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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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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에너지 효율 기술’ 글로벌 상용화 박차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경영 목표다. LS그룹의 이 같은 비전은 구자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5월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LS 우시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우시산업단지는 LS그룹이 2005년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10만평 규모로 준공한 곳이다. 구 회장은 이 곳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같은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한편,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그는 제주도에 위치한 LS전선 초전도센터와 LS산전 HVDC스마트센터를 방문해 그룹의 신기술 확보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향후 그룹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동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LS그룹 내 계열사들은 올해 에너지 효율 기술과 관련한 신사업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또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전선은 지난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교류 초전도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초전도케이블은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 송전 중 전기 손실이 거의 없는 케이블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제주초전도센터에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세계 최대 용량인 교류 154㎸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형식 승인시험에도 성공하며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과 독일 업체들보다 늦게 초전도 기술개발에 뛰어들어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가 불과 10여 년 만에 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산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전력 손실을 크게 줄여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해 육상 HVDC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671억원짜리 송전공사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냈다. 또한 LS산전은 기존 단방향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태양광 발전과 EES(전기저장장치)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한 상황이다. LS-Nikko동제련은 동광석에서 구리뿐 아니라 귀금속을 추출하는 생산 플랜트를 칠레에 착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2 18:09:4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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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판매 전문가 육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 최정예 판매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올레드 TV 신제품 설명회를 열고 특징과 장점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올레드 TV 판매 전문가를 모든 판매점에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양판점, 할인점, 전문점 등 1300여 올레드 TV 유통점의 전문 판매사 1500여 명이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지난 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서울, 인천, 수원, 원주 등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올레드 TV 신제품을 소개한다. LG 올레드 TV 신제품은 4개 시리즈 8개 모델이다. 이번 설명회는 새롭게 선보이는 LG 올레드 TV를 국내 유통점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올레드는 HDR 기술을 접목해 더욱 진화했다. 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에 최적화됐다. LG 올레드 TV는 다양한 HDR 규격을 지원한다. CES 2016에서 LG전자는 가장 보편적인 'HDR 10', 구글의 독자 방식인 'VP9-Profile 2' 등 다양한 HDR 규격의 영상을 완벽한 화질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美 돌비社가 만든 HDR 규격 '돌비 비전(Dolby Vision™)'도 지원한다. LG 올레드 TV(G6 시리즈)는 올해 초 열린 CES 2016에서 TV부문 '최고 제품상(The Best of CES category Best TV Product)'을 수상했다. 'USA 투데이(USA Today)'의 자회사 '리뷰드닷컴(Reviewed.com)', '와이어드(Wired)', '위버기즈모(Ubergizmo)', 'HD 구루(HD Guru)' 등 유력 IT 전문매체들도 극찬했다. 이 제품은 2.57mm의 얇은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한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전후좌우 어디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디자인은 조형 작품을 연상시킨다. LG전자는 내달 LG 올레드 TV를 순차 출시하며 대중화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올레드 TV 신제품은 완벽한 블랙 기반의 HDR 기능, 새로운 화질 엔진 등 차원이 다른 화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6-02-22 10:00:00 정은미 기자
삼성전자, 내달 부터 '수원시대' 본격 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중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 본사로 이전한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온 '강남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 인력이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동한다. 이번 이주는 경영지원실 인력 등을 포함해 300~4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층부에서 일하던 연구개발(R&D)·디자인 인력 5000여명은 지난 연말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홍보인력은 서울에 남아 삼성본관(태평로) 혹은 우면동 R&D 캠퍼스에 합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초사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S-프로젝트(삼성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서초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삼성전자가 떠난 빈 공간은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채울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서초사옥을 비운다. 서초사옥 B동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중순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동하고 상사부문은 잠실 향군타워에 입주한다. 리조트부문은 대부분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6-02-21 16:32:34 정은미 기자
무역협회, 무역기금 융자금리 2.75%로 인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중소 수출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마케팅 자금으로 활용되는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오는 3월 1일부로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역업계의 금융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무역기금 융자 금리를 현행 3.5%에서 2.75%로 0.75%p 인하하기로 했다. 기존 융자업체들에게도 동일하게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무역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들의 상환이자가 연간 총 10억5000만원 가량 줄어들며, 업체별로는 최대 393만원의 이자가 경감된다. 금리 인하와 함께 중소 수출업체 자금 이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융자횟수를 연7회에서 9회로 확대한다. 또한 수출마케팅자금 조기 지원을 위해 금년 상반기에 자금을 집중 배정할 방침이다. 무역기금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초 무역협회 무역기금 홈페이지(http://fund.kita.net)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년도 수출실적 1000만 달러 이하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무역기금은 현재 중소 수출업체들의 수출마케팅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연 3.5%의 금리로 2년 거치 후, 연간 7회에 걸쳐 융자를 제공해왔다. 지난 2004년 무역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 이래 2015년까지 총 6521개사가 1조856억원 무역기금 융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기금 심남섭 사무국장은 "기존 정책자금은 주로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구매 자금이나 운영자금 위주로 지원되고 있으나, 무역기금은 비제조업체들도 이용이 가능하고 특히 자금용도를 수출마케팅 분야에 특화하여 타 정책자금과 차별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2016-02-21 14:50: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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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6]삼성전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 '커넥트 오토'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운전 경험을 새롭게 바꿀 커넥티드 카 솔루션 '삼성 커넥트 오토'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의 온보드 진단(OBD-II) 포트를 통해 연결되는 삼성 커넥트 오토는 실시간 알림 기능으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며, 연료 소비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전 성향을 평가해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연락처로 바로 메시지를 전송하고, 향후 사고 대응 서비스 등과 연계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파인드 마이 카(Find My Car)'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삼성 커넥트 오토에는 호환성이 높은 타이젠 OS가 탑재됐다.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활용해 운전 시 음악, 영화, 게임 등의 컨텐츠를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커넥트 오토에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탑재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모두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은 타이젠과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삼성 커넥트 오토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삼성 커넥트 오토는 2분기 미국에서 AT&T를 통해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과 파트너 서비스를 통합해 더 나은 운전 경험을 위한 커넥티드카 에코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업계 전문가들과 협업해 IoT 기술을 우리의 일상 생활에 접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2-21 13:41: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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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주요 25개 그룹 중 절반도 안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주요 25개 그룹 중 11개 그룹만이 1월 현재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발표한 '25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으로 조사됐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계열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시행 중이며, 금년 내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포함 5개 계열사가 시행 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 검토 중에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시행 중으로,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협의 중에 있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며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며"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조 등 제 주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16-02-21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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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신임 임원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해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21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임원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경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GS의 