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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고양시·시의회-한국항공대, 관학협력 및 상생발전 간담회

고양시·시의회-한국항공대, 관학협력 및 상생발전 간담회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는 지난 28일 한국항공대학교를 방문하여 관학협력 및 상생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환경경제위원회 소속 고양시 의원 및 고양시 관계자들과 한국항공대학교 이강웅 항공대 총장 등 보직교수 등이 참석하여 고양시와 한국항공대학교의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환경경제위원회 의원들은 한국항공대학교와의 간담회에서 고양시와 함께하는 한국항공대학교의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한국항공대학교가 지역사회 공헌과 협력을 활성화 하여 고양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를 위해 고양시의회와 한국항공대학교는 간담회를 정례화 하여 상호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다. 간담회 후, 환경경제위원회 의원들은 창업보육센터와 연구동을 방문하여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사업현황과 한국항공대학교의 첨단무인기 및 우주시스템 연구현황에 대하여 안내를 받았다. 특히 의원들은 한국항공대학교의 무인기 개발과 연구 현황에 대한 질문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무인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김영식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고양시와 한국항공대학교가 더욱 긴밀한 상호 협력을 맺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에서 한국항공대학교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9-05 06:17: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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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종대 연구실 주최 한국음향학회 학술발표회

14일 세종대 연구실 주최 한국음향학회 학술발표회 세종대 압축센싱 신호처리 특화연구실(실장: 홍우영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수)이 사단법인 한국음향학회 및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주최로 오는 14일 국방과학연구소 제6기술연구본부에서 '2017 한국음향학회 제32회 수중음향학 학술발표회 및 제4회 수중음향센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압축센싱 소나신호처리 특화연구실은 압축센싱 소나신호처리 관련 학술 논문을 발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음파전달, 음향센서, 소나탐지, 수중통신 등 수중음향학 전 분야에 걸쳐 61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제4회 수중음향센서 워크숍을 병행하여 개최된다. 압축센싱, KOREX(Korea Reverberation Experiment, 한국해역 잔향음 실험) SAVEX(Shallow-water Variability Experiment, 천해 음향변동 실험)의 특별세션이 포함되는 등 수중음향학분야의 신기술을 공유하고 국방과학기술분야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해양방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나신호처리에 적용하는 "인공지능/압축센싱의 소나 신호처리"의 제목으로 국방시스템공학과 추영민 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편 홍우영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압축센싱 소니신호처리 연구' 과제로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 국방특화연구실 연구지업에 선정되었다. 홍우영 교수를 포함해 국방시스템공학과 이근화·추영민 교수,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임준석·이준호 교수가 참여하며, 수동소나, 능동소나, 영상처리 및 해양인자 역산의 4개 과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17-09-05 06:17:35 송병형 기자
라가르드 IMF 총재, 7일 이화여대 재학생과 대화

라가르드 IMF 총재, 7일 이화여대 재학생과 대화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오는 7일 오후 이화여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고 이화여대가 밝혔다. 5일 방한하는 라가르드 총재는 7일 오전 기획재정부가 한국은행, IMF 및 피터슨연구소(PIIE)와 공동 개막하는 '아시아의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이화여대를 찾는다. 라가르드 총재는 국제통화기금 사상 첫 여성 총재로서 2016년 연임이 확정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프랑스 변호사 출신으로 대외통상장관, 농업수산부 장관, 재무장관을 거쳐 2011년 7월 IMF 총재에 임명됐다. 라가르드 총재가 이화여대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후 1시 30분 경 이화여대 캠퍼스에 도착해 이화역사관 관람, 국제대학원장 및 국제교류처장과 환담을 나눈 후 오후 2시부터 ECC 이삼봉홀에서 이화여대 학부·대학원생 8명과 한국 교육시스템의 미래와 여성의 역할 등에 관해 영어로 토론을 진행한다. 사회는 CNN 전 한국지국장이자 이화여대 국제학과 초빙교수인 손지애 교수가 맡고 이화여대 재학생 150여 명이 청중으로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세계 각국 원수 및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방한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찾는 대학 중 하나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2009년),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2009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2010년)를 비롯한 세계 여성 리더들이 이화여대를 방문했다.

