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건국대,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건국대,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오는 19일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67, 사진)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손 회장은 선친인 해봉(海峰) 손정환 선생이 1968년 설립한 비철금속 제조업체 이구산업을 가업(家業)으로 이어받아 1983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고부가가치화, 노사화합을 통한 열린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이구산업을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14년 명문 장수기업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2013년까지 한국 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1~2014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건국대학교는 학위 수여 이유에 대해 "이구산업이 1960년대 구리 압연 제품 국산화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첨단 소재 공급업체로 성장하기까지 손 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장인정신은 지금 위기에 처한 우리경제가 다시 일어나는데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며 "국내 강소기업 육성의 산 증인인 손 회장의 삶의 궤적과 행보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7-18 18:29:3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이화여대 김동하 교수팀, 고효율 디스플레이소자 개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김동하(사진) 교수팀이 신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디스플레이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나노과학전공 김 교수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신소재를 활용하여 고효율의 디스플레이소자를 개발한 연구 결과 영국에서 발행되는 나노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에 6월 27일자로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 연구는 김 교수 연구진의 석박사통합과정 전리나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하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에드워드 사전트 (Edward H. Sargent)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차세대 에너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는 러시아 과학자인 페로브스키를 기념하여 명명된 화합물이다. 천연광물인 CaTiO3와 같은 3차원 결정 구조를 갖고 있는 AMX3 유형의 화합물이며 여기서 A, M은 금속 양이온이고 X는 할로겐화물 또는 산화물을 포함하는 음이온이다. 김 교수팀 연구에서는 기존 3차원 구조의 AMX3 페로브스카이트에서 크기가 비교적 작은 양이온 A (methylammonium)와 함께 크기가 큰 양이온 A' (phenylethylammonium)을 도입하고 화학 양적 제어를 통하여 차원을 제어하고 발광다이오드 (LED) 소자에 적용하였다. 한편 동 연구진은 같은 개념을 적용하여 최근 안정적이고도 고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화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기존의 3차원 구조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잘 흡수하고 전하 운반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전기적 성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온에서 엑시톤 (전자와 홀 쌍) 결합에너지가 작고 발광효율이 낮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성질은 태양전지로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LED에서는 발광 효율을 저해하는 한계점으로 작용된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차원 제어 페로브스카이트의 향상된 엑시톤 결합 에너지 및 에너지 전달로 인한 발광 효율 증가로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가 있게 되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는 일반 LED와 OLED에 사용되는 소재보다 저렴하고 높은 색순도를 가지고 있어 천연색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차원 제어 공정 개발을 통해 엑시톤 결합에너지 제어 및 박막 내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사이에서의 에너지 전달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재의 발광효율을 극대화하였다. 본 연구로 광휘 (radiance)가 80 Wsr-1m-2 에 달하고 외부 양자 효율 (EQE)이 8.8%에 달하는 근적외선에서 빛을 발생하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원 제어를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 및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정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고 이는 향후 자외선에서 가시광선 영역 대에서의 페로브스카이트 LED 개발 및 대면적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2016-07-18 18:23:1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이화여대-독일 로스톡대, 통일아카데미 성료

이화여대-독일 로스톡대, 통일아카데미 성료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독일 로스톡대학교(University of Rostock)과 공동으로 개최한 하계 통일 아카데미 '이화-로스톡 SARU'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한반도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로스톡대는 독일 통일 25주년 기념으로 독일연구학술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다양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화여대의 적극적인 의지와 통일 교육과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하여 이화여대를 한국 내 유일한 SARU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화여대는 2015년 7월에 독일 로스톡대에서 개최된 1차 SARU 프로그램에 학부 및 대학원생 13명을 파견, 총 28명의 학생들이 함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SARU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학생들이 양국을 오가며 진행됨에 따라, 2016년에는 로스톡대 학생 10명과 교수 7명이 이화여대를 찾게 되었다. 로스톡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학생을 포함 한 본교생 22명과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총 7개국(독일, 인도, 중국, 캐나다, 태국, 미국, 한국)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교수진은 물론 한반도 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각종 세미나, 워크숍, 패널 토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고, DMZ, 임진각 등 통일 관련 현장 방문 및 한국 문화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독일의 대표적 냉전사 학자인 슈테판 크로이츠베어거(Stefan Creuzberger) 교수, 김석향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 '우방과 제국' 저자인 박태균 서울대 교수, 90년대 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에 참여했던 핵문제 권위자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또한 한국외대 석좌교수인 박진 전 의원, 전 오스트리아 대사를 엮임한 심윤조 전 의원 등도 강사로 참여했다.

