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은미
기사사진
"대기업 축산업 진출, 먹거리 질적위기로 이어져"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 "축산업, 기업논리와 경영논리 접근 위험" 한목소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사육, 사료, 유통 등 전방위로 가속화되고 있는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이 먹거리의 질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우산업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축산업은 식량주권산업으로 대기업의 기업논리와 경영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기업의 축산진출,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표한 윤병선 건국대 교수는 "미국의 축산업은 대규모로 생산된 사료곡물, 즉 옥수수와 대두에 의존해 성장한 대기업 위주의 농업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생산 모델은 수확량 증대에는 성공했으나 먹거리의 질적인 측면에 대한 고려 없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들이 나타났으며 미국 식습관의 일방적인 전파 등으로 인해 먹거리 자체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결국 미국과 같은 대기업 자본 중심의 축산진출은 먹거리의 질적 위기로 이어졌다. 좁은 의미에서는 식품안전과 건강의 문제를, 넓은 의미에서는 농업의 생태성 문제를 포괄적으로 갖고 왔다"며 "국내에서도 대기업에 의한 공장식 축산은 저지되야한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에서 '대기업 축산 진출의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발표한 장상환 경상대 교수는 "대기업의 축산업 참여로 사육, 사료, 유통분야의 시장 독과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사육분야의 경우 대기업 중심의 계열화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또 "이 같은 대기업의 대량사육은 질병의 위험을 가중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성장촉진제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인에 쉽게 넘어갈 수 있다"며 "대기업 위주의 시장 주도로 사료곡물가격 상승분이 사료 판매가격에 전가되는 등 양축농가의 경영비 증가 및 기업 종속화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장 교수는 "대기업 축산업 진출 억제방안이 도입돼야한다"며 "특히 축산법을 개정해 대기업 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여기에 세부적인 규제를 통해 사료업체나 가공업체가 계열화를 통해 농가를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대기업의 농업진출에 따른 농업구조 변화'에 대해 발표한 황인식 금골농장 대표는 "정부의 경제민주화라는 미명 아래 농업계에 대기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농업인들의 생존권에 큰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대기업의 농업 생산 분야 진출은 경제민주화 추세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감소와 타 작목에 대한 연쇄 피해와 식량안보 위협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거시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황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부문에도 '중소기업 고유업종제도'를 도입해 대기업의 농산물 직접 생산을 제한·축소하거나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대기업이 소유한 농업회사법인에 정부 지원자금을 제한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우자조금과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과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15-09-30 19:24:04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환절기, 면역력 도움 식음료로 건강도 '쑥~'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급격한 기온 차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 몸살 등의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외식업계는 환절기를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서 직·간접적으로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몸에 좋은 유산균 배양액에 비타민C, 배변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포함한 유산균 음료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를 출시했다. 장은 면역세포의 70%가 분포돼 있어 평상시 유산균 음료를 섭취해 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덴마크 테이크 얼라이브는 이스라엘산 스위티자몽과 망고 과즙을 넣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포닌·식이섬유가 풍부한 우엉을 원료로 만든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를 선보였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장 운동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잘빠진 하루 초가을 우엉차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재배한 100% 국산 우엉을 껍질까지 통째로 우려내 우엉 특유의 깊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피자배달 전문점 도미노피자는 15가지 국내산 곡물을 함유한 '곡물 도우'를 모든 피자로 확대 출시했다. 도미노피자의 곡물 도우는 보리, 현미, 찰현미, 대두, 흑미 등 비타민과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15가지 국내산 곡물을 사용했다. 현미는 쌀 속의 진주로 통하는 옥타코사놀과 베타글루칸 등 면역 증강 성분을 보유하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는 환절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메뉴 개발에 한창"이라며 "이러한 제품들은 건강에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15-09-30 17:43:17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소비자 입맛 '취향저격'한 백화점 먹거리

