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JY 오늘 첫 재판…재계 "현실 감안해 억울함 풀려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9일 열릴 예정이어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뇌물공여와 횡령 등 5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부회장은 특검 조사와 법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때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만큼 무죄 입증에 주력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이날 오후 2시에 이 부회장과 삼성 임원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이란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혐의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하고 신문할 증인 등을 결정하는 절차다.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4명도 준비기일절차를 밟는다. 이 부회장은 현재 판사 출신의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 태평양 소속 변호사 10명과 이용훈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 출신의 김종훈 변호사를 선임했다. 당초 부산고검장 출신 조근호 변호사와 대구지검장 출신 오광수 변호사도 선임했지만 각각 지난 7일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태평양 중심으로 재판준비를 해 나갈 것이란 분석이다. 이 부회장의 이날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이 부회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판의 핵심 사안은 뇌물공여 부분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등 경영권 승계 작업에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 씨에게 총 433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강요와 압박에 의한 기금출연과 승마지원일 뿐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기존에 주장했던 것과 같이 부인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6일 특검의 최종 수사결과 발표 직후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하게 내비쳤다. 또 이 부회장은 재판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나타난 순환출자 해소 특혜 의혹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특혜 의혹 등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삼성SDI가 보유 중이던 삼성물산 주식 매각 과정에서 로펌 2곳에 문의해 주식을 처분하지 않아도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받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에 정식으로 의뢰해 유권해석을 받고, 이에 따라 당시 삼성SDI가 보유한 주식 500만주를 처분했다는 주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역시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고려했지만 한국거래소가 국내 증시 상장 유치를 독려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재판에서 박 대통령에게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달라고 청탁했는지 입증해야 한다. 특히 최씨 측에 건넨 지원금이 박 대통령에게 준 것과 사실상 같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특검과 이 부회장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앞으로의 재판에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재판에 대한 재계는 삼성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청와대와 정부의 시책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재판에서 만큼은 기업들의 억울함이 풀렸으면 하는 생각에서다. 검찰 역시 지난해 수사를 통해 해당 기업들을 직권남용·강요 피해자로 규정했다. 청탁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기금 출연과 시기가 맞지 않고 기업들이 기금 출연을 거부할 능력도 없었다는 판단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특검의 수사가 기업들에게 유독 가혹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이 부회장의) 재판을 통해 기업이 정부에 따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 잘 드러나 무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3-09 09:33:4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페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한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 '쇼핑'과 '리워즈'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기반 온라인 페이먼트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삼성페이 쇼핑은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국내 다양한 유명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특징이다. 각각의 온라인 쇼핑몰에 회원 가입과 로그인 후 상품 검색,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삼성 계정으로 자동 로그인 된 상태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 더현대닷컴, 위즈위드, 삼성카드 모바일쿠폰몰(쿠폰박스), 헬로우링크를 비롯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메이크샵을 기반으로 한 소호몰까지 입점돼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삼성페이의 프리미엄 매거진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9일부터 업그레이드된다. 교보문고, 골프다이제스트, 디스패치, 모터그래프, 우먼스톡, 키위미디어그룹, 타임아웃 서울, AB-ROAD, JTBC플러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스타, 플레이스(맛집/여행), 자동차 등으로 콘텐츠도 다양화한다. 여기서 제공되는 콘텐츠 연관 상품은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또 삼성페이 사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 적립,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즈 서비스도 시작한다. 