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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청년수당 대부분 취업준비 어학·자격증 취득에 쓰여

청년수당 대부분 취업준비 어학·자격증 취득에 쓰여 서울시가 7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올 청년수당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청년수당 지급 대상자는 면접 등 취업준비(27.48%), 어학시험(23.81%), 자격증 취득(23.81%) 순으로 활동, 청년수당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부분 참여자가 청년수당 신청 당시 제시했던 활동 목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사업은)은 서울 거주 만 19세~29세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시 시금고인 우리은행 카드(청년보장카드) 형식으로 매월 50만원씩 최소 2개월~최대 6개월간 지급된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취업활동의 지원을 위해 청년수당 이용에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특급호텔, 카지노, 상품권 판매, 귀금속, 유흥주점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중간평가는 올해 청년수당 대상자 총 4704명이 제출한 활동결과보고서(1차분, 7.3.~8.17.)와 청년수당(청년보장카드) 사용내역(7.3.~8.17.), 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청년수당 대상자 4704명은 당초 선정자 5000명 중 등록포기, 취업 등 자격상실, 활동결과보고서 미제출 등으로 지급이 중단된 자를 제외한 나머지다. 설문조사에서 '청년수당이 활동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9.94%(매우 도움 87.14%, 도움 12.8%)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거의 전원이 청년수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수당이 활동목적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에 따라 숙박시설, 일반주점, 노래연습장으로 업종이 등록된 곳에서 결재 승인된 건수를 확인한 결과, 전체 승인건의 0.3%(83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클린카드 사용이 사전에 차단돼있어 결재가 불가능하다. 시는 832개 승인 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사용목적 확인을 위해 추가 소명절차를 거쳤으며 유흥 등 청년수당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모니터링 결과, 6명의 대상자가 유흥 목적의 사용은 아니었지만 본인 이외의 가족 등 타인에게 청년수당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경고 조치했다. 시는 청년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청년수당 이용에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사용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환수 또는 지급제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카드승인 내역에 명시된 업종만으로는 정확한 사용처와 사용목적 확인이 불가능한 만큼 필요한 경우 별도 확인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이번 중간점검 결과를 들여다보니 일부에서 우려했던 청년수당 취지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년들은 서울시의 미래고 우리의 미래다. 청년활동지원사업은 청년 스스로 설계하고, 청년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시행되는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청년 스스로가 청년수당을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9-26 15:05: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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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신개념 한옥 속 한방문화를 담다, 동대문구의 서울한방진흥센터

[자치시대] 신개념 한옥 속 한방문화를 담다, 동대문구의 서울한방진흥센터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0월, 세계적인 한방문화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서울한방진흥센터'를 개관한다.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이 약 2년여의 건축 기간을 거쳐 준공된 것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 유통 중심지인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제23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기간인 10월 27일에 개관식을 가지고 한방문화 확산의 선두로서 기치를 올릴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향토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소신 하에 한방진흥센터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는 "한방진흥센터 건립이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약령시를 부흥시키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이다"며 "동대문구 살림살이의 한축인 한방사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동대문구 지역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연면적 9,604m, 지하3층~ 지상3층 규모로 총 4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시설 ▲보제원 ▲약선음식체험관 ▲한방 뷰티숍 및 홍보존 등의 시설을 갖춘 한의약 복합문화 체험시설이다. 동양의 이미지를 잘 살린 한옥형으로 설계되어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방문한 관광객들은 건강 상담, 체질 진단 및 한방 침 치료 등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한의약박물관에서 다양한 약재를 관람하고 약초재배 및 채취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한약재부터 건강식품, 차, 생활 소품까지 전국에서 엄선한 우수한 한방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구는 이러한 국내외 관광객들과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하3층의 공영주차장을 건립, 2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 집산지인 서울약령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문제 해결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약령시는 2013년 7월 서울시가 한방특정개발진흥기구지정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약령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구는 산업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서울한방진흥센터 건립을 비롯한 상인교육 및 인력양성,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한방 R&D사업 지원)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전국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의 약 70%가 거래되고 800여개의 한방 상가가 밀집된 한방 사업의 메카"라며 "한방진흥센터 건립으로 다소 주춤한 서울약령시가 예전의 활기를 되찾고 한방사업의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동대문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부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한편 구는 이밖에도 선농단 역사 문화공원 재정비, 배봉산 보루성 발굴, 답십리 고미술상가 명소화 사업 등 동대문구 내 역사와 전통을 되새길 수 있는 명소와 행사를 꾸준히 개발해 이를 동력삼아 동대문구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선농단 역사 문화공원은 이번 9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우수상 작품으로 선정돼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복원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았다.

