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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중국의 수입관세 환경 급변 "꼼꼼하게 따져 활용 필요하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올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 2년차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의 관세 인하와 무관세 조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일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내놓은 '2016년 중국의 관세율 변화와 수출마케팅상의 유의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중 FTA로 지난해 12월20일부터 958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가 철폐된데 이어 올해 1월1일부터 2차 관세 인하가 실시됐다. 앞으로 5년 안에 관세 철폐되는 품목은 1679개, 10년 내에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은 2518개다. 또 중국 정부는 '2016년 수입관세 조정 방안'을 통해 올해 787개 제품에 대해 수입 관세율(잠정 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잠정세율은 매년 갱신되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62개 품목이 추가되고 일부(2개 품목)는 관세율이 추가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가방류, 의류, 스카프류, 담요, 선글라스, 진공 보온컵 등 소비재는 일반세율(최혜국 세율)에 비해 절반 가깝게 인하됐다. 중국 정부는 잠정세율제도를 통해 소비재를 중심으로 일반관세보다 낮은 세율은 적용해 왔는데 올해는 적용 폭과 인하정도가 더욱 확대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 타결된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전기기기, 의료기기, 계측기기, 음향기기 등에 대한 중국의 수입관세가 오는 7월부터 낮아지기 시작해 향후 3~5년 내에 관세가 완전히 철폐된다. 특히 한·중 FTA에서 중국측이 양허(관세인하) 대상에서 제외한 22개 품목(HS8단위 기준)이 이번에 포함됐다. 일부 TV용 카메라와 셋탑박스는 30∼35%에 달하는 관세율이 없어져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중국, 인도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태평양무역협정(APTA)의 추가 협상도 지난달 타결돼 중국 측 수입품목 2191개의 관세가 3분의 1(33.1% 감축)정도 낮아진다. 다만 중국의 잠정세율과 ITA 세율은 원산지 증명서 등이 필요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반면 한·중 FTA와 APTA는 원산지 증명서를 첨부하고 반드시 특혜관세 적용 신청을 해야 혜택을 본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은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중국내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가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에게 유리한 관세 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대중국 수출시 2016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관세율(한·중 FTA 적용세율, 중국의 잠정세율, ITA 관세율, APTA 관세율)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후에 가장 유리한 세율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6-01-05 17:05:2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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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6년 SUHD TV·LG 울트라 올레드 TV, 'UHD 얼라이언스' 프리미엄 인증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의 SUHD TV 전 라인업과 LG전자의 울트라 올레드 TV가 'UHD 얼라이언스(UHD Alliance)'로 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인정받았다. UHD 얼라이언스는 TV 제조사, 영상 콘텐츠 제작사 등 전 세계 30여 개 업체가 모여 HDR를 비롯해 울트라HD 관련 다양한 규격과 기술을 만드는 연합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4일(현지시간) 2016년에 선보이는 SUHD TV 전 라인업이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형 삼성 SUHD TV는 자연 그대로의 빛을 가장 가깝게 구현하는 밝기와 어떤 환경에서 보아도 깊은 블랙을 표현하는 HDR 기술을 탑재해 프리미엄 인증 기준을 만족시켰다. 특히 1000니트(nit)에 달하는 최고 밝기 기준을 만족시켜, 눈부시게 밝은 태양빛과 한 순간 번쩍이는 번갯불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리미엄 인증 획득이 일부 프리미엄 SUHD TV 모델뿐만 아닌 삼성 SUHD TV의 모든 모델에서 차원이 다른 UHD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UHD 얼라이언스의 프리미엄 인증을 받은 SUHD TV에 UHD 얼라이언스 인증 로고를 부착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이날 UHD 얼라이언스부터 LG 울트라 올레드 TV 2개 시리즈 4종(모델명: 77G6, 65G6, 65E6, 55E6)에 대해 '울트라 HD 프리미엄(Ultra HD Premium)' 규격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올레드 TV 제조사 가운데 울트라 HD 프리미엄 규격을 인정받은 제조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울트라 HD 프리미엄은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는 물론 명암비, 색재현율, 밝기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넘는 최고의 TV임을 인정하는 화질 규격이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다. 또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완벽한 시야각은 만들어 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05 12: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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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 올레드 TV, '울트라 HD 프리미엄' 규격 인정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가 'UHD 얼라이언스(UHD Alliance)'로 부터 압도적인 화질을 인정받았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UHD 얼라이언스는 LG 울트라 올레드 TV 2개 시리즈 4종(모델명: 77G6, 65G6, 65E6, 55E6)에 대해 '울트라 HD 프리미엄(Ultra HD Premium)' 규격으로 인정했다. 