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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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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조이자 상가투자 늘어…전년比 12.4%↑

투자자들이 주택에서 상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주택 시장의 투자 벽이 높아진 영향이다. 1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 6월 3만367건으로 전년 동기(6만4444건) 대비 약 37% 감소했다. 특히 정부 규제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진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만4918건에서 4830건으로 67.6% 줄어들었다. 아파트 미분양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 9104가구로 나타났다. 이후 ▲2월 6만 903가구 ▲3월 5만 8004가구 ▲4월 5만 9583가구 ▲5월 5만 9836가구 ▲6월 6만 2050가구로 꾸준히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만 2468건으로 지난해 동기(17만 1220건) 대비 12.4% 늘어났다. 특히 지난 3월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몰려 3만9082건이 거래됐다. 이는 역대 최고 거래량이다. 분양 경쟁률도 높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 말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17실 모집에 최고 낙찰가율 196%,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하루 만에 전 실이 주인을 찾았다. LH도 지난 6~7월간 일반형 상가 13개 점포의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양주옥정 A3블록 103호 439.3%, 104호 418.8% 등 예정 가격의 4배가 넘는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인천영종 A2블록도 101호와 102호가 각각 356.9%와 350.1%의 낙차가율을 보였다.

2018-08-17 16:04: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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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용산·영등포 '高高'

8월 둘째 주에도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지역에 현장단속을 벌이는 등 규제를 강화해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18% 상승했다. 4주 연속 이어오던 상승 폭 확대는 멈췄지만, 오름세는 이어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 아파트 매수 문의는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여름 휴가철과 국토교통부·서울시 합동점검 등으로 상승세가 주춤하며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용산구가 '용산 마스터플랜'과 용산∼서울역 지하화 개발 기대감으로 0.29%의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도 0.28%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천구는 목동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0.27% 올랐다. 용산·영등포구와 인접한 마포구(0.25%)와 지하철 8·9호선 지역 인근 수요가 늘어난 강동구(0.24%)도 강세를 보였다. 은평구(0.22%), 동대문구(0.18%)는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오름 폭이 축소됐다. 경기도는 지난주 -0.01%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다. 과천 지역 아파트 값이 0.25% 오르며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사업 호재와 더불어 GTX-C 구간의 과천역 확정 발표 영향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포는 -0.03%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인접 지역의 수요 유입과 미분양 감소 등으로 하락 폭은 줄었다. 지방은 하락세가 0.11%에서 0.12%로 0.1%포인트 확대됐다. 5대 광역시(-0.07%), 8개도(-0.16%), 세종(-0.05%) 모두 전월에 이어 내리막길을 탔다. 시도별로 보면 광주(0.08%), 대구(0.03%), 전남(0.02%), 경기(0.02%)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울산(-0.35%), 경남(-0.33%), 충남(-0.22%), 부산(-0.14%), 강원(-0.12%)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떨어졌다. 낙폭은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은 0.05%의 상승 폭을 유지한 데 반해 수도권은 0.04%, 지방은 0.10% 각각 하락했다.

2018-08-16 16:59:04 채신화 기자
이재광 HUG 사장 "불합리 관행 제거,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16일 "오래되고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히 제거하고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노사가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는 "우리 공사의 조직 구성원 모두는 공정하고 창의적인 틀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매진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HUG는 새로운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지난달 24일 공공부문 노사관계의 선도적 모델을 지향, 공기업 최초 노동이사제 도입을 목표로 근로참관제 시행을 노동조합에 제안했다. 노조는 상급단체가 임단협에서 논의 중이라는 이유로 제안을 유보했다. 다만 노조도 제도의 근본취지엔 공감했다고 HUG 측은 전했다. HUG는 노조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협의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사 간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공정인사'와 '책임경영'의 기틀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승진 인사 시 대상자의 일정비율을 직원들의 투표로 탈락시키는 '승진 다면평가 제도'를 운영해 왔다. '유리천장 현상'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최근 조직개편과 함께 실시한 승진인사에서는 최초의 여성 부서장을 발탁하고, 신규 승진자의 30%(4명)를 여성 팀장으로 선임해 양성평등의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2018-08-16 15:10: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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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청량리까지 1시간40분…'e편한세상 영천' 1210가구

