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위기 속 더 빛나는 스타기업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내외 경제 악제 속에서도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기술경쟁 우위 속에서 맞이한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의 영업이익을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그간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대 10조원이 넘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통상 1분기는 프리미엄 제품 공백이 있기 때문에 전자업계에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고용량·고성능 메모리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데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올 들어 치솟으면서 역대 1분기 가운데 사상 최대치를 찍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국내 수출기업이 타격을 받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성장 속에 기술경쟁력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며 중국 위협의 무풍지대라고 불리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삼성전자의 전통적인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D램 및 낸드플래시 제품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비수기인 1분기에 최초로 9조원 이익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화 약세에도 D램, 낸드, OLED, LCD 등 부품사업이 모두 업사이클(개선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1분 영업이익은 10조원, 2분기 영업이익도 1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거듭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전자도 1분기 기준으로는 2009년 이후 올해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은 이달 들어 LG전자의 영업이익의 예상치를 당초 6000억원 수준에서 7000억원 후반~8000억원 초반대로 속속 높여 잡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초기 판매량이 전작보다 늘어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0일 출시된 G6는 정식 판매 이틀만에 개통 3만 건을 넘어선 이후 꾸준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작인 G5의 연간 판매량이 330만대 수준이었다면 G6는 LG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선인 연간 판매량 600만대의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는 1분기에 전성기였던 2009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736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G6는 역대 G시리즈 가운데 최대 판매량"이라며 "G6를 앞세운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본부가 올해 적자 규모를 지난해 적자(1조30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신임 CEO효과와 원가 절감, 부품 공급망 최적화 등의 형태로 1분기부터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뿐만 아니라 LG전자의 H&A 사업부는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글로벌 2위에 올라 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실현했고 HE사업부는 UHD와 OLED TV 매출 비중이 지난해 47%에서 올해 62%로 상승했다. OLED TV 부문는 매출의 14%를 차지하며 수익성이 가장 우월한 영역으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정치적인 불확실성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수많은 악재 속에서 기술을 전면에 앞세워 호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7-03-21 06: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 글로벌 누적판매 1500만대 돌파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Inverter Linear Compressor)'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냉장고의 글로벌 판매량이 1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LG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는 2001년 첫 선을 보인이래 2007년 누적 판매량 100만대, 2011년 500만대, 2014년 1000만대를 돌파한 후 최근 1500만대를 넘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의 심장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모터 자체가 직선 운동을 해 냉매를 압축, 순환시키는 '리니어 컴프레서'에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는 '인버터' 기술이 더해졌다. 기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개발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5세대까지 기술을 진화시켜왔다. 2014년 선보인 5세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1세대 대비 에너지 효율은 55% 높아지고 소음은 15% 낮아지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계 최초로 20년간 무상 보증하고 있다.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는 총 6만2000회의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한 바 있다. LG전자는 또 2009년 업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10년 무상 보증제를 시작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박영일 부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관련 국내에만 약 1000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핵심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며 "냉장·냉동 성능, 고효율, 저소음 등 냉장고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0 10:20:31 정은미 기자
