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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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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하락

서울 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19주 연속 이어졌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0.10%로 지난주 낙폭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12일(-0.01%) 이후 19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대출규제, 세제 강화 등 각종 하방요인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라며 "다만 9·13 대책 이후 하락폭이 컸던 일부 단지는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거나 급매물이 누적된 단지는 하락세를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북 지역에선 용산(-0.15%), 성동(-0.14%)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누적되며 가격이 빠졌다. 노원구(-0.13%)는 투자 수요가 많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지역을 보면 강동구(-0.25%)가 추가하락 우려로 급등 피로감이 누적된 단지 위주로 가격이 내려갔다. 송파구(-0.18%)와 강남구(-0.16%)는 최근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24%)와 양천구(-0.16%)도 상승폭이 높았던 흑석·상도동과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08%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구리시(+0.15%)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 상승한 영향이다. 인천은 같은 기간 -0.01%에서 -0.03%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5대 광역시도 -0.06%로 전주(-0.05%)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로 전주(-0.0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0.10%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12%에서 -0.11%로 하락폭이 줄었다. 수도권(-0.13%→0.12%) 및 지방(-0.08%→0.07%)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 및 임대주택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세입자 우위시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봄 이사철 수요·정비사업 이주수요·매매시장 관망에 따른 전세전환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가 상승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이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2019-03-21 14: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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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슈퍼주총 막 올라…'인재 영입·신사업 확대' 중점

-21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주총…GS건설은 '스마트팜' 신사업 도전 이번 주 건설업계의 슈퍼주총데이 막이 올랐다. 주총의 키워드는 외부 인재 영입 및 신사업 확대다. 국내외 건설 경기가 위축되자 경영을 쇄신하고 신규 먹거리 사업을 발굴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등 국내 대형건설사가 21~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총을 연 대림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보수 한도 확대 등 부의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대림산업은 '제72기 주총'에서 김일윤 PIA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김일윤 대표는 지난 2001년부터 8년간 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에서 일하다 2009년부터 PIA 대표로 활동 중이다. PIA는 실물부동산과 NPL(부실채권)인수 등이 전문이며 최근엔 부동산개발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 초 이해욱 대림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글로벌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바, 사업 방향성과 맞아떨어진 인사로 보인다. 보통주 1주당 1700원(우선주 1750원)을 배당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당초 대림산업의 지분 0.62%를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배당성향이 낮다며 이를 반대한 바 있으나 이날 참석한 744명(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67.6% 해당)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9명) 보수 한도를 현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같은 날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첫 번째 정기주총인 '제1기 주주총회'을 열고 새 사외이사로 박성훈 전 넷마블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박 전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CJ그룹 미래전략실장, 카카오 최고전략책임자(CSO), 넷마블 대표이사를 지낸 적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대산업개발의 사외이사로 재임 중인 박순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전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물러나고, 투자와 M&A(인수합병) 전문가인 박성훈 대표를 선임한 점이 주목된다. 이 밖에 이사(7명) 보수 한도 30억원 설정 등 나머지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GS건설은 오는 22일 '제50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 진출 등을 안건으로 올린다. 이 회사는 '스마트팜(Smart farm)' 설치 및 운영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주총에 상정하기로 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의미한다. 아울러 온실 및 부대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설치, 운영 및 농작물의 생산·유통 사업 진출도 제안했다. 국내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해외 수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사외이사 2명은 모두 교체한다. GS건설은 주총에서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과 김진배 한국관리회계학회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건설사에서 국토부 관료출신을 사외이사로 내세우는 건 드문 사례지만, 이전 국토부 출신 권도엽 장관의 사외이사 기용이 성공적이었던 점에서 또다시 국토부 출신이 바통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도 같은 날 '제55기 주주총회'를 연다. 이 회사는 올해 임기 만료되는 등기 이사가 없어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루지 않는다. 올해도 9명 이사에 대한 보수한도를 260억원으로 책정하는 안건만 의결한다. 이는 현대건설(7명·50억), 대림산업(9명·50억), GS건설(7명·100억원) 등 다른 건설사와 비교하면 독보적인 액수다. 대우건설은 오는 27일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회사는 최규윤 현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의결한다. 최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장,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 신한금융투자 상근감사위원을 지낸 바 있다.