삼성 페이 온·오프라인 결제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삼성페이 쇼핑 이용 시에는 구매 금액의 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쇼핑 서비스에 활용 가능한 쿠폰으로 교환하거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리워즈' 제휴카드를 이달 말 출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토마스고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삼성페이를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일상과 함께 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08 13:28:5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전기차 부품사업 재해대응능력 국제인증 받았다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글로벌 인증기관 'SGS인증원'으로부터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ISO22301' 인증은 재해·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LG전자 VC사업본부는 이번 인증으로 배터리팩, 구동모터, 인버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8종의 생산업무 연속성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LG전자는 화재, 폭발, 설비 고장부터 전염병 등으로 인한 인력공백까지 다양한 재난 발생 시 사전 준비된 복구계획에 따라 전기차 부품 생산 업무 및 인프라를 목표시간 내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경영능력을 확보했다. LG전자는 2015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카인포테인먼트 사업분야에서 해당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전기차 부품 사업으로 인증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이번 인증은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활동의 연속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8 13:08:5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韓, 유럽서 특허 6825건 출원 '8위'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6825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유럽특허청의 특허 출원 국가 중 8위를 차지했다. 유럽특허청(EPO)이 7일 발표한 '2016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난해 이 지역에서 출원한 특허는 2015년 4.0%를 크게 넘어서며 6.5%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네덜란드 전자회사 필립스가 2568건으로 1위, 중국의 통신장비 및 IT기기 제조업체 화웨이가 2390건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316건, 2313건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삼성의 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나 LG는 10.6%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LS산전(195개), 현대(107개), 두산(68개) 등의 순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특히 기술 분야 10개에서 두각을 보였다. 삼성은 컴퓨터 기술에서 2위(1위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의료 기술에서 각각 9위와 8위를 차지했다. LG는 전자 기기 및 도구, 에너지 분야에서 3위에 올랐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는 8위에 기록했다. 지난해 EPO에 접수된 전체 특허출원 수는 15만9539건으로, 전년(16만4건)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허 출원 중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인 분야는 생명공학기술(60% 증가)과 의료기술(32% 증가)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출원한 특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기술 분야는 25% 증가한 전자기기 및 장치, 에너지였다. 2015년 가장 많은 특허가 출원됐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9.2% 감소)과 컴퓨터 기술(4.1% 증가)은 각각 2위와 3위로 밀려났다. 한편 인구 100만명당 특허 출원수는 스위스가 892개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405개), 스웨덴(360개), 덴마크(334개), 핀란드(331개)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134개로 12위를 기록, 미국(123개, 14위)과 유럽연합 국가들의 평균인 122개보다 앞섰다.

2017-03-08 08:34:5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경제계 "과도한 규제…韓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 될 것"

경제계가 정부의 과도한 규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산과 국내 정치 불안정 속에서도 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규제가 아닌 시장경제원칙이 존중돼야한다는 점에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와 업종·지역별 단체들로 구성된 경제단체협의회는 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발표문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상법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제계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기업가정신의 고취가 필요한 지금, 사회 전반에 만연된 반기업 정서와 시장경제 원칙을 과도하게 훼손하는 규제적 입법들이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주체인 기업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업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상법개정안은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을 훼손하고, 일률적·강제적으로 기업의 자율성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해외투기자본이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아 개정안대로 입법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쏟아내는 과도한 복지 포퓰리즘에 대해서도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계는 "기업이 잘되고 취직이 잘 되면 세수는 저절로 늘어나게 된다"며 "세수 확보를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이나 검증 없이 세금을 더 걷어 복지지출을 늘리려는 공약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에 대해 경제계는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 민간단체 간에 교류와 소통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김영배 경총 상근부회장은 "사드 문제로 기업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가 극복해야할 문제"라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사드와 관련) 일관된 자세를 견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부에 앞서 민간단체들에서 손 내밀고 민간 업계끼리 교류도 많이 하고 대화해서 서로 오해되는 부분들을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또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산업현장에서 법치주의가 구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동계가 정국 혼란을 틈타 재벌 개혁, 재벌 총수 구속, 사드(THAAD) 배치 반대 등 정치적 구호를 앞세워 정치파업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정부가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투자와 고용 확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에 힘쓰고 투명경영 실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우리 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경제계는 올해 사업목표를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업체질 강화'로 정했다. 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업규제 완화를 통해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투자확대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 부회장 외에 임상혁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외에 업종·지역별 경제단체 80여개가 참석했다.