올레드 TV 제조사 가운데 울트라 HD 프리미엄 규격을 인정받은 제조사는 LG전자가 유일하다. UHD 얼라이언스는 TV 제조사, 영상 컨텐츠 제작사 등 전 세계 30여 개 업체가 모여 HDR를 비롯해 울트라HD 관련 다양한 규격과 기술을 만드는 연합체다. 4종의 울트라 올레드TV는 오는 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울트라 HD 프리미엄은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는 물론 명암비, 색재현율, 밝기 등 모든 면에서 기존의 화질을 뛰어넘는 최고의 TV임을 인정하는 화질 규격이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보여주기 때문에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과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는 완벽한 시야각은 올레드만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1-05 12: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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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 CES서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K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K 시리즈는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화려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에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급 사용자경험(UX)를 내세운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LG전자는 올해 보급형 제품군을 작년보다 두 달 먼저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했다. LG전자는 'K10', 'K7' 등 'K 시리즈'를 LTE, 3G용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미국,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K 시리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젊은 소비자 감성에 맞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채용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K 시리즈의 LCD 디스플레이 양측면과 상·하면 등 가장자리를 '2.5D' 곡면으로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래스 (Arc Glass)'로 구성해 입체감을 높였다. 또 메탈 느낌의 테두리로 마감해 매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곡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후면 커버를 격자무늬 패턴으로 구성, 손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해 그립감을 높였다. LG전자는 보급형 제품군에서 채택하지 않던 고성능 카메라와 프리미엄 UX를 K 시리즈에 적용해 보급형 라인업의 성능을 차별화했다. K10은 최대 800만 화소, K7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K10 LTE 버전'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해 프리미엄 제품에서나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성능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제스처 샷', '제스처 인터벌 샷', '플래시 포 셀피' 등 'G 시리즈'의 대표 UX를 이번 보급형 라인업에 적용하기도 했다. 제스처 샷은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셀프 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스처 인터벌 샷은 사용자가 화면을 향해 편 손바닥을 두 번 쥐면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찍히는 기능이다. 이는 손바닥을 폈다 주먹을 쥐면 사진이 찍히는 제스처 샷의 진화한 UX다. 플래시 포 셀피는 스마트폰 화면을 조명으로 활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화사하게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K10과 K7 LTE 버전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되던 '인셀 터치'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인셀 터치 방식은 터치 센서를 LCD와 통합해 더욱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로, 선명한 화면과 빠른 터치 반응속도를 제공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K 시리즈는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1-05 10:08: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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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포터블 SSD 2TB 'T3'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3세대 V낸드 기반의 고성능·대용량 포터블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 'T3'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외장형 SSD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T3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월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포터블 SSD는 작년 1월 삼성전자가 첫 포터블 SSD 'T1'을 출시하며 알려진 새로운 개념의 외장형 저장장치다. 기존의 외장형 HDD(Hard Disk Drive)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T3는 250기가바이트(GB), 500기가바이트, 1테라바이트(TB), 2테라바이트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HDD보다 최대 4배 빠른 45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해 고용량의 초고해상도 4K UHD 영상 데이터도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2테라바이트(TB) 모델은 풀HD 영화 약 400편을 저장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커 소비자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T3는 세련된 느낌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회색 톤의 메탈케이스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명함 사이즈의 크기에 무게는 50그램(g) 수준으로 100원짜리 동전 10개 무게보다 가볍다. 또한 충격방지 프레임을 적용해 2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5톤(t)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으며,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과열방지 기능을 갖추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256 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성까지 높였다. T3는 USB 3.1 C타입 커넥터를 채용해 최신 IT기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호환되는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USB 데이터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외장 메모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에 3세대 V낸드(48단)기반의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향후 차별화된 독자 기술로 고성능·대용량의 SSD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용 SSD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T3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TV 등으로 포터블 SSD의 활용 분야를 크게 넓히면서 고용량 SSD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1-05 09:01:5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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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한국경제 