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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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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편의 기능 대거 적용한 '스마트 TV 웹OS 3.0'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더 쉽고 편리해진 웹OS 3.0으로 스마트 TV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웹OS 3.0은 LG전자가 지난해 초와 올해 초에 각각 출시한 웹OS, 웹OS 2.0에 이어 선보이는 것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편리한 스마트 TV 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은 확대해서 보고 싶은 장면이나 글씨 등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키워준다. 매직 모바일 커넥션(Magic Mobile Connection)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웹OS 3.0은 시청자가 평소에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기억했다가 해당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TV 화면에 알려준다. 또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등 2대의 기기에서 보내주는 영상을 화면을 나눠 동시에 보여준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음악 파일이 담긴 USB를 연결하면 TV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틀어준다. 새로워진 매직 리모콘은 셋톱박스를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하나의 리모콘으로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웹OS 3.0을 적용한 스마트 TV를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내년에 출시하는 웹OS 기반 스마트 TV에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웹OS 3.0으로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해 스마트 TV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2 10: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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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롯데 등10대 그룹, 정규직 전환형·채용 우대형 인턴 뽑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10대 그룹의 40개 계열들이 2016년 1월부터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 또는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주요 10대 그룹의 '2016년도 동계 인턴 선발 공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8대 그룹이 정규직 전환형 인턴(인턴 중 평가우수자를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을 선발할 계획이며 포스코, 한화 등 2개 그룹은 정규직 채용 우대형 인턴(공채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등)을 뽑을 예정이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선발한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파이롯트(선행 제작 공정), 플랜트운영, 플랜트기술 등 4개 직군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는다. 참가자는 7주(2016.1월~2월)간 인턴 신분으로 현대자동차 연구소(수도권, 남양), 현대자동차 플랜트(울산, 아산, 전주)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 평가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그룹은 LG전자, LG CNS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LG전자는 생활가전 및 H&A(자동화부품)사업, VC(전장부품)사업, 생산기술원, 한국영업 등 4개 직군에서 10여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2개월(2016.1월~2월)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해 약 5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롯데그룹은 ▲식품(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리아 등 4개사) ▲서비스(롯데정보통신 등 1개사) ▲유통(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등 8개사) ▲건설·제조(롯데건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등 2개사) ▲금융(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롯데멤버스 등 3개사)등 5개 부문에서 400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2개월(2016.1월 ~2월)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로 선정된 50~6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GS리테일은 점포영업 등 1개 분야에서 68명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3개월(2015.11월~2월) 인턴십 이후, 전환면접을 통과한 60~70%가 사원2급으로 최종 합격하게 된다. CJ그룹은 제일제당, 헬스케어, 푸드빌, 대한통운, 오쇼핑 등 5개 계열사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2개월(2016.1월~2월)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동부화재는 영업관리, 보상관리, 상품업무,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30명 내외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5주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과한 약 50%가 2016년 7월 입사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리테일(소매업), 리스크관리, 법인영업 등 모든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1년(2016.1월~12월) 인턴십 이후, 평가를 거쳐 최대 80%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등 4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영업관리, 영업지원, 인사·교육, 총무, 회계·재무 등 5개 분야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선발한다. 9주(2015.12월 말~2016.2월) 인턴십 이후, 임원면접을 통과한 약 75%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포스코그룹과 한화그룹은 채용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인턴을 선발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켐텍 등 3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뽑을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공계(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물류, 환경안전, 토건설비 등 5개 분야), 인문계(마케팅, 재무, 구매, 경영지원 등 4개 분야)등 2개 직군에서 채용 우대형 인턴을 선발한다. 4주(2016.1월 ~2월 중) 인턴십 이후, 평가우수자는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2개 계열사에서 인턴을 채용한다. 한화는 글로벌 사업가(global entrepreneur), 콘텐츠 제작자(contents creator) 등 2개 분야에서 채용 우대형 인턴을 선발한다. 2개월(2016. 1월~2월) 인턴십을 마친 인턴은 서류전형 면제 혜택(최초 지원 시점 이후 1년간, 총 3개 계열사에 한함)을 받는다. 전경련 이철행 고용복지팀장은 "주요 그룹의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와 채용 우대형 인턴제의 경쟁률이 일반 공채에 비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취업준비생들이 대기업의 인턴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취업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2015-12-22 09:36: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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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4세 경영시대 (2)두산그룹] 면세점 총괄하게 된 박서원 부사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두산그룹의 올 연말 인사에서 두산 사업부문 유통전략담당 전무를 겸직하게 됐다. 박 부사장은 두산그룹 박승직 창업자의 증손자이자 박두병 초대 회장의 손자, 박용만 현 회장의 장남이다. 그가 전무로 겸직하게 된 해당 사업부는 이번에 새로 시작할 면세점과 두산타워 쇼핑몰 등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이 최근 업황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공업을 대신해 현금 창출이 뛰어난 면세사업 등 유통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는 상황에서 박 부사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이다. ◆박서원 부사장, 두산 면세점 전략 총괄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형제경영으로 유명하다.