2017-09-25 19:13: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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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면접관들이 말하는 올 하반기 신입공채 면접의 모든 것

기업 면접관들이 말하는 올 하반기 신입공채 면접의 모든 것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고 있는 경우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직 채용에서 지원자 한 명 평균 면접시간은 26분 정도로 일대일 개별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실제 올 상반기 채용에서 무엇이 면접의 당락을 가르는 지를 알아봤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원 수 100명 이상 기업 406개사 면접관을 대상으로 '신입직 면접'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공채에서 기업의 면접단계는 실무면접을 거쳐 임원면접까지 2단계로 진행하는 기업이 42.9% 가장 많았고, 1단계로 진행하는 기업도 42.4%로 다음으로 많았다. 신입사원 면접방식은(복수선택) ▲일대일 개별면접이 응답률 41.1%, 다수의 면접관과 지원자 한 명이 참여하는 ▲다대일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도 30.8%로 많았다. 이 외에 면접관과 지원자 모두 다수가 참여하는 ▲다대다 면접이 25.6%, 면접관 1명과 지원자 다수가 참여하는 ▲일대다 면접 18.2% 순이었다. 반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7.6%로 소수에 그쳤으며, 이 외에 ▲토론면접(5.7%) ▲PT면접(4.7%) 등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시간은 지원자 한 명 기준 평균 26분으로 집계됐다. 시간 별로는 약 20분(34.5%)에서 30분(36.2%) 정도 진행하는 기업이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그렇다면 면접시간이 길면 합격할 확률이 높아질까? 이번 설문에 참여한 면접관 절반 이상은 지원자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대중없다(52.2%)고 답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면접시간이 짧은 지원자(8.1%) 보다는 ▲면접시간이 긴 지원자(39.7%)가 채용될 확률이 5배 가까이 높았다. 그럼 질문을 많이 받은 지원자와 적게 받은 지원자 중 어느 쪽이 합격할 확률이 높을까? 면접관들에게 '면접 중 어떤 지원자에게 질문을 더 많이 하는지' 물었다. 그 결과 1위는 ▲채용할 만 하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지원자가 응답률 5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31.3%) 자기소개서와 실제 답변이 많이 다른 지원자(16.7%) ▲지원동기가 애매하고 불명확한 지원자(13.3%) 순이었다. 반면 ▲채용하고 싶지 않은 지원자(2.2%)의 경우에는 질문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면접관이 대다수였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채용 확신이 드는 지원자 보다 채용은 하고 싶으나 조금 더 확인하고 싶은 경우 질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면접장에서 질문을 많이 받게 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면접관에게 좀 더 확신 있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면접에서 주로 평가하는 요인' 1위는 '인성'으로 조사됐다. 복수선택으로 조사한 결과 65.0%가 ▲성실성과 책임감 등 인성을 본다고 답했다. 이어 ▲채용하는 직무분야의 실무지식과 경험을 본다는 면접관도 응답률 52.5%로 많았다. 이 외에는 ▲채용하는 직무에 적합한 소질이나 성격 등 적성(29.3%) ▲기존 직원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조직문화와의 융화, 29.1%) ▲채용하는 직무분야에 대한 열정(얼마나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는지, 19.0%) ▲회사에 대한 충성심(장기 근속 의지, 11.6%) 등의 순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면접관 84.7%는 스펙이 좋아도 면접 시 반드시 탈락시키는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탈락 유형으로는(복수선택) △면접 시 자세나 말투 등 직장생활의 기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은 지원자가 응답률 74.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회사나 지원 직무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 보이는 지원자(43.0%) ▲면접장에 지각하는 지원자(29.9%) ▲자신의 경험을 과장하여 자랑하는 지원자(29.1%)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장에서의 모습이 다른 지원자(2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17-09-25 19:12:50 송병형 기자
"직장인 5명 중 2명, 추석 귀향 포기"