경북 영천에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e편한세상'이 첫 선을 보인다. 대림산업은 경북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구역 B-1·2블록(영천시 완산동 732-1번지)에 위치한 'e편한세상 영천'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영천'은 지하 1층~지상 25층 16개 동, 전용 74~184㎡ 1210가구로 조성된다. 세부타입 별로는 ▲74㎡A 130가구 ▲74㎡B 48가구 ▲84㎡A 667가구 ▲84㎡B 180가구 ▲84㎡C 21가구 ▲112㎡ 156가구 ▲144㎡ 6가구 ▲184㎡ 2가구다. 'e편한세상 영천'은 교통망 개선이 기대되는 단지다. 내년 말 대구선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전철이 완공, 개통되면 영천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약 17분에 도달한다. 청량리~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예정)이 마무리되면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약 1시간 41분으로 단축된다. 이 밖에도 개발 호재 등 입지 조건을 갖췄다. 영천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자동차부품, 기계, 금속, 화학 등 70여 개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다. 또 2023년까지 개발되는 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항공전자, 스마트자동차부품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관련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마·테마파크시설로 꾸며진 복합 휴양레저 문화타운 '렛츠런파크 영천'도 조성된다. 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비롯해 상업시설과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영천공설시장과 영천역 일대는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는 진도 7 규모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특등급 내진 설계됐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30㎜)보다 두 배 두꺼운 60㎜ 바닥차음 단열재를 설치, 층간소음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였다. 내외벽에는 단열 설계를 통해 열손실을 줄였다.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을 조성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년 간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셔틀버스(단지별 25인승 각 1대, 총 2대)를 제공하고 골프연습장, 사우나실, 휘트니스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통해 관리비 절약이 가능하다. 주차공간(일부 제외)는 법정기준보다 10㎝ 더 넓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0만원대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1단지와 2단지 동시 청약도 가능하다. 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30일이며, 9월 12~14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e편한세상 영천'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 968-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3월이다.

2018-08-16 14:37:2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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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는 계속 뛴다'…추가 규제 비웃는 서울 집값

"또 2000만원 올랐어요. 지금 안 들어가면 나중에 후회해요." 공휴일인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잠실주공5단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합동 단속을 벌인 지 이틀 뒤였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 정부 단속에 문자·전화 영업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집값 과열 조짐이 보이는 서울 곳곳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강화해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합동 시장점검단을 구성하고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동안 서울 집값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달 초 박원순 서울시장의 용산 통합개발, 여의도 마스터플랜 발언 직후부터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2% 올라 6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개발 기대감에 휩싸인 여의도는 물론 용산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투기지역인 은평·관악·중구·금천·성북·동작 등도 아파트값이 올랐다. 사실상 서울시내 전역이 상승 곡선을 타는 모양새다. 이에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단은 지난 7일 용산구 신계동 'e편한세상' 등 주요 아파트 단지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돌며 다운계약 등 투기를 조장하는 불법행위를 집중 조사했다. 13일엔 강남 재건축단지인 송파구 잠실 5단지 일대 공인중개업소를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앞으로도 서울 주요 과열지역에 대해 단속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일부 중개업자들은 한동안 문을 닫고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매수 희망자와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성동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빌딩이나 재건축 거래가 많은 용산 등에선 다운 계약서를 작성이 빈번하니까 단속을 앞두고 숨길게 많을 것"이라며 "그런데 어차피 그런 지역은 고객을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문을 열지 않고도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영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엔 1억 더 올라있을 것" 정부의 불시 점검으로 부동산 시장이 정신없는 와중에도 호가는 올랐다. 마포구 '마포자이' 84.692㎡의 경우 중저층이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0억3000만원대에 호가된 물건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는 "매물이 거의 회수돼 나와 있는 매물이 귀한 시점"이라며 "지금 추세로 보면 하반기엔 1억~1억5000만원은 더 올라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시를 보면 이달 체결된 건만 봤을 때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2단지'는 59.9656㎡가 8월 1~10일 10억2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그러나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현재 중소형 평수가 11억원대부터 호가가 형성돼 있다. 그는 "이달 초만 해도 10억원대부터 매물이 나왔는데 주변 집값이 오르면서 집주인이 가격을 빠르게 올리고 있다"며 "이마저도 거래가 완료되고 현재는 매물이 한 건도 나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집값 과열 조짐을 보이는 용산구 서빙고동, 한남동, 갈월동, 남영동, 염리동 등에서 8월 거래가 한 건도 없었다. 시범아파트 등이 있는 여의도동에서도 거래가 제로다. LH토지주택연구원 진미윤 연구위원은 "이번 합동점검은 집값 안정화 효과보다는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며 "불법이나 편법의 소지가 많다는걸 알림으로써 현재의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현재 용산, 여의도 주변엔 매물도 없고 비수기인데 호가가 오르니 미리 엄포를 놓기 위해 중개업소를 단속하는 것"이라며 "그것보다 변호사, 감정평사다 등처럼 공인중개협회 스스로 자정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권한을 주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8-08-16 14:1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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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17일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견본주택 개관