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에 이어 박용곤 명예회장과 박용오 전 회장이 차례로 그룹 총수를 맡았고, 박용성 전 회장과 현 박용만 회장에 이르기까지 오너 3세들의 형제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4세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용성 전 회장의 장남 박진원 전 두산 산업차량BG와 차남 박석원 두산엔진 사장, 박용현 회장의 장남 박태원 두산건설 사장과 차남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등이 경영에 참여 중이다. 그러나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만은 경영 후계 구도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자신을 '광고쟁이'라며 그룹 경영에서 일정한 선을 그어왔다. 그랬던 박 부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광고 분야가 아닌 사업에서 임원을 처음으로 달게 되면서 두산 오너 4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박 부사장은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 다니던 지난 2006년 광고 회사 빅앤트를 설립하고 두산과는 무관하게 광고 제작자로 활동했다. 특히 반전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 '뿌린대로 거두리라'로 세계 5대 국제광고제에서 15개 상을 휩쓸어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 빅앤트는 두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박 부사장은 같은 해 10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오리콤에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합류해 조직을 꾸려왔다. 지난 7월에는 오리콤이 한화S&C 등이 보유한 한컴 지분 100%를 240억원에 인수하면서 박 부사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고, 이번 인사를 통해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박서원 전무는 면세점 사업과 두타 등 유통 사업의 전략수립과 실행을 맡아 사업부문 총괄인 동현수 사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업에서 유통으로… 경영능력 평가 시험대 두산은 최근 시내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고 있다. 두산은 지난 1995년부터 코카콜라, 오비맥주 등 그 동안 그룹의 주축이었던 식음료 소비재 부문을 정리하고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중심으로 한 건설·중공업 기업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수년간 중공업 중심의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인식되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 두산은 지난달 14일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됐고 내년 4~5월 개장을 목표로 면세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세점 입지는 서울 동대문의 두산타워 빌딩으로 정했다. 기존 쇼핑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공간을 면세점으로 활용해 1만7000㎡ 규모의 면세점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두산이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박 부사장이 임원으로 가게 됐고, 그의 면세점사업 참여는 그룹 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두산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홍보 역량을 모아야 하는 만큼 박 부사장의 역할은 점차 커질 것이란 예상에서다. 오리콤은 두산 면세점 사업 후 국내는 물론 중국 내 브랜딩, 광고 마케팅 등을 주도적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면세점 참여가 박 부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세점 사업은 최근 유통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며 롯데 신동빈 회장, 삼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다른 그룹들도 오너들이 직접 챙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박 부사장도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평가 무대가 될 것이란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사업을 통해 이미 충분한 역량을 발휘한 박 부사장이지만 면세점에서 새롭게 확실한 성과를 발휘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며 "면세점 사업까지 안정적으로 완수할 경우 향후 그룹 후계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1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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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퀄컴, 5G 시대 위한 전방위적 협력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SK텔레콤이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과 함께 차세대이동통신(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을 포함한 5G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양사간 전략 회의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과 매트 그로브 리서치 퀄컴 총괄 부사장 및 최고기술경영자(EVP & CTO)가 참석했다. 양사는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G 단말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단말 개발에 앞서 5G 네트워크 연동 및 통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핵심 기능을 구현해 제작될 예정으로, 5G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시대에는 증강·가상현실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한 대용량 콘텐츠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고사양·저전력의 5G 단말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5G 시대 사용될 유력 주파수 대역을 선정하고, 네트워크와 연동 가능한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기가(Gbps)급 데이터 전송 및 초저지연 무선 접속 기술 등 5G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ITU·3GPP 등 글로벌 표준 단체와 5G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적 아젠다로 진행 중인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등 5G 시대 개막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은 5G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0 10:38: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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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디스플레이, '올레드'로 남산 서울타워 새 단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로 남산 서울타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남산 서울타워의 1층, 2층, 4층 등 총 3개 층에 걸쳐 올레드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올레드 조형물에는 55형 올레드 패널 총 248장이 사용됐다. 남산 서울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최근 '서울타워 플라자'를 개장했다. 이곳은 1975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방송을 위해 사용했던 공간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남산 서울타워 1층에 지름 3m, 길이 9m의 '올레드 터널'과 총 길이 14.7m의 곡면 벽 형태의 '올레드 파노라마'를 설치했다. 2층에는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을 선보였다. 4층 천장에 설치된 24m 길이의 물결형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는 역동적인 하늘을 연출한다. 