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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케이뱅크 은행연합회 합류…"25년만에 식구 늘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이 은행연합회에 합류했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이 총회 의결 등 가입 절차를 완료하고 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1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지난 1997년 35개에 달했으나, IMF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지난해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케이뱅크은행의 가입으로 1992년 평화은행 가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은행은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IT(정보기술)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비금융주력자의 의결권 있는 주식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01 08:55: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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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은행업 전망] <中>세대교체와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범람시대 '위기'…시중은행, 정기 인사에서 40대 젊은 지점장 대거 발탁 '50세 부행장, 49세 본부장, 40대 지점장'. 은행이 젊어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선 가운데 저금리·저성장의 돌파구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가 떠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40대 젊은 지점장을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를 실시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핀테크 경쟁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1월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은행들은 이번 인사에서 핀테크·영업력 강화를 위한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50대 후반과 60대 초반이 주를 이뤘던 임원진이 한 층 젊어졌다. KB국민은행에서는 만 49세(1967년생) 하정 트레이딩부장이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승진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어린 40대 임원이 탄생했다. KEB하나은행은 만 50세(1966년생)의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최연소 부행장 타이틀을 달았다. 함께 승진한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도 만 53세(1963년생)로 부행장급 평균 연령대가 낮아졌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을 모두 1960년대생으로 선발했다. 배용덕 경기·수원지역본부장과 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이 1962년생으로 만 54세,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이 만 53세다. 신한은행도 1963년생인 박우혁·김창성 신임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영업점 관리자급의 나이도 젊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새로 발령 낸 지점장(58명) 가운데 41%를 40대로 채웠다. 우리은행도 새로 승진한 지점장급(177명) 중 40.6%를, 국민은행도 최근 임명한 지점장(143명)의 41%를, 신한은행은 부서장급 승진자 중 85%를 40대로 발탁했다.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이유는 핀테크 확산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한 가운데, 디지털금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젊은 인력을 배치해 금융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핀테크에 초점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디지털금융,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에 대비해 모바일전문은행인 써니뱅크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KB금융지주는 미래금융부 산하에 KB이노베이션 허브 조직을 두고 국민은행은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유닛을 신설하며 핀테크 강화에 나섰다. 은행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선 과제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핀테크 등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기 때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금융분화의 추세 속에서 '은행업은 계속 필요하지만 은행이 계속 존재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에 있다"며 "4차산업 시대에는 고객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대고객 채널 등을 핀테크와 공생해 고효율의 새로운 은행의 모델로 탈바꿈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연령대 상관없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에 관리자급이나 임원급도 디지털 기기와 친숙한 세대일수록 일하기 유리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최근 선임된 은행장들도 나이가 젊어졌기 때문에 향후 은행의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1-31 15:55:4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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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회생정보 공유시점 앞당겨진다…4월부터 시행

#. 1월 초 회사원 A씨는 브로커를 통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후 C저축은행에 신규 대출을 신청했다. C저축은행은 신용정보원 등에 A씨의 정보를 조회했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어 연소득이 있는 A씨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러나 A씨는 그해 12월 회생결정이 확정됨에 따라 채무조정을 받게 됐고, C저축은행은 A씨에게 빌려준 금액의 상당액을 손실로 처리하게 됐다. 금융 당국이 채무자의 불합리한 대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회생정보의 공유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 다만 회생결정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치했다. 금융위원회는 31일 개인회생정보의 금융권 공유시점을 '회생 확정시'에서 '개인회생 신청 직후'인 채무자 재산에 대한 동결명령시점으로 선행 조정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개인회생 신청자 수는 지난 2011년 6만5000명에서 2015년 10만명, 회생신청자가 보유한 평균 신용대출금액은 같은 기간 2500만원에서 3100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회생정보는 회생신청 이후 최장 1년 이상 지난 시점에 신용정보원에 등록·공유되기 때문에 회생결정의 최종 확정 전에는 회생신청 사실을 상당기간 알 수 없었다. 회생정보가 금융권에 늦게 공유된다는 점을 악용해 악덕 브로커 등을 통해 회생신청 이후 신규대출을 받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개인회생정보의 금융권 공유시점을 통상 신청 후 1주일 이내에 해당하는 채무자 재산에 대한 동결명령시점으로 앞당겼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오는 2월 초 유권해석을 통해 회생절차 중 재산동결명령이 신용정보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확히 해 이 정보의 등록·공유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정보 공유는 신청자의 채권 금융회사가 법원으로부터 금지명령 등 재산동결명령을 받은 즉시 신용정보원에 이 사실을 등록해 금융권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회생결정이 최종 확정 전이라는 점을 고려해 CB사 신용등급에는 반영하지 않고 회생절차 진행 중 불합리한 대출 방지 목적으로만 한정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2월 7일 신용정보원의 '일반신용정보 관리규약'을 개정해 개인회생정보의 등록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규정, 전산시스템 구축 등 후속조치 후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회생 브로커 등을 통한 불합리한 대출과 고의적인 면책 시도를 방지함으로써 개인회생제도의 남용을 예방하고, 과도한 채무로 고통 받는 선의의 채무자들의 재기 지원을 위한 희생제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1-31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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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 이용하면 커피쿠폰 드려요"

