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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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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합의

한국과 미국, 일본은 16일 오후 도쿄에서 제2회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 북한 핵실험에 맞선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등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쿄 일본 외무성 이이쿠라(飯倉) 공관에서 협의를 하고 대북 제재와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를 위한 '단일대오'를 확인했다. 세 차관은 또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할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그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예방하기 위한 세 나라 사이의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말 군위안부 문제 타결로 한일관계가 정상궤도에 올라설 계기가 마련된 만큼 세 사람은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복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협의에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대사가 배석한 것은 미국이 이날 협의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남 차관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블링큰 부장관과 양자 회담을 개최, 과거와는 차별화한 대북 압박외교를 여러 차원에서 전개해 나가는 한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임 차관은 이어 사이키 사무차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군위안부 합의의 원활한 이행방안 등 한일관계 현안을 논의하고,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6-01-16 16:30:39 정은미 기자
시신훼손 초등생 父 폭행치사 영장…살해 혐의는 부인

경기도 부천의 초등학교에 4년간 결석한 A군(2012년 당시 7세)이 심하게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A군의 부모를 긴급체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첫 수사 브리핑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 중에 있다"면서 "A군 아버지에 대해 오후 늦게 폭행치사, 사체 손괴·유기 혐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어머니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13일 오후 5시께 '2012년 4월 말부터 결석 중인 A군의 부모가 수상하다'는 부천 모 초등학교 교사의 제보를 받고 A군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14일 A군의 어머니(34)와 여동생이 사는 인천의 한 빌라를 방문해, A군의 행방을 묻는 과정에서 A군을 학교에 등교시키지 않고 실종 신고 등을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15일 A군 어머니를 상대로 남편의 소재를 확인해 집 근처에서 배회 중이던 A군 아버지(34)를 발견, 도망치는 것을 뒤쫓아가 붙잡았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을 지인의 집에 가져다 놓은 사실을 털어놨고 경찰은 해당 주거지에서 훼손된 시신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A군의 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아버지가 반복적으로 체벌한 사실을 시인했다. 그러나 그는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A군 아버지는 "2012년 10월 초 평소 목욕을 싫어하던 아들을 씻기기 위해 욕실로 강제로 끌고 들어가다가 아들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며 "이후 아들이 깨어났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한 달간 방치했고 같은해 11월 초 숨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 "아들이 사망한 뒤 시신을 훼손해 비닐에 넣어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학교 관계자와 경찰이 집에 찾아올 것이란 아내의 말을 듣고 시신이 발견될 것이 두려워 최근 지인 집으로 옮겼다"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군의 어머니는 "남편이 아들을 지속적으로 체벌했고 당시 직장에서 남편의 연락을 받고 집에 가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면서 "남편의 권유로 친정에 간 사이 남편이 아들의 시신을 훼손, 냉동실에 보관한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딸의 육아 문제가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군 아버지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에 협조해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을 수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부검 결과와 A군 아버지의 진술, 정황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01-16 15:25:0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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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식탁물가 비상

설을 앞두고 식탁물가가 심상치 않다. 연초 주요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유통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돼지고기와 햄·소시지 값 인상 우려도 나오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설 차례상 평균 구매 비용은 전통 시장 기준 23만2138원, 대형유통업체 기준 32만9384원으로 조사됐다. 각각 작년과 비교해 4.9%, 5.3% 올랐다. 이는 차례상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쇠고기 가격 상승 때문이다. 부위별로는 작년보다 양지가 전통시장에서 10.1%, 대형유통업체에서 5.6% 올랐다. 우둔은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 각각 9.5%, 18.5% 상승했다.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도 불안하다. 당국은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 지역 돼지의 반출을 금지했으며, 구제역 발생농가의 돼지는 매몰 처리하기로 했다. 명절을 앞두고 출하 물량이 가장 몰리는 시기에 반출금지 명령이 내려져 축산농가들이 돼지 출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 값이 오르면 햄과 소시지 등 가공육 가격 인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확보된 원료가 있기 때문에 구제역이 당장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과거처럼 구제역 사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1-16 15:07: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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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별세…성공회대 16일부터 빈소 운영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5.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인은 2014년 희소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이날 오후 9시30분 서울 목동 자택에서 운명했다. 경남 밀양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근무하던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여 간 옥고를 치른 뒤 1988년 가석방됐다. 출소 후 고인은 수감 생활을 하며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수감 중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책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고인은 1989년부터 성공회대 강단에 섰으며 2004년 학내 '고전 강독' 강좌 내용을 정리한 '강의'를 펴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처음처럼', '담론' 등을 내놓으며 이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고 신영복 교수의 영결식은 16일부터 18일 오전11시까지 학교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시신은 오늘 오후 1시 성공회대 대학성당으로 운구돼 오후 2시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객은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2016-01-16 14:30:22 정은미 기자
與 "노동개혁 입법도 절실" vs 野 "경제적 약자에 부담 떠넘겨"