2016-07-18 18:23:0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68년 이후 가장 이질적인 '미 대선후보 출정식'이 시작된다

1968년은 서방세계의 혼돈기였다. 베트남 전쟁은 전후 체제의 모순을 촉발시켜 유럽에서 '68 혁명'을 불렀다. 전쟁 당사자인 미국은 말할 나위 없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에 이어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될 만큼 사회혼란은 극에 달했다. 당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는 폭력으로 얼룩졌다.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이 아시아의 냉전에서 발을 빼겠다며 '닉슨 독트린'을 발표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세상은 변화를 원했고, 그는 세상의 요구에 부응했을 따름이다. 50년 가까이 흘러 4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16년, 미국사회는 끝이 안보이는 폭력과 테러, 차별과 증오에 휩싸여 있다. 미국사회에 내재해 있던 인종차별에 더해 세계화로 인해 몰락한 노동자의 분노가 더해져 과거에 못지 않은 혼란이 일고 있다. 대선 후보 암살은 없지만 미국의 기성 정치권은 그에 버금가는 충격에 휘청이고 있다.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공화당의 유력후보들이 정치 이단아에 추풍낙엽으로 떨어져나간 끝에 18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사상 유례없이 이질적인 '대선 후보 출정식'이 시작된다. 공화당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영국의 가디언은 공화당의 전당대회(대선후보 지명대회)가 열리는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를 1968년의 시카고에 빗댔다.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될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반대자들이 클리블랜드에 집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언론인 클리블랜드닷컴에 따르면 전날부터 트럼프 반대자들이 도심을 누비며 구호를 외치고 교통을 막고 있다. 경찰은 바리케이트를 치고 이들과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고, 주방위군까지 가세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문제는 군과 경찰이 경계해야 할 이들이 시위대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은 공공장소에서 총기 휴대를 허용하는 오하이오주의 법규를 이용해 전당대회 기간 총기를 소지하겠다고 밝힌 상태. 일각에서는 시위대와 트럼프 지지자들 간 총격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축제가 돼야 할 대선후보 출정식이 자칫 유혈사태로 흐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발 더 나아가 공화당 전당대회는 당내 주요인사들이 보이콧하며 트럼프 지지자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 미 의회전문지인 더힐이 공개한 전당대회 연사 명단에는 멜라니아 트럼프(트럼프의 아내), 티파니 트럼프(트럼프의 딸), 에릭 트럼프(트럼프의 아들), 이반카 트럼프(트럼프의 딸), 린 패튼(에릭 트럼프 재단 부회장) 등 트럼프의 가족과 측근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트럼프의 가족잔치라는 비아냥이 나올 정도다. 전당대회 관계자는 미국 일간 USA투데이에 "정해진 연사 명단이 있지만 상당수가 연설 직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떤 연사가 등장할 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초강경 보호무역주의, 노골적인 반이민정책 등 전통적인 공화당의 이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경선에서 승리해 공화당이 정강에 자신의 주장을 수용하도록 만들었다. '닉슨 독트린'이 시대의 산물인 것처럼 그의 주장도 반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는 미국의 정치에서 변화가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세계정세도 과거와는 달리 흘러가게 될 것이란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2016-07-18 18:03:2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2017 재외국민전형 필기고사 실시…8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

건국대 2017 재외국민전형 필기고사 실시…8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지난 15일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 필기고사를 실시했다. 17일 건국대에 따르면 2017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에는 60명 모집에 총 651명이 지원, 10.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의 2% 이내로 선발하는 정원외 선발대상자는 560명이 지원해 9.33대1을 기록했으며, 새터민과 결혼이주민, 외국인 등 정원 제한 없이 모집 가능한 순수 정원외 선발대상자에는 91명이 각각 지원했다. 올해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따라 신설된 KU융합과학기술원(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과 소프트웨어융합학부(소프트웨어학과, 컴퓨터공학과)는 모두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은 이날 필기고사와 관련서류 제출(7월25~27일)을 거쳐 오는 8월 2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문계-자연계의 경우 1단계 필기고사 성적만 100%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체능계의 경우 필기고사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필기고사) 60%와 포트폴리오 면접고사 성적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고사는 인문계와 예체능계의 경우 영어 50%, 국어 5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하며, 자연계는 영어 50%와 수학 50%를 반영한다. 필기고사는 객관식 문항으로 영어 50문항, 국어 50문항, 수학 25문항 등이 출제된다. 예체능계 포트폴리오 면접고사는 지원자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개별면접을 통해 포트폴리오 및 간단한 실기 테스트를 기반으로 인성 적성 등을 종합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은 지원자격별로 해외파견 근무자 자녀(외국파견 공무원 자녀/외국파견 상사직원자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자 자녀, 유치 과학기술자 및 교수요원자녀), 영주교포, 기타재외국민자녀(현지법인 근무자 자녀, 자영업자 자녀, 석박사과정 유학생 자녀), 외국인(본인만 외국국적 취득자, 복수국적자 제외) 등을 정원외로 60명 선발하고, 전 과정을 해외에서 이수한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 부모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결혼이주민(전 과정 해외이수자),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의 경우 모집정원에 제한 없이 선발(순수정원외 선발대상자)한다.