소환…또 소환…총수 도돌이표 수사에 경영은 뒷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가 벌써 5개월째예요. 입이 마르고 진이 다 빠질 정도로 지칩니다." 재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검찰에 이어 특검, 다시 검찰로 돌고 도는 수사에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대내외에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총수와 관련자들의 소환조사 및 출국금지로 인해 경영역시 수개월째 제자리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SK, 롯데, CJ 등 대기업 수사에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특수본의 대기업 수사 쟁점은 최순실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낸 이들 기업의 출연금 성격 규명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고 이튿날 새벽 귀가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SK그룹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 전·현직 최고위 임원 3명을 소환조사했다. SK그룹의 경우 최 회장의 사면에 대한 대가성으로 연결되는 대목이다. 최씨가 관여한 2015∼2016년 두 재단 설립 당시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의 사면 문제가 현안이었다. SK그룹은 최 회장 사면과의 관련성에 대해 "개입한 바가 없다"며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의 사면은 당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시 최 회장이 사실상 수형 기간을 거의 채운 상태에서 정치권 등에서도 사면에 대한 긍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었다"며 "사면이 대가성과 무관할 뿐더러 출연금도 최씨 등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낸 준조세 성격"이라고 항변했다. 검찰 특수본측은 "필요하다면 롯데와 CJ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혀 롯데와 CJ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기업 역시 "대가성이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수사에 주요 기업들은 벌써 수개월째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산 한국 세탁기 반덤핑관세 압박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보복 경제조치 등 대내외적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 등 오너들의 발이 묶이고 있는 것도 경영차질을 키우고 있는 주된 요인이다. 삼성과 SK 등 주요 수사 대상이 된 대기업 오너들은 3개월째 출국 금지가 이뤄진 상태여서 해외 사업장 방문이나 글로벌 회의 참석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주회사 엑소르(Exor)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나 지난해 11월에 이어 내달 5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참석할 수 없는 처지다. 최태원 회장도 이 달 말 중국 하이난 섬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참석이 불가능한 상태다. 롯데는 사드 부지 제공 후 중국 보복의 집중공세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계는 "검찰과 특검 등을 통해 이미 주요 그룹에 대한 수사가 반복적으로 이뤄진 상황에서 특수본의 추가 수사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탄핵과 사드 보복 등 대내외적 혼란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다시 재수사를 하는 것은 우리 기업과 경제를 큰 쇼크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검찰도, 헌법재판소도 기업을 '피해자'로 봤다"며 "검찰 수사도 이를 참작했으면 하는 게 기업들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7-03-20 06: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경총 "정년 60세 이후, 기업 10곳 중 7곳 임금 체계 바꿨다"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이 임금체계 개편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227개를 대상으로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인사·임금제도 변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3년 정년 60세 법제화 이후 2016년까지 임금체계 개편을 한 기업은 67.7%(임금피크제 도입 포함)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9.1%, 300인 미만 기업은 63.1% 정도다.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기업들이 활용한 방식은 300인 이상 기업의 경우 '임금피크제 도입(52.2%)', '인센티브 도입·확대(31.3%)', '기본급 체계 개선 (28.4%)' 순이었다. 300인 미만 기업은 '기본급 체계 개선(35.6%)', '인센티브 도입·확대(23.1%)', '임금피크제 도입(22.5%)' 순이었다. 정기상여금을 개편한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이 39.3%, 300인 미만 기업은 26.4%로 대규모 사업장이 12.9%포인트 높았다. 정기상여금 개편 기업을 대상으로 변화 방식을 조사한 결과 '정기상여금 전부를 기본급에 통합'한 기업이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본급과 변동성과급으로 각각 분리 흡수'한 경우가 34.1%이었고 '전부 변동성과급 재원으로 흡수'한 경우가 14.6%였다.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기대 효과로는 '근로자 동기부여 강화'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동 관련 법·제도 리스크 최소화(27.7%)', '인건비 절감(12.8%)', '신규채용 여력 확대(11.6%)' 등의 순이었다. 저성과자 관리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퇴출', '방치'와 같은 소극적인 대응이 크게 줄고 '직무·생산성과 보상 일치', '역량 개발'과 같은 능동적 대응 비중이 높아졌다. 퇴출 중심의 저성과자 관리 비중은 2013년과 비교해 300인 이상 기업은 9.8%, 300인 미만 기업은 1.1% 감소했고, 저성과자를 방치한 기업은 300인 이상 기업은 13.7%, 300인 미만 기업은 13.2%가 줄어들었다. 경총 관계자는 "임금체계에 이어 10개 중 4개 기업(40.1%)은 2013년 이후 직급체계 관련 변화가 있었거나 개편을 유력하게 계획 중인 것이었다"며 "직급체계 변화가 있는 경우는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이 59.7%, 300인 미만 기업이 31.9%였다"고 말했다.