"직장인 5명 중 2명, 추석 귀향 포기"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대 10일의 연휴를 보장받게 된 직장인들 중 9.4%가 '귀향 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8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귀향 계획' 조사 결과, 직장인 39.4%는 '귀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 여부로 살펴보면, 귀향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혼 직장인이 44.6%로 기혼 직장인(28.4%)보다 1.5배 이상 높았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유는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37.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여행 등 다른 계획이 있어서'(19.5%), '출근해야 해서'(19.5%),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7.6%), '잔소리를 듣기 싫어서'(11.6%), '교통대란이 걱정되어서'(8.2%)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대신 '집에서 휴식'(58.7%, 복수응답)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여가 및 문화생활'(31.9%), '여행'(28.9%), '친구, 지인과 만남'(26.1%), '이직 준비'(20.4%), '업무'(17.9%)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귀향 계획이 있는 직장인들의 추석은 어떠할까? 귀성 예정일은 추석 전 날인 '10/3(화)'이 28.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0월 2일(월)'(22.8%), '9월 30일(토)'(15.6%), '10월 4일(수)'(11.1%), '10월 1일(일)'(9.5%) 등의 순이었다. 또, 귀경 예정일은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목)'(22%)과 추석 당일인 '10월 4일(수)'(21.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외로는 '10월 6일(금)'(13.3%), '10월 9일(월) 이후'(10.3%), '10월 8일(일)'(9.9%), '10월 7일(토)'(9.5%) 등이 있었다. 귀향 시 이용하는 교통편은 '승용차'(70.7%, 복수응답)라는 답변이 단연 많았으며, 이밖에는 '고속버스'(11.9%), '기차(KTX, 새마을 등)'(11.5%), '지하철'(6.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 추석 연휴에 평균 7일을 쉬며, 23.9%는 '대체휴일(10/6)'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예상 지출은 평균 41만원으로,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을 가장 많이 지출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여행비'(10.2%), '식비(음식 마련, 외식 등)'(9.8%), '친척 용돈 및 선물'(7%), '여가, 문화생활비'(6.8%), '교통비'(5.5%) 등의 순이었다.

2017-09-25 19:12: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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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공모전 대상에 프랑스인 아나밸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공모전 대상에 프랑스인 아나밸 서울시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콘텐츠공모전에 프랑스인 아나밸 고도(여, 27세)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2017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시민응원을 위해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등학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콘텐츠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기간 영상과 만화 등 총 7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아나밸 고도의 작품 '위안부'를 비롯해 총 1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달 23일 시청 별관1동 13층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을 받은 아나밸의 작품 '위안부'는 실존 인물들의 증언을 종합해 재구성한 총18장의 만화로, 주제이해도, 창의력, 작품완성도 등에 있어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프랑스의 소도시 블로와에서 자란 아나밸씨는 리옹의 예술학교에서 일러스트 만화를 전공했으며, 고등학교시절 인터넷 영상을 통해 한국을 처음 접했다. 2012년 이후 3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 어플리케이션회사 인턴, 대학교 한국어학당 수업을 이수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경험을 웹툰으로 그려 웹툰 플랫폼인 레진코믹스에 '아나밸과 대한민국'을 연재하기도 했다. 아나밸씨는 프랑스의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2차 대전에 대해 많이 배우지만 한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 한국에 머물면서 처음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후 대학교 졸업작품으로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선정해 다룰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엔 한국인 친구의 제안을 받아 참가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대학생 단체 400km Family의 영상물 '오늘의 기록, 내일의 기억'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정해지씨의 만화 '눈물'이 선정됐다. 한편, 23일(토)엔 초·중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림, 글짓기, 편지쓰기 등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 창작대회도 함께 열렸다.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콘텐츠공모전과 창작대회에 출품된 작품을 서울시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념사업 홍보자료, '기억의 터' 역사교육 자료집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현재 위안부 역사를 미래세대에게 알리기 위해 기억의 터에서 초중고등학생, 성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권과 존엄 회복을 위해 서울시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교육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25 19:12:07 송병형 기자
서울시 수돗물 생산원가는 697원/㎥…런던·뉴욕의 1/4 수준

