 구성원에 대해 고용을 보장하는 합의를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본 주민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지원해주신 관계기관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최종 이전까지 부지 매각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재건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30 17:23: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