2016-07-17 17:52:2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의대 심승혁 교수, 신풍호월학술대상 수상

건국대 의대 심승혁 교수, 신풍호월학술대상 수상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심승혁 교수(사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가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5회 신풍호월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신풍호월학술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신풍제약과 함께 부인종양연구와 학술분야에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수상은 대상과 우수논문상(구연), 우수논문상(포스터) 등 세 분야에서 이뤄지며 심 교수는 대상을 받았다. 17일 건국대에 따르면 심 교수의 논문 주제는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Impact of surgical staging on prognosis in patients with borderline ovarian tumours: A meta-analysis)다. 심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경우, 난소와 자궁, 대망 등을 모두 절제하는 완전한 수술적 치료(Complete surgical staging, CSS)가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계성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의 경계에 있는 종양이다. 양성종양과 달리 재발 가능성이 있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악성 종양에 비해 재발률이 10~20%로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비교적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심 교수는 연구를 위해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경계성 난소 종양 치료와 관련된 18개 논문을 취합해 CSS와 ISS치료 후의 재발률과 사망률을 비교 분석했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CSS(1297명)와 ISS(incomplete surgical staging, 1473명)이다. 그 결과 CSS 치료를 받은 환자가 ISS 치료를 받은 환자와 비교해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 교수는 "경계성 난소 종양의 치료법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논문들은 임상 환자 수가 적어 의학적으로 치료법의 효과나 예후에 대해 결론을 내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는 이를 취합해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임상적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6-07-17 17:52:04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7월1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7월1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몽골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는 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복지 증진, 북핵 문제 해결과 같은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국민의 단합된 힘을 호소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제는 여야 지도부가 국가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늦어도 70주년 제헌절 이전에는 새로운 헌법이 공포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이 성주 사드 설명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주민은 경찰과 경호팀 폭행도 수사해야 한다며 반발했다. 국제 ▲미 공화당은 18일부터 나흘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소재한 농구경기장인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경선에서 승리한 트럼프를 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한다. ▲터키 당국이 쿠데타 시도의 주모자로 알려진 전직 공군 사령관 아킨 외즈튀르크를 앙카라 인근 아큰즈 공군기지에 구금하는 등 쿠데타 숙청 작업에 돌입했다. 산업 ▲중소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에 애로가 있다며 규제 등의 개선을 요구한 '손톱 밑 가시'의 절반 가량이 뽑히지 않고 그대로 남게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트롬 트윈워시로 세계 곳곳의 세탁문화를 바꾸고 있다. 트윈워시는 세계 첫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현대중공업이 저유가로 해양플랜트 시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해양설비를 잇달아 인도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해 한글과컴퓨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조선·해운 부실대출에 따른 이슈가 계속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비상경영체제 운영에 따른 건전성 확보 등이 관건이다. IBK기업은행은 자본확충펀드와 성과연봉제 등의 이슈가 눈길을 끈다. ▲대형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힐스테이트 동탄' 입주민에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했다. 삼성물산도 그룹 계열사인 호텔신라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통&라이프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사업' 직권취소 처분에도 내달 중 청년수당 대상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지원 대상자 3000명에 2배가 넘는 63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도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2년 전까지 롯데케미칼 비자금 조성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일본 롯데물산의 등기 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휴가철을 맞이해 해외명품 브랜드 대전으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역대 최대·최장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수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태환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위해 출국했다. 그는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매일 생각한다"며 올림픽에 대한 강한 기대와 각오를 드러냈다.

2016-07-17 17:07:4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이 대학을 주목하라-중앙대] 구글·MS·오라클과 함께 글로벌인재 육성