서울시 수돗물 생산원가는 697원/㎥…런던·뉴욕의 1/4 수준 서울시는 서울의 수돗물 생산원가가 서울시와 규모가 비슷한 세계 주요도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보다 월등히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6년도 서울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697원/㎥(2016년도 조정량 1113백만㎥, 총괄원가 7759억원)이다. 이에 비해 서울시와 유사한 국제도시들인 미국 뉴욕은 2690원/㎥, 영국 런던은 2543원/㎥, 프랑스 파리는 1737원/㎥, 일본 도쿄는 2193원/㎥으로 조사되었다. 즉 서울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뉴욕의 26%, 런던의 27%, 파리의 40%, 도쿄의 32% 수준으로 저렴하게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서울시 수돗물의 생산원가는 수질의 안전성 확보 뿐만 아니라 조류로 인한 맛·냄새 물질의 제거까지도 담보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의 대규모 투자를 완료한 상태에서 이들이 모두 반영된 총괄원가를 기초로 산출된 원가이기 때문에, 타 국제도시에 비해 서울의 상수도시설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중요지표로서 그 의미가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같이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료되고 노후상수도관 정비율 또한 서울시와 유사한 부산광역시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847원/㎥ 이고, 울산광역시도 853원/㎥ 이다. 이와 같이 국내의 광역시 생산원가와 비교해서도 서울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21.5%이상 낮은 수준이어서 그만큼 서울시가 수돗물을 적은 비용으로 생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이렇게 낮은 생산원가를 유지하면서도 최고 품질의 수돗물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된 비결을,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하여 공급된 총 송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수돗물의 유수율은 2017년 7월 현재 96.0%로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미국 주요도시 보다는 20%이상 높은 수준이다. 수도요금의 경우에도 국내의 다른 광역시들과 비교했을 때 서울의 수도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6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부산광역시는 728원/㎥, 대구광역시는 632원/㎥, 인천광역시는 658원/㎥, 광주광역시는 624원/㎥, 울산광역시는 865원/㎥ 으로, 서울시 수도요금 569원/㎥ 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시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일반 가정이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수돗물은 23㎥이며, 이를 시민들이 납부하는 월 요금으로 계산해 보면 상수도요금 9360원, 하수도요금 7,590원, 물이용부담금 3,910원으로 총 20,860원을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수도요금이 부산, 울산뿐만 아니라, 고도정수처리 시설 투자를 하지 않았거나 노후 상수도관 교체율이 낮은 대구, 인천, 광주광역시 수도요금보다 낮은 사유는 서울 수도요금의 원가 보상율이 낮기 때문이다. 서울 수도요금의 원가보상율은 81.7%로서 부산을 제외한 광역시 원가보상율 93.2% ~101.4%보다 10%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낮은 수준의 원가보상율은 장기적으로 시설의 적기 투자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중앙정부에서도 특별회계로 운영하는 수도요금에 대하여 현실화(100%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감면제도 마련과 함께 시민 편익을 위한 급수업종 통합, 요율단계 축소 등의 요금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해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중 연구용역기관을 선정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세계적 수준의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세계 주요도시와 비교했을 때 가장 저렴하게 시민에게 공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부문의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5 19:11:45 송병형 기자
28일 서울시청서 '공간정보' 취업·교류·정보 장 열려