2017-03-07 14:38:16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구본무 LG 회장 "제조와 R&D 혁신에 경영진 주도적으로 임해야"

구본무 LG 회장이 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제조와 R&D의 혁신을 추진함에 있어서 경영진의 솔선수범을 독려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임원세미나에 앞서 경영진에게 "연초에 사업 구조 고도화의 속도를 높이고 제조와 R&D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하게 세워진 지향 목표에 따라 올해 반드시 해내야 할 것과 중장기적으로 해야 할 과제들을 시기별로 구체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수행할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하고, 필요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구 회장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서 제대로 실행하는 것이야말로 임원의 역할임을 명심하고, 경영진이 더욱 더 주도적으로 사업에 임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 달라"라고 당부했다. LG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시대의 사업 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정용 허브(Hub) 로봇과 함께 공항 안내 로봇, 청소로봇 등 상업용 로봇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사업분야에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용화를 앞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를 기반으로 산업용 IoT 사업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제품 생산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안전, 보안 등 제조 현장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통합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 LG 경영진은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로부터 인공지능이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만드는 '지능폭발' 현상이 전개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시대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2017-03-07 11: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전경련, 쇄신 속도 낸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쇄신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쇄신안 마련을 주도할 혁신위원회 구성을 완료한데 이어 전무 이하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제출해 인적 쇄신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내 최종 혁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6일 전경련에 따르면 최근 임상혁 전무, 송원근 경제본부장, 이용우 사회본부장 등 전경련 임원 6명이 사표를 제출했다. 유관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에서도 배상근 부원장(전무)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사표는 조직 개편과 쇄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권태신 신임 상근부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차원으로 이뤄졌다. 앞서 이승철 전 부회장과 박찬호 전 사회협력본부장(전무)은 지난달 말 총회에서 함께 물러났다. 전경련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허창수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뒤 환골탈태 수준의 새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위를 구성하고, 최근 총 8명의 혁신위 구성을 완료했다. 허창수 회장을 위원장으로,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간사를 맡았다.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을 내부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외부 인사로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등 3인이 위촉됐다. 전경련은 외부위원들에 대해 "객관성과 중립성을 갖추면서도 학식, 덕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들"이라며 "어려운 설득과정을 거쳐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허창수 전경련 혁신위원회 위원장(회장)은 "통렬한 반성으로 혁신의 길을 밝히겠다"며 "환골탈태에 준하는 대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외부위원들께서 진솔한 의견과 참신한 해법으로 전경련 혁신에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위는 이번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전경련 현황과 혁신추진 경과, 혁신방향 및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각계각층에 대한 외부의견 수렴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안에 전경련 혁신안을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임원진의 사직서도 쇄신안 최종 발표 즈음 수리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전경련은 혁신안에는 대대적인 구조조정도 예고된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등 주요 회원사들이 전경련을 탈퇴하면서 회비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15년 기준 전경련의 전체 연간회비는 500억원 중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70%로 350억원 수준에 이른다. 전경련은 이를 충당하기 위해 전경련회관을 준공하면서 졌던 빚에 대한 원금 상환 규모를 대폭 줄였다. 2013년 연 면적 17만㎡ 규모의 전경련회관을 준공하면서 4000억원 가량을 빚을 냈고, 매년 은행에 200억원 이상의 원금과 100억원가량 이자를 갚아왔지만 올해는 원금 상환 규모를 50억~100억원 정도 축소하기로 했다. 현재는 2500억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03-07 07:03:06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경쟁 뒤쳐질라'…韓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 낮아

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비(R&D) 투자금액에 대한 정부의 조세지원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만 R&D 조세지원을 줄이고 있어 이에 대한 혜택을 늘려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R&D 활동과 조세지원제도의 문제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R&D 투자집약도(총 매출액 대비 총 R&D 투자 비율)가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R&D 투자집약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8.5%)이었고, 이어 일본(5.0%), 독일(4.3%), 영국(3.6%)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3.0%로 프랑스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우리나라 R&D 투자 상위 50대 기업의 평균 투자금액은 5억1910만 달러로 미국의 1/8, 일본의 1/3, 독일의 1/2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황인학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R&D 활동을 위한 혁신노력이 글로벌 경쟁기업에 비해 미흡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GDP(국내총생산) 대비 R&D 규모로 조세지원 정책을 정하는 현재의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는 과거 대기업의 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당기분 방식을 기준으로 기본 5%에서 최대 10%까지 공제했으나,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세액공제 한도를 줄이면서 1%~3%로 축소됐다. 