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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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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련 일학습병행'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고숙련 일학습병행'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 7일~28일까지 공모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7일~28일까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사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응모 분야는 현행 명칭(P-TECH)을 유지하고 한글과 영문 전체 명칭을 변경하는 '유지형'과 한글과 영문 명칭을 모두 새롭게 변경하는 '신규형' 2가지이며, 작품 수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자격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메일(p_tech@hrdkorea.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021년 1월 중 발표하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향후 사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1명)은 노트북, 최우수상(2명)은 태블릿피시(PC), 우수상(4명)은 스마트워치 등의 상품이 수여되며, 수상작 외 지원작품들은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20명)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www.hrdkorea.or.kr)과 일학습병행 유튜브, 에스엔에스(SNS) 및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일학습운영부(052-714-850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고숙련 일학습병행은 2021년부터 기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졸업생뿐 아니라, 취업 중인 특성화고 졸업생과 일학습병행 재직자단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훈련수준 L3이하 과정 이수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학습기업에게 지급되는 훈련장려금을 매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학습근로자가 외부평가 합격시 기업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360만원에서 480만원으로 각각 금액을 올렸다. 김동만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숙련 일학습병행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졸자의 후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고졸 취업인력이 신기술 가능인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2-06 12:55: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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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경기 반등 기지개… 11월 수산물 수출 5.2%↑

해양수산분야 경기 반등 기지개… 11월 수산물 수출 5.2%↑ 해상운송수지 2016년 3월 이후 첫 3개월 연속 흑자 기록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HMM 2016년 이후 해상운송수지 현황 /해수부 2020년 월별 수산물 수출 추이 /해수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상운송수지가 처음으로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수산물 수출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는 등 해양수산분야 경기 반등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국내 해상운송수지가 흑자로 개선되고, 수산물 수출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해양수산분야도 경기 반등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당국에 따르면,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2.1% 성장하는 등 2009년 3분기(3%) 이후 최대폭으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 역 성장 폭이 전 분기보다 축소(-2.7%→-1.1%)됐고, 11월 전체 수출(+4.0%), 일 평균 수출(+6.3%) 모두 증가했다. 국내 경기의 이런 반등 흐름은 해양수산분야에서도 나타난다. 우선,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해 10월 해상운송수입(외화가득액)에서 해상운송지출을 뺀 해상운송수지는 1억5700만 달러 흑자다. 이는 지난 8월 해상운송수지가 약 4년3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해상운송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과거 해상운송수지는 2006년 5월~2016년 3월까지 11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2016년 상반기부터 국적원양선사 위기론이 본격화하고 같은 해 8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해운산업 위기가 본격화된 2016년 4월 적자로 전환된 이후 2020년 7월까지 단 한차례(2018년 9월, 9460만 달러 흑자)를 제외하고는 계속 적자였다. 특히 우리나라 해상운송수입은 올해 초부터 계속 감소세를 유지해 왔으나 7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고, 10월에는 17억2500만달러로 지난해 3월(17억3200만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부양 효과로 올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로 감소된 수출 물동량 감소폭이 둔화되고, 증가된 수출물량 수송을 위해 미주항로 등에 국적선사가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 운송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보인다. 주요 국적선사 매출액도 지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선사 중 4개 상장사의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 등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7000억원 이상 개선됐다.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HMM 뿐만 아니라 다른 3개사(팬오션, 대한해운, KSS해운)도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3개사는 최근 컨테이너운임 상승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부정기선사라는 점에서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11월 수산물 수출도 하반기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상 전체 수산물 수출 규모의 약 60%는 외식용 식재료로 쓰이는 원물 형태로 수출되는데, 코로나19로 주요 수출 대상국이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시행한 여파로 올 초부터 수산물 수출 규모가 크게 감소해 5월엔 최고 감소폭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이동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하반기 수출전략을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수출 마케팅으로 대폭 전환한 정부 정책이 주효하면서 지난 9월 수출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를 기록하는 등 반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1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약 2억1600만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수출지역별로는, 11월 당월 실적을 기준으로 중국을 제외한 주력 수출시장인 일본(10.4%), 미국(5.6%)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아세안(9.2%), 유럽연합(10.7%) 시장에 대한 전년 동기대비 수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조미김(13%), 김스낵과 같은 조제품(8.8%), 참치캔 등 통조림(8.1%), 어묵(0.6%) 등 2019년 약 40%에 불과하던 수산가공식품 수출 비율이 약 46% 수준까지 증가하는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의 수출 비중이 높아졌다.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해운과 수산물 수출업계의 자발적인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 효과로 해양수산분야 곳곳에서도 경기 반등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정부는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경기 반등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업계와 함께 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6 12:1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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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4일 온라인으로 '고용센터 상담원 대상 직업진로지도 세미나' 개최