새누리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이 진정한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려면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에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용남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더민주는 휘청거리는 제조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제조업의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발목을 묶고 있으면서 경제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그동안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정당 이미지를 갖고 있던 더민주가 외부 인사를 영입해 경제에 관심이 많고 유능한 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방해하고 있으면서 말로만 표방하는 것은 표리부동하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변인은 노동개혁법안과 관련, "세계 경제가 혼란스럽고 어려운 만큼 노동개혁 입법도 절실하다"며 "정부와 여당이 기간제법 제외하고 4개 법안만이라도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양보했으니 이젠 민주노총 세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새누리당이 국회에 계류 중인 쟁점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데 대해 경제적 약자에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원내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노동악법, 원샷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쟁점 법안들은 재벌대기업의 입장만 대변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자영업자 등 경제적 약자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는 내용"이라며 "경제활력이 상실된 현재 한국경제의 상황을 해결하는 해법이 될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또 "서민 경제 파탄과 양극화의 심화의 해법은 경제민주화"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내걸고 이행도 제대로 하지 않더니, 이제는 그것에 역행하는 쟁점 법안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법안을 통과시켜야한다고 우기면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야당의 의견이나 절충안은 전혀 받고 있지 않다"며 "여당이 타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은 여당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2016-01-16 12:31:2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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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하이얼에 넘어간 GE가전 노렸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백색가전업체 하이얼(靑島海爾)에 넘어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최근 협상을 벌였으나 막판에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GE 가전사업부는 지난 2014년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3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법무부가 시장독점을 우려해 제동을 걸자 인수 계획이 무산됐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룩스의 인수 계획 철회 직후 GE 가전사업부와 접촉을 하고 인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빌트인(built-in)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백색가전 시장과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GE 가전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북미 가전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월풀을 제치고 단숨에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전자도 미국 반독점 당국의 반대에 부딪혀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하이얼과 달리 상당한 점유율을 점하고 있기 때문에 반독점 당국이 인수합병(M&A)에 따른 시장독점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GE는 최근 삼성 측에 협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GE는 15일(현지시간) 가전사업부를 54억 달러(약 6조5천600억원)에 하이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016-01-16 10:38: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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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 나섰다…대학생 프로그래밍 첫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SCPC 경진대회는 삼성전자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와 우수 대학생 프로그래머 발굴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해 10월 1차 온라인 예선에 4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1차 예선은 소프트웨어 공부를 막 시작한 초보 개발자들도 충분히 고민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24시간 동안 '오픈 북 오픈 클래스' 형태로 치러졌고 2차 예선은 1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열린 본선대회에는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133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총 4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뤘다. 본선 경쟁 결과 홍은기(고려대) 학생이 1위, 김경근(성균관대), 김찬민(서울대) 학생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23명이 수상했다.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에 수여되는 그룹상은 23명의 수상자 중 총 9명을 배출한 서울대가 수상해 1천만 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관련 기자재가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입상자들에게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들이 향후 삼성전자에 입사 지원할 경우 우대할 방침이다. 특히 1~2위 입상자들에게는 올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S, 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는 비이공계 출신인 김민수 (서울대 외교), 김희재 학생(울산과학기술원 경영)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특이 이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본선대회 직후 열린 특별강연에서는 국제 해킹 대회(DEFCON) 1위 이력을 보유한 해커 출신의 삼성SDS 이정훈 선임이 연사로 나섰으며,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이효건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해 본선 진출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시상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현재 우리는 소프트웨어 시대에 살고 있다"며 "대학생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16-01-15 09:10:4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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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치 노트북이 커피 두잔 무게…LG, '그램 15'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15.6인치 대화면의 무게가 커피 두 잔에 불과한 노트북이 출시됐다. LG전자는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6년형 PC·모니터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그램15'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화면이 15.6인치(39.6cm)로 노트북으로서는 대화면이지만 무게는 커피 두 잔에 불과한 980g의 초경량을 구현했다. 기존 15인치대 노트북에 비하면 '그램 15'는 최대 50% 이상 가볍다. 두께는 16.8mm다 한국기록원은 그램15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같은 크기의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LG전자는 그램15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기 위해 그룹 계열사의 초경량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해 베젤(테두리) 두께를 약 30%나 줄인 슈퍼슬림 베젤을 적용하고 가벼우면서도 밀도를 높인 LG화학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 배터리는 최대 10.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인천에서 미국 LA까지 비행기로 가는 내내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경주용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덮개에 사용해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었다. 그램15는 그래픽 성능을 개선한 인텔 6세대 CPU(중앙처리장치)를 썼다. 화면은 풀HD(고화질)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스피커는 오디오 전문회사 울프슨(Wolfson)과 협업해 만들었다. 또 계산기처럼 쓸 수 있는 숫자 키패드를 장착했고, 최신 USB 타입-C, USB 3.0, HDMI 등 5개의 포트가 있다. 그램15는 사양과 색상별로 총 8종으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155~229만원이다. 색상은 뉴골드, 스노우화이트, 티탄 블랙 등 3가지로 선보인다. LG전자는 그램15가 올해 그램 제품군 국내 전체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책임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구매할 때 큰 화면과 가벼운 무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LG전자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노트북 가운데 절반 가량이 15인치대 제품이었다. 그 다음으로 13인치대가 판매량이 높았다. 자체 조사에서도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는 무게가 1.1kg~1.4kg 정도인 13인치대 노트북을, 화면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은 1.6kg~2.7kg에 이르는 15인치대 노트북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날 초고화질 해상도의 노트북 '울트라 PC', 21:9 화면비의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도 선보였다. 15.6인치 대화면 '울트라 PC'는 노트북에 처음으로 UHD 패널을 적용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외장 그래픽 카드, 2개의 저장 장치 등을 갖춰 영상 작업에 특화돼 고화질 영상, 그래픽 작업 등을 실행한다. 무게는 1.89kg고, 두께는 19.8mm다. 출하가는 219만원이다. ' 21:9 화면비의 곡면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기존 16:9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양쪽 끝의 화면까지 볼 수 있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13인치, 14인치에 이어 15인치대에서도 '그램 시리즈'만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가치로 국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14 16:04:36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