임원으로서 앞으로 더 큰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와 생각을 갖고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최고의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4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이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해외출장 관계로 한차례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날 허 회장은 GS 신임임원들에게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줄 것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 ▲사회 윤리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줄 것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장자 추수편의 '정중지와 부지대해' 구절을 인용해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속한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들도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물리적인 제약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최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위 자리에 올라 있는 '레스터시티FC' 팀을 사례로 들며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은 새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골을 넣어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다"며 "그 결과 레스터시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했지만 올 해는 우승을 바라보는 최강의 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사람이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허 회장은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와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조직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들간에도 보다 적극적인 인력 교류와 협업을 통해 그룹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2016-02-21 10:21: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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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동조합, 다문화 가정에 '고향 나들이' 선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 노조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전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다문화 가정의 고향 방문 왕복항공권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역 복지재단 및 임직원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가정 총 32가구를 'USR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총 113명)에게 왕복 항공권을 증정했다. 또 현지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LG전자 전자레인지'도 선물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이날 'USR 협력사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했다. 'USR 협력사 장학금'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중인 LG전자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올해는 총 1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LG전자 노동조합은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활동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 중이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 원 규모의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거노인가정·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전달, 집 수리, 기념일 축하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16-02-21 10:13: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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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확장에 나선 '삼성 페이'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내달 중국에 서비스를 시작하며, 저변 확대에 나선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삼성 페이는 9월 미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최근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5억달러, 가입자수 5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삼성 페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용 편의성, 최대의 범용성, 안전한 결제에 대한 보안성을 증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소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3월 내 중국에서도 삼성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호주, 브라질, 싱폴, 스페인,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국가별 파트너사도 더욱 확대한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 페이를 출시한 후 70여 개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와 협력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도 곧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삼성 페이에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를 지원해 결제에서부터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 이용까지 지갑 없이도 자유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1 10:12: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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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사용 제품 출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아틱 생태계' 형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아틱은 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이다.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사를 통해 아틱을 공급함으로써 전세계 IoT 관련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아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틱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ertified ARTIK Partner Program, CAPP)'을 운영해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CAPP는 아틱 구매시 삼성전자가 각 분야별 파트너사들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IoT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고객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틱은 내달 초부터 디지키(Digi-key)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삼성전략혁신센터 소병세 부사장은 "아틱이 상용화됨에 따라 다양한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2-19 02: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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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늪 탈출 해법은 “노동개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저성장에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 역시 올해 출발부터 어두운 전망이 줄을 이으면서 저성장 기조가 고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기업 및 경제단체가 다시 한 번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적 방향을 모색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회사에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려면 능력과 성과에 기초한 임금체계를 법대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임금체계 개편'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년연장이 청년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도기적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300인 이상 기업의 79.7%가 능력이나 성과와 무관하게 나이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연공급형 임금체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하지 못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총은 임금체계 개편을 단계적, 점진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기업에 제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아울러 "장시간 근로를 축소해야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50%의 높은 연장근로 할증률이나 휴일근무 중복할증, 연차휴가의 금전적 보상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연장근로 할증률을 현행 50%에서 25%로 줄여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게 하고, 연차휴가 미 사용분에 대해선 금전보상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가장 큰 경기 하방 요인으로 꼽혔던 미국과 중국의 G2 리스크가 이제는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G4리스크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이제는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기조에 빠져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대내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은 일자리창출을 최우선으로 삼고 노동 개혁 완수, 미래성장동력 확충, 경제활력 강화 등의 수단과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개혁에 관해서는 노동4법이 조속히 입법돼야 하고, 2대 지침(취업규칙, 공정인사)의 현장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규제개혁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어젠다라면서 "현문현답, 즉 현장에 문제 있고 답도 있다는 말을 쓴다.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기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외환시장에 대해 "우려 정도는 아니고 주시는 해야 될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식·채권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에 대해 "하루 이틀 사이에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가지고 구조적이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며 "분석해봐야겠지만, 아직 분명한 움직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황창규 KT 회장도 현재의 한국 경제를 위기로 진단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황 회장은 "ICT과 제조업의 결합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진화된 융합이 필요하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대기업들은 해당 산업의 벽을 뛰어 넘는 융합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잘 활용하면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02-18 19:49: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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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위해 300억 사재출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사재 300억원을 내놓았다. 현대상선은 신주 600만주를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300억원이다. 현정은 회장이 400만주, 그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200만주를 각각 배정증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현 주가 2680원(18일 종가) 대비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현대그룹 측은 이날 공시에 대해 "현정은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재출연은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추진 중인 자구안을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발표했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조851억원, 부채총계는 5조6075억원으로, 자본총계는 4775억원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조1825억원 규모로, 자본잠식률이 63.2%에 달한다. 이번 300억 유상증자가 부채 5조6075억원에 달하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역부족이란 평가지만 채권단에 지원 명분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2016-02-18 17:31:2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