고용정보원, 4일 온라인으로 '고용센터 상담원 대상 직업진로지도 세미나' 개최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4일 온라인으로 전국 고용센터 상담원과 민간고용서비스 종사자 대상 직업진로지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생애경력개발 프로그램과 상담 등을 제공하는 현장 고용서비스 종사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채용 환경과 최신 온라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기법 소개와 관련 고용서비스 사례도 공유한다. 세미나에는 사전 신청을 완료한 전국 고용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 서비스 기관 상담자가 참여한다. 세미나는 실시간 비대면 소통형 화상으로 진행되고, 참여가 어려운 신청자에게는 고용정보원 사이버진로교육센터를 통해 녹화영상이 병행 제공된다. 나영돈 원장은 "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이 가져온 고용변화 환경에 생애 단계별 개인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애 경력개발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수행해 오고 있다"며 "채용환경이 급변한 비대면 시대에 현장 전문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꼭 필요한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본 세미나가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4 13:34: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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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등 전국 철새도래지서 H5·H7형 AI 항원 10건 잇따라 검출

경기도 등 전국 철새도래지서 H5·H7형 AI 항원 10건 잇따라 검출 반경 10km 지역 가금농장 이동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 가동… 고병원성 확진까지 1~5일 소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의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10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AI 항원이 검출된 곳은 경기도 오산 황구지천, 충청남도 논산 논산천·노성천, 전라북도 정읍 정읍천·고창 주진천·김제 동진강, 전라남도 순천 순천만(2건)·함평 고막원천, 경상남도 창녕 우포늪이다. 검출된 항원에 대한 정밀검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고,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약 1~5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이에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와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를 강화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남 논산 논산천, 경남 김해 해반천, 전남 담양 담양습지 야생조류 시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가 검출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살아있는 바이러스는 분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0-12-04 12:47: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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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U측에 'GDPR 적정성 결정'·'철강세이프가드조치 내년 6월 종료' 촉구

한국, EU측에 'GDPR 적정성 결정'·'철강세이프가드조치 내년 6월 종료' 촉구 산업부 '2020년 글로벌 미래 통상전략 토론회' 영상회의로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말부터 2주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한국과 유럽연합(EU)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분야별 이행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이행위원회에서는 FTA 이행 상황 점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업계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 측은 2011년 7월1일 발효한 한-EU FTA에 따라 장관급 무역위원회 산하에 상품무역위원회, 자동차 및 부품 작업반 등 15개의 이행위원회나 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발효 9년차를 맞이한 한-EU FTA를 바탕으로 최근 3년 연속 1000억달러 이상의 교역 규모가 유지되고 있고, EU는 한국의 제1의 투자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양 측은 비관세장벽 해소를 통한 양 측 기업의 FTA 활용 제고방안에 대해서 중점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공감하면서, 우리측은 디지털 교역 활성화를 위한 EU측이 양국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을 동등한 것으로 인정해 개별 기업 차원의 별도 조치 없이 개인정보의 이전을 허용하도록 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정성 결정을 당부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EU에 진출한 우리기업이 GDPR 준수에 드는 비용은 2018년 6월 조사를 기준으로 총 1조2000억원 발생하며, 적정성 승인시엔 약 5000억원(40%) 절감이 가능하다. 아울러 우리측은 EU측이 철강세이프가드 조치를 예정대로 내년 6월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3일 상품무역위원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산업부 정대진 통상정책국장은 "2021년이면 한-EU FTA가 발효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이번 이행위원회가 양측간 시장접근성 개선과 관심성과 진전을 확인하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2020-12-03 16:21: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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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장 증설·안전관리 강화에 5년간 5000억원 투자