중앙대학교의 커리큘럼에는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이다. 중앙대 백광진 입학처장은 최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앙대는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업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과 손잡고 글로벌 실무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구글이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MS가 소프트웨어 교육이 아닌 IT 감각을 가진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학 내에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 역시 중앙대가 최초"라고 말했다. 이어 "오라클 또한 중앙대에 전공과 관계없이 수강할 수 있는 산학협력 교과목을 개발하여 운영하게 되며, 이를 통해 공학계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인문·예술 분야 학생들도 진로를 다양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백 처장에 따르면 중앙대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계의 선두주자인 아마존 웹서비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아마존 웹서비스, AWS Educate 프로그램,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공동교과목 수업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교육프로그램은 글로벌 실무인재 육성, 창조산업 경쟁력 확보, 현장 맞춤형 인재육성·공급 등 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를 키우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백 처장과의 인터뷰 중 입시 관련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변화는? "중앙대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 논술전형, 실기전형 위주로 간소화하여 수험생과 지도교사가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여 운영한다. 학생부 내신만으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이 13%,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빈치/탐구형이 각각 18%씩, 그리고 고른기회전형이 14%를 차지하는 등 학생부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이 64%에 이르는 만큼 대학입학에서 학생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은 예전에 비해 줄어든 편이지만, 여전히 단일 전형으로는 가장 많은 수인 26%의 학생들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10%는 예체능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선발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고른기회'로 나누어 진행한다. '다빈치형인재'와 '고른기회'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 70%+면접 30%로 선발하며, '탐구형인재'는 서류 100%로 면접 없이 선발한다. 대학별 자율 문항인 자기소개서 4번 문항의 경우, 주요대학간 공동연구를 통해 마련한 공통 자율문항을 활용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효과적인 입시전략을 추천한다면? "학생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생부 교과 전형이 유리하다. 내신과 수능최저학력기준 외에는 서류, 면접, 논술 등의 기타 전형요소가 전혀 반영되지 않으므로 다른 평가요소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을 성실히 이수하였으며, 교과와 비교과가 균형 있게 발달된 학생들을 선호한다. 합격생들의 내신 성적은 1등급 대에서 6~7등급 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지만 2~3등급 중반의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논술전형은 내신 6등급 대 위의 학생들이라면, 승부를 걸어볼만한 전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높은 편이 아니므로 수능 결과에 대한 부담은 비교적 덜하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능최저기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주의할 점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추가서류 없이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많은 학생들이 아직도 자기소개서를 활동의 단순나열 형식으로 작성하는데, 이러한 자기소개서로는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의 장점을 파악하기 어렵다. 학생이 본인의 고교 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정말 자신 있게 내세울만한 활동이 있었다면, 그것을 위주로 자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다. 활동의 동기, 내용, 역할, 문제점, 해결방식 등은 물론, 그 활동을 통해 본인이 변화 또는 성장했던 내용과 대학 진학, 사회 진출 시에 이와 같은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될 지까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서 작성해야 한다. 형식적인 활동에 그쳤던 활동이라면 굳이 자기소개서에 언급할 필요가 없다. 또한 그와 같은 활동이 반드시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와 연계되어 있을 필요도 없다. 중앙대에서는 그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무엇을 먼저 준비하였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여서 기본 소양을 쌓아 왔는지를 평가한다. 간혹 자기소개서를 부풀리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기소개서를 학생부, 추천서와 같이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의 내용이 학생부, 추천서와 일치하지 않는다면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최대한 진실한 마음가짐을 갖고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대에서 매년 발간하는 학생부 가이드북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의 우수, 미흡사례는 물론 평가방법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교사를 위한 교사용 가이드북도 별도로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니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 교사는 반드시 확인하여 보기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서는 사전 지식 등을 평가하는 면접을 진행하지 않는다. 서류에 기반한 사실 확인형 위주의 면접이 진행되므로 면접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논술고사 준비방법은? "논술고사의 경우 중앙대는 수험생이 공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하고 있으며, 실제 논술 출제 시에도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하고 있다. 매년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모의논술을 시행하고, 모든 응시생을 대상으로 첨삭 지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논술가이드북에 수록하여 수험생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앙대학교 논술전형에 응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중앙대학교에서 발간한 논술가이드북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 내신 성적의 등급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내신이 6등급 안에 위치한다면 논술 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학생 지원은? "중앙대는 학생 경력개발 시스템인 '중앙대 레인보우 시스템(CAU Rainbow System)'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학생의 비전과 진로선택, 역량개발, 취업지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담, 커뮤니티 등 7대 영역으로 구성돼 취업·진학·창업을 포괄한다. 특히 학생의 입학부터 학업-생활-장학-졸업-동문 활동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주기에 대한 경력 관리와 함께, 학생 본인의 목표 진로에 부합하는 역량을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 경력개발의 전 과정을 지도교수와 유관부서 직원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즉시 지원하도록 해, 구성원 간 의사소통기능을 강화했다. 레인보우시스템은 학생들이 진로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는 진로 역량 개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재학생은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취업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획일적 경력관리가 아니라 개인 진로에 필요한 역량개발활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중앙대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경력 쌓기까지 취업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중앙대 주목할 학과 산업보안학과,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국제물류학과, 공공인재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백 처장은 중앙대에서 주목할 학과로 이 7곳을 꼽았다. 요즘 국가적인 역량이 집중되는 공학계열만이 아니라 국제금융, 국제물류, 산업보안, 행정·정책·법률 전문가 등 미래 인문분야의 중요인재 양성학과를 아우르고 있다. 산업보안학과는 산업보안전략·전술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소양과 보안 지식을 보유한 전문인력 양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중앙대는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산업보안연구센터'를 발족한데 이어, 국내 최대 보안회사인 에스원을 비롯하여 LG CNS, 글로벌 Big 4 회계법인(PWC 삼일, E&Y 한영, Deloitte 안진, KPMG 삼정)등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제물류학과는 국제물류학과는 글로벌 무역과 물류 시장에서 활동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의 강화를 위해 대부분의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데, 1000시간 영어교육이 특징이다. 중앙대는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 취업인턴십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CJ 대한통운·현대글로비스와 MOU를 맺고 장학생을 선발, 이들 회사에서 일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영학부 글로벌금융 프로그램은 높은 부가가치 창출 능력으로 인하여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중앙대학교가 혁신적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출범시킨 전공이다. 금융전문가트랙과 재무회계전문가트랙,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되며 재학 중에 CFA, CPA, AICPA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이 요구되며 이에 맞추어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공공인재학부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공공부문의 창의적인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입학 후 4년간 전공을 구분하지 않는 교육과정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정고시나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행정학 트랙과 국가정책전문가 및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정책학 트랙 중 선택할 수 있다. 중앙대는 삼성, LG와 함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 중이다.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에서 이를 맡고 있다. 신입생 40명을 선발, 대학 측에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삼성전자, LG전자 산학장학생으로 선발되면 3, 4학년 2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각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으며,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에너지시스템 엔지니어링에 관련한 다양한 공학 분야의 융복합 교육을 통한 원자력, 화력, 친환경, 전력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마련된 학문단위이다. 융합공학부는 학문간의 벽을 허물고 타 학문 영역의 강점을 공유하여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융합기술군으로서 바이오메디컬공학, 나노바이오소재공학과 디지털이미징전공을 세부전공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6-07-17 16:52:4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포켓몬 고' 유럽상륙…접속 쇄도에 서버 다운 사태

