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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도체 굴기' 집념…트럼프가 미업체 인수 막자 영국 공략

중국의 '반도체 굴기' 집념…트럼프가 미업체 인수 막자 영국 공략

캐넌브릿지 회사 이미지 /홈페이지 화면캡처



지난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동으로 미국 래티스반도체 인수에 실패했던 중국계 사모펀드 캐넌브릿지가 애플에 그래픽칩을 공급했던 영국 반도체 회사 인수에 성공했다. '반도체 굴기'를 향한 중국의 집념이 재차 확인됐다.

24일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캐넌브릿지는 영국 그래픽칩 디자인 회사인 이미지네이션을 5억5000만 파운드(약 8465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미지네이션은 애플에 아이폰 그래픽 칩을 납품하는 등 유럽 IT의 성공신화로 불렸지만, 지난 4월 애플이 독자적인 그래픽 디자인팀 운영에 나서면서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그 결과 주가가 폭락하는 등 경영난을 맞게 됐다. 이 빈틈을 중국 자본이 비집고 들어간 것이다.

이미지네이션을 인수하게 되는 캐넌브릿지는 중국 국영투자펀드 자금으로 운영되는 사모펀드로 그동안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위해 미국 반도체 업체 공략에 힘써 왔다. 최근에도 래티스반도체를 13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지난 주 제동을 걸어 고배를 마셨다. 당시 백악관은 "캐넌브릿지는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벤쳐캐피털펀드가 지원하고 있다. 지적재산 이전 가능성, 반도체 공급망의 온전한 상태 유지 등을 고려했을 때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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