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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부르키나파소 수도 고급호텔 인질극…최소 20명 사망

아프리카 서부 내륙국가 부르키나파소의 수도인 와가두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과 AP통신 등은 무장괴한 4명이 오후 7시30분께 와가두구 중심에 있는 스플렌디드 호텔과 그 옆의 '카푸치노 카페'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스플렌디드 호텔은 유엔 직원들과 서구인들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4성급 호텔로, 아프리카에 배치되는 프랑스군 병력이 이용하기도 하는 곳이다. 총성, 폭발음과 함께 공격이 시작됐고 호텔 앞에 있던 차량 한 대는 불에 탔다.

사건 발생 후 약 세 시간 만에 정부군 장갑차량이 현장에 도착했으며, 괴한들은 아직 호텔 안에 숨어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