(주)한양은 오는 17일 경기도 성남에서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6일 한양에 따르면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262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 동, 40~74㎡(이하 전용) 711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세부면적 별로는 ▲40㎡ 104가구(일반 59가구) ▲50㎡A 220가구(일반 180가구) ▲50㎡B 36가구(일반 6가구) ▲59㎡A 217가구(일반 3가구) ▲59㎡B 88가구(일반 5가구) ▲74㎡ 46가구(일반 2가구) 등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는 도보 거리에 하원초·대원중·금광중·숭신여중·숭신여고 등 초·중·고교가 위치한다. 단지 주변에는 성남시 중원 어린이도서관, 우주체험관도 있다. 교통망도 갖췄다. 성남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도 가까워 강남, 송파, 분당, 위례 등으로 갈 수 있다. 향후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예정) 등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다. 또 금광동 일대는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금광3구역)를 비롯해 금광1구역, 상대원3구역 등 인근 재건축·재개발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추가 생활인프라 확충과 인구유입, 교통개선 등으로 주거환경 향상도 기대된다. 롯데시네마 성남신흥점과 세이브존 성남점, 이마트 성남을 비롯해 성남중앙병원, 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와 의료시설도 갖췄다. 아울러 단지 바로 앞에는 검단산이 위치해 일부가구는 탁 트인 녹지조망을 누릴 수 있다. 교통체험학습장, 황송공원, 은행식물원, 자혜공원, 노루목공원, 은행근린공원도 가깝다. 단지는 평면특화와 혁신설계로 실속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한다. 높은 채광 효과와 맞통풍이 유리한 3BAY(베이·일부타입 제외)로 구성되며, 2~3룸에 2개의 욕실(40㎡ 예외)이 배치된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첨단아파트로 SKT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집의 조명을 켜고 끌 수 있고 에너지 사용량 조회, 스마트기기와 연동도 된다.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5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2월이다.