2017-09-05 06:17: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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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내게 힘이 되는 문화' 도봉문화재단 출범시킨 도봉구

[자치시대] '내게 힘이 되는 문화' 도봉문화재단 출범시킨 도봉구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올해 '내게 힘이 되는 문화'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도봉'이라는 비전하에 도봉문화재단을 출범시켰다. '내게 힘이 되는 문화'란 문화를 통한 구민의 삶의 질 향상, 생활문화 여건 조성을 통한 문화복지 확대, 문화역량강화 및 문화생태계 조성 등의 세부적인 비전들을 담고 있다. 또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도봉'은 인문문화 활성화 및 공동체 가치 제고, 지역문화 거버넌스 활성화, 문화적 다양성 존중 등의 비전들을 담고 있다. 이같은 비전들을 실현하기 위해 도봉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지원, 지역문화사업, 네트워크교류, 문화예술교육, 문화예술홍보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에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문화동아리를 지원한다. 지역문화사업은 도봉구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개발 및 행사를 추진하고, 지역문화콘텐츠와 문화행사 및 축제 등을 진행한다. 네트워크교류사업은 구민과 지역 문화예술가 간의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 구조를 만들고, 국내 문화예술기관과 도시 간의 협력 제휴를 통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문화예술교육은 구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센터 및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홍보는 문화예술분야 트렌드와 공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봉구의 문화행사 및 재단 사업을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일을 진행한다. 출범 초기에는 일단 문화시설 3개소와 도서관 6개소를 운영한다. 문화시설은 함석헌 기념관, 김수영 문학관, 간송 전형필 가옥 등이다. 도서관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도봉아이나라, 무수골도서관, 도봉기적의도서관, 학마을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이다. 이밖에 재단은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인 생활문화 거버넌스25, 지역문화진흥사업, 생활문화지원센터 조성사업에 각각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고 문화도시 도봉 조성에 이바지하는 중이다. 도봉문화재단은 지난 2016년 8월 설립추진단 출범, 2016년 12월 조례 제정, 2017년 2월 임원 구성 및 발기인 총회에 이어 2017년 4월 출범했다. 최근 재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한 출범 기념 행사들로 지역주민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플랫폼 창동 61에서 열린 출범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문화의 맛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문화 애피타이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풍물과 타악 공연, 드로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계속해서 1일까지 영화 라라랜드의 멜로디와 함께 작품이 선사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네마 뮤직콘서트', 목소리 하나로 공간을 빈틈없이 채우는 '아카펠라 믹스퍼포밍', 젊은 연희극단의 창작음악극 '모던레퀴엠'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공연들이 이어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기분 좋은 문화도시 도봉이 앞장서서 구민의 문화예술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 관련 정책과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4 16:27:19 송병형 기자
서울 주택조합사업 동의 요건 대폭 강화 '67% → 80~95% 동의로'