2019-03-21 13:49: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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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 관리비는 더 싸고 집값은 더 높다

아파트 세대 규모가 클수록 상대적으로 관리비는 저렴하고, 집값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규모에 따라 관리비는 15% 이상, 아파트값은 30%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21일 부동산114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관리비(이하 공용관리비 기준, 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당비 제외)는 1012원이다. 시도별로 ㎡당 관리비는 서울 1195원, 경기 1059원, 인천 1043원) 등 수도권 3곳의 아파트 관리비가 높았고 광주가 8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지방에서는 충북이 ㎡당 10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을 비교하면 수도권이 ㎡당 1097원으로 비수도권(934만원)보다 15% 정도 관리비가 높았다. 아파트 관리비는 세대 규모가 클수록 부담도 덜했다. 규모와 관계없이 아파트 관리에 있어 전기기사, 열관리기사, 정비기사, 기타 인력 등이 다양하게 필요한데 세대수가 클수록 세대 당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대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국 기준 1000세대 이상 단지의 관리비는 ㎡당 평균 981원으로 가장 적었고 ▲500~999세대(1005원) ▲300~499세대(1052원) ▲150~299세대(1164원) 등 단지 규모가 작을수록 관리비가 비쌌다. 1000세대 이상 단지와 300세대 미만 단지를 비교해보면 관리비가 15% 이상 차이 났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같은 해에 입주한 서울 송파구 신천동 더샵스타파크(213세대)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를 비교한 결과, 세대수가 작은 더샵스타파크의 아파트 관리비가 잠실파크리오에 비해 3배 정도 높았다. 더샵스타파크의 ㎡당 관리비는 2941원, 잠실파크리오는 ㎡당 873원을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세대 규모가 클수록 집값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세대 규모별 아파트값을 살펴본 결과, 1000세대 이상 아파트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193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999세대(1497만원) ▲300~499세대(1425만원) ▲150~299세대(1407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000세대 이상 대단지와 소규모 단지의 아파트값이 30%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114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대단지 아파트는 매입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거래가 잘 되고 가격 상승 여럭이 높다"라며 "단지 규모가 클수록 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투자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요즘 같이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지 않다면 단지 규모가 크더라도 거래가 쉽지 않고 교통 여건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엔 환금성도 떨어질 수 있다"라며 "주변 환경과 호재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내 집 마련이나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3-21 12:50:26 채신화 기자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 임대전용산단 입주 가능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이 최장 50년 동안 낮은 임대료로 빌리는 임대전용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전용산업단지 관리·운용에 관한 지침' 개정안을 22일부터 국토부 홈페이지에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이란 지역 경제주체(노동계·기업·시민단체·지자체)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선정한 기업을 말한다. 임대전용산업단지는 중소기업 및 해외유턴기업 등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공급하는 장기 저가의 용지다. 임대기간은 의무 5년을 포함해 최장 50년이며 임대료는 조성원가 3%에 지가변동률에 연동돼 결정된다. 국토부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도 비수도권 임대전용산업단지의 입주대상에 포함시키고 임대료도 인하해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엔 임대료 인하 근거가 없었으나 앞으론 조성원가의 1% 이상 수준에서 인하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 지역경제가 심하게 위축되거나 경제사정의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고용위기지역에 있는 임대전용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일정 기간 사업시행자가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이번 지침이 개정되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에 있는 기업들의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가 유지되며, 고용 안정성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21 11:31: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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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김상우 대표 "올해 서울 핵심권역 도시정비사업 중점"

대림산업 김상우 대표이사가 21일 "올해 서울 핵심권역의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과 디벨로퍼 사업 개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정부 규제 강화로 국내 주택 경기가 침체하고 해외서도 석유화학 부분이 글로벌 무역전쟁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그럼에도 대림산업은 용인에 6000가구의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플랜트사업도 내부조직을 재정비해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프로젝트를 수주해 수주 사업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석유화학사업은 제품 차별화와 원가 개선 노력으로 수익 감소를 최소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림산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9845억원, 영업이익은 8454억원, 당기순이익은 6781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2019년 경영환경은 작년보다 더 불확실하다"라며 "주택사업은 서울 핵심권역 도시정비사업과 기업형 임대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토목은 도로·철도 외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플랜트는 선별적 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 석유화학 사업은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신제품과 신규 용도를 개발하겠다"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사업과 스페셜티 사업 관련 각종 투자 계획을 연내 확정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대림산업 주총엔 주주와 위임장에 의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744명이 참석, 의결권 있는 주식 수의 67.6%(2353만7755주)에 해당됐다. 총회에서 부의된 안건은 ▲제7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다. 이들 안건 모두 30여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2019-03-21 10:31:04 채신화 기자
LH, 10년만에 '통합 노동조합' 출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남 진주시 소재 본사사옥에서 LH 통합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H 노동조합은 기존 3개 노동조합이 통합해 단일 노조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으로 출범하게 됐으며, 노조통합은 지난 2009년 LH 창립 이후 10년만이다. 그간 LH 노동조합은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 후에도 각 노조가 개별 존재했고, 2015년에는 공사통합 이후 입사자로 구성된 노조가 생기면서 총 3개의 복수노조체제로 운영돼 왔다. 기존 세 개의 노조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LH의 지속 발전과 직원들의 화합 및 권익신장을 위해 노동조합을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논의를 진행해 11월에 열린 전체 조합원 총회에서 94.3%의 찬성률로 공식적인 노조통합을 의결했다. 이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이란 공식 명칭으로 통합노조에 대한 조직구성, 규약 정비 등 후속과정을 마무리해 이달 조합원 8000여명에 이르는 조직으로 재탄생했다. 통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의 최현준 위원장 및 LH 노동조합의 채성진 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고,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까지다. 채성진, 최현준 공동위원장은 "노조통합 과정에서 여러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의 통합에 대한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국민과 함께하는 LH의 지속발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1 09:29: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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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MOU 체결

