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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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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재학생 만족 이화사랑 연속 캠페인 시동

이화여대, 재학생 만족 이화사랑 연속 캠페인 시동 이화여대 학생처(처장 정현미)는 19일 중간고사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든든한 이화사랑'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후 '신나는 이화사랑'과 '힘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든든한 이화사랑'은 시험기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간고사 기간인 19일~21일 3일간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헬렌관 식당에서 죽, 빵 등의 메뉴로 구성된 아침식사를 1일 선착순 400명, 3일간 총 1200명에게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도 2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시험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4월 말부터는 '신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나는 이화사랑'은 스포츠 특강 및 관람을 통해 재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활기찬 학교생활을 돕고자 기획됐다. 28일 교내에서 '찾아가는 야구특강 넥센히어로즈 야구인걸' 행사가 열리고, 대동제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 5월에는 'LG트윈스'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야구특강은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장내 MC가 강사로 나서 스포츠 지식이 부족하거나 관람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재학생들에게 야구의 기본 규칙과 관람 방법을 안내해준다. 또한 즉석에서 야구경기 초대권을 배부해 스포츠·레저 문화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특별히 프로축구 경기와 이화여대 응원단의 치어리딩 경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축구단 '서울이랜드FC'가 올 시즌 홈경기마다 전국 16개 대학교 응원단이 치어리딩 실력을 겨루는 '치어 인 서울(CHEER IN SEOUL)'을 열기로 한 가운데, 이화여대 응원단 파이루스의 경연이 있는 날에는 재학생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첫 관람일은 서울이랜드FC와 FC안양이 맞붙는 5월 6일이다. 이 날을 시작으로 경연 결승전이 열리는 10월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파이루스 경연이 열릴 때마다 이화여대 학생증을 지참하면 무료 관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기말고사가 진행되는 6월에는 '힘나는 이화사랑'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중앙도서관 및 ECC 열람실에서 시험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업 격려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화여대 학생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화사랑 프로그램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기획·진행할 예정이다.

2017-04-19 16:18: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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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만 드리우고' 칼빈슨은 한반도로 오지 않았다…"트럼프 정권은 무능"

'전운만 드리우고' 칼빈슨은 한반도로 오지 않았다…"트럼프 정권은 무능" 미 트럼프 행정부는 칼빈슨 항모전단을 북한으로 파견하겠다는 말로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 상황으로 몰아갔지만 정작 칼빈슨 전단은 정반대인 머나먼 인도양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도된 속임수였는지 아니면 해군 하나 통제 못하는 무능한 정권인지는 속시원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날카로운 논조로 정평이 난 시사주간 디애틀랜틱은 '무능한 트럼프'에 방점을 찍었다. 칼빈슨이 한반도가 아닌 엉뚱한 곳에 있다는 단서는 미 해군이 제공했다. 미 해군 웹사이트에 15일자(현지시간) 칼빈슨의 사진이 올라왔는데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남쪽으로 항해하는 모습이었다. 뉴욕타임스는 18일자 기사에서 항모 칼빈슨과 네 척의 전함이 호주 해군과의 합동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와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며, 미 국방부가 행선지라고 밝힌 한반도에서 남서쪽으로 3500마일 떨어진 지점이라고 했다. 사진을 통해 허위발표가 들통나자 백악관은 국방부에 책임을 돌렸고, 미 국방부는 이제야 칼빈슨이 한반도로 향한다고 했다. 이날 AFP통신은 "앞으로 24시간 칼빈슨 전단이 동해를 향해 북쪽으로 항해할 계획이다. 빨라야 다음주에 동해에 도착할 수 있다"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미 언론들은 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는지 나름의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고 곳곳에 의문투성이다. 지난 8일 트럼프 행정부가 칼빈슨 전단을 한반도로 보낸다고 처음 발표했을 때 미 해군 역시 같은 시간 대변인을 통해 미 태평양사령부가 칼빈슨 전단에게 호주로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한반도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적어도 이때까지는 백악관, 국방부, 해군의 이야기가 일치했던 셈이다. 그런데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반도에 거의 도착해야 했을 칼빈슨은 취소한다던 호주와의 훈련 일정을 소화한 것이다. 백악관은 국방부에게 이번 사태의 책임을 돌렸지만 이날 디애틀랜틱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존경받는 해군장성 출신으로 민간인 투성이인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중 가장 유능한 인물 중의 하나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칼빈슨 사태는 꼬리를 물고 이어진 트럼프 행정부의 실책 중 하나라고 했다.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칼빈슨 이전에도 계속해서 심각한 외교적 무능을 드러냈다. 칼빈슨이 문제가 되기 하루 전인 월요일에는 터키의 개헌투표결과에 대해 국무부가 우려를 나타냈지만,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주에는 시리아 문제를 두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정치적 해법을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닉키 헤일리 미 유엔대사는 "정치적 해법은 찾을 수 없다"며 "미국은 아사드 정권을 전복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로부터 "미국의 전략이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좀 알려달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디애틀랜틱은 "이것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략을 수립할 능력이 없다는 신호"라며 "아마 각료들의 경험 부족 때문이거나 아니면 실무진의 심각한 공석사태 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아마 '성공할 때까지는 그런 척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4-19 15:41: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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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20일 핀테크 비즈 데모데이행사