'포켓몬 고' 유럽상륙…접속 쇄도에 서버 다운 사태 증강현실게임 '포켓몬 고'가 16일(현지시간) 유럽에 상륙했다. 서비스가 개시되자마자 유럽의 이용자들이 쇄도하면서 이날 아침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등 포켓몬 고 열풍이 갈수록 거세게 불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부터 '니스 테러'로 어수선한 프랑스를 제외하고 오스트리아, 그리스, 아이슬란드, 폴란드, 스웨덴 등 유럽 26개국에 포켓몬 고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오전 9시께부터 서버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게임 개발·서비스업체인 나이앤틱은 지난 6일 미국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다른 지역에서 서비스 출시를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유럽에 출시된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유럽 전역과 미국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이용자들의 불편신고가 잇따랐다. 업체가 대비한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몰려든 결과로 보인다. 이날 포켓몬 고 시작화면에는 "서버가 여러분의 놀라운 반응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중이다. 곧 다시 접속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포켓몬 고 트위터 계정에도 "트레이너 여러분(게임 이용자는 몬스터 트레이너로 불린다), 서버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다. 여러분의 인내에 감사드린다. 곧 업데이트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주말 화창한 햇볕 아래서 포켓몬 사냥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은 자신의 불만을 트위터에 올리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에서는 '푸들코프'라고 자처하는 해커집단이 포켓몬고의 서버 폭주가 자신들의 디도스 공격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포켓몬 고의 서비스 지역은 유럽이 추가되며 모두 34개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미출시 지역에서도 게임이용이 이뤄지고 있어 실제 서비스 지역은 이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출시 지역에서는 APK(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확장) 파일을 내려받거나 출시국가의 애플 앱스토어를 방문해 게임을 설치하고 있다. 이를 악용해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담긴 APK 파일도 넘쳐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켓몬 고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서는 나이앤틱의 존 행크 대표가 로이터통신에 "한국에서 완전한 버전으로 포켓몬 고가 출시되길 바란다. (지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에서도 APK파일 다운로드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 고를 설치한 이용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7-17 16:52:0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터키의 아이러니'…검열로 박해받던 SNS가 쿠데타 막아