2017-03-19 13:52:55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이상운 효성 부회장 "변화와 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

[!{IMG::20170317000009.jpg::L::320::}!] “효성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17일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인 현상으로 대두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신흥국 경제위기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봤다. 이어 "주변국들과의 정치적 갈등과 한반도 안보 문제 등도 경영환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간 효성은 해외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사업을 전개해 왔고 대륙과 대륙을 잇는 생산네트워크를 건설해 기업의 외형을 키워왔다"며 "올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재 육성과 글로벌 경영시스템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효성은 김규영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CTO)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효성은 기존 사내이사 4명(조석래 회장, 조현준 회장, 이상운 부회장, 조현상 사장)과 함께 5인 사내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또 사외이사 김상희, 한민구, 손병두, 이병주, 박태호 등 5인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상희, 한민구,이병주 위원이 선임됐다. 이사의 보수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인상하는 안도 가결됐다.

2017-03-17 10:52:02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쏟아지는 호평…"이유 있네"

LG전자가 지난달 말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순차 출시하고 있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가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4mm가 채 되지 않는 얇은 디자인과 완벽한 화질에 대한 찬사가 주를 이룬다. 미국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10점 만점을 주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리뷰드닷컴은 '화질의 왕'이라고 추켜세우며 "지금까지 테스트해본 TV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LG 올레드 TV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리뷰드닷컴이 선정하는 '최고의 TV'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도 최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에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항상 꿈꿔왔던 TV"라며, "LG의 뛰어난 업적이자, 최고의 TV"라고 찬사를 보냈다. 영국 '스터프(Stuff)' 역시 별 다섯개 만점을 부여하며, "숨이 막힐 정도로 놀랍다"라고 극찬했다. 화질에 대해서도 "완벽한 블랙과 더 밝아진 색상으로 만드는 HDR 영상은 경이롭다"라고 호평했다. 또 올레드 TV는 백라이트가 없어서, 화면상에 밝은 부위와 맞닿아 있는 어두운 부분이 뿌옇게 변하지 않고 명확히 구분된다고 언급했다. 영국 '왓하이파이(What Hi-Fi)'는 5점 만점을 주며, "세상에서 가장 멋지고 눈에 띄는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완벽한 블랙과 더 밝아진 휘도를 바탕으로 매우 뛰어난 HDR 영상을 만든다고 평했다. 영국 는 "지금까지 봐온 TV 중 가장 얇을 뿐 아니라, 가장 매력적인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또, HDR10, 돌비비전 등의 HDR 콘텐츠를 모두 우수하게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미국의 'HD구루(HD GURU)', 'HDTV테스트(HDTVtest)', 독일의 'C'T', 영국의 'AV포럼(AV Forums)' 등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의 디자인과 화질을 호평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정석 상무는, "완벽한 화질과 디자인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프리미엄 TV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3-17 10: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미·중·일·EU 완만한 성장 속 우리나라는 경제는 2%대 유지"

올해 미·중·일·유럽연합(EU) 등의 경제 상황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와 정치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투자회복 지연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경제도 최근 수출과 투자 개선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가계부채와 저출산 등의 요인으로 소비 심리 위축이 계속되면서 올해도 2% 중반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16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글로벌 빅4 정세변화와 정책과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미국 신정부 출범과 중국의 사드 리스크 등 대외 불안요인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200명이 넘는 기업인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배성종 한국은행 국제종합팀장은 '빅4 경제의 여건 및 전망' 주제발표에서 "미·중·일·EU 글로벌 빅4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배 팀장은 "향후 미국 경제는 재정 확대 등에 따른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투자 및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핵심은 법인세 개편과 인프라 투자 확대"라며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35%에서 15∼20%로 낮추는 대신 최고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부족분을 국경조정세를 도입해 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10년간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계획 중이다. 정부재정 부담을 줄이고 투자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민관 합작 형태로 시행하며 세제혜택 제공을 통해 민간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배 팀장은 중국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잉설비산업 구조조정, 부동산시장 안정, 기업부채 관리가 중국의 3대 리스크"라며 "중국 정부는 석탄, 철강, 시멘트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부채과다 국유기업의 파산을 용인하는 등 경제안정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EU의 경제에 대해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했다. 그는 "여전히 저성장을 기록 중인 일본의 중장기적 성패는 구조개혁 성공여부 및 재정건전성에 대한 신뢰회복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또 "영국의 브렉시트 공식화, 반EU·반이민 정치세력의 지지율 상승 등이 유로존의 주요 이슈"라며 "프랑스 대선(4~5월), 독일 총선(9~10월) 등의 결과가 EU 체제 약화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유진혁 조사총괄팀 과장은 '2017년 경제전망과 주요과제' 주제 발표에서 "국내 경제는 수출 및 투자 개선에 힘입어 2% 중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상황 역시 제조업 업황부진 심화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취업자 수는 전년과 대비해 26만명 내외로 증가하고, 실업률은 3.9%, 고용률은 60.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는 "최근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우리 금융·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경제는 경상수지 상황, 외환보유액 규모, 금융기관의 재무건정성 및 외화차입 여건 등이 양호하여 대내외 충격은 충분히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7-03-17 06:00:0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연말 2세대 10나노 반도체 양산 개시" 로드맵 공개

삼성전자가 올해 말부터 10나노(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2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양산을 시작한다. 내년부터는 10나노 3세대 모바일 AP의 양산을 각각 시작하겠다는 기술 개발 일정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삼성전자 글로벌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반도체 업계에서 최초로 1세대(LPE) 10나노 핀펫 공정을 활용해 모바일 AP 생산을 시작했다. 퀄컴의 최신 모바일 AP인 '스냅드래곤 835'나 삼성전자의 '엑시노스9'가 삼성의 10나노 핀펫 공정이 적용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나노 핀펫 공정기술이 꾸준하게 높은 수율을 내며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10나노 공정을 적용한 실리콘 웨이퍼를 7만장 이상 출하했다"고 말했다. 윤종식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파운드리 사업팀장(부사장)은 "삼성의 10㎚ LPE(1세대) 반도체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업계의 판을 바꾸는 제품(game changer)이 될 것"이라며 "2세대 제품인 10나노 LPP와 3세대인 10나노 LPU에 대해 각각 올해 말, 내년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세대 LPP는 1세대 LPE와 비교해 저전력에 고성능을 구현하고, LPU는 크기를 줄이면서 고성능을 실현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또 차세대 기술이 될 8나노와 6나노 공정 기술을 앞으로 도입하겠다고 공개했다. 6, 8나노 공정의 경우 TSMC, 글로벌파운드리 등 경쟁사들은 아직 개발 일 정 조차 내놓지 못한 최첨단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24일 미국에서 고객과 협력사를 초청해 열리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 때 8나노와 6나노를 포함한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과 기술적 세부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나노와 6나노 제품은 최신 10나노 및 7나노 기술로부터 모든 혁신을 물려받아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3-16 13:51:3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50년 전통의 데이코, 삼성 기술 더한 '모더니스트 콜렉션' 공개