대우건설은 리비아전력청(GECOL)과 450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Western Mountain Power Plant)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 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트리폴리 서남부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Al Hawamind) 지역에 위치한 900MW규모의 발전소다. 이번 MOU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450MW)를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리비아 남서부 지역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처인 리비아전력청에서 적극 추진하는 공사로, 향후 대우건설은 공사 계약 추진을 위해 현지 조사 및 세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또 내전으로 인해 지난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Zwitina) 발전소에 대한 공사 재개 추진 협약식도 체결했다. 즈위티나 발전소는 기존(500MW)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 공사비 4억3300만 달러)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로, 지난 2014년 공사중단 당시 공정율은 72% 수준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공사 준비 작업을 포함한 향후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현장 준비작업과 본공사 재개 추진계획을 리비아 전력청과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내달 리비아 방문을 추진해 현장 준비작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019-03-21 09:29: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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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가면 벗는 분양가…주택시장 파장 예고

-공동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 확대…'10년 전 실패 재현' 우려 21일부터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기존 12개에서 62개로 늘어난다. 분양원가가 가면을 벗는 건 10년 만이다. 정부와 시민단체 등은 이번 조치로 건축비용 검증이 구체화되면서 분양가에 낀 거품을 걷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선 분양가 인하 압박으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시세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아지면 '로또 아파트'를 양산해 청약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 고분양가 관리될까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 공시항목을 12개에서 62개로 늘리는 '공동주택 분양가격의 산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21일 이후 공공택지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모집승인 신청을 하는 주택사업자는 입주자모집 공고 시 분양가격 항목을 62개로 세분화해 공시해야 한다. 공시 항목은 택지비 4개, 토목 13개, 건축 23개, 기계설비 9개 , 그 밖의 공종 4개, 그 밖의 공사비 2개, 간접비, 6개, 그 밖의 비용 1개 등이다. 이번에 개정하는 62개 분양가격 항목 공개를 최초로 적용하는 아파트 단지는 위례신도시에 총 1078가구를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A3-4A BL)가 될 전망이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우미린, 중흥S클래스 등도 62개 항목의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 또 올해 공공택지 공급 지구인 하남감일, 서울 고덕강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고양삼송 등 11곳에 조성하는 아파트도 모두 분양원가를 확대 공개할 전망이다. 정부는 분양원가 공개항목이 늘어나면 분양가 거품이 빠지면서 집값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주택정책과 이명섭 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적정가격의 주택공급을 유도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이번에 확대되는 분양원가 항목을 고분양가 규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HUG 이재광 사장은 전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올 초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변 시세의 110% 수준이어서 시세가 오른 영향이 크다"면서도 "앞으로 분양원가 공개항목이 늘어나는데 이를 분양가 조정에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조치에 따라 분양가 하락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분양원가 공개항목 확대로 소비자들이 청약을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표가 늘어나게 된다"며 "아울러 지역 평균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게 공급되는 경향이 있는 사업장 등에서 분양가 적정성을 가이드해주고 고분양가를 간접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년 전 실패 재현 우려도 그러나 일각에선 공시가격 공개항목 공개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분양가를 일시적으로 끌어내릴 수는 있지만 건설사의 경영 부담을 가중해 장기적으로 주택공급 위축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분양원가 공개가 첫 도입된 이후 수 년 간 주택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이런 이유로 5년 뒤 공공부문에 대한 공개항목이 12개로 축소되고, 2014년엔 민간택지에 대한 공개의무가 폐지됐다. '로또 청약'에 따른 청약 과열 현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에도 HUG에서 분양가가 높으면 보증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분양가를 조정해 왔다. 여기에 분양원가 공개항목까지 확대되면 새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더 낮게 책정돼 '로또 아파트'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분양가 인하 압박에 주택의 질이 떨어지거나 건설사의 영업기밀로 볼 수 있는 노하우, 사업전략 등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지자체에서 분양가 심사를 깐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양가의 합리적인 책정이 기대된다"면서도 "건설회사 입장에선 옥석을 가려서 흥행할 만한 곳을 위주로 공급하게 되고, 나중엔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한 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3-21 08:07: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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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업계 부서장 간담회 개최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부서장들이 참가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간담회에는 해외건설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참가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해외건설 시장에서는 재정여력 감소로 인해 발주처가 파이낸싱 조달을 요구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국내외 기업 간 수주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해외건설 기업들은 개도국의 인프라 프로젝트가 주 대상인 정책금융기관의 유상금융 지원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이런 점을 고려해 유상금융 지원을 전담하는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를 초청해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정책 및 방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건설 기업들은 "EDCF 지원이 기업들의 수주지역 다변화와 수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지원규모 확대 및 지원조건 완화 필요성과 함께 기업들의 의사가 반영된 전략적 지원방안 수립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업계 간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해외건설 시장·정책 정보 공유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서 해외건설 업계 부서장 간담회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9-03-20 15:04: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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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롭테크포럼, 출범 4개월만에 회원사 60개 돌파