'터키의 아이러니'…검열로 박해받던 SNS가 쿠데타 막아 1981년 2월 24일 새벽 1시(현지시간) 스페인 TV에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등장한다. 스페인 육군 최고사령관 복장을 한 그는 "나는 쿠데타를 거부한다"며 스페인 국왕이자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시민과 군인에게 "헌법을 수호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전날 안토니오 테헤로 중령이 이끄는 쿠데타 병력은 의회를 습격, 아돌프 수아레스 총리의 후임으로 칼보 스토텔로를 선출하기 위해 모인 의원들을 인질로 잡는다. 1975년 11월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죽음 이후 수아레스의 민주정권이 출범하기는 했지만 40년 가까운 군부독재의 그림자를 채 못 거둔 상태. 군의 일부가 국왕과 의회에 충성하기는 했지만 쿠데타가 성공한다면 이들마저도 말을 갈아탈 상황이었다. 이미 발렌시아 지역사령관은 관할지역에 계엄을 선포하며 쿠데타에 호응하고 있었다. 민주주의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시점에 나온 국왕의 TV연설은 역사를 바꾼다. 24일 정오 의회를 장악했던 쿠데타 병력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체포당하고, 쿠데타에 호응했던 군 장성들도 연달아 체포되며 2·23쿠데타(약칭 23F)는 막을 내린다. 2016년 7월 15일 새벽 1시께(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CNN투르크에 등장한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TV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정권에 정당성이 있다며 터키국민들에게 "거리로 나와 쿠데타군에 맞서달라"고 호소했다. 전날밤 탱크와 전투기를 동원, 수도 앙카라의 주요 도로와 방송사를 장악한 쿠데타군은 이 방송 이후 거리로 나온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친다. 시민들은 페리스코프(트위터의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앱)와 페이스북을 이용해 이같은 거리의 모습을 터키 전역에 퍼나르기도 했다. 결국 군사쿠데타는 '6시간 천하'로 끝나고 만다. 1960년, 1971년, 1980년 3번의 쿠데타, 1997년 정치개입 등 케말 파샤의 군사혁명 이후 100년 가까이 터키의 실질적인 통치세력이었던 군부세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군이 주요 방송사를 점령한 까닭에 직접적인 TV 출연이 불가능했다. 그는 대신 아이폰의 영상통화앱인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TV에 출연했다. 휴가중이던 그는 새벽 3시께야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가 앱을 통해 쿠데타를 막는 장면은 이번 사태의 아이콘이 됐다. 미국 듀크대학의 키어른 힐리 교수(사회학)는 17일 복스(Vox)에 "23F 당시 사람들에게 TV란 시트콤이나 쇼를 보여주는 도구로 인식됐다"며 카를로스 국왕이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 TV연설을 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이 페이스타임을 통해 쿠데타 진압을 시도하고, 시민들이 페리스코프나 페이스북을 통해 쿠데타에 맞선 것은 더욱 놀라운 일로 평가된다. 2003년부터 총리를 시작, 총리4선 금지를 피해 대통령으로 자리를 옮긴 그의 장기독재는 시민들의 저항에 부딪쳐왔다. 시민들의 저항수단은 첨단시대답게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였고,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전면 차단이라는 강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미스 터키 출신의 모델이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한 풍자글을 소셜미디어에 퍼날랐다는 이유로 기소된 일도 있었다. 이처럼 에르도안 정권의 검열에 탄압받던 소셜미디어가 그를 쿠데타에서 구한 것이다. 이는 이슬람교를 내세워 집권했음에도 갖은 부패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에르도안 정권이 여전히 서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과 함께 '터키의 아이러니'가 되고 있다.

2016-07-17 16:51:46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김민의 탕탕평평] (11)균형감을 되찾자

국제정치 용어 중에 BOP(Balance of Power, 세력균형)라는 단어가 있다. 말 그대로 힘의 균형, 세력이나 권력의 균형을 의미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유무형적 균형감이 적잖이 중요하다. 한 쪽으로 아예 치우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특별한 개성을 필요로 하는 소수의 특정 분야가 아닌 이상 대개는 균형이 있어야 안정감이 생기는 법이다. 정치도 그러하다. 대한민국 정당은 큰 틀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두 진영은 항상 경쟁하고 협상하고 정쟁을 하고 있다. 즉 싸우다가 화해하고 또 다시 싸우고. 사실 그것이 정당정치이자 정치의 일반적 형태이다. 완벽하지는 않아도 가장 합리적인 것을 지향하는 것. 그것이 곧 정치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보수와 진보를 탈피한 제 3의 정당이 창당했다. 양쪽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그간 보수와 진보가 보여온 행태에 식상함을 넘어 염증마저 느낀 정치인들과 국민들이 유토피아적 제 3의 정당을 추구하고 지지하고 있다. 좋게 말하면 합리적 중도를 지향하는 것인데, 나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단지 새로운 정당의 창당과 존립을 위한 대의 없는 명분에 불과하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양쪽에서 선택받지 못한 정치인들, 양 진영에서 주류에 속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의 생존을 위한 돌파구쯤으로 보인다. 그들의 행보를 보면 현실성이 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소수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동성애를 입법화시키고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과연 정치인가. 극단적 소수를 위해 다수의 근심과 염려는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가. 균형감각은 개개인의 인생에서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라는 큰 틀에서도 중요하다. 그것이 무너진다면 그 자체가 국가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대환란이다. 소득분배와 불균형 문제에서부터 대북정책, 페미니즘까지 극단적으로 정치가 변질되는 분위기다. 정치와 국민의 관계까지 균형감을 잃은지 오래된 듯하다. 정치권만 탓할 일도 아니다. 우리 자신이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 각자가 반성해야 할 일이다. 우리 국민들의 의식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정치문화에서 개혁이란 요원한 일이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야말로 한번쯤은 '국가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라는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선거의 결과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표를 던진 대통령과 정치인이 아니면 어떻게든 임기를 마칠 때까지 꼬투리만 잡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우리 각자가 반성할 일이다. 비난과 비평은 쉽다. 그러면 적극적인 해결은 누구의 몫이겠나. 김민 데일리폴리 정치연구소 소장(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통역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07-17 11:57:5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광운대-서울산업진흥원-(사)디엠씨코넷, 산학관 협력 MOU 체결

