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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50명으로 늘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이 처음으로 퇴원한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첫 감염자(1번 환자)로부터 메르스가 옮아 격리됐던 2번 환자(63·여)는 상태가 호전돼 전날 퇴원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0일 남편과 함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반면 밤사이 9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지난달 27일 또는 28일 서울 소재 대형병원인 D병원에서 14번 확진자와 동일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와 가족이다. 4명의 환자는 응급실 환자, 나머지 1명의 환자는 환자의 배우자다.

또 3명의 환자는 B병원(평택성모병원)에서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환자 및 의료진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의 환자는 E의료기관에서 지난달 28~30일 16번 확진자와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총 50명(1명 퇴원)이며, 이 중 사망자는 4명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