우리은행은 1일부터 28일까지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Wibee Smart Kiosk)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쿠.키~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쿠.키~ 이벤트'는 '쿠와 함께 하는 키오스크'의 줄임말로, '쿠'는 닭을 상징하는 위비프렌즈 캐릭터 중 하나다. 우리은행은 이벤트 기간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에서 ▲바이오정보 등록 ▲입출금통장 신규 ▲청약저축 가입 ▲펀드 가입 ▲인터넷뱅킹 가입 ▲체크카드 발급 ▲OTP카드 발급 등 총 7가지 중 3가지를 가입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커피쿠폰은 우리은행 통합멤버십인 '위비멤버스'를 통해 제공하며, 위비멤버스에 가입돼 있지 않더라도 해당 기간 이벤트 조건을 충족 후 한 달 안에 위비멤버스를 가입하게 되면 스타벅스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유년을 맞이해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의 편리성과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더불어 복도 많이 받아 가시길 기원하며 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그동안 은행 업무를 위해 정해진 영업시간에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시간 언제나 쉽고 편리하게 창구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를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비 스마트 키오스크는 지난해 12월 8일 시행해 24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며, 예금·카드·대출·온라인뱅킹 등 전체 창구업무의 85%가 가능하다.

2017-01-31 09:53: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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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은행업 전망] <上> 지주사 전성시대

민영화 우리은행, 이광구 체제로 2년 만에 지주사 회귀…기업은행, 지주사 전환 위한 컨설팅 시작 국내 은행업이 저금리 기조와 국내외의 불안정한 금융환경으로 위기를 맞았다. 주요 은행들은 디지털금융 강화,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올해 키워드로 정하고 '성장'에 방점을 둔 전략 구상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올 은행업을 전망해 본다.<편집자주> 국내 6개 대형은행 중 금융지주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2017년 금융지주사 전환을 예고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지주사 전환을 통해 수익성·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가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올 3분기 금융지주사법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들 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국내 1호' 지주사 회귀하나 30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가 5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16년 만의 민영화와 더불어 민선 첫 은행장으로 이광구 행장의 연임이 결정되면서 우리은행의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0년 말 금융지주회사법이 도입된 후 국내 첫 금융지주사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2013년 지주사가 비용만 드는 '옥상옥' 구조여서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 행장은 지난 25일 연임이 확정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영화 후 첫 번째 과제는 금융지주사 전환"이라며 과점주주 사외이사들도 지주사 전환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우선 과제로 꼽은 이유는 비은행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회사는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펀드서비스 등 7개사다.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비은행 계열사가 취약한 상태다. 이 행장은 "자산운용사, 캐피탈, 부동산 관리 회사 등 작은 회사부터 먼저 인수한 뒤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M&A(인수·합병) 시도를 예고했다. 우리은행은 우선 과점주주인 증권·보험사와 제휴해 복합점포를 만들거나 상품 라인업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주사 전환을 통해 재무 건전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주사 해체 후 카드와 종합금융 등 위험자산 계열사를 은행 자회사로 두면서 자본비율이 낮아진 바 있다. 우리은행의 작년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5%로, 타 시중은행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 지주 전환으로 비은행 비중↑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정부 지분을 덜어낸 우리은행과 달리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정부 지분 51%) 특성상 금융지주사 전환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김도진 행장이 취임하면서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김 행장은 취임식에서 "기업은행은 금융지주사가 아니기 때문에 계열사 간 정보공유를 하지 못하는 등 시너지를 내는 데 제한이 많다"며 금융지주체계 구축 내용을 담은 'IBK기업은행 중장기발전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현 은행법상으로는 계열사 간 정보 공유가 금지돼 있는 데다 M&A를 통한 비은행 계열사 확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은행 체제로서는 경쟁에 한계가 있기 때문. 기업은행은 지주사 전환과 함께 주요 계열사의 대형화, 고객 정보 공유 등을 통한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3월까지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지주사 전환의 틀을 짤 예정이다. 현재 기업은행은 증권, 보험, 캐피탈, 중국유한공사 등 자회사 8곳을 갖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기업은행을 포함한 계열사 9곳을 통할하게 된다.