광운대-서울산업진흥원-(사)디엠씨코넷, 산학관 협력 MOU 체결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는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상암 DMC 입주기업 협의체인 (사)디엠씨코넷(이사장 위장복)과 함께산학관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운대에 따르면 MOU는 지난 13일 마포구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 7층 세미나포럼장에서 열린 'DMC 산학관 Network with 광운대학교' 행사 자리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세 기관은 ▲ 디엠씨코넷 회원기업의 핵심기술 및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지원 ▲ 디엠씨코넷 연구회와 대학의 연구기관 간의 개방형 기술교류 및 산학협력 확대 ▲ 실무형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 대학 보유기술에 대해 디엠씨코넷 회원기업에서의 사업화를 위한 협력 ▲ 우수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공동 구축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운대IPP센터(센터장 유정호)와 코비젼, 디지털존, 모젼스랩, 한스크리에이티브 4개 기업의 IPP 협약식과 광운대 산학협력단과 디지털존의 창업보육시스템 협약식도 열렸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는 대학생들이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개월 이상) 실무경험을 거쳐 대학교 교과과정의 일부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로 본 협약을 통해 향후 4개 기업은 광운대학교의 IPP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광운대학교 장윤영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 기관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향후 융합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하여 함께 학술, 정보교류에서부터 미래형 첨단기술 개발 및 사업화까지 선순환 체제를 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7-15 09:59:0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수험생 위한 논술가이드북 발간

건국대, 수험생 위한 논술가이드북 발간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상세한 논술고사 유형과 문제해설, 고사 준비 가이드와 안내를 담은 '건국대학교 논술가이드북 2017'을 발간,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한다.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수시 논술전형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이다.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에는 2017학년도 입학전형 주요사항,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 안내, 수시모집 전형일정, 2016학년도 논술고사 문제와 출제의도 및 문제해설, 논술고사 특징 분석, 2017학년도 KU모의논술 문제와 실제 시험지, 지난해 논술우수자전형 결과 안내, 2016학년도 논술우수자 합격비법 노하우, 논술Q&A, 논술 답지 예시 등이 수록됐다. 특히, 논술고사 준비에 필수적인 건국대 논술고사의 특징을 현직 고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분석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실력을 점검하고 효과적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달 모의논술을 실시했고 모의논술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건국대 논술전형의 유형과 특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논술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모범답안과 해설동영상 등 다양한 논술 대비 채널을 마련한 만큼 학생들이 최대한 활용해서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2016 입학전형 안내책자에도 2017 수시모집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함께 출제의도와 문제해설, 지문 출처 등을 게재했다. 건국대 입학처는 홈페이지에서 건국대 논술가이드북을 홈페이지를 통해 PDF파일 내려받기와 E-Book 형태로 배포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 논술고사의 해설영상과 더불어 2017학년도 논술고사의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모의 논술고사의 해설영상과 모범답안 등도 앞으로 공개해 수험생 스스로 논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문계 : 현직 고교 교사의 건국대 논술고사 준비 가이드 건국대 논술은 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출제하는 전형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 건국대 인문계 논술의 특징은 ▲인문사회계Ⅰ, 인문사회계Ⅱ로 계 열 내에서도 학과 종류에 따라 다른 논술 형식을 취한다는 점 ▲모든 제시문은 교과서와 EBS 교재의 자료를 활용한다는 점 ▲다양한 종류의 제시문을 활용하여 학생의 통합적 사고를 측정하고자 한다는 점 ▲건국대 나름의 안정적인 논술 문항 체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국대 논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수험생들이 기억해야 하는 방안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제시문에서 제공하는 개념 용어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이는 제시문 속에 나타난 세부 정보를 얼마나 사실적으로 파악하느냐, 논리적으로 재구성 할 수 있느냐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장에 대한 정확한 독해력이 필수이다. 둘째, 주어진 도표를 해석하는 관점을 제시문에 나타난 개념으로 한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실수가 여기서 나타난다. 교과서에서 배운 익숙한 도표가 제시되 기 때문에 교과서의 지식을 그대로 서술하는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분명하게 해야 하는 것은 제시문에서 제공한 정보를 기준으로 자료를 해석해야 한 다는 것이다. 논리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자료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인문사회계Ⅰ 논술에서는 '문제 2'에서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이는 제시문에 나 온 핵심 개념을 주어진 상황에 정확하게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주로 문학 작품의 상황이 제시되는 건국대 논술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국어 교과에서 소설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갈등 관계나 인물의 성격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넷째, 창의적 사고와 표현력이다. 아무리 정확한 분석을 자기 마음 속으로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최근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긴 글을 쓰는 데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평소에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건국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은 이미 기출 문제를 공개하고 있고, 매년 모의 논술을 실시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각 대학들이 수년간 실시한 논술 문제와 모의 논술을 바탕으로 긴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연계 : 현직 고교 교사의 건국대 논술고사 준비 가이드 건국대 자연계열 2016학년도 논술전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 원칙 준수 ▲수학, 과학의 단독형 분리 출제 유지 ▲모집인원 감소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로 경쟁률 상승 ▲학생부 영향력 감소, 논술 영향력 증가 등이다. 이같은 특징은 2017학년도 논술전형에도 그 기본틀이 유지되며, 새로운 특징으로는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에 선정되면서 모집단위 및 모집인원의 변동이 있다는 점과 수학과 과학의 출제범위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2016학년도와 마찬가지로 2017학년도 건국대 논술에서도 수학과 과학이 단독형으로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원칙으로 한다는 점에서 2016학년도와 동일한 조건이라 할 수 있지만, 2017학년도 수능부터 수학의 출제범위가 달라지면서 수능과 논술의 출제범위가 달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2016학년도에는 자연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 B형의 출제범위에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과목이 포함되었고, 논술도 같은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반면, 2017학년도 수능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3과목만 출제되는데, 논술의 출제 범위는 자연계열 학생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수학 과목이 출제 범위가 들어간다. 2016학년도 대입까지는 수능 수학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논술 수학을 함께 대 비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논술 준비과정에서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 수학 과목까지 챙겨야 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출제경향을 고려하면 수능 수학에 포함되는 과목에서 출제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므로 최소한 수능 수학을 열심히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과학의 경우에는 2016학년도와 동일하게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수능 탐구 영역과 함께 준비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집단위별 과학논술 지정 과목도 유의해야 한다. 각 모집단위별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또는 미지정(수험생 선택) 등 과학 논술 지정 과목이 상이하므로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신설 학과와 모집단위명이 변경된 학과의 과학 지정과목과 지난해 논술전형에서 모집하지 않았던 수학교육과(미지정)의 과학 지정 과목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6-07-14 17:41:1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미래엔 "방학중 박물관 등 현장체험 떠나세요"