황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계속해서 R&D 조세지원을 축소한 것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총 R&D 비중(약 4.2%)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GDP 대비 R&D 조세지원 규모도 프랑스 다음으로 가장 높다는 통계와 관련이 있다"며 "하지만 실제로 민간 R&D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 규모는 그렇지 않다"며 통계적 착시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2013년 민간 R&D 투자 대비 조세지원 비율은 7.4%로, 캐나다(21.2%), 프랑스(17.9%), 네덜란드(13.8%), 영국(9.4%)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는 것. 황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민간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만 민간 R&D 조세지원을 줄여나가는 것은 역주행 정책"이라며 "R&D 조세 지원은 최소한 선진 경쟁국 수준으로 충분히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17-03-06 12:55:53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 로보킹,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LG전자는 자사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최근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가 2010년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7년 만이다. '로보킹'은 2003년 4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2010년 유럽을 시작으로 2011년 아시아, CIS, 중동, 북미 등의 40여 개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해 왔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60%에 이른다. '로보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봇청소기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러시아, 호주, 대만 등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전자는 ▲2003년 국내 최초 초음파 장애물 센서 ▲2009년 세계 최초로 위·아래에 2개의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아이' ▲2011년 세계 최초로 제품의 앞·위·아래에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트리플아이'와 음성인식 기능 ▲2012년 원형 디자인을 탈피해 청소 편의성 높인 사각 디자인 등을 적용하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출시한 '로보킹 터보'에는 전면과 천정,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를 위한 지도를 만든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로보킹'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전무는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06 10:03:3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황사에 미세먼지까지…가전업계 치열한 공기 전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완연한 봄 날씨 속 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가 이어지자 공기청정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3000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까지 신장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87만대에서 올해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청정기 시장이 이 같이 성장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유위니아 등 전자 업체는 물론 스웨덴 블루에어, 중국 샤오미 등 해외 업체까지 신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초미세먼지 청정기인 블루스카이는 70일 만에 약 2만대가 팔렸다. 하루 평균 300대 정도 팔린 것으로, 이를 좀 더 세분하면 약 5분에 한 대 꼴로 팔린 셈이다. 삼성 블루스카이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초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정화해주는 공기청정기다. 실내 공기 상태와 필터 교체 주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3방향 입체청정'으로 넓은 공간도 짧은 시간에 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수기가 3월 중순부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블루스카이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0월 '퓨리케어' 브랜드 론칭 이후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세 유지하고 있다. 3월 현재까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 퓨리케어는 국내 업계 최초로 PM1.0센서를 적용해 먼지입자의 지름이 1㎛ 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한다. PM1.0센서가 감지한 공기 오염도에 따라 풍량을 조절해준다. 또 자동필터청소 기능으로 언제든지 큰먼지 필터를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유위니아는 이날 세계 최초 포터블 자연가습 청정기 2016년형 '위니아 스포워셔' 5종을 출시했다. 위니아 스포워셔는 가습과 청정을 동시에 갖춘 휴대용 에어워셔다. 7단계 청정 원리에 따라 건조하고 오염된 주변의 공기를 흡입하고 공기 속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내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로 바꿔 내보낸다. 특히 이 제품은 한번 물을 채우면 7시간 연속 자연가습이 가능해 사용자의 피부 보습과 건조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등 렌탈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하고 전문 케어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웨이는 체계적인 공기 질 케어를 해주는 '코웨이 공기청정기 AP-1016P'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실내공기 내 미세먼지를 걸러줄 뿐 아니라 유해 바이러스까지 제거해준다. 또한 계절·생활환경·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공기를 맞춤 케어 하기 위해 공기 질에 맞는 맞춤형 필터를 무료 교체 서비스를 제공해 전문적으로 케어 해준다. 청호나이스가 내놓은 휘바람-Ⅳ 공기청정기도 프리필터, 항알레르겐필터, HEPA필터, 탈취필터의 4단계 청정필터를 통해 미세먼지 및 냄새물질을 제거하며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 번식을 억제시켜준다. 또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한다. 해외 업체들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샤오미는 이달부터 한국에서 공기청정기 '미에어' 시리즈를 판매한다. 그동안 보조배터리, 스마트기기를 판매한 적은 있지만 공기청정기를 한국에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스웨덴 기업인 블루에어도 최근에 '블루에어 프로 시리즈'를 한국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필터 기술인 '헤파 사일런트'로 미국가전제조사협회(AHAM)에서 제공하는 청정공기공급률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고 깨끗한 공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늘면서 공기청정기는 환경가전에서 생활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01 10:23:5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국내 첫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가 국내에 공개됐다. LG전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생활의 놀라운 변화가 주방으로부터 시작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LG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주방 공간에서의 즐거운 경험과 개성을 만들어겠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명품과 예술의 공존을 표방한 '살롱드리빙아트' 관에 144㎡부스를 마련했다. 전시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활용해 최고급 요리가 완성되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연출했다. 전시장 외관 3면을 매직미러 디스플레이로 둘러싸고 요리재료의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줘 마치 냉장고를 열었을 때 신선하게 보관된 요리재료를 보는 듯 한 느낌을 전해준다. 전시장 내부 공간은 패셔너블한 감각을 더했다. 