서울 주택조합사업 동의 요건 대폭 강화 '67% → 80~95% 동의로' 서울시가 사업 시행자 측에서 마치 확정된 사업계획의 아파트 분양처럼 허위·과장 광고 등을 통한 선의의 피해자가 빈번히 발생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관련 지구단위계획 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시행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 활황에 힘입어 일부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가 사업 대상지를 물색해 시공사를 선정하여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불확실한 사업계획과 사업비 등을 근거로 동·호수 지정은 물론, 개별 세대 평면이 확정된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하면서 조합원 모집과 아파트 분양계약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계획이 승인되기 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각 과정에서 필요한 동의 및 토지소유권 미확보, 조합원 및 사업자 간 분쟁 등으로 사업기간이 장기화되거나 사업이 실패할 경우 추가분담금이 발생하거나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함은 물론이고 업무대행사의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한 수천만원의 비용도 환불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해당 사업의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이러한 문제가 발생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고 지역주택조합 사업계획의 기준이 되는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개선하고 애매한 부분을 명확히 정하여 일반시민에 널리 공개함으로써 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 투자에 대한 판단을 보다 용이하게 하여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가 금번에 개선한 지구단위계획 주요기준은 첫째, 지역주택조합 등 민영주택사업 시 현행 용도지역을 원칙적으로 유지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그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용도지역 상향기준을 신설하여 지역여건을 고려하지 않는 돌출경관이 발생하지 않고 주변과 조화되는 경관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둘째, 주택법에 의한 사업계획 승인시 지구단위계획 의제처리 절차를 현행 사업계획 승인신청(사업주→구청장) 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자문 받던 것(대지의 67% 동의)을 사업계획 승인신청(대지의 80~95% 동의) 후 관련기관 협의(구청장→서울시장)하는 것으로 절차를 개선하여 지역주택조합의 경우 대지의 95% 소유권 확보가 가능한 사업만 추진토록하여 사업의 실현성을 높이도록 했다. 셋째,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시 2차역세권(역 중심으로부터 반경 250~500m 이내)은 현행 용도지역을 원칙적으로 유지하고, 높이(층수)계획은 준주거·3종주거지역에서 35층 이하, 2종주거지역에서는 25층이하로 하며 공공임대주택은 공급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계획기준을 개선하여 역세권은 고밀 개발하되 주변 저층주거지와는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년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 정책 수립, 소형 가구 증가에 대한 대응 정책 마련 등 최근 변화된 정책 여건을 반영했다. 김학진 도시계획국장은 "금번 제도개선은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를 예방하는 한편, 변화된 재생시대에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로한 전면철거 개발로 인한 도시계획적 부영향을 최소화하려는데 제도 개선의 의미가 있다" 설명했다.

2017-09-04 16:2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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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스코, CJ 등 주요 대기업 공채 자소서 이렇게 작성하라