미래엔 "방학중 박물관 등 현장체험 떠나세요" 미래엔은 방학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교나 학원 등 학업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박물관, 박람회 등에 방문하라고 14일 조언했다. 미래엔에 따르면 세종시에 위치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서는 고조선 때부터 삼국 시대를 거쳐 일제, 미군정 그리고 7차 교육과정까지의 대한민국 교과서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교과서와 관련 도서만 따져도 약 20만여 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든 방대한 규모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출판한 역사(일본사), 국어(일본어) 교과서도 전시되어 있어 우리 국민들의 뼈아픈 과거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우리나라 인쇄출판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용비어천가와 아울러 훈민정음으로 표기된 한국 최고(最古)의 가사(歌詞) '월인천강지곡(보물 제398호)' 영인본이다. 교과서박물관은 월인천강지곡 상?중?하 가운데 상권 1책의 원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시장에는 원본을 그대로 재현한 영인본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1940년대부터 1980년대 말까지 사용했던 교과서 인쇄기계들과 옛날 교복, 가방, 책걸상 등도 전시되어 있으며 다가올 미래의 교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 교과서관을 구성하여 우리나라 교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까지 재현하고 있다. 한편, 교과서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숑숑! 놀이로 만나는 교과서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 1960년대~1970년대 교과서를 통해 당시의 놀이문화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1층에는 한글누리(도서관)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아름누리(복합문화공간), 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여름방학 기간에는 한글 고전 작품 재해석을 통해 가족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란도란 고전 돋보기', 한글놀이터 전시와 연계한 놀이체험활동 프로그램 '한글아 안녕?', 한글 글꼴 체험 프로그램 '우리 한글 멋지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6 서울 세계곤충박람회는 '움직이는 작은 보물, 미래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전 세계 5개 대륙 곳곳의 희귀곤충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로봇곤충디오라마'와 교과과정에서 접하는 곤충을 정리한 '교과서 속 곤충', 곤충의 다양한 산업적 측면에서의 활약을 분야별로 소개한 '산업 곤충관' 등 다양한 기획전을 상설 전시한다. 뿐만 아니라 '곤충키트만들기', '천연모기퇴치제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2016-07-14 17:40:5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