방폐장 증설·안전관리 강화에 5년간 5000억원 투자 산업부, 4일 오후 '제2차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기본계획(안)' 온라인 설명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향후 5년간 방사성 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증설과 안전관리 강화 등에 5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4일 오후 3시부터 온라인 설명회(KTV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3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이번에 수립되는 2차 계획안에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른 원전 해체 방폐물 증가 전망과 경주 방폐장 본격 가동,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 등 1차 계획 수립 이후 변화된 대외 정책 여건을 반영했다. 아울러 ▲ 2단계, 3단계 처분 시설 증설 등 필요한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충 ▲ 방폐물 인수·검사·처분 역량 강화 ▲ 안전 최우선의 관리시스템 정립 등 3대 분야에 5년간 약 5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산업부는 설명회 의견을 반영해 관련 부처 협의와 원자력진흥위원회 상정·의결을 거쳐 연내 2차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국회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고준위 방폐물에 대해서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는대로 수립에 착수해 2021년 말까지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3 15:4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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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4~13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4~13일까지 비대면으로 개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포스터 국산 과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주관으로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4일~13일까지 열흘간 비대면 위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교류하며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로 '우리과일과(菓) ON(溫)택트'를 슬로건으로 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지방자치단체, 생산자단체 등 관련 업계 총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체험·판매 행사로 진행된다. 전시와 홍보는 일부 오프라인을 연계하되 온라인 위주로 운영된다. 행사 누리집(www.kfruit.or.kr)에 3개 카테고리로 전시관이 개설된다. 전시관에서는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 심품종 과일, 과일 상식과 건강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담, 과일요리 경연대회, 과일영상 공모전 등 사전 선발된 참가자들의 경연과 심사, 과일을 활용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험 영상 등이 소개된다. 홍보·판매관에서는 참여기관과 업체 홍보관과 온라인 장터가 열리고, 매일 1회 초특가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김희중 원예경영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과일이 무엇인지,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여, 우리 과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3 15:1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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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AI대학원·SW중심대학으로 핵심인재 10만명 양성할 것"

홍남기 "AI대학원·SW중심대학으로 핵심인재 10만명 양성할 것" 사업화 연계 R&D 지원… 지역 SW강소기업 100곳 육성 혁신성장전략회의서 '디지털 전환 선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 논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대학원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관련 핵심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사업화 연계 R&D 지원 등을 통해 지역 SW강소기업 100곳을 육성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실행전략'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창업-성장-해외진출 단계별로 소프트웨어 드림타운과 같은 공간과 함께 마케팅 및 네트워킹, 해외 현지화를 지원하겠다"며 "내년에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제도를 도입해 공공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200억원을 투입해 140개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고 33억원을 들여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돕기로 했다. 2021~2023년에는 소프트웨어 드림타운도 조성한다. 또 2025년까지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을 선도할 기업 100개를 육성해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5개 이상의 지역 소프트웨어 클러스터를 소프트웨어 진흥단지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전(全) 단계에서 제값받기가 이뤄지도록 이번 달 기술평가 차등점수제를 도입하고 하도급 감독 대상 확대, 발주자 부당행위 방지 등 사업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AI 대학원이나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을 통해 2025년까지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고 AI 선도학교 500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10개소를 바탕으로 한 초·중등 및 전 국민 소프트웨어 교육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대면 경제로의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이 급격히 커졌다"며 "이런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 진흥법이 전면 개정됐고 오는 10일 시행을 앞두고 있어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3 14:0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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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능] 국어 난이도, 대교협 교사단 "체감 난이도 낮아"… 학원가 "'쉬웠다 Vs. 어려웠다' 분석 엇갈려"