오해와 진실]비관론의 韓경제, 객관적 시선으로 정책 펼쳐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세계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나친 낙관론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비관론 일색인 것도 경제 운용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경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각 경제 주체들이 정책을 펼쳐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수출순위, 세계 6위…전년대비 1단계 상승 2016 한국 경제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대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복귀를 낙관하는 이들은 저유가·저금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세계경기와 교역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져 수출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3.1%를 경제성장률을 자신하고 있다. 정부가 3.1%를 경제성장률을 낙관하는 근거는 한국 경제가 금리 인하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확장적 통화, 재정 정책으로 내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우리의 기초체력이 다른 신흥국들보다 튼튼해 돌발적인 외부 악재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다는 점에서다.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작성한 '2015년 한국경제 성과와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경제는 세계 경기의 침체에 나라 안으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을 겪었지만 2015년 3분기까지 2.5% 성장해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 중 세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추경 등 적극적 정책대응으로 3분기 1.3% 성장하며 5분기 연속 0%대 저성장 흐름을 끊고 5년 만에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메르스 충격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경기회복을 견인했으며 수출이 과거처럼 성장에 기여했다면 3%후반대 성장도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수출도 글로벌 교역부진, 유가 하락 등 감안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전세계 국가들 가운데 수출순위는 7위에서 6위로 1단계 상승했으며 특히 10대 수출국 중 수출증가율은 4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무역량이 12%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수출물량 7.8% 하락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IMF는 이러한 회복세에 힘입어 2015년 GDP 규모가 13위에서 11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경제경영연구소(CEBR) 역시 제조업 강점, 기술 개발, 기업 환경 개선 노력 등을 볼 때 한국이 2030년까지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CEBR은 한국경제가 2030년대에는 세계 5위권 진입, 대부분 유럽국가 추월하겠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근거 없는 위기 조장 비관론, 경제 피해로 직결 지난해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취업자수가 2002년 이후 최대폭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11월까지 고용률 65.7%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또한 2000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청년 취업자도 2년 연속 증가했다. 또 올 1~9월 명목임금 상승률이 3%대(3.4%)를 회복하고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3분기까지 6.5% 증가하는 등 소득분배가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내수회복 및 비과세·감면에 힘입어 4년 만에 세수결손을 면하게 됐고, 이로 인해 재정건전성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 같은 경제성과 속에 지난해 9월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데 이어 12월 무디스가 건국 이래 최초로 Aa2 등급을 부여했다. 이에 대해 정부의 지나친 낙관론이라고 몰아세울 수 있지만 비관론 일색인 것도 경제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다. 특히나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경제의 속성을 볼 때 지나친 비관론 역시 경계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정부는 우리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하며 기업은 어려울 때일수록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근거 없이 위기를 조장하거나, 비관론이나 낙관론을 펴면 각 경제주체의 전략을 오도하고 결국 국가 경제에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역시 4일 신년사에서 영국 속담인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되 최선의 상황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자'는 말을 인용하며 "근거 없는 낙관론은 피해야 하지만 과도한 비관론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모두 올해 경제는 만만찮을 것이라고 하는데 각 경제주체들이 어렵지만 이겨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1-04 19:01:44 정은미 기자
지나친 비관론이 한국경제 발목 잡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2016년 한국 경제를 두고 투자은행(IB)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착실히 내실을 다져야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7%로 침체됐지만 올해는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성장률이 3.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3.0% 성장을 예측하는 등 정부와 관계기관은 올해 다시 3% 성장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유가·저금리에 힘입어 내수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보다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반면 해외투자은행과 민간 연구기관은 2%대 중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모건스탠리(2.4%), 현대경제연구원(2.8%), LG경제연구원(2.7%), 한국경제연구원(2.6%) 등은 2%대로 내다봤다. 세계경기와 교역둔화 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가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수출이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간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인 수출이 맥을 못 추고 정부의 부양 노력에도 내수마저 좀처럼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부가 3% 성장을 자신하는 이유는 우리의 기초체력이 다른 신흥국들보다는 훨씬 튼튼해 돌발적인 외부 악재가 있더라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글로벌 교역 부진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에도 경기회복세를 지속하고 구조개혁을 가속화해 건국 이래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데 이어 무디스 역시 최초로 Aa2 등급을 부여했다. 