올레드 파노라마와 올레드 터널에서는 고즈넉한 경복궁의 사계절과 화려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장에 설치된 올레드 웨이브에서는 풍등(風燈), 단청, 한강 불꽃놀이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패널에 비해 두께도 얇은데다 곡면 형태로도 조형물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빛샘 현상이 없어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전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압도적인 화질과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0 10:31:5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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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소셜캠퍼스'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학계, 정부, 기관 관계자, 사회적 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산학관 내 LG소셜캠퍼스(Social Campus)에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및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LG소셜캠퍼스를 예로들며 LG소셜펀드가 기존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간 사업 등으로 다각화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과 네트워킹 기회제공 등에도 LG전자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억 원씩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한 기금이다. 이날 회의가 열린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무상 임대하는 사무공간으로 지난 9월 개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반기 1회 국내외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2-20 10:20:22 정은미 기자
포스코강판, 美 AP사에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 공급

[메트로신문 양성운] 포스코강판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장기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포스코강판은 미국 AP Emissions Techonoogies사와 포스코강판의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매년 1만t 이상 4년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高耐蝕: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부품사에 연간 1만t 이상 장기 공급한다. 슈퍼 알코스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내열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가량 끌어올린 신제품이다. 포스코강판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 AP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배기계통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생산업체다. 애프터마켓은 부식, 손상, 튜닝 등의 이유로 구매 후 부품을 교체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다. 포스코 측은 "주력제품인 배기계통의 품질을 고급화해 전 제품의 프리미엄 효과를 노리는 AP와 슈퍼 알코스타의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강판의 이해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포스코강판 소재가 적용된 머플러에는 '포스코 슈퍼 알코스타'가 명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에는 제품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포스코강판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가진 원천 기술력, 포스코 P&S의 판매노하우, 포스코아메리카의 물류지원 등 그룹 내 역량이 집결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강판은 내년 4월 말 슈퍼 알코스타 전용 생산설비를 준공한다.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신제품을 조기에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포스코강판은 슈퍼 알코스타를 2018년까지 전 세계에 35만t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2015-12-20 10:0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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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중기청, 300억 규모 세종창조경제펀드 조성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기업청, 벤처업체 등이 참여한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가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는 한국모태펀드, SK, 빅솔론, DS투자자문 등의 출자자가 총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고, 펀드 운용은 벤처캐피탈인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담당한다. 이 펀드는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업체 및 청년창업자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어 지난 7월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이후 농업기반 ICT 융복합 벤처 발굴 육성과 미래 농업벤처 육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기존의 SK청년창조경제펀드(2014년 12월 조성, 300억원) 등에 이어 이번 SK-KNET창조경제혁신펀드의 추가 결성을 계기로 대전·세종지역에 총 750억원의 규모의 벤처 펀드가 조성됨으로써 ICT, 농업 분야의 청년 창업가의 성장 지원 등 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특히 세종 지역에서 ICT 기반의 미래 농업벤처 발굴·육성을 위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그룹사들이 축적한 내부 지원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벤처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니 프린터의 세계적 선두업체인 빅솔론과 벤처 전문금융기관인 DS투자자문은 펀드의 투자자겸 멘토링 파트너로 참가해 자신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세종 창조경제혁신펀드'와 협력해 스마트 농업벤처의 발굴·육성은 물론 영농기술의 고도화·첨단화에 적극 나설 에정이다. SK텔레콤 이재호 CEI 사업단장은 "올해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개소는 우리 농업도 ICT기술을 만나면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이번 펀드 결성으로 금융지원 기능이 더해져 첨단 농업벤처 발굴 및 대전·충남 지역의 청년 창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2-20 10:06: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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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갯속으로…재계, 내년 계획 ‘골머리’

[메트로신문 정은미·연미란기자]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경영환경 변화에 재계가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세계 경기 상황은 물론, 노동개혁 등 국내 상황이 워낙 복잡하게 엮여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세웠던 내년 사업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돌 정도로 경영환경은 '안갯속'이다. ◆불투명한 경영환경…내년에도 '긴축'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5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2016년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3%가 내년 경영방향을 '긴축'으로 잡았다. '현상유지'라고 답한 CEO는 30.2%였고 '확대경영'은 17.4%에 불과했다. 이 같은 '긴축경영' 응답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8년 12월 조사(67.1%)때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09년 이후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중소기업 CEO(45.8%)보다 대기업 CEO(66.7%)의 긴축경영 응답비율이 높았다. 내년 투자규모를 올해보다 줄이겠다는 대기업 CEO들은 48.6%로, 늘리겠다는 응답 17.6%를 웃돌았고 채용규모의 경우도 축소(47.6%)가 확대(19.1%)를 크게 넘어섰다. CEO들은 2016년 경제성장률(GDP 기준)을 평균 2.7%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망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3%대 초반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미국 금리인상 발표에 대책 마련 분주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자 재계는 보다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 금리인상이 이미 예고되긴 했으나 중국 인민은행의 반응에 신흥국 등의 반응이 세부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의 경우 달러화 결제 수출 비중이 큰 업종 특성상 긍정적 영향과 함께 미국 고용시장 개선에 따른 자동차 소비시장 확대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신흥국 시장의 금융불안이 가중되면서 현지 경기위축이 이어질 경우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최근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으로 고부가제품인 해양플랜트가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 금리인상이 유가하락을 더욱 부추겨 조선·플랜트 시장이 더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 역시 미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 철강 수요 감소가 뒤따를 개연성이 높아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여기에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지속되면 중국산 철강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국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중이다. 