현대차, 포스코, CJ 등 주요 대기업 공채 자소서 이렇게 작성하라 이번 하반기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이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원년으로, 민간기업에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채용 스타일에 '블라인드 채용'의 색깔을 가미해 갈 전망이다. 따라서 민간기업들이 지원자들의 '역량평가'에 더욱 초점을 두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구직자들은 최신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해 대비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구직자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도움을 받아 현대자동차, 포스코, CJ E&M 등 2017년 하반기 공채를 예정한 국내 주요 그룹사의 최신 자기소개서 항목을 분석했다. ◆현대차 '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지 기술'(1000자) 생활신조를 묻는 이유는 평소 자신의 삶과 직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태도, 자세 및 견해를 듣고자 함이다. 생활신조라는 주제가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지다 보니 이에 대한 답변도 명언이나 좋은 글귀로 자신의 생각을 과다 포장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외려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심산이 크다. 멋진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자기소개서 질문으로 넣은 것이 아니라, 질문에 해당하는 지원자의 생각을 듣고자 질문하는 것이므로 구체적 생각을 사례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일부 지원자는 이 질문에 본인의 직무역량을 어필하는 답안을 작성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보고자 함은 아니다. 오히려, 지원자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 일을 바라보는 시각 등 좀 더 본질적인 지원자의 태도와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묻는 질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회사에서 어떤 일을 잘 하겠다 등의 다짐이나 맹세는 크게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가장 진솔한 생각을 잘 정리하여 이런 요소들이 내가 일하게끔, 내가 삶을 더 열심히 살아가게끔 만들어 준다는 내용이 전달될 수 있으면 좋다. ◆포스코 '직무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경험을 기술'(600자) 지원자의 직무 적합성과 이해도를 판단하기 위한 문항이다. 지원하려는 분야에 얼마만큼의 기본기를 쌓아왔고, 또 실무에 투입했을 때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수 있겠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답안 구성은 △포스코의 현재 상황 △해당 이슈를 개선할 수 있는 미래 전략 제시 △제시한 미래 전략의 효과 3가지의 포인트를 잡아 진행한다. '포스코의 현 상황은 이러이러하지만 지원자가 제시하는 미래 전략을 도입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의 흐름으로 구성하라는 것이다. 단, 여기에서 그치면 단순한 인터넷 수집 정보 나열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지원자가 제시한 미래전략을 도입하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이슈와 문제 해결에 있어, '지원자의 역량이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명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CJ E&M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경험 기술'(1000자) 기업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이 문항에 접근에 있어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답안을 작성하기 전에 먼저 기업의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살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인사(HR)분야에서 고민하는 가치 중에는 인게이지먼트(Engagement : 성과몰입)이라는 요소가 있다. 구성원들이 경영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몰입되어 있는 상태를 뜻하는 용어다. CJ그룹의 'ONLYONE 정신'이라는 가치로써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도 제고를 통해 최초, 최고, 차별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SK그룹의 SUPEX정신과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 우선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우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목표 수준과 목표를 설정한 이유가 들어가야 한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시도했던 경험 중 기억에 남는 것을 묻는 내용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면서 얻은 성취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내용을 충분히 표현해보자. 노력해 보았으나 역시 어려웠다거나 좌절했다는 내용보다는 작은 성취라도 성과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에는 그 과정 중에 겪었던 난관이나 어려웠던 점을 기술하고,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나 생각을 배우고 깨달은 점 위주로 작성하면 된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거나 결과가 좋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과 새롭게 깨달은 점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 IBK기업은행 '자신의 가장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것과 이를 통한 변화 기술'(750자) 이 질문은 최근 금융업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지원자인지를 구별하기 위해 묻는 질문이다. 최근 인터넷 전문은행 등이 출연하면서 기존 시중은행들은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다. 모바일뱅킹 등의 발달로 더 이상 오프라인 업장에서 창구사무원으로서 고객을 만나는 일 또한 줄어들게 됐기에, 어떻게 하면 이런 시대적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기존 및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은행권 최대 난제가 됐다. 이런 고민에서부터 나온 생각이 바로 창의, 혁신. 즉 기존의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기 보다는 문제가 있다면, 또는 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이런 방법을 시도해보고 새로운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에 참여하거나 또는 주도적으로 이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지원자인지를 보기 위해 묻는 질문이다. 이 포인트를 잘 생각하여 '기존의 체계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7-09-04 16:26: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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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8)"서울로7017에는 명품 먹거리가 있다"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본부장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8)"서울로7017에는 명품 먹거리가 있다"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본부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아무리 볼거리가 넘쳐도 먹거리가 시원치 않으면 흥이 나지 않는 것은 상식이다. 개장 한달만에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로7017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서울관광마케팅 서울로7017팀은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서울로의 격에 맞는 '명품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았다. 그 결과 서울로 요소요소에는 설계 당시 콘셉트를 최대한 살리는 카페와 식음매장이 영업 중이다. 모두 서울시 산하 서울관광마케팅이 직영하는 곳들이다. 서울로의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약 1km 가량의 서울로 상하부에 자리한 카페와 식음매장은 관광정보센터를 겸하고 있는 '서울로 여행자카페', 커피와 유기농우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목련다방', 비빔밥 전문 레스토랑인 '7017 서울화반', 팥빙수 전문점 '장미빙수', 한국식 철판토스트와 매장에서 직접 구은 식빵을 판매하는 '수국식빵', 도토리 모양의 풀빵을 판매하는 키오스크 '도토리 풀빵' 등이다. 이 가운데 인기면에서 '7017서울화반'은 첫손에 꼽힌다.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을 획득한 뉴욕 '단지' 레스토랑의 후니킴 셰프, 미슐랭 서울판에서 별 2개를 획득한 '곳간'의 최은미 셰프, 미디어를 통해 익숙한 채낙영 셰프, 박준우 셰프, 국가비 셰프 등 10명의 스타 셰프들이 서울시명예셰프 어소시에이션을 만들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전달한 이들이다. 그 셰프들이 매달 돌아가면서 자신만의 레서피를 담은 셰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개장 후 6월에는 후니킴의 생연어 비빔밥, 7월에는 이유석(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의 제철 멍게 비빔밥이 판매됐고, 8월에는 최은미의 채끝등심을 올린 콩나물 비빔밥을 판매했다. 내외국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매우 반응이 좋다. 한 프랑스인은 몇 달 간 자신이 먹어본 음식 중 최고였다는 칭찬을 남기고 가기도 했다. 감자를 씹는 맛이 살아 있는 서울화반 감자전도 먹어본 사람은 모두 극찬한다. '장미빙수'의 팥빙수는 즉석으로 생우유를 대패빙수로 뽑아내 100% 국산팥을 올려낸다. 단팥빵과 고구마빵도 매일 매장에서 구워낸다. '수국식빵'의 토스트는 부드럽고 폭신한 에그스크램블을 듬뿍 넣은 풍부한 맛으로 다른 데서 맛보기 힘든 특별한 맛이다. 식빵을 매장에서 구워내는데 판매용 식빵은 구워내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 '도토리빵'은 해당 구간의 식재인 도토리 모양을 살려서 금형도 새로 뜨고 오독오독 씹는 맛이 나도록 견과류를 추가하는 등 고심해서 레서피를 만들었다. 홍콩의 제니베이커리 쿠키, 마카오의 에그타르트, 대만의 펑리수처럼 서울로의 시그니처 먹거리로 내외국인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이 브랜드와 각각의 메뉴들은 모두 서울관광마케팅 서울로7017팀이 발굴해낸 역작들이다. 서울로팀은 서울로내의 관광편의시설을 맡아 메뉴와 업장을 기획할 때부터 최대한 공익적인 관점에서, 그러면서도 공공스럽지 않은 고품질의 아이템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였다. 모든 식음시설의 메뉴들은 한국적인 먹거리들을 기본으로 아이디어를 냈지만, 스타 셰프의 릴레이 레서피를 받는다든지, 메뉴를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한다든지 하는 여러번의 고민을 반복한 끝에 나온 결과물들이다.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전략경영본부장은 "'국내외 누가 서울로를 찾더라도 부끄럽지 않도록 힘써달라'는 서울시의 당부가 있었고, 그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팀 모두가 나서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최고의 적임자를 찾아가 납품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서울관광마케팅은 2008년 2월 설립된 이래 전세계를 누비며 박람회·전시회를 참가, 관광서울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썸머세일·서울빛초롱축제 등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를 개발하여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해왔다. 또한 우수한 관광상품 개발 및 국제회의 개최 지원을 위해 우수관광상품 인증제 및 국제회의 개최 지원금 제도를 통해 관련업계 지원에도 힘써 왔다. 현재는 사드 문제 등 달라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난 마케팅 다변화, 모바일관광과 서울형 대도시 공정관광 모델 구축 등을 모색하고 있다.

