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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영복 교수 별세…성공회대 16일부터 빈소 운영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으로 널리 알려진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5.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인은 2014년 희소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이날 오후 9시30분 서울 목동 자택에서 운명했다.

/뉴시스



경남 밀양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에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관으로 근무하던 1968년 '통일혁명당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여 간 옥고를 치른 뒤 1988년 가석방됐다.

출소 후 고인은 수감 생활을 하며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수감 중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책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고인은 1989년부터 성공회대 강단에 섰으며 2004년 학내 '고전 강독' 강좌 내용을 정리한 '강의'를 펴냈다.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했으며 '처음처럼', '담론' 등을 내놓으며 이 시대의 대표적 지성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고 신영복 교수의 영결식은 16일부터 18일 오전11시까지 학교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시신은 오늘 오후 1시 성공회대 대학성당으로 운구돼 오후 2시께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객은 오후 10시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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