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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보건당국 "국내 메르스 바이러스 변이 아니다"

보건당국은 국내 유입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이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유행한 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립보건연구원이 2번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 배양해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전체 염기 서열은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가진 최소 정보 단위의 순서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는 약 3만여개로 보건연구원은 2번 환자의 객담(가래)에서 바이러스를 분리 배앙했다. 보건연구원은 이렇게 배양한 바이러스의 유전체 염기 서열을 국내 바이러스 학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네덜란드 의과학연구센터(EMC) 등과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유해 특성을 연구했다. 그 결과 2012년 EMC가 한 사우디아라비아 환자로부터 분리해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유전자정보은행에 보관 중인 메르스 바이러스의 표준주 'JX869059'와 99.55%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알려진 메르스 바이러스의 55개 유전자 정보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분리부 'KF600628'과는 99.82%로 가장 높은 일치율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2015-06-06 14:55:1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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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메르스 경보, 1차 감염 환자 발생

경기 부천에서도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6일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던 A(36)씨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통해 1차 양성 판정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씨의 경우 메르스 접촉자로 관리되고 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의 부실한 대응이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A씨는 부천에 있는 모병원으로부터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A씨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날 오전 2시 29분께 메르스 양성 1차 판정 통보를 받았다. 현재는 중앙질병관리본부에 2차 역학조사를 의뢰 중이다. 이에 따라 메르스 양성판정(1차) 환자와 모친 B(65)씨와 남동생 C(35)씨 등 가족 2명도 국가지정 격리병동에 입원 조치됐다. 시는 A씨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역학조사 등 대책을 마련해 대응 중이다. 우선 A씨의 이동경로와 타인과의 접촉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추가 감염사례와 전파 가능성을 집중 살피고 있다. 또한 중앙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최종 정밀결과가 나오면 추후에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5-06-06 14:50:0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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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금융산업 근본적 틀 바꾸는 개혁 필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금은 한국 금융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금융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맨션 하우스 집무실에서 앨런 야로우 런던시티 시장과 면담을 갖고 "영국 경제가 빅뱅식 금융개혁을 통한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입어 재도약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금융개혁은 은행·보험·증권업의 상호 업무 진입을 허용하고 증권매매 수수료율을 자율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국 수도 런던의 특별행정구역으로 금융·상업 중심지인 런던시티를 이끄는 야로우 시장은 "런던이 세계적 금융중심지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금융분야 노동시장이 유연했기 때문"이라며 "기술·상품이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산업 특성상 유연한 고용과 성과에 근거한 보수 체계를 정립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야로우 시장은 이어 "금융이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하고 창의적 투자를 하려면 연금·보험처럼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금융기관 외에도 중소·벤처기업에 과감히 투자하는 자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와 야로우 시장은 런던과 서울 간 거래 시차가 있어 두 도시가 '위안화 허브'로서 상호 보완적 관계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 위안화 국제화 움직임에 대해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3∼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각료회의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한국경제 설명회(IR) 일정을 마치고 메르스 대응을 위해 6일 귀국길에 올랐다.