동국대, 20일 핀테크 비즈 데모데이행사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20일 핀테크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국내 유수의 투자사와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핀테크 서비스 기업에 투자유치의 기회를, 기업 간에 협업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7년 동국대 FinTech BIZ 데모데이'(이하 데모데이) 행사는 (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사)한국산업융합학회가 함께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국대 문화관 2층 학명세미나실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국회 정무위 소속 민병두 의원, 송희경 의원 및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IBK시스템즈 조용찬대표이사, P2P금융협회장, 웹캐시 윤완수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손병환 기획조정실장 등 내빈과 총동문회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는 경영전문대학원 핀테크융합산업 최고위과정 개설 후 처음으로 개최되며 총동문회 소속 16개 원우기업의 핀테크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체험 및 시연 부스도 운영한다. 참여 업체는 B2B 핀테크 선도기업인 웹케시 비즈플레이의 글로벌 경비지출관리 앱, 한국P2P금융협회 회장사인 미드레이트의 P2P금융 플랫폼, 올리소셜펀딩과 투게더앱스의 P2P금융 서비스 , 페이콕과 한국NFC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편결제서비스, KTB솔루션의 스마트사인, 데일리마켓플레이스의 자산관리앱 브로콜리, (주)리비의 인공지능 챗봇, 엑사비스의 보안감지시스템, 엔에스비욘드의 Trusted Pass,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메일 및 모바일 보안솔루션, 한패스의 해외송금, 해든브릿지의 영상회의 시스템 미팅기어, 포켓모바일의 클라우드 태블릿 POS시스템 등이다.

2017-04-19 14:00: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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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명강의' 베스트티처 10명 선정

건국대 '명강의' 베스트티처 10명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19일 베스트 티처 10명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베스트 티처는 대학교육혁신을 위해 매 학기 인문사회·예체능, 자연·공학·의학 계열별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다. 이번 인문사회·예체능계열 강의평가 우수 교강사에는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김주연 교수, 상경대학 국제무역학과 유광현 교수,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정호 교수, 상경대학 경제학과 전수민 교수, 예술디자인대학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홍유진 교수,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황진숙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자연과학·공학·의학계열에는 KU융합과학기술원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도정태 교수, 상허생명과학대학 식량자원과학과 이주현 교수,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목형수 교수, 소프트웨어융합학부 컴퓨터공학과 진현욱 교수 등 4명이 선정됐다. 경제학과 전수민 교수는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다"며 "엄마 같은 마음으로 모든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고 노력했던 마음을 학생들이 알아 준 것 같아 고맙고, 앞으로 더 열심히 수업을 준비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영화애니메이션학과 홍유진 교수는 건국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의인 '영화공연예술의 이해'를 3년째 가르치고 있다. 홍 교수는 "3년 동안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긴 것 같다"며 "매 학기가 끝나면 학생들과 더 많이 소통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3년 동안 나름대로 많이 발전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2014학년도 2학기에 이어 올해 1학기에도 수상한 상허생명과학대학 이주현 교수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학생들이 가능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 내용으로 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며 "아버지처럼 진심어린 마음으로 학생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던 것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상기 총장은 우수 교강사들에게 직접 감사패와 꽃다발은 전달한 뒤 "대학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교육현장에서 교수님들의 끝없는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파악하고 항상 소통을 통해 다가가는 우수 교강사들이 대학 발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4:00: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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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2만→20억 달러' 중국 자전거공유 스타트업의 굴기