[코로나 수능] 국어 난이도, 대교협 교사단 "체감 난이도 낮아"… 학원가 "'쉬웠다 Vs. 어려웠다' 분석 엇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의 체감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은 '대체로 쉬웠다'고 평가한 반면, 학원가 입시 전문가들은 '쉬웠다'와 '어려웠다'는 서로 다른 분석을 내놨다.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윤상형 교사(영동고)는 국어 영역 문제를 분석한 결과 "지난 수능과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약간 쉽게 느껴지는 수준"이라며 "수능 국어영역의 난도를 상승시킨 것이 독서 영역이었는데 지문 길이가 적당하고 어려운 개념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수석(소명여고) 교사도 "전년도 수능, 올해 모의평가와 흐름이 유사하게 출제돼 이에 맞춰 준비한 수험생이라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교사는 "올해는 신유형과 고난도 유형의 문제 비중이 높지 않고 수학적 계산 문항도 없어서 수험생 체감 난도는 쉬웠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사단에 따르면, 전체 문항 중 2~3개는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나, 완전히 새로운 유형은 아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EBS와 연계되지 않은 작품도 지문으로 나왔으나,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화법과 작문 역시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를 제시하고 지문과 연계해 비판적 읽기를 수행한 후 답을 고르는 20번 문제, 3D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비문학 지문을 이해한 뒤 추론으로 적절한 답을 선택하도록 한 36번 문항이 꼽혔다. 진수환(강릉 명륜고) 교사는 "화법의 경우 익숙한 문항이 출제됐고 문제상 주어진 지문도 평소에 많이 봤던 질문이었다"며 "작문 역시 전반적으로 익숙한 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 학원가에서는 난이도에 대해 의견이 갈렸고, 고난도 문항도 달리 봤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쉽게 출제하려고 했던 의도가 보인다"며 "문학에서 EBS 연계가 높고, 독서에서는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때 출제됐던 독서지문 제재와 형태를 비슷하게 해 쉽게 출제했다"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가장 어려웠던 문제로 29번 독서(채권관련 법률문제), 40번 문학(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의 이해) 문제를 꼽았다. 진학사는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난이도를 유지했다"면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화법과 작문 영역은 평이했지만, 문법 영역은 수험생들이 자주 틀리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며 "문학에서는 대부분 EBS 연계 작품이지만, 소설에서 EBS에 수록되지 않은 장면이 출제돼 내용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을 것이고, 고어로 출제된 고전 시가 역시 해석하기 까다로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국어 영역 14번, 28번, 37번을 킬러 문제로 꼽았다.

2020-12-03 12:18: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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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장 "모평서 재학생-재수생 학력격차 없어

수능 출제위원장 "모평서 재학생-재수생 학력격차 없어… 예년 출제 기조 유지했다" 민찬홍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장은 3일 올해 수능 출제 기조에 대해 "예년의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다만, 학생들이 더 어려워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21학년도 수능 출제 기본 방향 브리핑에서 "올해 6월과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 학력격차, 재학생 내에서의 성적 분포에 있어서 예년과 달리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수능 난이도 조정 여부를 검토한 정인실 검토위원장(한서대 교수)도 "올해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난이도 기조에 맞췄다. 그런데, 모의평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특징이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학력 양극화 특이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은 학업성취도 평가가 아니라 대입전형을 위한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다"며 "기본적으로 예년과 특이하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측은 올해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부연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은 제시하지 않았다. 민 위원장은 "출제진과 검토진 각 영역 전원은 코로나로 인해 재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이번 시험에서 학생들이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4년째 절대평가로 전환돼 치러지는 영어 영역의 경우도 예년 기조가 유지됐다. 민 위원장은 "절대평가 취지를 살려 예년 기조를 유지했다"며 "특별히 등급간 인원수를 조정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평가원 성기선 원장도 "6월과 9월 모의수능을 기초로 출제했다"면서 "난이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 원장은 2년 전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이 매우 어렵게 출제된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민 의원장은 수능 출제의 기본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타당도 높은 문항의 경우 이미 출제된 내용이더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하도록 했다. 영역별로,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 70%로 예년과 동일하다.

2020-12-03 09:57: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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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WEEK 2020' 컨퍼런스 개최… "탄소중립 시대, 산업·기업의 대응전략 모색"

'기후 WEEK 2020' 컨퍼런스 개최… "탄소중립 시대, 산업·기업의 대응전략 모색"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인 저탄소경제에 대한 산업과 기업의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2020 기후변화 대응 컨퍼런스'를 2~3일까지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화상회의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컨퍼런스로, 올해는 '저탄소 경제시스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국내외 기후변화 전문가와 산업·에너지 업계가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과 함께 우리나라도 지난 10월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는 등 저탄소 경제가 이미 새로운 글로벌 경제질서가 되었으므로,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 없이는 국가·산업·기업의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에너지시스템 대전환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분산형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력산업의 환경친화형 전환과 저탄소 신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의 과감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기조연사로 나선 이안던롭 호주 피크 오일가스 연구협회 부의장은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나라들은 가능한 과학적 수단을 활용해 코로나 대응을 정치와 경제보다도 우선순위로 둬 대응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코로나보다) 더 큰 위협으로 코로나 대응과 유사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으며, 행사 종료 후 녹화 영상은 '2020 기후변화대응 컨퍼런스'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2 14:54: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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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농림수산 협력사업 지속 추진

