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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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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모바일 통지 서비스 시행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모바일 통지 서비스 시행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공공알림문자서비스를 활용, 고용과 산재보험료 과납금 통지와 환급을 문자로 안내하고 모바일에서 바로 신청 가능한 '모바일 비대면 환급신청 서비스'를 26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과납금을 돌려주기 위해 매월 안내문 발송과 4대보험 기관이 공동으로 환급금 반환 집중정리기간을 운영하는 등 조치를 해왔으나, 사업장 폐업·소재지 이전 등으로 통지서를 수령하지 못하거나 환급금이 소액인 경우 신청절차가 번거로워 환급신청을 하지 않는 등 찾아가지 않는 환급금이 연간 260억 원에 달하고, 1만 원 미만 소액 환급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사업주 명의로 가입된 휴대번화 번호를 활용, 과납금 통지와 환급신청 안내문이 발송되고, 별도 서면 신청서 제출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환급신청이 가능하게 된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적극 안내해 신속하게 돌려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 민원편의 제도를 지속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2 13:33: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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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민원' 들끓던 10곳 악취 개선 활동 3개월 만에 암모니아 수치 44% 감소

'악취 민원' 들끓던 10곳 악취 개선 활동 3개월 만에 암모니아 수치 44% 감소 전국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곳에 대한 악취 개선 활동을 벌인 결과 3개월 만에 암모니아 수치가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열린 축산 악취 우려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축산 악취 우려 지역은 그동안 악취 민원이 많았던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등의 지역으로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해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선정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우선 대학 교수 등과 전문가팀을 꾸려 10개 지역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악취 원인을 진단, 개선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그 결과 10개 지역 106개 농장과 분뇨처리시설 암모니아 수치는 지난 7월 평균 24.5ppm에서 10월 13.8ppm으로 43.7% 감소했다. 8개 지역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선 응답자 58.3%가 '악취개선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안성시의 경우 암모니아 측정 수치가 약 60% 정도 감소했고, 김제시 신암마을의 경우 악취 민원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팽배했으나, 악취 개선활동으로 예년 대비 무취일수가 25% 증가하고, 유효 악취발생일수는 약 54% 감소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악취 개선활동을 벌인 결과 단기적인 개선 필요사항의 86%가 이행을 완료했다"며 "연내 나머지 개선 필요사항 이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0-11-22 13:25: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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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6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하하호호 청년토크' 개최

산업인력공단, 6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하하호호 청년토크' 개최 공공기관 온라인 채용 설명회 /포스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3일~26일까지 양 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하하호호 청년토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채용정보 취득이 곤란한 청년구직자들에게 기관별 세부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일 중 오후 2시~3시30분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청년구직자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공공기관 채용정보와 기관별 채용 특징, 직무능력 중심 채용 방법 등 다양한 채용정보를 직접 알아 볼 수 있다. 향후 '하하호호 청년토크' 영상은 청년구직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NCS누리집(www.ncs.go.kr)에 등록된다. 김동만 이사장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구직자들의 취업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2 13:07: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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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0 공학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87개 공과대 참여

산업부 '2020 공학페스티벌' 온라인 개최… 87개 공과대 참여 2020 공학페스티벌이 23~27일가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0 공학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처 전국 공과대 학생, 교수 등 공학인과 기업인이 참여하는 비대면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27일까지 5일간 '2020 공학페스티벌(E2Festa 2020)'을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발전의 토대가 될 공학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학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기업과 공학대학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올해 행사는 '공학 챌린지위크, 계속되는 도전'을 주제로 홈페이지(www.e2festa.kr)와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5일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 특성을 반영해 운영방식과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줬다. 특히 메인 행사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심사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국 87개 공과대학 140개 팀이 참여하며, 동영상을 통한 예산과 본선 심사에 1500여명의 공과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본선 후보작 21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작품해설이 25일 11시부터 유튜브로 중계돼, 타 전공 대학생이나 일반인도 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산업계와 공대생이 소통하고 취준생·일반인까지 여러 주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계 이슈를 공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엔지니어 토크콘서트', 국내 AI 산업 현황과 최신기술 이야기가 담긴 'AI 기업 오픈클래스' 등은 공대생과 산업계가 심도 깊게 소통하는 현장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더스티리 미팅'은 2012년부터 개최된 공학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선배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으로 공학의 미래, 공대생 취업 등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4차산업 체험키트 언박싱 릴레이 프로그램인 '언박싱 공학 챌린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킹 경진대회' 및 '퀴즈 공학', '카톡 인증샷'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함께 열린다. 한편, 산업부는 2007년부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국 67개 공과대학의 75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 예산은 152억원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22 12:46: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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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 3종 국제표준 채택