28일 서울시청서 '공간정보' 취업·교류·정보 장 열려 서울시는 오는 28일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정보 관련 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간정보의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17 서울특별시 공간정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는 공간(지상·지하)에 분포하는 현상의 위치나 형태를 좌표를 기준으로 표현한 정보이다. 주택의 위치는 점으로, 도로는 선으로, APT 단지와 같이 구역은 면으로 표현된다. 좌표는 경위도, 평면직각(X, Y)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일자리를 위해 공간정보 관련 기업체 인사담당 취업설명회와 공간정보분야 대학생,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취업준비생들에게 개인의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산업협회, ㈜올포랜드 등 10개 기업체가 참가한다. 또한 2017년 서울형뉴딜일자리 공간정보분야 참여자 80명이 구축한 실내공간정보, 공유시설물 위치좌표, 자전거 교통지도, 서울불꽃축제 관람하기 좋은 장소 지도서비스 등 8개 사업 성과를 전시하고 성과는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융복합 시대를 맞이하여 공간정보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지적기술사회, 한국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회와 합동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기술사 합동 콘퍼런스는 최근 이슈가 되는 공간정보의 클라우드체계 구축방향,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 공간정보의 DTS 전략, 일본의 i-construction 현황 및 국내 적용 방안, 지적재조사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의 연계추진, 지적정보 구축을 위한 기하학적 지오이드 모델 개발의 총 5편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정헌재 정보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프라인 공간정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시민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공간정보기술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9-25 19:11:22 송병형 기자
여대생 특화 '여대생 3색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세종대

여대생 특화 '여대생 3색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하는 세종대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취창업지원처(대학일자리사업단)는 '2017년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세종대 캠퍼스와 인천 홈플러스 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대학교 취창업지원처(대학일자리사업단)는 취업과 진로에 대한 여대생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여학생들의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런치특강, 3색 직무교육, 직무캠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6회에 걸쳐 진행되며 취업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 기업분석 등을 강의한다. 런치 특강은 여대생 수요조사의 내용을 반영한 여성 선호기업의 분석 등을 다룬다. 특히 여대생의 취업비율이 높은 3개의 직무를 선정하여, 현장 실무자가 3색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제공한다. ▲이유리 한국기업가정신협회 이사 ▲이다인 잡코리아, 엘리트 코리아 파트너 강사 ▲정하린 CS 연구소 기업교육 전임 강사 ▲김경민 하우트패스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전공학과 교육과정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종대 취창업지원처(대학일자리사업단)은 현장체험 및 캠프교육을 마련해 여대생들의 취업을 장려할 예정이다.

2017-09-25 19:10: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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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방위산업 혁신 위한 융복합사업 선정

광운대, 방위산업 혁신 위한 융복합사업 선정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의 방위사업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2017년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방위사업 혁신을 위한 융복합 연구에 나선다. 광운대는 '선진 국방 및 방위사업 혁신을 위한 융·복합 연구'로 향후 6년간 총 15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방정책 및 전략수립, 국방획득 및 방산수출, 국방경영 분석 등 3개 분야에 걸쳐 경영학, 무역학, 행정학 등의 다양한 학문적 이론을 기반으로 국방혁신을 위한 융복합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광운대 경영, 경제·무역, 행정학 교수진의 학문적 역량과 군 예비역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국방·방위사업에 관한 연구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광운대 방위사업연구소 심상렬 소장(경영대학 국제통상학부 교수)은 "국방 및 방위사업 분야는 군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학문적 연구가 제한되어 왔던 분야"라며 "방위사업연구소가 국방혁신 및 선진화를 위해 학문적 이론에 근거한 양질의 연구결과를 창출하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 국방 연구소들과 공동연구 및 공동 학술활동을 추진하여 국방 및 방위사업 분야의 선진화 및 효율화에 이바지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연구소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대학에 설립된 국방 및 방위사업 분야 전문 연구소로 2015년부터 대학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었다. 방위사업 분야에 경영, 경제, 행정학 교수진의 학문적 역량과 군 예비역들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방위사업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국방 및 방위사업 분야의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한편,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의 지원 강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특성화·전문화를 유도하여 대학의 전반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연구소의 연구 성과 및 인력과 대학교육 간 연계를 통해 교육 기능 보완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 연구인력의 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우수 연구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대학부설연구소를 대학의 특화된 연구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자립역량 및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17-09-25 19:10: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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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창업 1번지, 판교의 스타트업들 (1)온라인에서 최신 IT기술을 배운다 '인프런'