이밖에 여객기와 선박 보유에 따라 외화차임금이 많은 항공·해운업계도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경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 총선 체제 돌입…법안 처리 뒷전 이런 가운데 정치권의 갈지자 행보도 재계의 내년 경제 전망을 불확실하게 만들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4·13 총선'이다. 이미 총선 체제에 돌입한 여야는 각각 계파갈등과 분당사태로 내홍을 겪고 있다. 내달 8일까지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양당이 내부 집안사정으로 국회 일을 뒷전으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당장 처리가 시급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 처리도 비상이 걸렸다. 이들 법안의 연내 처리 불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에선 내년 경영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와 업계에선 무엇보다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안(일명 원샵법)의 처리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원샷법은) 대량해고를 사전에 막는 법"이라며 "공급과잉으로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업종을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전체적으로 큰 위기에 빠지게 되고 대량 실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업계에서도 "산업 부실화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IMF 외환위기 때처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들 것"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서비스법 1440여일째 발 묶여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샷법이 재벌들의 지배구조 강화, 경영권 승계, 일감 몰아주기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법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서비스산업의 연구 개발에 자금지원과 세제혜택을 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야당의 주장으로 1440일째 발이 묶여 있다. 올해가 보름도 채 남지 않았지만 정기국회 회기(12월 9일) 내 처리하기로 했던 이 법안은 현재 심의를 위한 상임위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여기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잇따라 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5개 법안에 대한 논의의 물꼬를 텄지만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두고 평행선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일자리 창출 vs 비정규직 양산'을 놓고 한 치도 좁히지 못했다. 이밖에 내년 9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풍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서비스 업계는 먹구름이 가득하다. 부정청탁을 방지하자는 취지지만 피해가 음식점, 화훼농가, 중소 선물 업체 등 서비스 산업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과 범위가 광범위하고 '이해충돌방지' 조항이 빠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이 법조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총선과 여야 갈등 등으로 법 시행 전 김영란법의 재개정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2015-12-17 18:57:30 정은미 기자
[미국 금리인상]신흥국 수출경기 빨간불

[메트로신문 정은미·연미란기자] 미국 금리인상에 국내 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계는 예고된 악재인 만큼 '제한적 영향'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미국 금리인상이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 위축을 불러올 경우 우리나라에 직·간접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17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경제와 수출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인상이 중국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불안요인과 맞물려 리스크가 증폭될 경우 신흥국의 경기를 크게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국의 경기 불안은 우리나라의 대신흥국 수출부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신흥국 시장에 주로 진출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등의 수출둔화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환보유액이 증가했고 단기외채의 비중이 줄어드는 등 외환 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무역협회 측은 설명했다. 코트라(KOTRA)도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신흥국의 수입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흥국 중에서도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남아공 등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에 대한 수출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대부분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 원자재의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남아공 등의 통화가치 하락과 경기부진이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경련은 "미국 금리 인상이 오래전부터 예고된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내부 재무구조부터 살펴보고 부실한 부분은 구조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연구소들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한국경제 파급 영향-한국 금융시장, 큰 문제없다'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금리 인상 시점을 전후로 국내에서 외국 자본이 유출될 가능성은 있지만 그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대미 수출은 증가할 수 있지만, 신흥국에 대한 수출 감소가 더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성태 연구위원은 미국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재정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1%포인트 올라가면 우리나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GDP 성장률이 0.04%포인트 낮아지는 수준으로 거의 영향이 없다"면서도 "대외적인 상황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측면이 적다는 측면에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재정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5-12-17 18:18: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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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스마트에너지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 본격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산전이 '에너지신산업'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에너지 비즈니즈를 본격화하고 있다. LS산전은 올해 초 'Futuring Smart Energy(퓨처링 스마트 에너지)'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스마트 에너지의 미래를 개척해나가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기존 전력 기술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시키는 것 ▲직류 시대에 맞춰 