농진청 개발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 3종 국제표준 채택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개발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이 지난달 30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표준기호로 채택됐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이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앞서 농진청이 개발한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이용한 트랙터 선회반경 시험방법(2015년),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2018년)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었다. 이 가운데 '트랙터 중심위치 측정방법'은 트랙터 안전도 평가 항목 중 전도 안전성 평가에 사용되는 것으로,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 표준으로 채택됐으며,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농진청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공동으로 2017년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뒤 3년에 걸친 기술적 대응을 거쳐 이뤄낸 것이다. 이번에 표준기호로 채택된 '농업용 트랙터의 조작표시 기호' 3종은 트랙터 계기판에 사용되는 것으로, 기계의 안전사용을 위해 후진하거나 선회 시 작업기를 들어 올리도록 경고하는 표시다. 농업용 트랙터 조작표시 기호는 국제표준화기구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되며, 이번에 채택된 기호 3종은 그동안 표준기호가 없어 나라별, 기업별로 다르게 사용돼 왔다. 농업기계 분야 국제표준은 그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주도해왔으나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 등도 자국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 채택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진청 재해예방공학과 신승엽 과장은 "농업기계 분야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농업기계와 시험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기구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2 11:32: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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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새한(주) 정순일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 새한(주) 정순일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하고 품질혁신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총 447점의 포상을 했다고 밝혔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새한(주) 정순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정 대표는 45년간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 사양산업에서 전기·전자와 금속 핵심 소재 부품 제조 산업으로 과감하게 업종을 전환해 절감형 전자개폐기 스위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품질경영에 앞장서 왔다. 디비손해보험(주) 김정남 대표이사 부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한전원자력연료(주) 정상봉 대표이사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단체상 부문에선 한국수력원자력(주), (주)현대미포조선이 수상했고, 부문별 혁신상은 에스케이하이닉스(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6개 기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엄격한 방역지침에 따라 대면 참여가 제한됐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은 온라인상으로 실시간 참가토록 했다.

2020-11-19 15:18: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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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데이터를 그리다"…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 개최

"디자인, 데이터를 그리다"… '디자인코리아 페스티벌 2020' 개최 디자인 코리아 페스티벌 2020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종합박람회인 '디자인 코리아 페스티벌 2020'이 19일 개막했다. 페스티벌은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디자인, 데이터를 그리다'를 주제로 사회현상 등을 데이터화한 자료를 토대로 디자인적 관점에서 시각화하고 해결한 사례들을 전시한다. 데이터 기반 디자인 적용 사례, 한국 디자인 역사를 재조명한 제품 100점 등 총 880여 점이 선을 보인다. 특별기획전에는 선풍기, 텔레비전 등 초창기 제품과 최신 제품을 함께 전시해 우리나라 디자인의 연대기를 보여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dkf.kidp.or.kr)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온라인 전시를 통해서도 실제 현장처럼 관람하고 제품 정보도 볼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온라인 홈페이지로 사전예약하면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 방문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대한민국디자인대상'과 '우수디자인 상품선정'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이돈태 디자인 경영센터장이, 산업포장은 우니아딤채의 최헌정 전무가 받았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9 14:5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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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높인다"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조사 절차 규정·실무지침' 개정 산업통상자원부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신청인에게 주어지는 신청서 보완 기간이 늘어나는 등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제도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무역위원회는 19일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절차 등에 관한 규정'과 '불공정무역행위조사 실무지침'을 개정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보면, 10일 이내로 규정한 조사신청서 보완 기간이 10일 이상에서 30일 이내로 길어진다. 신청인이 관련 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주어지는 것이다. 또 의견 청취,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때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조사 대상자에게 조사일로부터 7일 전까지 사전에 통지토록 했다. 조사 절차상 각종 기한 등도 고시에 직접 명시해 제도 이용자들이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도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감정 실시 요건도 구체적으로 규정했고, 조사 과정에 대한 세부 절차와 방법을 명문화해 조사 당사자들의 권리를 강화했다. 무역위 관계자는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과 이로 인한 피해구제를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수출입 등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사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조사절차 등 관련 제도를 지속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공정무역행위로 인한 피해구제가 필요한 경우 무역위원회 불공정 무역조사과(044-203-5881~9)로 연락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9 14:43: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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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사무직 10년 만에 연봉 얼마나 오를까… 노동부 '사업체 특성별 임금현황' 공개