[청년창업 37.5도] 창업 1번지, 판교의 스타트업들 (1)온라인에서 최신 IT기술을 배운다 '인프런' "IT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 분야 종사자들이 일하면서 새 기술을 습득할 인프라가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해 있는 인프랩(InfLab)의 이형주 대표(35)는 '인프런(Inflearn)' 서비스를 내놓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프런은 IT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현업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만든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다. 현재 6만여 명의 회원들이 비용을 내고 이 콘텐츠들을 이용하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이 대표는 IT 분야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학원 교육비 부담에 4년 전에야 웹 개발자로 일하게 됐다. 꿈은 이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 늦은 나이에 출발한 까닭에 자신을 더욱 성장시킬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자신을 이끌어 줄 선배나 좋은 프로젝트를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미국의 유데미(Udemy)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했다. 유데미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IT 기술 교육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유데미로 독학하면서 한국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다면 자신처럼 배움에 목마른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인프런의 목적은 누구나 원하면 IT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인프런 서비스란? "IT 기술에 특화된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이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웹 제작, 앱 개발, 온라인 마케팅, 3D, 모바일게임 제작 등의 분야에서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제작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10개월정도가 지났는데, 현재 6만여 명의 회원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순도가 매우 높은 회원들이다. 실제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다는 의미다. 콘텐츠 이용료는 콘텐츠 게시자가 정한다. 무료인 콘텐츠를 비롯해 이용료는 제각각이다." -다른 교육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4차산업혁명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 IT 신기술에 대한 수요는 무척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IT 직업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이 대부분인데 사설학원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한달에 몇백만 원씩이나 해서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반대로 수업료가 싼 곳은 수업의 질이 기대하는 수준에 너무 못미친다. 10년전 제가 비용 부담 때문에 IT 직업 교육을 포기한 때랑 나아진 게 없다. 저는 대학 시절, 다른 분야 전공자라 학원에서 배워 IT 분야에 취업하고 싶었는데 대학 등록금 수준의 학원비로 인해 포기했다. 4년전에야 웹개발자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에 온라인 지식공유 플랫폼이 있기는 한데 IT 기술에 특화돼 있지는 않아 이 분야 종사자들의 기대수준에 못미친다." -인프런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는? "미국에는 유데미(Udemy)라는 서비스가 있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저도 여기서 많이 배웠다. 유데미를 통해 배우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우리말로 된 콘텐츠가 있다면 누구나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1년 10개월 동안 서비스를 한 결과, 우리사회에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방에 있는 회원 한 분은 '앱 개발을 배우고 싶었는데 지방이라 기회가 없었다. 인프런을 통해 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IT회사 신입사원인 회원 한 분은 '새로운 지식을 얻고 싶어도 제대로 얻을 곳이 없었는데, 인프런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인프런 서비스가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이유는? "창업을 할 때 장소가 주는 이점이 있다.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게 규칙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특히 허브에 입주하면 사무실 비용 부담이 없다. 여기에 더해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크 프로그램, 피칭행사가 많아서 큰 도움이 된다. 홍보나 사업 노하우 등에 대해 많이 배운다. 이곳에서 피칭행사가 있을 때면 다른 분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서비스나 제품을 홍보하는지 보고, 벤치마킹하기도 한다. 저희 팀원들도 최신기술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한다."