2017-01-31 08:31: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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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지분매각 완료…5개월 만에 마무리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가 5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예금보험공사는 31일 IMM PE에 대한 우리은행 주식 매각물량 중 은행법상 한도초과보유분 2%에 대한 주식양도 및 대금수령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2%에 대한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은 1338억원이다. IMM PE는 비금융주력자로서 은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동일인 주식보유한도(4%)를 초과한 6%를 사들이려면 금융위 승인이 필요해 지난 18일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다른 과점주주들인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은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8월 22일 과점주주 매각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5개월가량 진행된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우리은행 민영화는 그간 4차례 실패했으나 당국이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방식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5번째 시도에서 빛을 봤다. 예보 보유 지분 51.04% 중 29.7%를 7개 과점주주에 매각 완료함에 따라 우리은행은 공적자금 투입 이후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2조400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가운데 총 10조6000억원(회수율 83.4%)을 돌려받았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정부와 예보는 과점주주 지배구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이사회 활동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은행 잔여 지분(21.4%)을 매각함에 있어 공적자금 관리 기관으로서의 책임·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과점주주들은 '민선 1호' 우리은행장으로 이광구 행장을 선임하면서 조직 안정을 기반으로 금융지주사 전환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01-30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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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상품 라운지](3) 트렌드 여성을 위한 적금…신한은행, '알파레이디 적금'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현대 여성의 트렌드에 맞춘 금융상품이 있다. 신한은행은 행복·재미·감동·웃음·활기·당당함·솔직함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현대 여성을 위한 '신한 알파레이디' 적금을 출시했다. '알파레이디'는 그리스어 자모의 첫 번째 글자인 '알파'에서 유래된 것으로 '첫째가는 여성'을 의미하며 개성과 활기 넘치는 자기주도적인 여성을 뜻한다. 신한 알파레이디 적금은 디지털 시대 여성의 트렌드에 맞는 '참여' '재미' '공유'를 키워드로 하는 새로운 방식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친구에게 상품가입 추천번호를 전송할 수 있게 해 ▲지인 및 친구 상품 추천 성공 시 최고 연 0.4% ▲신한은행이 지정한 월 2회의 기념일에 입금 시 연 0.2% ▲신한은행 Mint레이디클럽 게시판에 본인의 사연을 등록할 경우 연 0.1% 등 최고 연 0.7%까지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해 10만원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는 여성 고객은 신한은행의 여성 전용 문화서비스 플랫폼인 Mint레이디클럽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문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여성(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입금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부터 3년까지 일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고객이 희망하는 특정 날짜(기념일)를 만기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지난 17일 기준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 1.8% ▲1년 이상 2년 미만 연 2.0% ▲2년 이상 3년 미만 연 2.2% ▲3년 연 2.3%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재미·공유라는 재미있는 방식을 통해 여성 고객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은행 상품들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공감과 참여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9 10: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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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보험사기 바로알기]下 보험사기 대처 방법 첫 번째 "사고현장 찍어놔야…"

#. 결혼 1년차 A씨는 설 명절을 맞아 시댁에서 하루를 보내고, 서둘러 친정으로 향했다. A씨는 급하게 이동하면서 신호를 위반하게 됐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끼어들면서 충돌 사고가 났다. 충돌 차량에서 내린 B씨는 A씨의 100% 과실이라며 과실을 인정하는 확인서를 작성하라고 몰아세웠다. 당황한 A씨는 보험사도 부르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합의조로 현금을 지불했다. 김동하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대응단 팀장은 교통사고 현장에서 보험사기로 의심될 경우 신속히 보험회사에 연락할 것을 우선 당부했다. 김 팀장은 "보험사기범은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당사자가 당황하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한다"며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보험회사에 보험처리를 접수하고 보험사 출동직원이 오는 동안 사고현장을 휴대폰으로 찍어 놔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현장 기록 시에는 목격자가 있으면 전화번호를 받아 놓고 가해차량에 몇 명이 탑승해 있는지 인원을 파악해 추가 피해의 확대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사기범의 과실 인정 확인서 작성 등의 강요에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사기범들은 해박한 관련지식을 이용해 사고에 대한 과실이 100% 운전자에게 있다고 주장한다"며 "이를 인정하도록 유도하고 면허증이나 자동차등록증을 요구하고 과실을 인정하는 확인서 작성 등을 강요하는데 이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사고현장에서 합의하는 경우엔 합의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그는 "보험회사에 사고접수가 불가능해 사고현장에서 합의하는 경우엔 뺑소니로 몰리지 않도록 합의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며 "내용에는 합의금액, 장소, 일시, 합의금의 보상범위, 자필서명 등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 후에 보험사기로 확신이 든 경우엔 금융감독원 보험사기방지센터나 국번없이 1332, 가까운 경찰서에 직접 신고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2017-01-29 06:3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