대기업 대졸 사무직 10년 만에 연봉 얼마나 오를까… 노동부 '사업체 특성별 임금현황' 공개 근로자가 동종 업계에서 직무와 성별, 근속 연수 등에 따른 연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정부 자료가 공개됐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경력이 쌓이면서 연봉이 더 크게 올랐고,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더 컸다. 근속 연수별 평균 연봉이 두배가 되는 시점은 대략 10년 이후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노사 임금결정이나 노동자들의 직장이동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현황' 자료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임금분포 현황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중 임금구조부문(3년치)의 원자료 등을 활용해 나온 사업체 특성·직무특성·인적속성별 임금수준을 도출한 것이다. 2017~2019년까지 3년간 임금 통계를 올해 6월 기준 임금수준으로 변환해 분석한 결과로,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대기업 노동자의 연봉이 중소기업보다 더 크게 올랐고, 경력이 높아질 수록 연봉 차이는 더 벌어졌다. 공개된 임금 분포 현황에 따르면, 5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학력은 대졸 이상, 근속 연수는 1년 미만인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347만원이다. 같은 조건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사람의 평균 연봉은 8651만원으로 2.58배 올랐다. 반면, 30~99인 중소기업의 같은 조건에서는 1년 미만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018만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 노동자 평균 연봉은 6413만원으로 2.12배 오르는데 그쳤다. 1년 미만 경력에서 평균 연봉이 차이가 있는만큼, 10년 이상 경력 평균 연봉 차이는 더 크게 벌어졌다. 1년 미만 경력에서 300만원 차이었으나, 10년 이상에서는 2200만원 수준으로 격차가 커졌다. 대졸 이상 노동자의 평균 임금에 대한 고졸 이하 노동자 임금 비율은 500인 이상 사업체(70.2%)에서 가장 컸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학력에 따른 임금 차이가 작은 셈이다.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이 가장 낮은 것은 100~299인 사업체(59.2%)였다. 대졸 이상에 대한 고졸 이하의 임금 비율을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87.3%)가 가장 높았고 판매 종사자(64.2%)가 가장 낮았다. 이번 임금 분포 현황이 공개됨에 따라 업종별 유사 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동종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을 주는 기업은 임금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고 반대의 경우는 임금 인상폭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직무별 적정 임금 수준이 드러나는 만큼 직무급제를 도입하는 데도 이번 현황 자료가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인상되는 호봉제가 기업 인건비 부담을 키울 수 있는만큼, 직무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동종·유사 기업의 임금정보를 제공해 자율적 임금격차 완화를 유도하는 한편, 공정임금 구축을 위한 임금·평가가체계 개선 컨설팅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희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정보를 영업비밀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임금정보 기반의 확충과 다양한 통계의 제공이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임금 격차 및 양극화 완화 등 공정한 임금질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9 14:33: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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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금융·의료 등 8대 비대면 분야에 1.6조 투자"

홍남기 "금융·의료 등 8대 비대면 분야에 1.6조 투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중요성이 커진 비대면 8개 분야에 거액을 투자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 의료, 교육 등 8대 비대면 유망 분야에 대해 내년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비대면 경제는 공간·시간 등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혁신의 한 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정한 비대면 유망 8대 분야는 금융, 의료, 교육·직업훈련, 근무, 소상공인, 유통·물류, 디지털콘텐츠, 행정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공인인증제도 폐지와 비대면 보험 모집 허용이 추진된다. 의료 부문에서는 스마트병원 18개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건강 취약계층 12만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300여종의 '올디지털(All-Digital)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능형 정부 전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비대면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허용,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비대면 사업에 뛰어든 벤처를 지원하는 'K-비대면 글로벌 혁신벤처 100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비대면 스타트업 1000곳을 발굴해 연구·개발(R&D) 등을 집중 지원하고, 총 9조원 규모의 비대면 기업 전용 융자·보증·투자 프로그램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비대면 분야 국내 수요 창출을 위해 내년까지 16만개 중소기업에 총 6400억원 상당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지급하고,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도 조성해 비대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현재 10개 수준인 매출 500억원·수출10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 혁신벤처기업을 2025년까지 100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020-11-19 10:47: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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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수능 시험실 3만3000곳 확보… 격리 수험생 증가 대비해야"