2015-06-06 12:16: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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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 유통업계 직격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통업계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마트·식품·화장품·호텔 등 유통업계는 소비자와 접촉이 많고 밀접한 대표적인 서비스 업종인 만큼 행여나 메르스로 인한 불상사로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서다. 매장과 직원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대상으로 열려던 행사를 미루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4일 CJ그룹은 CJ제일제당·CJ E&M·CJ대한통운·CJ오쇼핑·CGV 등 주요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메르스 증상에 대한 정보를 임직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중동 지역으로의 출장·여행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할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CJ는 CGV와 CJ푸드빌 등과 같이 소비자가 접점이 많은 매장에서는 이번 주 내에 전 매장에 스태프용 마스크를 배포하고 주말부터 모든 직원이 착용하고 근무하기로 했다. 또 손 소독기·세정제·체온계 등을 확대 비치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아직까지 특이 상황은 없지만 메르스를 우려하는 소비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CGV와 CJ푸드빌 등에 대해 직원들의 마스크 작용을 의무화 했다"며 "마스크가 확보되는 되는대로 착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지역 내 6개 매장의 시식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또 전국 124개점에서 운영 중인 문화센터 1024개 강좌도 휴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 보도를 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매장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국 매장 외에 송파구 본사 출입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출입할 때마마 소독제 사용을 필수화했다. 이달 정기점진도 미루는 것으로 고려중이다. AK플라자는 이번 주말부터 매장 오픈 전 메르스 병역작업을 실시한다. 메르스 전문 방역을 위해 현재 보건소와 상의 중에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전 매장에 오픈 전 방역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본사에 출근하는 전직원 대상으로 체온 체크를 시작했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하지 않고는 회사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식품 업체들은 예정됐던 행사를 미루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소비자가 참여하는 충북 음성 공장 견학 행사를 취소했다. 농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경기와 충청 지역 공장 견학이 잠정 중단했다. 동원그룹·롯데제과·매일유업 등은 본사 지원들의 개인위생은 물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 인근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출근 전 직원의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상시 착용을 의무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아리따움·마몽드 등 브랜드 매장과 연구소에 위생 관리 지침을 공지했다. 또 이니스프리가 13일 용산가족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벤트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한식 프로모션 차원에서 최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한 호텔 셰프 4명에게 메르스 잠복기를 감안, 이달 동안 출근을 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전사적으로 직원들에게 예방수칙을 공유했으며, 호텔 더 플라자는 메르스 사태 발생초기부터 직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추가로 실시 중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1일부터 적외선열감지기를 고객 이동이 많은 장소에 설치한데 이어 이날부터 리조트 전역에 추가 확대 설치하는 등 메르스 사전차단을 위한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메르스 관련해 업체가 개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소비자 불안감의 직격탄은 유통업체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며 "정부의 빠른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5-06-04 18:39:2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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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요우커 발길 끊기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와 감염자 수가 늘면서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특수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한국 여행을 예약한 관광객들의 취소가 잇따르며 요우커 특수를 누리던 관광·화장품·면세점 등 업계는 메르스 확산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이트인 씨트립은 메인페이지에서 한국여행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메르스 사망자가 이날까지 2명에 이르자 한국여행상품 노출을 중단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메르스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요우커의 한국 여행 취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한국관광 예약상품을 취소한 요우커는 2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대만 관광객 500여명도 한국여행을 포기하면서 중국계 외국인 총 2500여명이 한국관광 예약을 취소했다. 여행사별로는 4일부터 11일까지 하나투어의 패키지여행 상품을 이용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출발,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었던 중국인 300여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상하이가 200명, 베이징이 100명이다. 모두투어에서도 이달 한국여행상품의 요우커 예약 취소율이 9%에 이른다. 여행업계는 대규모의 요우커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진 않고 있지만, 이번주가 고비라고 내다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단체 여행은 몇 개월씩 준비하는 특성한 취소가 쉽지 않지만 취소율이 5~10% 가량 늘었다"며 "문제는 예약률이 크게 떨어졌다. 메르스가 확산이 줄지 않으면 여파가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때보다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요우커 덕에 호황을 누렸던 화장품·면세점·호텔 등은 당장의 매출 하락은 없지만, 메르스 확산 속도에 예의주시하며 위생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에뛰드하우스·이니스프리·아리따움·마몽드 등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소비자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 회의를 열고, 전체 브랜드 매장에 대한 위생 강화 지침을 내리기로 잠정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이나 메르스 확산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부나 보건당국에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스코스메틱에서는 이날 본사 직원들이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매장을 찾아 위생 교육을 실시하고, 매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했다. 네이처리퍼블릭도 전 매장에 공지를 통해 매장 청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면세점 업계도 매장 내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들에 대한 위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가 아직까지는 매출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지만 여행객 감소는 면세점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방문자 위주인 특급 호텔업계에서는 별다른 예약 취소가 없지만 비즈니스호텔의 경우 개별 여행객 예약 취소가 접수되면서 호텔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해 객실 예약을 취소하는 외국인 고객은 없지만 국내 대기업들도 해외출장 자제령이 내려질 정도로 단체 활동에 제한이 생긴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위생 강화 등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03 17:36:4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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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선풍기 시장을 잡아라"…승부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2000억원 규모의 선풍기 시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업체들이 냉방 본연의 기능 외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3일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에 따르면 선풍기의 약 70%는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6월과 7월 두 달 동안 판매가 집중된다. 실제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최근 일주일(25~31일) 동안 하이마트의 선풍기 매출액은 전주보다 160% 늘었다. 지난 4월 같은 기간보다는 5배 이상 증가했다. 비교적 단순한 원리로 바람을 일으키는 선풍기는 본연의 냉방 기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절전·안전·작동편의성 등의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다. 절전 효과가 있는 상품은 DC선풍기가 대표적이다. 세중통상의 모리츠 7엽 DC선풍기(SJC-DC14)는 일반적으로 교류(AC)인 선풍기 모터 대신 직류(DC) 모터로 대체해 전력 효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소음이 적고 과열차단 기능이 있어 장시간 켜놓아도 화재 위험이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안전을 기능을 탑재한 선풍기도 인기다. 아이들을 위해 바람의 세기를 부채 바람 수준으로 낮춘 한일전기의 아기바람 선풍기(ABFL-1517)와 선풍기 망에 손을 대면 자동을 운전을 멈춰 부상의 염려를 없앤 신일산업의 망터치 스탑 선풍기(SIF-14BKR)가 대표적이다. 편리성을 높인 제품도 대거 출시됐다. 허리를 굽히기 어려운 노인이 사용하기 편한 신일산업의 발터치 선풍기(SIF-14NRH)는 전원과 조작 버튼을 대형 원터치 버튼으로 채용해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받침대 높이가 일반 제품보다 20cm~30cm 길어 침대나 소파 위에서도 바람을 직접 쐴 수 있는 한일전기의 침대형 선풍기(ABFL-1519R)도 있다. 롯데하이마트 계절가전팀 박근일 바이어는 "최근에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선풍기가 인기"라며 "사용습관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5-06-03 10:57:55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