한-뉴질랜드, 농림수산 협력사업 지속 추진 농어촌 청소년 학생, 뉴질랜드 영어 연수 프로그램 등 유지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이 2일 뉴질랜드 일차산업부와 지난 2015년 체결한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약정'을 다시 체결하는 서명을 온라인으로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뉴질랜드 일차산업부(MPI, Ministry for Primary Industries)와 지난 2015년 체결한 '농림수산협력에 관한 약정'을 2일 다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약정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측의 농림수산 협력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체결한 것으로 기존 약정을 대체하게 된다. 우리측은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이, 뉴질랜드는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대사가 서명했고, 약정 체결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양국은 2016년부터 5년간 청소년 영어 연수, 전문가 기술역량 교류 등 농림수산 분야에 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이행해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기존 사업을 축소 운영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4차 한-뉴질랜드 FTA 공동위원회에서 농림수산협력 활동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약정을 연장하기로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이번 약정에서 우리 농어촌 청소년 학생들의 뉴질랜드 영어 연수 프로그램(매년 150명)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경검역 시스템, 수산 수입위험평가, 산림 연구 등의 분야에서 우리 전문가가 뉴질랜드에서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확대됐다.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은 "최근 서명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인 뉴질랜드와 농림수산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2 14:29: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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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임 10개월 만에 2.5배 급등 … 범부처 종합대응센터 개소해 대응

해상운임 10개월 만에 2.5배 급등 … 범부처 종합대응센터 개소해 대응 해상운임이 급등해 수출입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자, 정부가 범부처 종합대응센터를 개소해 대응한다.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무역협회, 선주협회, HMM, 코트라, 중진공 등 업계와 지원기관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수출입물류 종합대응센터를 한국무역센터 1층에 설치해 3일부터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미주노선 해상운임의 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인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미서부향 FEU당 운임은 올해 1월 1572달러에서 11월 들어 4000달러대에 근접한 상황이다. 무역협회가 11월 수출입기업 물류 애로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류비 증가(85.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종합대응센터는 우선 수출입물류 애로접수센터(02-6000-5218)와 홈페이지를 통해 물류관련 불공정 계약 신고나 애로를 접수받고, 이를 관계부처에 전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HMM 등 국적선사, 선주협회 등과 실시간 협력 채널을 통해 추가 선복 공급, 공 컨테이너 확보 등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추가 지원 대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아울러 지난달 30일 투입한 추가 선박(HMM 3880TEU급) 외에도 12월 중으로 3척의 선박을 미주노선에 추가로 투입(1만2600TEU)한다. 특히 국적선사는 이번 추가선박 투입 등으로 11월보다 국내 선복 공급량을 40% 증가한 총 3만6000TEU 규모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적선사도 12월에 한국을 경유하는 임시 선박 6척을 추가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미주향 해상운송 물동량은 11월보다 8%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 추가 선박 투입으로 그간 대기 물량 해소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화주의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말부터 내년초까지 물류기업 사용가능한 70억원 규모의 바우처 등을 12월부터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지원을 위해 올해 12월말까지 예정된 중소화주 전용물량 배정(350TEU×6주)을 내년도 1월말까지 연장해 1400TEU(350TEU×4주) 규모 물량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다. 미주·동남아 수출물량이 전년동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선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급과 함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최대15%) 연장, 추가선박에 대한 입항료 감면도 추진키로 했다. 해수부는 이번 수출입물류 애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적선사 선복량과 컨테이너 박스 확대 등 중장기적 지원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 중 HMM 1.6만TEU급 8척 신규 투입 등 주요 수출입항로 운항노선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국적선사의 원양선복량을 현재 77만TEU에서 120만TEU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남아항로를 운항중인 국적선사 간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선대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K-얼라이언스'(가칭) 구축도 추진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9월은 총 수출액 플러스, 10월은 일평균 수출액 플러스에 이어 11월은 총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수출활력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현 시점에 물류 애로 해소는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2020-12-02 14:13: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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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속보] 전북 정읍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AI 확진 중수본 "전국 바이러스 위험… 매우 심각한 상황" 지난 30일 오전 광주 북구 영산강 인근에서 북구청 시장산업과 농업축산팀 직원들이 전북 지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대응해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긴급방역을 하고 있다. /광주북구청 전북 정읍 육용오리 농장에 이어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일 신고된 경북 상주시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중수본은 1일 해당 농장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인접 시도인 경북과 충남·충북·세종은 3일 21시까지, 강원은 2일 21일까지 가금농장과 축산시설(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AI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발생지역인 경북 상주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 발생과 야생조류 검출 상황을 감안할 때 전국 전역에 바이러스 오염 위험이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단위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2 13:16: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