유은혜 "수능 시험실 3만3000곳 확보… 격리 수험생 증가 대비해야" 내일부터 수능일(12월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 운영'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약 2주 앞두고 18일 교육부와 시도교육감이 영상회의를 통해 점검회의를 열고 수능 상황 대책 등을 최종 점검했다.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영상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관리청, 교육부가 매일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2주 동안의 집중적인 수능 관리와 비상대응이 중요한 만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격리 수험생 추이, 폭설·지진 등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19일부터 수능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기간에 대한 그간의 준비대책을 공유하고, 시도별 확진·격리 추세와 대책, 현장 관리반 운영 방식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일반 시험장과 함께 코로나19 의심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실을 준비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자 38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별도 시험 공간이 마련됐다"며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을 다수 확보했고, 일반 수험생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낮추고 질병청의 제안을 수용해 반투명 가림막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격리 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 1주 전인 25일부터 시험장 배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수능 특별 방역 기간 중 수험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교습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 명칭과 감염 경로를 공개한다. 유 부총리는 "명칭 공개 조처는 학원·교습소 운영자분들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점을 알고 있지만 2주간 발생할 모든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의 감염을 차단하고자 어렵게 결정한 일"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도 올해는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1-18 16:50: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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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숲치유 프로그램, 코로나19 우울 개선 효과 확인"

산림청 "숲치유 프로그램, 코로나19 우울 개선 효과 확인" 산림청 산림교유치유과 이용권 과장이 숲치유 프로그램, 코로나 우울 개선 효과 확인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산림청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우울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서안정 효과가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숲치유 프로그램은 다부처 협력사업으로 자가격리자 반려식물 보급과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기관 스마트 가든 설치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숲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는 10월 말 기준으로 총 27회 운영돼 1045명이 참여했고, 이달 말 기준으로는 누적 약 200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이 이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정서안정 검사를 한 결과 참여자의 정서안정 전체 점수가 프로그램 참여 전 66.97점에서 참여 후 71.27점으로 높아졌다. 산림청은 현재 시행 중인 숲치유 지원 사업에 대해 올해 말 성과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발굴해 보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숲치유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도 비대면으로 산림치유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 임신부를 위한 온라인 숲태교 콘텐츠 개발도 이미 착수했고, 비대면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산림공간을 개방, 교육·문화·보건 분야 등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를 대상으로 소속 대응 인력이 숲 치유에 참여하도록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숲 치유 참여를 희망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화 상담실(042-719-4166)을 통해 유선 예약 후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기존 산림 치유 정책을 근본적 차원에서 개선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했다"며 "숲치유 활성화에 사회 각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1-18 16:07: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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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지자체·현대차,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위한 'K-동맹' 결성

산업부·지자체·현대차,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위한 'K-동맹' 결성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K-동맹'을 결성하는 내용을 담은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의 개발·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산업부와 서울시, 경기도, 대구시, 세종시 등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운영하는 4개 지자체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현대자동차, 표준개발 협력기관인 한국표준협회 등 7개다. 자율주행차 데이터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 교통신호 등의 인프라에서 수집·활용되는 정보 데이터를 말한다.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화는 미래차 확산전략 목표 중 하나인 '2024년 자율주행 레벨4 일부 상용화'를 달성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꼽힌다. 현재 지자체들은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에서 미국 단체 표준을 참고해 데이터를 수입하고 이를 활용해 추돌 방지, 사고 알림, 정체 정보 알림 등 다양한 자율주행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단체표준은 근거리 통신 ITS(지능형 교통 체계)용으로 개발돼 미래 자율주행차 서비스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지자체별 실증사업 성과가 전국단위 자율주행 서비스로 이어지려면 자율주행차 데이터 국가표준을 제정해 호환성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표준협회는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주행차데이터표준화위원회'를 운영하며 데이터 표준개발, 표준제정 및 보급확산을 지원한다. 지자체는 실증단지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개발된 국가표준을 실증사업에 적용하고 검증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현대차는 표준화가 필요한 데이터 분야를 제시하고, 지자체 실증단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자율주행차 개발에 활용하게 된다. 산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데이터 분류와 정의, 데이터 표현형식 등의 국가표준을 마련해 데이터 호환성을 확보하고 미국, 유럽 등과의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기업, 지자체, 정부가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K-동맹을 결성함으로써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도하는 데 꼭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며 "국가표준 데이터를 통해 호환성 확보 뿐 아니라, 전장부품, 보험상품 등과 같은 다양한 신사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15:26:3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