2년만에 '2만→20억 달러' 중국 자전거공유 스타트업의 굴기 2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2년 만에 2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의 스타트업이 화제다. 26살 젊은이가 대표로 있는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인 'Ofo'(자전거의 형태를 딴 회사명)다. 18일 CNBC에 따르면 다이웨이는 24살이던 2년 전 2만2000달러가 안되는 저금을 털어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그의 스타트업은 2년 만에 중국에서만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300만 대 이상의 자전거로 서비스를 하게 됐다. 런던과 싱가포르에도 진출했고, 올해 말까지 일본, 스페인, 프랑스, 독일, 필리핀 등 전 세계 2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현재 그의 회사 가치는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2만 달러의 10만 배다. 그의 성공은 애플의 CEO인 팀 쿡의 관심까지 부를 정도.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팀 쿡은 Ofo사를 방문했다. 단순한 호기심은 아니었다. 애플의 앱 중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것이 자전거 앱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만 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일어난다. 그의 기적같은 성공은 상당 부분 중국 내 자전거 열풍에 기인한다. 중국의 거리에는 다양한 색상의 자전거들이 누비고 있어 멀리서 보면 마치 무지개를 보는 듯하다. 그의 회사 자전거들 역시 그 안에 있다. 샛노란 자전거다. 심지어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는 베이징 시내에서도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탄다. 이런 열풍 때문에 중국 투자자들은 자전거 공유 산업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그의 회사에도 DST글로벌과 디디추싱과 같은 막강 자본들이 돈을 대주고 있다. DST글로벌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투자한 회사다. 디디추싱은 차량공유업체로 중국 시장을 장악한 업체다. 중국인들이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CNBC는 '편리성'을 꼽았다. 중국에서는 자전거를 빌려탄 후 아무 곳에나 두고 가도 되기 때문에 자전거를 도둑맞는다거나 하는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2017-04-18 17:50: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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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잘나가는 中 안방보험, 미국선 연거푸 굴욕

한국선 잘나가는 中 안방보험, 미국선 연거푸 굴욕 한국에서는 잘나가는 중국의 안방보험이 미국에서는 반중 심리로 인해 연거푸 고배를 마시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보험사인 미국 보험사 '피델리티 앤드 개런티 라이프'는 17일(현지시간) 안방보험에게 회사를 16억 달러에 넘기기로 한 합의를 무효화한다고 밝혔다. 안방보험은 지난 2015년 11월 피델리티와 인수 합의에 성공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까지 얻어 냈지만 일부 주정부에서 반대 여론에 부딪쳐 1년 반 가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그 와중에 인수합병과 관련된 미국법이 개정되면서 피델리티는 인수 합의를 취소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됐다. 게다가 피델리티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높아져 주가가 상승, 피델리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를 찾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피델리티는 이날 성명에서 "인수합병 계약 상 잔여 의무가 없으며 양자 택일 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여러 인수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방보험은 미국 시장에서 부동산과 호텔, 금융사까지 가리지 않고 인수해 팽창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좌절했다. 지난해 상반기 스타우드 호텔체인을 인수하기 위해 14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참여했지만 물을 먹었고, 하반기에도 블랙스톤이 가지고 있던 남부 캘리포니아의 랜드마크 격인 호텔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미 당국이 근처에 해군 기지가 있다는 등의 안보 문제를 들어 방해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제라드 커쉬너가 소유한 뉴욕 맨해튼의 고층빌딩을 노렸지만 역시 여론의 악화로 물러서고 말았다.