2017-09-03 16:00:34 송병형 기자
서울시-자치구, 매주 수요일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일제단속

서울시-자치구, 매주 수요일 운행 자동차 배출가스 일제단속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행차 배출가스 일제 특별단속'에 나선다. 자동차는 운행중에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많은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만 정작 운전자 본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배출가스 주변의 시민들의 건강에는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6월 발표한 대기질 개선 10대 과제사업의 일환으로 시내 27개소 지점에서 동시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현행 배출가스 초과차량으로 적발되면 개선명령을 하고, 미이행시 운행정지(10일), 차후 개선이 없을 경우 고발조치와 함께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처분된다. 그동안 서울시는 배출가스 단속을 위해 4개 전담반을 운영해 왔으며, 자치구 또한 자체 단속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단속과 계도로 2015년 262건에 불과했던 단속건수는 2016년 718건, 올해 6월까지 1131건으로 급등하였다. 공회전 차량에 대한 단속건수도 3년째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이번 일제단속 기간 동안 단속반 전방에 단속안내 배너 및 집중단속지역 안내 배너 등을 설치하고, 시·구 홈페이지, 배출가스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 등을 배부하여 단속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함으로써 단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차량 정비와 조기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배출가스 초과차량 밀집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매주 수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지속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방법은 지역별 특성에 맞게 측정기반 또는 비디오반을 투입하여 점검하며 단속장소는 농수산물시장(가락, 노량진, 마포, 강서), 버스터미널(강남, 남부, 강변, 상봉), 화물터미널(서부트럭터미널) 기타 우편물집중국, 대형할인마트 주차장, 학원차량(노후경유차) 밀집지역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차량 공회전 역시 집중 실시된다. 공회전은 차량연료과소비뿐만 아니라, 정상주행 할 때보다 엔진 부하가 걸리지 않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더욱 배출하게 되어 대기오염을 심화시킨다. 차량 공회전에 대한 단속은 4대문안과 공회전차량 밀집지역에서 실시하며 특히 고궁 등 관광지, 대형(공영)주차장, 학교 및 학원 주변에 버스나 승합차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승복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배출가스 초과차량의 운전자는 그 가스를 본인은 흡입하지 않으면서, 그 차량의 주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이번 특별단속으로 시민들이 자신의 차량의 배출가스를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번거로우시더라도 배출가스 사전점검과 수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쾌적한 서울을 만들기에 함께 해주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09-03 16:00: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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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일부터 이마트24와 청춘 응원이벤트 '힘을 내! 영(young)수증'