이들은 우호적인 정책 환경, 견조한 재정상황, 우수한 대외건전성 등을 거론하며 차별화된 우리경제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을 국제사회가 공인했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제는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 만큼 불확실한 대내외경제 여건 속에 각 경제 주체가 한국 경제에 대한 지나친 비관론이나 낙관론에 휘둘리지 않고 착실히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근거 없이 위기를 조장하거나 비관론이나 낙관론을 펴 각 경제주체의 전략을 오도하고 결국 국가 경제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4일 신년사에서 이 같은 점을 당부하며 "지나친 비관도, 근거 없는 낙관도 경계해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대내외 리스크를 꼼꼼히 점검하고 약한 고리를 보강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1-04 18:59:4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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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편의성 강화한 ‘스마트 허브’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2016년형 스마트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서비스 '스마트 허브'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허브는 별도의 외장형 사물인터넷(IoT) 허브 없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씽스와 연동되는 200여개 디지털 기기를 제어·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다. 스마트 TV 첫 화면에 스마트 허브를 배치, 리모컨 하나로 TV에 연결된 다양한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여러 리모컨을 구분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일반 방송과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OTT), 게임 등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번갈아 가며 즐기는 스마트 TV 사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첫 화면 기본 메뉴에 방송, OTT, 게임 리스트를 배치했다. 기존 스마트 TV가 메뉴에서 앱을 선택하고 앱 화면 내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상을 고르는 식이라면 신형 스마트 TV는 첫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스마트 TV와 연결된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 셋톱박스·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다른 전자 제품까지 스마트 컨트롤 리모컨 하나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삼성전자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콘텐츠는 무한히 확장되지만 TV는 쉽고 편하게 쓰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을 반영한 더욱 똑똑한 스마트 TV"라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 개발을 위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삼성 소비자 경험랩'을 운영하고 있다.

2016-01-04 14:11:50 정은미 기자
[응답하라 2016]노동개혁 제대로 안하면 중남미병 빠진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희망의 2016년 새해가 밝았지만 우리 경제가 장기침체의 늪에 빠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여러 지표에서 나오고 있다. 15~29세 청년실업률이 8%대를 웃돌고, 실질실업률이 두 자리 수대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지독한 실업난'을 겪고 있는 것. 세계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제의 경착률 가능성 등으로 인해 올해 경제는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내수부진과 수출 경기 둔화가 뚜렷한 한국 경제로서는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다. 한국 경제가 일본식 장기 저성장국면에 빠질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로 인해 노동시장과 공공부문 구조개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진단이다. 그러나 정부가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했던 노동개혁 5개 법안은 지난해 야당 반대에 부딪혀 결국 해를 넘겼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시장의 환경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본과 노동을 대립적 개념으로만 생각해 노동개혁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면 우리보다 잘살았지만 지금은 경제가 파탄난 중남미와 같이 추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 노동시장 효율성 순위는 '83위' 3일 주요 경제지표 등을 분석해보면,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세계 하위권 수준이다. 지난 9월 세계경제포럼(WEF)의 '2015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효율성 순위는 83위, 노사간 협력은 132위를 기록했다. 정리해고 비용은 높고(117위), 고용 및 해고관행은 굳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115위). 실제로 중소기업은 경직된 노동시장의 구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만2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조업과 건설업체의 종사자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4만50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력이 부족해도 해고가 불가능한 정규직 채용에 부담을 느끼는 등 인력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정부가 추진한 노동개혁 5대 법안(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기간제근로자 보호법, 파견근로자 보호법)은 노동시장 유연화, 청년 일자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이에 대해 "노동개혁 5대 법안이 통과되면 청년일자리가 늘고 비정규직 규모가 줄어들며, 양극화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보면, 산재보험법은 근로자 출퇴근 시에도 산재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고용보험법은 실직자의 실업급여를 50%에서 60%로 강화하고,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당 노동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게 골자다. 그만큼 실직자의 생활이 안정되고, 근로시간이 단축된 만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파견법은 55세 이상 고령자, 용접 등 6개 뿌리산업으로 파견근로를 확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당정은 중장년층의 파견 허용으로 일자리가 1만3000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중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두고 여야가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다. 