2017-04-18 17:50: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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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있다

드론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부터 재난현장 등에 드론을 활용한 결과 성과를 내고 있다며 생활안전 분야로 활용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드론은 지난 3월 수락산 8부 능선에 발생한 산불에서 활약했다. 산불은 특성상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화점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떠오른 드론은 정확한 화재지점과 연소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해 120㎡(축구장 면적의 1/60)만 태우고 진화됐다. 또한 지난 1월 중랑구 묵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는 구조대원보다 드론이 먼저 옥상에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 신속하게 헬기를 요청해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드론은 아직까지는 시작단계라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재난현장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종합재난관리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 전송하고 있다. 전달된 정보를 통해 상황실에서는 상황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해 자원관리가 용이해지고, 현장지휘관과 각 출동대에서는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 서초소방서에서는 지난해 드론을 활용해 소방안전대책 자료를 제작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관내 화재취약지역 18개소의 전체 위치도, 전경, 세부현황, 출동로 및 현장 진입로, 소방용수 등이 망라됐다. 또한 지난해 10월 주택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시 인접건물로 연소확대가 돼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상공에서 연소확대 상황 감시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화할 수 있었으며, 올 2월에는 도심 내 출몰한 멧돼지 신고를 받고 출동해 드론에 부착된 열화상카메라를 활용, 이동 상태 및 주변 지역안전 탐색을 통해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생활안전 문제까지 해결했다. 서울시는 이처럼 드론이 재난현장에 도입된 이후 산불, 고층건축물·주택밀집 화재 취약지역, 심지어는 도심 내 멧돼지 출몰 현장 등에서도 효과성이 나타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활용성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대응에 패러다임을 전환해 첨단 디지털기술의 선제적 적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가치에 주목, 4차 산업혁명 시대 큰 변화에 맞춰 도심지역에 적합한 재난대응용 드론활용도를 보완하여 재난대응체계에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8 16:57: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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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4) 6호선은 '강북 서민'을 위해 태어났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4) 6호선은 '강북 서민'을 위해 태어났다 지하철 6호선은 지금은 나아졌지만 개통 직후 이용객이 적어 말이 많았다. 이유는 노선만 확인해도 금방 알 수 있다. 번호 순서대로 지하철 노선을 확인하다보면 6호선은 서울 도심을 지나지 않는 첫 지하철임을 알 수 있다. 서울 도심지역을 위에서부터 보면 3호선은 경복궁역과 안국역을 지나고, 5호선은 광화문역과 종로3가역, 1호선은 시청역과 종각역, 2호선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4호선은 회현역과 명동역을 지난다. 하지만 6호선은 도심을 멀리 돌아 효창공원역,삼각지역, 녹사평역을 지난다. 도심을 벗어나니 이용객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6호선은 서울 지하철 중 전 노선이 강북에만 있는 유일한 지하철이다. 그러니 강남이나 영등포 같은 부도심도 지날 일이 없다. 이용객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이유다. 서울시는 지하철을 건설하다 빚더미에 앉았고, 지하철 운영사는 막대한 재정난을 타파하기 위해 지하철 타기 운동까지 벌여야 했던 상황에서 6호선을 비롯한 2기 지하철 건설이 이뤄졌다. 대체 서울시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서울메트로30년사는 그 이유에 대해 "그동안 지하철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강북 지역의 교통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에서 주로 역세권 공백지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구성했다"며 "자체 노선으로 수송능력을 극대화하기보다는 기존 5개 노선과의 환승을 전제로 건설함으로써 4대문 안쪽의 도심과 강남, 영등포 등의 부도심을 피하여 노선을 설정했다"고 적고 있다. 즉 강북 서민들을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부담을 감수했다는 이야기다. 이점에서 6호선이야말로 지하철의 공익성을 대표하는 노선인 셈이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2000년말 일부 미완공구간을 제외하고 6호선이 개통됐을 때 언론에서는 "도로교통망이 낙후된 불광동, 응암동, 성산동 등이 역세권으로 떠오르는 한편 창신동, 안암동 등 서민 밀집지역의 상권 및 부동산 거래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강북 지역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6년이 지난 지금 6호선의 기여는 강북 서북부에서 두드러져 은평구 주민들의 통근과 통학을 책임지고 있다. 마포와 상암동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명지대·홍익대·서강대 등에 등하교 하는 학생들이 6호선에 의지한다. 멀리는 고양이나 파주에서 사는 직장인과 학생들도 6호선에 의지한다. 3호선 개통 이후 일산·고양이 본격 개발되면서 상권이 축소됐던 연신내 등도 6호선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다.