서울시, 4일부터 이마트24와 청춘 응원이벤트 '힘을 내! 영(young)수증' 서울시와 이마트24가 취업 준비 등으로 긴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 힘든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을 내! 영(young)수증'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 참여하는 댓글, 해시태그 공모 행사로 4일부터 약 2주간 시 대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그리고 이마트24의 기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실시된다. 서울시청 전광판과 전국의 이마트24 매장 및 구매 영수증을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에게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 당선작은 서울시청 본관 전광판과 이마트24의 영수증, 계산기기 화면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당선자가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내용이 이마트24 매장 BGM으로도 활용되어 감동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SNS댓글 공모 이벤트나 해시태그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또는 이마트24(페이스북)를 SNS를 팔로우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해시태그 #힘을내영수증, #서울시×이마트24 태그와 함께 손 글씨 메시지 사진을 올려주면 된다. 두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내용 중 총 60개(댓글 공모작 30개, 손글씨 해시태그 30개)의 작품을 선정해 추석선물세트,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우수작 심사 결과는 22일 발표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지역 약 400여개 매장에선 무료정장대여서비스, 청년일자리카페 등 서울시의 주요청년지원정책 관련 정보가 영수증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 이벤트는 젊은 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대학생·직장인 등 10대 후반~30대 연령층의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되며, 특히 2030대 청년이 주 타겟 층인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와 협업해 서울시 주요청년지원정책 홍보에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민간기업과 협업을 통해 긴 추석 연휴에도 귀향하지 못하는 서울의 청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서울시의 좋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더 쉽게, 더 가까이 전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시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생활정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알리고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3 16:00: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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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트럼프 '한미FTA 폐기' 카드…정부 "철저히 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카드를 꺼내들었다.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한미 간 진행될 협상을 차분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참모들에게 한미FTA 폐기를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하비'로 피해를 입은 휴스턴 방문 중에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내용을 사실상 확인했다고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WP의 보도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FTA 조건을 재협상하기 위해 협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할 수 있지만, 한미FTA 폐기를 위한 내부 준비는 많이 진척됐으며 공식적인 폐기 절차는 이르면 다음 주 시작될 수 있다는 것. WP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 백악관과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협정 폐기 움직임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을 폐기하고,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어떤 논의도 거부하기로 한다면 양국 간에 무역 전쟁이 촉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 고위 인사들이 협정 폐기에 반대하는 것은 북한의 위협이 더욱적대적으로 변하는 시점에 한국 정부를 고립시키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한미FTA 폐기는 내가 생각하는 바(It's very much on my mind)"라고 보도내용을 시인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서 열린 한미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한미FTA 폐기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바 없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협상용인지 아니면 진정성을 가진 것인지 불투명한 상황. 다만 우리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017-09-03 15:59:50 송병형 기자
전국 대학 총장들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중단해야"