최근 맛 집 방문을 위해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먹방'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면서 먹거리로 소비자를 유치하려는 백화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8월 매그놀리아베이커리, 조앤더주스, 사라베스 등 다양한 맛 집과 함께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식품관 매장의 인기와 함께 개장 2주 동안 목표의 120%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백화점 식품관의 인기는 자연스레 패션, 화장품 등 타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며 백화점 전체 매출 증가의 효자품목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입점한 60년 전통의 '삼진어묵'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어묵고로케를 중심으로 부산에 이어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고급 명태살 반죽에 갖가지 속재료를 넣어 겉은 고로케처럼 바삭하고, 속은 어묵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어묵고로케는 전 공정을 장인이 직접 수제로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유명세를 탄 미국 베이커리 브랜드 '매그놀리아'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첫 입점과 동시에 매일 5000개씩 판매를 하며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매그놀리아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토대로 컵케이크, 쿠키, 파이 등 37종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2~4주마다 새로운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이태원 경리단길의 줄 서서 먹는 맛 집으로 잘 알려진 수제 츄러스 '스트릿츄러스'는 최근 백화점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트릿츄러스는 2014년 2월 이태원 경리단길에 1호점을 오픈한 국내 대표 츄러스 브랜드다. 지난 4월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울산점, 롯데백화점 창원점, 갤러리아 진주점, 여주프리미엄아울렛점, 용산아이파크몰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 오픈하고 있다.

2015-09-30 17:42:3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필립모리스, 연간 수출액 1억3000만 달러 달성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는 간 수출액 1억3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실적으로 올해 12월 열리는 '제 5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1989년 설립된 한국필립모리스는 2002년 경상남도 양산에 국내 생산시설을 마련했으며 2012년 신공장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해외 수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2013년 3500만 달러, 지난해 6500만 달러에 이어 올해는 1억3000만 달러을 기록(한국무역협회 수출입 실적증명 기준)하는 등 지난 3년간 연평균 수출액 신장률이 약 2배에 달한다. 주요 수출국은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대만, 홍콩 등 10여 개국이다. 이 같은 성과는 상대적으로 높은 담배 제조 원가와 인건비에도 불구하고 품질경영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적 공인과 세계적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인정받아 전세계 50곳의 필립모리스 제조 시설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품질지수 1위 공장'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1억3000만 달러 수출 실적은 우수한 제조시설과 숙련된 인력, 품질 최우선 경영을 통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30 10:24:50 정은미 기자
기사사진
CJ그룹, 인도네시아 지역 농가 브랜드 발굴 동반성장 나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인도네시아 농가의 브랜드를 발굴하는 동반성장 사업에 나선다. CJ그룹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CGV blitz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일촌일품(OVOP) 사업에 참여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는 낙후된 지역사회 개발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품목을 선정해 소득을 올리는 OVOP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선정 품목의 대부분이 코코아, 대나무식기 등 소규모 생산의 자급자족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CJ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사업장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를 투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력하기로 했다. CJ는 우선 족자카르타주 꿀론 쁘로고군 지역의 코코넛설탕 농가를 후원하고 코코넛설탕을 활용한 '코코넛 캐슈넛 파이' 등 제빵류와 외식 메뉴를 인도네시아 뚜레쥬르, 비비고 등 17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또한 코코넛설탕의 현지 유통을 위해 해당 매장에서 소포장 제품을 판매해 소규모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해 줄 계획이다. 더불어 코코넛설탕의 장점을 알리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획, CGV blitz 극장 플랫폼과 SNS를 통해 홍보하는 등 판로 개척 뿐 아니라 제품의 마케팅 홍보 등 소규모 지역 농가에서 실행키 어려운 사업에 당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CJ가 2016년 10월까지 1년간 꿀론 쁘로고군을 후원해 얻게 될 농가의 경제적 성과는 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용 CJ인도네시아 총괄대표는 "잠재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지역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은 인도네시아 농촌지역과 기업은 물론 지구촌 사회 전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윈-윈-윈 전략"이라며 업무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2015-09-30 10:22:04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