2017-04-18 16:36: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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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창학 97주년 "더욱 강한 경쟁력 갖추자"

덕성여대 창학 97주년 "더욱 강한 경쟁력 갖추자" "덕성의 엄숙하고도 자랑스러운 창학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더욱 강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자." 창학 97주년을 맞은 18일 덕성여대 이원복 총장은 기념사에서 "덕성은 1920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97년간 여성 인재 육성에 헌신해온 여성 리더의 시작이자 역사가 되어온 교육기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덕성여대는 여성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선생이 1920년 '자생(自生)·자립(自立)·자각(自覺)'의 창학 정신으로 설립한 대학이다. 우리나라 여성이 다른 여성들을 가르치고 깨우치기 위해 온전히 자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라는 점에서 덕성여대의 창학은 매우 의미가 깊다. 2020년 창학 100주년을 맞는 덕성여대는 '세계로 나아가는 창의교육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교육과정 혁신, 융·복합 교육 및 연구 활성화, 대학경영 시스템 선진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약학관 덕성아트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경영학과 김성철 교수,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 화학과 이재인 교수, 회계학과 홍승범 교수, 도서관 정옥이 과장, 평생교육원 박종호 직원 등 장기 근속자 33명이 표창을 받았다.

2017-04-18 16:36: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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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신학공동체, 29일 '여성·아동 목회상담'공개특강

이화여대 신학공동체, 29일 '여성·아동 목회상담'공개특강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학과장 이윤경)와 여성신학연구소(소장 정희성)가 신학대학원(원장 정희성)과 함께 오는 29일 이화신학공동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여성·아동·놀이·치유Ⅱ: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이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진행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화여대 교수와 외부 목회상담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의 이론과 치료에 대해 논의한다. 오전 10시 이화여대 신학대학원장 정희성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1부 주제강연은 안선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예배'와 놀이치료 전문가인 선우현 교수(명지대학교)의 '부모-자녀 간 정서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기독교 영성 전문가인 김기철 교수(배재대학교)의 '하나님의 놀이, 인간의 놀이' 발표로 이어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주제강연은 조현숙 교수(서울신학대학교)의 '여성의 욕망, 사랑, 그리고 상담', 박중수 교수(영남신학대학교)의 '목회자의 성폭력과 상담', 장정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과대자기감과 아동상담' 발제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공개특강에는 전국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의 여성 신학생들이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순서도 예정되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특강에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관심 있는 상담전문가, 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는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강연 사이에는 이화여대 캠퍼스 투어도 계획되어 있어 꽃향기가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2017-04-18 16:35: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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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원범식·이원철·류주항 '미라클시티' 그룹사진전