전국 대학 총장들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중단해야" 전국 4년제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일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중단과 함께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으로 방향을 전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절반이 넘는 대학을 불량 대학으로 낙인찍고, 대학간의 갈등을 유도하는 방식은 대학 사회의 황폐화를 부를 뿐이라고 했다. 대교협은 이날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 발표에 대한 대학 사회의 입장'이란 발표문을 통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에 대한 지난달 25일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대학 사회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대학 자율성을 존중하고, 대학의 서열화 방지와 공공성 강화를 위해 대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맞지 않는 이러한 방안을 그대로 시행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대학 사회의 실망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 미충원, 대학재정 악화 등으로 부실대학 발생이 우려되는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인 정책 개입이 필요할 것이라는 정부의 인식 때문에 2주기에서도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구조개혁이 추진되고 있다"며 "잘못된 정책 부작용과 피해는 학생,대학, 그리고 지역사회에 전가될 수밖에 없고, 결국은 고등교육과 국가 경쟁력 퇴보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대학을 등급으로 서열화하고, 정원을 감축하는 데 초점을 두는 기계적인 접근이 가져왔던 폐해들을 지난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었고, 국회와 감사원에서도 많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절반이 넘는 대학을 불량대학으로 낙인찍고, 대학간의 갈등을 유도하는 이러한 방식을 고집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고등교육의 생태계까지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교협은 "지난 6월 29일 열린 대교협 대학총장세미나에서 대학 사회의 총의를 수렴한 결과, 대학구조개혁은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을 통해서도 정부가 의도했던 구조개혁의 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음을 제안했다"며 "대학구조개혁이 대학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대학이 고유의 비전과 특성별 전략에 따라 인증획득을 위한 정원감축, 학과조정, 통폐합, 기능전환 등 자율적 질 관리 체계를 통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의 방향 전환과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사회의 황폐화가 분명히 예견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방식을 관성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며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에 대한 교육부의 이번 발표에 다시한번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그동안 대학총장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대학 사회의 건의와 의견을 수용하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중단과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했다.

2017-09-03 15:58: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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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3) 실험하고 도전한다…젠더리스패션 알링턴앤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23) 실험하고 도전한다…젠더리스 패션 브랜드 알링턴앤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자기만의 브랜드를 가지는 게 꿈이다. 작게나마 시작을 해서 한발한발 전진하면 그 꿈에 다가갈 수 있지 않겠나."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4학년인 권강산 씨와 조수진 씨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난 1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그 1년여 동안 두 사람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학교에서는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각자 도전에 나선 패션 공모전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업에서는 입점 러브콜이 늘어나는 등 그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인정받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젠더리스(genderless) 패션 브랜드 '알링턴앤'을 함께 꾸려가고 있다. 이제 두 사람은 '나는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알링턴앤의 시작은 소박했다. 첫 아이템은 면 티셔츠. 실루엣과 나염프린트에 개성을 부여하는 수준이었다. 이후 노하우가 쌓이면서 알링턴앤만의 정체성을 풀어나가는 법을 알게되자 셔츠, 바지, 재킷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영역을이 넓어졌다. 알링턴앤의 정체성은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대중화된 젠더리스 패션에 미니멀한 감성까지 더하는 것. 여기에는 학교 수업이 큰 도움이 됐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그 디자인을 다시 학교에서 활용했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디자인이 더 심화되고 발전해 갔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사람과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알링턴앤은 어떤 패션을 추구하나? "웨어러블(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옷)한 젠더리스 패션에 미니멀한 감성을 접목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유행 중인 젠더리스 패션은 이미지가 조금 자극적이어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고민을 한다. 또 저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치우치다보면 너무 난해할 수가 있다.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디자인, 좀 더 대중적인 디자인을 위해 고민한다. 이 고민을 해결하는 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되고 있다. 공부하다보니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답이 보인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그 디자인을 다시 학교에서 활용한다. 그러면서 우리만의 디자인이 더 심화되고 발전해간다."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의상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대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하고, 디자이너 지망생이라면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이 자기만의 브랜드다. 하지만 대학 시절 창업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보통은 졸업한 뒤 우선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고 동시에 자금을 모아서 창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창업을 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배들을 보면 막상 취업을 한 뒤 회사생활을 그만두기가 쉽지 않다. 우리처럼 작게나마 일단 시작을 해서 한발한발 전진하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는다는 목표에 다가갈수 있지 않겠나. 어린 나이지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도전했다." -기대한 만큼 성과가 있나? "지난 1년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졸업전시회도 마쳤고, 각자 응모한 패션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우리들 각자의 개인 역량이 늘었다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젠더리스 패션이란 1970년대에 유행했던 유니섹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유니섹스 패션의 경우 여성들이 남성복 스타일의 옷을 입었던 데 국한된 반면, 젠더리스 패션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하나로 통합시켜 휴머니즘을 강조한 양성성을 표현한 디자인과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한다. 여성이 군화를 신거나 남성이 귀걸이를 하고 치마를 입는 등 남녀 모두 성의 구분이나 연령을 예측하기 어려운 옷을 입는다. 단순한 성별 파괴가 아니라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2017-09-03 14:47:4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