50년 전통의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더해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인수한 미국의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는 15일(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삼성 837)에서 신규 럭셔리 빌트인 라인업 '모더니스트 콜렉션(Modernist Collection)'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기존 럭셔리 키친 가전의 스타일에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럭셔리 키친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이다. 고급스럽게 마감한 그래파이트 색상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한 디자인, 삼성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벽한 조리는 물론, 주방을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시켜준다. 데이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너비가 18인치부터 36인치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 ▲건강한 조리를 위한 스팀 기능이 있는 오븐과 쿡탑이 결합된 프로스타일 레인지 ▲불꽃의 세기를 가시적으로 표현한 '버추얼 플레임(가상 불꽃)'이 적용된 인덕션 쿡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 요리가 가능한 스팀 기능의 더블 오븐 ▲구석구석 빈틈없이 세척하고 자동 문열림으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식기세척기 ▲쿡탑과 연동돼 조리 시작 시 자동적으로 켜지는 후드로 구성돼 있다. 대표 제품인 데이코의 트루 빌트인 냉장고와 냉동고에는 얼음이 기존보다 천천히 녹는 '칵테일 아이스' 기능, 내부 온도 변화를 줄여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정온 기술,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 내부 보관 식품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리모트뷰 카메라', 평소에는 숨겨져 있다가 터치 시 불이 들어와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히든 컨트롤' 등이 탑재돼 럭셔리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미국 환경청이 에너지 사용과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효과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제품상(Energy Star 2016 Emerging Technology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코는 '모더니스트 콜렉션'를 이날 공개한데 이어 16일부터 19일까지 뉴욕 맨하튼 '피어92 앤드94(Pier 92&94)'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Architectural Digest Design Show)'에 참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 디자인 쇼'는 뉴욕타임스와 미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AD(Architectural Digest)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데이코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가전의 제품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냉장고 8종,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쿡탑 등 총 18종의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모더니스트 콜렉션은 양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시너지를 낸 첫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방에 연결성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디자인을 강화해 주방이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3-16 10:37:0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지금, 한국경제 新희망공식 만들 좋은 기회"

"지금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희망공식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5일 서울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4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탄핵 이후 국론분열을 봉합하고 경제적 충격을 극복하는데 상공인들의 역량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3대 희망공식도 제시했다. 먼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기업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여러 루트를 열어줘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회, 교육, 문화, 법률 등에서 혁신 인프라를 재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미래 청년상공인을 위한 기반 마련 확대다. 그는 "청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상공인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돕는 일도 선배 상공인의 사회적 책무"라며 "미래의 상공인들로 하여금 세계무대를 힘껏 내달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도록 정치권과 정부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 안전망 구축 강화다. 그는 "최근 사회 안전망 관련 논의가 늘고 있고, 앞으로 복지 국가로 가기 위한 제도 변화도 많을 것"이라면서 "상공인들이 경제적 가치를 키워 재원을 뒷받침하는 것이 이런 변화에 기여하는 본연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과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 참석해 유공자들을 포상·격려했으며,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5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주 장관은 축사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통상 현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국회, 경제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은 93년 장수기업인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화학·식품·의약바이오 부문을 3대 핵심사업군으로 정하고, 친환경 플라스틱소재·천연감미료·외과용의약품 등 사업군별로 혁신적 신제품을 개발해 그룹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변종문 지엠비코리아 대표는 지난 40년간 자동차부품의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최근 신산업인 전기자동차 부품 '전동식 워터펌프'를 자체개발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으로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치윤 덕양 대표와 이상운 메디파마플랜 대표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이계설 코엠 대표와 우영섭 유라코퍼레이션 사장이, 철탑산업훈장은 이순선 성창베네피나 대표, 박해영 한국차체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은 노시백 아성프라텍 대표, 이해연 에이치엘사이언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신재섭 한양세미텍 대표,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 과테말라의 한인기업인 김대영 아이엔티물산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김경재 대평 대표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이택성 삼광켐 대표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31명의 상공인 및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03-16 06: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