19일부터 원범식·이원철·류주항 '미라클시티' 그룹사진전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대표 박소정)가 19일부터 35일간 원범식, 이원철, 류주항의 그룹사진전 '미라클시티(Miracle City)' 전을 개최한다. 원범식 작가는 서로 다른 도시 건축물을 작업의 재료로 삼아 콜라주 작업을 통해 새로운 건축을 설계한 '건축조각' 연작을 선보인다. 이원철 작가는 세계 여러 도시의 시계 침이 흐려진 시계탑을 모티브로 우리에게 시간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타임' 연작을, 류주항 작가는 서울 도심의 낮과 밤의 빛을 조합시켜 한 공간에서 존재할 수 없는 시간의 색채를 담은 '믹스드라이트(Mixed Light)' 연작을 준비했다. ◆원범식 '상상력의 알레고리' 원범식 작가는 전 세계를 돌며 찍은 건물 사진을 콜라주 기법으로 새로운 건물로 재창조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그는 콜라주 기법을 선보인다. 조경진 평론가는 "우리는 자신을 위해 세계에 특정한 질서를 부여한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세계에 부여한 합리적 질서는 어느새 우리 자신의 행동의 폭, 마음의 한계를 규정하는 족쇄가 된다"고 말했다. 원 작가의 작품은 이같은 족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탄생했다. 시공간적 거리,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하나로 모을 수 없는 것을 마치 하나인 것처럼 모아낸다. 조 평론가는 "편리·목적·믿음이 우리의 한계가 되어선 안 된다"며 "마음이 그 족쇄를 만든 것이라면 그것을 푸는 것도 마음이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이원철 '시간의 알레고리' 이원철 작가의 시계가 나타내는 의미는 매우 함축적이다. 조 평론가는 "나의 시간과 그의 시간, 움직이는 것과 움직이지 않는 것의 시간, 물질과 생명의 시간, 시계의 시간과 존재들의 시간, 영속하는 듯한 도시 건물과 주변을 오가며 드나드는 인간의 시간, 물리적 시간과 삶의 시간, 과거, 미래, 현재의 시간, 공간화된 시간과 공간화되지 않은 시간, 영속하는 것과 순간의 시간,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 이 시간들의 결합은 그 자체로 초현실적 풍경"이라며 "모든 존재는 시간 속에 살고, 시간에 의해 살며, 시간의 제약 속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두는 한 시간 안에서 하나이며, 이것이 곧 시간으로 존재하는 모든 있는 것들의 실재"라고 했다. ◆류주항 '지속의 알레고리' 류주항 작가가 담은 서울의 모습은 시민들이 실제 보는 것과는 좀 다르다. 조 평론가는 "그의 사진이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어긋나며 기묘하다고 느낀다면, 그의 사진에 낮과 밤의 시간, 공간, 빛, 색이 혼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과 시간 속의 존재들은 방학 시간표의 선을 긋듯 구분되지 않는다"며 "그의 사진이 입증하듯 존재들의 외형적, 가시적 구별은 우리의 느낌 안에서는 그렇게 분명하지 않으며, 공존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 전시 정보 -전 시 명 : THE TRINITY&METRO GALLERY '미라클시티(Miracle City)'전 -참여작가 : 원범식, 이원철, 류주항 (사진작가 3인) -전시기간 : 2017년 4월 19일(수) ~ 2017년 5월 31일(수), 35일간 -장 소 :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8 (옥인동 19-53) 1층 -관람시간 : 11: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5/3, 5/5, 5/9휴관) -문 의 : 02-721-9870, info@trinityseoul.com

2017-04-18 11:22: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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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사업에 일반대 55곳, 전문대 44곳 선정

LINC+ 사업에 일반대 55곳, 전문대 44곳 선정 교육부가 17일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55개 대학과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대학 44곳을 선정했다. LINC+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에 따라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대학의 비전, 여건 및 특성에 기반한 자율적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내용상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져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2163억 원)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220억 원), 전문대 산학협력 고도화형(130억 원)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758억 원) 등 4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이번 발표는 이 중 가장 지원비 규모가 큰 두 개 사업에 해당한다. 17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된 일반대 55곳은 수도권 11개교, 충청권 11개교, 호남제주권 10개교, 대경강원권 12개교, 동남권 11개교로 나뉜다. 수도권의 경우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ERICA), 한양대(서울) 등이며, 충청권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공주대, 대전대,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한서대 등이다. 호남제주권은 군산대, 동신대, 우석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조선대, 호남대 등이고, 대경강원권은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강원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영남대, 한림대 등이다. 동남권은 경남대, 경상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울산대, 인제대, 창원대, 한국해양대 등이다.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은 수도권 11개교, 충청강원권 9개교, 호남제주권 7개교, 대경권 9개교, 동남권 8개교로 나뉜다. 수도권에서는 경복대, 대림대, 동서울대, 동양미래대, 두원공대, 부천대, 연성대, 오산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 등이, 충청강원권에서는 강동대, 대덕대, 대원대, 대전과학기술대, 백석문화대, 신성대, 우송정보대, 충북보건과학대, 한림성심대 등이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은 서영대,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전북과학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조선이공대 등이며 대경권은 가톨릭상지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등이다. 동남권은 거제대, 경남도립남해대, 동주대, 부산경상대, 부산과학기술대, 부산여자대, 울산과학대, 한국승강기대 등이다. LINC+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앞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대학이 시대적 흐름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인력양성, 대학 경쟁력 강화,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 움직임이 기대된다. 교육부 김영곤 대학지원관은 "대학의 자율성을 부여한 결과 전국적으로 다양한 산학협력 모델이 제시된 것 같다"며 "향후 대학이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4-17 15:16:0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