기간제법은 기간제 계약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르헨티나 몰락의 중심 '포퓰리즘' 야당은 기간제 사용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기간제법에 대해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노무현 정권 때인 10여 년 전 비정규직법 도입을 위한 협상 때와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고용노동부와 당정협의를 통해 기간제 사용기간을 3년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노동계의 입장은 지금이나 현재나 달라진 게 없지만 지금은 야당으로 변한 새정치연합이 2년을 계속 고집하고 있다. 이는 실제로 근로자의 일자리와 기업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더라도 노동자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정책에 대해선 반대부터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결국 정치권의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인 것이다. 포퓰리즘은 남미 국가들에서 두드러진다. 남미의 대다수 정치 지도자들은 성장보다는 분배나 평등에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아르헨티나는 한 때 경제 규모가 세계 7위인 경제 강국이었다. 그런 나라가 현재는 나랏빚도 제대로 못 갚은 나라로 추락했다. 아르헨티나 몰락의 중심에는 포퓰리즘이 있다. 지나친 복지정책으로 나라 경제의 뿌리가 통째로 흔들렸다. 일터에서 땀을 흘릴 이유가 적어지면서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고, 결국은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세계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내부적인 한계도 많아 그만큼 저성장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며 "특히 90년대 일본과 유사한 경제여건들이 많아 '잃어버린 20년' 경로를 따라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의 비효율성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노동시장 및 공공부문 구조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재정확대나 부동산 부양 등을 통해 무리하게 과거의 성장세를 되찾으려는 포퓰리즘을 경계해야야 한다"고 지적했다. ◆독일·네덜란드, 노동개혁으로 경제발전 이뤄 우리보다 앞서 노동시장 개혁을 단행해 성공한 나라들이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과 네덜란드다. 이들 나라는 노동시장 유연화, 실업인구 축소, 실업복지 하향 조정 등에 성공해 경제발전을 이뤄냈다. 독일은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하르츠개혁을 통해 노동시장 유연화를 꾀했다. 하르츠개혁의 핵심은 실업자 복지 축소, 노동시장 유연화, 창업활성화 등 세 가지다. 실업급여 지급기간을 줄이고, 실업부조도 구직 노력을 기울여야만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저임금의 힘든 일자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근로자 파견기간의 상한을 폐지하고 1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은 해고 규정에서 예외를 인정해줬다. 신규 창업기업은 임시직 근로자를 최장 4년간 고용할 수 있도록 했고, 시간제 근로자에 대한 세금 혜택도 확대해 다양한 근로 형태를 유도했다. 하르츠 개혁 덕분에 2005년까지만 해도 11.2%였던 실업률은 지난 1분기에는 역대 최저인 4.8%로 떨어졌다. 네덜란드 역시 파트타임 근로자의 고용을 촉진하는 법안을 1990년대 중후반 도입하면서 고용률을 5% 이상 높이며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우리 경제는 청년 고용절벽은 악화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고용시장은 동맥경화증이 심해지고 있다. 소비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겨야 하지만 재정 여력이 떨어진 지금 상황에서 경제를 살릴 방법은 구조개혁뿐이라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조호정 연구위원은 "최근 불황이 장기화되며 기업들의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돼 산업의 고용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다. 산업의 고용 수요 확대를 가로막는 경직적 노동시장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며 "근로자보호법으로 인식되는 최저임금제, 정규·비정규직 보호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은 노동시장 수급 원리에 맞게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1-03 14:26:0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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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2016에서 차세대 'AV 신제품'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AV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대표 제품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UBD-K8500)'와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기존 블루레이 플레이어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을 표현하고,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까지 지원해 가장 사실적인 화질을 선사한다. 또한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에는 삼성 커브드 TV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채택됐다. 상반기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시기에 맞춰 미국 '20세기 폭스(20th Century Fox)'는 최근 개봉한 '마션'을 포함해 10여개 이상의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30개 이상으로 UHD 블루레이 타이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입체감이 뛰어나 더욱 사실에 가까운 사운드를 전달하는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도 이번 CES 2016에서 공개한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탑재된 이 사운드바는 소리가 나는 방향을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천정까지 확대해 3차원 입체 사운드를 구현했다. 천정에도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해야 하는 영화관과는 달리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 우퍼, 후면 스피커에 전원만 꽂으면 무선으로 연결돼 간편하게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5.1.4채널을 구성하는 것은 삼성이 최초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 SUHD TV의 뛰어난 영상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콘텐츠,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완성돼 지금까지 없던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MG::20160103000011.jpg::C::480::삼성전자가 오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차세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할 AV신제품을 공개한다. 