2017-09-24 17:07:26 송병형 기자
고3 수험생의 추석 연휴 나는법

고3 수험생의 추석 연휴 나는법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곧 시작되는 추석 연휴도 긴장의 연속.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능과 대학별고사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긴 추석 연휴를 넘어 수능까지 지켜야 할 마지막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추석 황금연휴 실전 연습을 통한 감각 향상 추석 연휴 10일은 보통의 공휴일보다도 훨씬 긴 기간이기에 쉽게 나태해질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시기를 마지막 역전의 기회로 삼고 독하게 공부하고 있을 것이기에 더욱이 긴 연휴를 경계하여 긴장감을 유지하고 실전 감각을 향상하여야 한다. 학교 수업시간에 부족한 잠을 자고, 하교 후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올빼미형 수험생이라면 이번 연휴를 통해 생활 패턴을 바꿔보자.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고 아침 시간에도 뇌가 잠에서 깨어나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패턴을 만들어보자. 추석 연휴만큼은 독하게 마음먹고 실제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해보자. 아침 일찍 일어나 뇌가 잠에서 깨어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충분히 예열의 시간을 주고 근처 도서관이나 독서실에 가보는 것이 좋다. 아침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수학, 영어 듣기, 독해, 탐구영역 순으로 문제를 풀어보고, 점심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수능 시간표와 맞춰서 생활해보자. 이렇게 맞춰진 익숙한 생활패턴은 수능 당일 최상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 6·9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재확인해야 6월과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등 여러 부분에서 큰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시험이다.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했다면, 그 문제를 출제한 원칙과 경향이 수능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긴 연휴 동안 기출문제를 한 번 더 점검하고 신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풀어봤던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은 그저 반복적으로 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원리 이해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정확히 안다는 것은 결국 각 개념에 대한 원리를 이해한다는 것이므로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지 말고, 각 문제 속에서 모르는 부분을 찾아 알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더불어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의고사를 시간에 맞추어 푸는 연습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와 수능 기출문제 중 오답 문제를 반복 학습하자.

2017-09-24 17:07: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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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굴기' 집념…트럼프가 미업체 인수 막자 영국 공략

중국의 '반도체 굴기' 집념…트럼프가 미업체 인수 막자 영국 공략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동으로 미국 래티스반도체 인수에 실패했던 중국계 사모펀드 캐넌브릿지가 애플에 그래픽칩을 공급했던 영국 반도체 회사 인수에 성공했다. '반도체 굴기'를 향한 중국의 집념이 재차 확인됐다.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캐넌브릿지는 영국 그래픽칩 디자인 회사인 이미지네이션을 5억5000만 파운드(약 8465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미지네이션은 애플에 아이폰 그래픽 칩을 납품하는 등 유럽 IT의 성공신화로 불렸지만, 지난 4월 애플이 독자적인 그래픽 디자인팀 운영에 나서면서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그 결과 주가가 폭락하는 등 경영난을 맞게 됐다. 이 빈틈을 중국 자본이 비집고 들어간 것이다. 이미지네이션을 인수하게 되는 캐넌브릿지는 중국 국영투자펀드 자금으로 운영되는 사모펀드로 그동안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위해 미국 반도체 업체 공략에 힘써 왔다. 최근에도 래티스반도체를 13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지난 주 제동을 걸어 고배를 마셨다. 당시 백악관은 "캐넌브릿지는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벤쳐캐피털펀드가 지원하고 있다. 지적재산 이전 가능성, 반도체 공급망의 온전한 상태 유지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2017-09-24 14:54:08 송병형 기자
세종대, 왕십리역 광장서 '2017 성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대축제'

세종대, 왕십리역 광장서 '2017 성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대축제'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 국제학부 CK사업단(단장: 곽은주 교수)이 최근 서울시립성동청소년수련관과 공동주관으로 왕십리역 광장에서 '2017 성동구청소년어울림마당 진로대축제'를 열었다. 여성가족부·서울시·성동구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국제학부 소속 3개 동아리는 초, 중, 고 학생 대상국제학부(영어영문, 중국통상, 일어일문)를 소개하고 흥미로운 체험 위주의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컬쳐는 각국 전통 옷 체험하기, 중국전통 부채 만들기, 게임으로 배우는 영어 등을 진행했다. 아시아트레이드는 중국 도매시장의 특징과 상품을 매매 시 필수 중국어 학습, 무역의 정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어영문학 전공연계 동아리 아리알찬은 동화책 한영 번역 활동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직접 번역하고 인공지능 번역기와 비교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세종대 인문과학대학 학장 탁진영 교수는 "대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식을 고취하고 자율적으로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으로써 리더십과 협동심을 배우게 된 좋은 계기였다"며 "추후로도 CK 사업단은 세종대학교와 지역공동체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24 14:37:30 송병형 기자
동국대, 정부 지원받아 '식품 안전 위한 지능형 식품 포장' 개발나서