한국프롭테크포럼이 출밤 4개월여 만에 회원사가 60개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최첨단 기술이 활용되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지난해 11월 프롭테크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동산 기술융합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했다. 회원사 26개사로 출범한 이후 꾸준히 회원 가입이 늘어 3월 현재 6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사 가운데 기술 스타트업이 40개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기업 14개, 금융·투자사와 학계 등 8개사가 함께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모바일,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중개 플랫폼, 토지건물가치평가, 셰어하우스, 코워킹스페이스, 인테리어, 임대관리, 커뮤니티, 팝업스토어 등의 서비스가 총망라돼 있다. 이와 함께 미래인, 엠디엠플러스, 우미건설, 피데스개발, 한양건설 등 국내 주택·부동산개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제이알투자운용, 하나자산신탁 등 대형 부동산전문 금융사와 K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도 포함돼 있다. 서울대학교 공유도시랩 등 학계와 연구계에서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올해 다수의 밋업(Meet-up) 행사와 프롭테크 컨퍼런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롭테크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계 및 연구계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유관 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전개한다. 부동산 관련 공공데이터 개방 이슈를 적극 제기하고 프롭테크 관련 법제도 연구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 안성우 의장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포럼의 내실은 물론 대외적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공간과 관련한 기술, 서비스가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든 포럼에 참여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2019-03-20 14:55:2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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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초·중교 특성화교육 지원 '활주로 선생님' 임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9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19년도 인천공항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 신규강사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지역학교 특성화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53명의 신규 강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명장을 받은 특성화 교육 강사들은 앞으로 1년간 '인천공항 활주로 선생님'으로 임명돼 인천지역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은 인천공항이 소재한 인천지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 학교 실정에 맞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공사는 지역학교 특성화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지역 19개 초등학교·중학교 연간 92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약 64억원에 달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03-20 14:47: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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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위험하면 자동멈춤'…롯데건설,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롯데건설은 지난 1월 2일 '재난ㆍ건설ㆍ산업 현장에서의 중장비 RFID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 방재신기술을 공동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간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푸르프(Fool Proof) 안전장치시스템이다. 풀푸르프는 사람의 실수로 시스템 일부가 고장 나거나 장비가 불안전상태가 됐을 경우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경고), 3중(제어) 장치의 기능을 확보하는 설계 또는 상태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재난ㆍ건설ㆍ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멈추는 게 특징이다.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된다. 아울러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한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주)영신디엔씨, (주)KR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성과를 거뒀으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재난ㆍ건설ㆍ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며 "향후 재난 및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여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9-03-20 14:30:0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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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SGI서울보증·신한은행과 '더불어 상생대출' 지원

포스코건설이 업계 최초로 금융기관과 손잡고 협력사 대출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자사 협력사에게 보증서 담보부 대출을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 SGI서울보증,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포스코건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포스코건설과 계약관계에 있는 협력사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출을 신청하면 SGI서울보증의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 받아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액의 40% 이내이며,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협력사들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하여 대출금을 상환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며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 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20 14:28:13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