모델이 대표 제품인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UBD-K8500)'와 '사운드바(모델명: HW-K950)'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2016-01-03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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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6에서 '슈퍼 울트라HD TV'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오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65형에서 98형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적용해 더욱 또렷해진 화면을 구현한다. 또 더욱 진화한 사운드, 슬림한 디자인 등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아 울트라H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슈퍼 울트라HD TV 대표모델(모델명 UH9500)은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대거 반영했다. 기존 제품보다 빛의 반사를 최대 50% 줄여서 더욱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PS 패널을 적용했다. HDR 플러스 기능은 화면의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바꿔준다. 특히 HDR 전용 콘텐츠가 아닌 일반 콘텐츠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새 슈퍼 울트라HD TV는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이 약 10억개 이상으로 늘어났고 색재현력도 좋아져 더욱 풍성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고화질 영상에 어울리는 사운드도 갖췄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매직 사운드 튜닝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TV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뒤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들어오면 소리의 파동 등을 분석해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슈퍼 울트라HD TV는 몰입감을 높여주는 디자인도 탁월하다. 얇은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제품 두께는 획기적으로 줄여 가장 얇은 부분이 6.6mm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슈퍼 울트라HD TV 신제품을 98형 초대형 화면에 8K 해상도를 구현한 신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은 "한층 깊어진 화질과 사운드는 물론이고 탁월한 디자인 경험까지 제공하는 '슈퍼 울트라 H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16-01-03 10:39:5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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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더 자유롭게' 스키장 점령할 웨어러블 IT 기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새해 연휴 기간 스키, 스노우보드 등의 겨울 스포츠는 즐기는 이들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여유롭게 시원한 눈바람을 헤치며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크고 작은 부상에 노출될 위험이 커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라이딩 중 각종 IT 디바이스들을 함께 사용하다 보면 길게 늘어진 이어폰 줄이 자연스러운 동작을 방해하거나 급한 전화를 받느라 주변을 살피지 못해 충돌사고가 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많다. 슬로프에서의 안전을 지켜주면서 시원한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줄 스키장 필수 웨어러블 IT 기기들을 알아봤다. ◆라이딩 중에도 음악 감상과 통화 가능 슬로프 곳곳을 빠른 속도로 누비는 스키 마니아들에게 음악은 필수다. 하지만 이어폰 줄이 팔에 걸린다거나 통화를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가 균형을 잃는 등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는 스키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LG전자의 톤플러스 액티브는 스키어들이 슬로프에서 활강 시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목에 착 감기는 안티 바운싱 디자인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겉돌지 않고 완충작용을 하여 스키 탈 때 착용하기 좋다. 또한 문자나 SNS, 카카오톡 등을 통해 메시지가 오면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능을 탑재해 라이딩 중 스마트폰을 꺼내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줄일 수 있다. 통화버튼을 2회 연속 누르면 지정된 번호로 바로 통화가 연결돼 슬로프 밖을 벗어나는 등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멋진 설경을 생생하게 4K 고화질로 담아낸다 최근 스키어들에게 액션캠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슬로프 활강 시 아름다운 설경을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멋진 라이딩 모습을 전문가 수준의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액션캠은 손에 들고 찍는 것이 아니라 헬멧이나 손목 마운트를 활용해 신체에 부착할 수 있어 사고 확률을 줄여준다. 소니 하이엔드 액션캠 'FDR-X1000V'은 배터리 포함 114g(본체 89g)으로 라이딩 시 헬멧이나 손목에 장착해도 무게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4K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손 떨림 보정 기능인 '3세대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가 들어 있어 더욱 선명한 화질로 라이딩 장면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 원터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촬영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GPS(위성항법장치) 기능 및 기본 IPX4 생활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꺼내지 않고도 간단하게 메시지 수신 두꺼운 스키복에 두툼한 장갑까지 끼고 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매서운 날씨에 시린 손을 녹여가며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 또한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워치는 충분히 제 몫을 해낸다. 애플 워치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상대방에게 실시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진동 전송' 기능 등이 있어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스키장에서 특히 사용하기 좋다. 또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출시돼으며 색상은 총 17가지나 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2016-01-02 08:15: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