동국대, 정부 지원받아 '식품 안전 위한 지능형 식품 포장' 개발나서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센터장 이승주)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 후속사업화과제에 선정돼 식품 안전을 위한 지능형 식품 포장 개발에 나선다. 총 3년간 35억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이번사업은 '지능형 식품 포장' 개발에 관한 연구의 우수성, 전문인력 양성 및 사업화 성과 등을 인정받아 최종(후속지원) 평가에 선정됐다. '지능형 식품 포장'이란 식품의 유통과정이나 저장 중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품질저하 등의 현상을 차단하고 식품의 유통·저장 과정에서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 향상시키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적 시스템을 의미한다. 2010년 9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 1단계에 선정됐던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는 지난 7년간 ▲포장된 식품의 품질을 스스로 보여 줄 수 있는 BT 기반 지시계(Indicators) 기술 ▲IT를 접목시킨 지시계-RFID/USN 기술 ▲NT 기반 기능성이 강화된 포장재 ▲포장시스템을 포함하는 BT·IT·NT 융복합 기술인 '지능형 식품 포장(Intelligent Food Packaging)' 기술 등을 개발했다. 또한 총 연구비 114억원(정부출연금: 70억원, 참여기업 및 주관연구기관 지원금: 44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총 186편(SCI: 155편, 비SCI: 31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2015년 연구성과 세계 상위 1%의 업적임을 나타내는 지식창조대상 ▲2016년 Highly cited Researcher 등에 선정됐다. 또한 지식재산권(특허 출원: 50건, 등록: 28건(미국특허: 3건))을 확보해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승주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장은 "기술개발은 그 범위가 정해져 있다면 한계를 깨지 못한다"며 "기존에는 전문분야 내에서만 결과를 도출하다 보니 결과의 한계가 있었는데 센터 연구를 통하여 다방면의 전문 인력들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다 보니 훨씬 효율적이었고, 의외의 성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는 이번 후속사업화과제 선정을 계기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농식품 지능형 포장 제품 사업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17-09-24 14:37: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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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팀, 수소연료 전지 '물 관리' 해결 물질 제작

건국대 연구팀, 수소연료 전지 '물 관리' 해결 물질 제작 건국대 융합신소재공학과 김화중 교수(교신저자)와 고영돈(주저자, 석사 2학기) 연구팀이 수소 연료 전지 분야의 핵심 난제인 '물 관리'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이중 촉매 층'과 '막전극접학체(Membrane Electrode Assembly)'를 개발했다고 건국대가 24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논문명:Membrane electrode assembly fabricated with the combination of Pt/C and hollow structured-Pt/SiO2@ZrO2 sphere for self-humidifying proton exchange membrane fuel cell)는 전기 화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저널 오브 파워소스(Journal of Power Sources, IF 6.395) 11월 호에 게제됐다. 수소 연료전지는 부산물로 물만 생성되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매우 높은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수소 연료의 가습과 음극에서 생성되는 물이 넘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효율적으로 물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물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환원 반응을 위한 Pt/C 촉매(신촉매와 백금 촉매)와 내부가 텅빈 친수성의 지르코니아 산화물 구형의 나노입자(HZrO2)에 백금 나노 입자를 담지한 Pt-HZrO2로 구성된 '이중 촉매 층'(Double Catalyst Electrode)을 개발했다. 또 전해질 막으로 구성된 '막전극 접합체'를 제작해 무가습 작동 수소연료 전지에 적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이중 촉매 층은 나피온 전해질 막을 통해 넘어오는 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물을 자체적으로 생성하고 음극(cathode)에서 생성되는 물을 흡착, 저장함으로서 물이 넘치는 문제를 방지한다. 또 전해질 막에 물을 자체적으로 공급해 무 가습하에서 전기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신개념 이중 촉매는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EPFL)의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의 Zuttel 교수와 양희나 박사 팀의 분석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 관리에 있어 새로운 물질과 전략적 개념을 도입한 우수한 연구 결과로 평가받았다"며 "향후 수소 연료전지 장치의 간소화 및 단가 절감 등 범용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9-24 14:37:1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