2018-08-16 09:42: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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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밑그림'…국토부, 종합발전계획 토론회 개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 발전의 새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앞두고 16일 오후 2시 국토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특화산업, 정주여건 등 여러 분야 발전전략을 총망라하는 중장기(2018~2022년)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으며, 국토부는 혁신도시별로 수립되는 발전 계획을 기초로 5년마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현재 전문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토부는 계획의 실효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관계 부처, 지자체, 지역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전담팀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국토연구원은 ▲특화산업 발전 ▲정주여건 개선 ▲스마트시티 조성 ▲지역인재 양성 ▲상생발전 등 5대 분야별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의 주요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한다. 또 학계, 언론계, 국책연구기관 및 지역연구원, 이전 공공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토론을 한다. 특히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과 다른 계획과의 연계,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종합발전계획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부처 협의, 지역별 공론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말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8-16 08:23: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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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시티 신임 MP에 황종성 연구위원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연구위원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의총괄 감독을 맡는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5일 부산 에코델타시티 신임 MP로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을 추천, 국토교통부가 MP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전임 MP인 천재원 엑센트리(XnTree)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MP 직을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위촉된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이끌어 나가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총괄 감독 역할을 맡게 된다. 황 연구위원은 현재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하 스마트시티 특위와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황종성 신임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AP(Assistance Planner·보조계획가)로서 시범도시 기본구상 마련과 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며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기본구상에 따라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인사"라고 평가했다. 황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ICT·데이터 분야의 대표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으로 정보전략 기획과 정부혁신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과거 U-City(유-시티) 포럼 운영위원장,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세계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World Congress, 바르셀로나)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이어왔다. 황종성 MP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국가 시범도시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국내외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없애고, 이곳을 열린 시험장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8-15 14:39: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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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성적표] <6> SK건설, 상반기 호조...하반기에 이어갈까

'기업가치 4조원, 국내 1위 건설사'.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제시한 목표다. 상반기는 잘 달려 왔다. 국내·외 수주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실적도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라오스에서 건설 중인 댐이 일부 유실돼 공든 탑이 일순간 무너졌다. 사태 수습이 관건으로 보인다. ◆잘 나가던 상반기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건설의 2분기 매출액은 1조7954억원, 영업이익 989억원, 순이익 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8%, 109.1%, 130.7% 증가한 것이다. 반기 실적으로 보면 매출액 3조3022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 순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2%, 영업이익은 71.7%, 순이익은 180%나 늘어났다. 1분기에도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2.6%, 32%, 180% 증가한 매출액 1조5068억원, 영업이익 583억원, 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외 수주전(戰)에서 성과를 낸 영향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SK건설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수주한 해외 사업의 계약금은 총 27억2921만 달러(3조826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업계 2위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8440만 달러(1조5637억원·4위)의 수주를 따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SK건설은 이미 상반기에 지난해 1년간 해외 수주액인 21억1912만 달러(2조3935억원)를 넘어섰다. 국내 정비사업도 활발히 수주했다. 대전 중구 중촌동1구역 재건축(1527억원), 대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2383억원), 경기도 수원 영통1구역 재개발(1940억원), 서울 노량진2구역 재개발(1087억원) 등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경기도 시흥대야3 영남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에서 시공권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댐 붕괴 사고에 '당혹' 전반적으로 성장가도를 달리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급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SK건설이 시공 중인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댐' 보조댐이 무너졌다. SK건설은 조기행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을 파견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사고 여파로 각종 지표가 불안해졌다. K-OTC에서 거래되는 SK건설의 가중평균주가는 6월 4만753원에서 7월 말 3만6155원, 이달 2만7735원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위 자리를 탈환한 지 약 3개월 만에 자리를 내줬다. SK건설의 시가총액은 7월 말 9453억원으로 전월(1조4054억원) 대비 32.7%(4601억원)나 감소했다. 주식시장 상장 지연도 불가피해 보인다. 공정거래법상 SK건설의 지분을 보유한 SK(44.48%)와 SK디스커버리(28.25%)는 내년 12월까지 지분을 정리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SK건설을 상장한 후 보유 주식을 시장에 매도하는 방식을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하면 연내 상장은 어려울 것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해외수주도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 실적을 보면 아시아가 중동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국가 신인도가 추락하면 SK건설을 비롯해 전체 건설업계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SK건설은 코스피 상장을 검토 중에 있어 해당 악재가 IPO를 지연시킨다면 SK의 투자지분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며 "해당 사태의 원활한 해결 여부가 SK건설의 해외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15 12:00:2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