내부에 설치된 사이니지로부터 흘러나오는 영상과 사운드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스테인리스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요리 전문가들은 전시 기간 중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활용해 상차림 요리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올 상반기 중에 한국과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주방 가구의 깊이에 맞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 가전사업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빌트인 전문 독자 브랜드"라며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초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31 13:39:21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물류기업 국가대표 양성소 문 열었다…상의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 출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 전문물류기업 양성을 위한 물류기업 국가대표 양성소가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3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 최정호 국토부 제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는 국제 물류기업 육성을 위한 해외진출 지원과 국내 전문물류기업 양성을 목적으로 세부 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센터운영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이 맡고 관계 부처가 사업을 뒷받침한다. 물류지원센터는 국제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 해외동반 진출을 꾀하는 화주·물류기업에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물류 프로세스 및 공급망의 진단·분석·설계, 현지시장 조사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해외물류시장 정보포털을 운영해 해외물류시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물류전문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자가나 자회사 물류를 하는 화주기업이 물류전문기업에 물류업무를 위탁하는 제3자 물류를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최대 50%)을 지원한다. 물류 공동화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물류 컨설팅(50%)도 실시한다.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많은 유통·제조 분야 화주기업들이 제3자·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화주기업의 물류 효율화 지원을 위해 기업물류비 조사 및 물류 표준화 업무협력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31 13:38:56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맞춤형 인재 키운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디스플레이가 공정·장비 분야에서 우수 인재를 선발·육성하기 위해 경북대학교에 '디스플레이 트랙'을 개설한다. LG디스플레이는 31일 경상북도 대구 경북대에서 디스플레이 트랙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디스플레이 공정·장비 분야의 준비된 엔지니어로 사전 육성하기 위한 사회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한 육성과정을 거친 후 졸업 후 LG디스플레이 공정·장비 엔지니어로의 입사특전이 제공된다. LG디스플레이는 경상북도 구미공장에 플렉서블 OLED와 조명용 OLED 신규 생산라인을 투자하기로 해 지역투자 활성화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에 디스플레이 이론관련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정·장비부문 임원이 직접 경북대를 찾아가 기술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에게 깊이 있고 현실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학기간에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본 소양을 제고시킬 수 있는 '키즈 디스플레이 스쿨' 수강 등 입사 전 육성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북대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트랙 외에도 '엘지니어스(LGenius) 프로그램'과 '장기 인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는 "우수한 학생들을 졸업 전에 미리 선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육성 후 채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 청년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03-31 11:34:4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냉장고 하나로 TV·쇼핑·음악 즐긴다…삼성 '패밀리 허브'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쇼핑·엔터테인먼트 등이 가능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냉장고에 본격 적용된 삼성 패밀리 허브는 스마트폰을 통해 집 밖에서 냉장고 내부 상태를 볼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띄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850리터 용량에 649만원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CES에서 처음 패밀리허브를 공개했을 때 과연 스크린을 단 냉장고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많았지만 삼성은 냉장고가 이렇게도 변할 수 있다는 '차세대 가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문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핵심이다. 스크린에서는 '푸드알리미'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 식재료 보관부터 관리, 조리, 구매까지 가능한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푸드알리미 기능은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한다.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해 불필요한 식품의 구매나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는 일을 최소화한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쇼핑리스트 기능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정리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크린에 탑재된 이마트몰, 롯데마트 앱을 이용해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를 할 수 있다.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위해식품알리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검사 부적합 현황과 식품회수/판매중지 등 분야별 위해정보를 실시간 제공해 보다 안심하고 식재료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해 TV와 음악을 즐길 수 있다. TV 화면을 냉장고 화면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도 지원하며, 1년간 벅스 음원 이용이 무료다. 이밖에 스마트홈 기능도 강화됐다. 패밀리 허브 앞에 서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동으로 오늘의 날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기능은 향후 뉴스와 교통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이마트, 네이버, 벅스 등과 제휴했다. 미국 시장을 진출을 위해 온라인 라디오 업체 튠인, 마스터카드 등과 협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패밀리 허브에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해 삼성전자 IoT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해 냉장고 이상 발생 시 쉽고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패밀리 허브는 기존 저장 중심의 냉장고 개념을 완전히 바꾼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일상의 익숙함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종의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며 소비자를 진정으로 배려하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30 15:39:2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