스마트화하는 것 등 두 가지 기조를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LS산전은 전력과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그리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를 접목시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수급을 맞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LS산전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리드 브랜드인 '그리드솔'을 론칭하고 공장, 대형 건물, 가정 등에 제공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여기에 유휴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쓸 수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전력 계량기를 인터넷망에 연결하는 AMI 기술에 태양광 모듈·인버터까지 결합한 차세대 EMS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국가 단위에서부터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해 저비용·고효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이라크에 AMI 인프라를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LS산전은 송전 기술의 꽃이라고 불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HVDC는 대용량 전력을 초고압 직류로 보내는 기술로 전력 손실량이 적어 차세대 송전 기술로 주목받는다. HVDC 케이블은 LS전선에서 생산하고, 서비스는 LS산전에서 제공하는 식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 HVDC 전용 사업장을 준공하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지난해 5월에는 북당진∼고덕 간 HVDC 송전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는 HVDC 시장이 2020년까지 730억 달러(약 77조원), 2030년이면 1430억 달러(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인 ABB, 지멘스, 알스톰 등은 일찌감치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LS산전 역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기술을 상용화하고 향후 전력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개발도상국 위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그동안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선진국은 아니었다"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6:56:3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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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 점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LG그룹 R&D의 새로운 심장이 될 마곡 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건설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근로자를 격려했다. 이날 구 회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마곡 사이언스파크는 LG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현장이므로 최선을 다해 조성하고 마무리도 끝까지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특히 안전과 품질에 대해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LG는 LG사이언스파크를 2017년 1단계 준공 후 2020년 최종 완공한다는 계획 하에 현재 토목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연구동 건축공사에 돌입했다. LG가 4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R&D단지로 조성할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5000평) 규모로 연구시설만 18개 동이 들어선다.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사업과 에너지·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사업 분야 2만50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융복합 연구 및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선도 제품과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R&D 메카' 역할을 하게 된다. 구본무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를 R&D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LG관계자는 "LG사이언스파크의 토목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구 회장의 이번 방문은 LG의 시장선도와 미래성장의 메카가 될 융복합 R&D 현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는 LG의 첨단 에너지솔루션 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R&D 단지'로 건설된다. ▲모든 연구동 옥상에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한편 ▲조도와 전기 사용량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LED 스마트 조명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과 로이유리, 페놀릭 폼 단열재 등 에너지 절감형 건축 내외장재도 적용한다. 또 ▲단지 전체의 공조, 조명을 통합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 (BMS)과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해 제어하는 정보통신(ICT) 기반 통합 운영시스템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2015-12-17 11:07: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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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美 슈퍼볼 2억 시청자 사로잡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전 세계 2억 명에 달하는 미국 '슈퍼볼 (Super Bowl)' 경기 시청자 사로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 2월 열리는 북미 미식축구 리그인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에 처음으로 광고를 내보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슈퍼볼 경기는 50회를 맞는 만큼 전 세계 미식축구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크다. LG전자 또한 내년이 국내 최초로 TV사업을 시작한지 50주년을 맞는 만큼 슈퍼볼 광고를 통해 LG TV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슈퍼볼 광고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올해 열린 '제49회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1억2000만명이 시청할 정도다. 슈퍼볼 광고는 경기 중간에 인기가수가 공연하는 '하 프타임 쇼'보다 시청률이 높을 정도로 슈퍼볼 팬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광고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슈퍼볼 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TV 광고로 유명하지만, 1년 전에 대부분 매진될 정도로 글로벌 기업들 간의 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LG전자가 이번에 슈퍼볼에서 선보일 올레드 TV 광고는 세계적인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함께 제작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LG전자는 북미 주요 유통업체들과 올레드 TV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매장 내 올레드 TV 전시존 운영, 가격 판촉 등 공동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또 LG 올레드 TV는 북미시장에서 전문가뿐 아니라 소비자와 유통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 트와이스(TWICE)는 현지 유통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매년 최고의 가전 제품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올레드 TV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미국 뉴욕의 가전 전문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Value Electronics)도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King of TV'에 선정하며 최고의 TV로 인정받기도 했다.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이정석 상무는 "세계 영화계의 거장(巨匠)들도 인정한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17 10:00:1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