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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아프네"…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딥시크(DeepSeek) 쇼크'로 설 연휴 이후 첫날 시장에서 국내 대표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대, SK하이닉스의주가는 9%대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9분 기준 SK하이닉스 주식은 전 거래일 대비 9.59% 내린 1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에는 19만 4800원까지 내려가며 '20만닉스'가 무너졌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에는 3.72% 하락하며 5만17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고성능 AI 개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딥시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픈소스 AI 모델 '딥시크-R1'을 558만달러(약 78억1200만원)의 비용을 들여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오픈AI의 대표 격인 '챗GPT' 개발비의 5.6%에 불과한 비용이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미국 거대 기술기업의 AI와 비슷한 성능을 지닌 AI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시장에는 고성능·고비용 제품 수요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한때 17%대 폭락을 겪은 바 있다. 삼성전자 역시 호재 속에서도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 컨콜에서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메모리 매출은 같은 기간 23조원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조9000억원에 그쳤다. 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5% 넘게 감소한 셈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3조원의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설 연휴 이후 첫날 시장에서 반도체 업황 부진과 딥시크 여파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다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역사적 하단을 기록 중인 삼성전자는 향후 호재에 민감한 주가 영역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부터 엔비디아 공급 본격화가 추정되고 AI주문형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등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1분기 실적 저점을 확인한 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1-31 11:2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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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 3000억 넘겨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354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상장 이후 약 2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800억원을 넘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종목명 기준)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기초 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출시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반도체 지수로, AI 시대 경쟁력 높은 반도체 기업만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지난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브로드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은 각각 19.0%, 18.2%로 총 약 40%를 차지한다. 구글의 TPU,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반도체(ASIC) 채택을 확대하면서 브로드컴의 주가는 고공행진 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엔비디아의 경우 CES 2025에서 로봇 및 자율주행을 위한 AI모델과 추론용 칩을 선보이며 AI 반도체 기업을 넘어 종합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선언, 향후 업계 대장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딥시크(DeepSeek)의 낮은 투자 비용과 저렴한 서비스 제공으로 AI 반도체의 수요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려가 과장됐다고 판단하며, 해당 모델에 사용된 방법론이 최신 AI 연구의 방향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이와 같은 경량화된 AI 모델의 확산은 클라우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Microsoft와 Meta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Capex 지출 전망을 유지했고, AI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 모멘텀에 따라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31 10:3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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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세 제동 걸리나… 명절 후 변동성 확대 전망

최근 반등세를 보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명절 연휴 이후 다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충격으로 미 테크 기업들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미국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데다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2399.49에서 2536.80으로 5.7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도 7.45% 오르며 728.74를 기록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발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연기금이 코스피에서 1조613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한국 주식을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지속적인 매도세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외국인은 새해 들어 코스피에서 240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꿨다. 명절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다시 한번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시크가 지난 20일 공개한 AI 모델 'R1'이 챗GPT 등 기존 빅테크 AI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7일 17% 폭락한 뒤 9% 반등했으나 다시 4% 하락하는 등 유례없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딥시크 쇼크의 충격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 칩의 대중국 수출 추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발 충격이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번 이슈는 AI 관련 산업에 국한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연준은 28일~29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동결 발표 이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했으며,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7%, 0.51% 내렸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이 이미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만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이미 시장에서도 이번 FOMC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며 "지난 12월 회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30일 애플을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과 6일에는 각각 구글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엔비디아는 2월 하순에 실적을 공개한다. 만약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센터 부장은 "코스피는 미국 증시 급락 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2500선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 흐름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2600선, 1분기 중 27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30 16:00: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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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 천국' IPO 제도 개편... "투자자 보호" vs "시장 위축" 논란

금융당국의 지난 21일 기업공개(IPO)제도 개선안을 두고 단기차익 목적의 과열된 투자분위기를 진정시킨다는 측면에서 개인 투자자 보호 조치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상장을 준비하는 신성장 벤처기업들과 벤처캐피털(VC) 등 자금조달자들의 움직임은 위축될 수 있어 어려운 벤처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장기업에 대한 적정가치 산정과 함께 상장전후의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부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 등이 발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내용을 두고 시장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수요예측 참여자격·방법 강화 ▲주관사 역할·책임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도입, 소규모 사모운용사 및 투자일임사의 수요예측 참여 제한, 코너스톤투자자의 사전수요예측 도입 지속 추진 등이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를 확대한다면 오히려 시장의 유통 물량을 더욱 제한함으로써 합리적인 시장 가격을 조성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며 "수요예측 참여자격을 강화하고 참여 시점을 분산하는 것도 여러 기업들의 수요예측이 중첩되는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의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양극화 현상을 빚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것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수익 구조 다변화가 시급한 주관사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행태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정이다. 더불어 IPO 시장의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 근간에는 '상장 이전 자금조달 과정'이 있다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비상장 기업들은 IPO라는 과정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을 돕는 선택을 하는 것이 오늘날 IPO 시장의 왜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무언가를 제한하고 규제하는 제도의 마련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덜어내고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의 마련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IB업계 관계자도 "정책적으로 아픈 구석이 있으면 근본적인 암종자를 도려내야 하는데 부수적인 곳만 손보는 임시방편적인 선택"이라며 "자금조달자, 벤처캐피털(VC)들이 손해를 보는 구조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득을 추구하는 포퓰리즘적인 정책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VC들의 경우, 기업들의 성장 과정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조력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의무보유확약(락업) 의무를 지게 된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스스로 의무 확약을 걸지 않고서는 이러한 의무를 지지 않는 혜택을 누리기 때문에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의미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확대 등은 현행 제도를 어느 정도 개선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주관사 등의 역할을 강조하는 방향은 투자자 보호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라며 "정책적으로 지나치게 한쪽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시장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자 보호라는 틀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때는 시장 활성화와 상충되는 기조를 갖게 되는데, 이번 제도 개선을 꼭 그러한 방향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황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투자자 보호가 충실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자들이 시장을 떠나가면서 오히려 시장 활성화가 저하될 수 있다"며 "적정 수준의 투자자 보호가 이뤄진 다음에 시장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5-01-30 15:44:4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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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회계 위반 15건 적발…"기업 투명성 점검 강화"

일부 상장 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의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운영을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당국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3회계연도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위반 건수는 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거 5년(2018~2022년) 동안의 연평균 30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기업의 재무·경영 악화나 착오로 인한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사례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미구축 5건 ▲운영실태 및 평가 미보고 6건 ▲검토의견 미표명 4건 등이다. 이에 따라 기업뿐만 아니라 대표이사, 감사, 외부감사인까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장법인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의무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인 비상장법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마련해야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직전 연도 말 기준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여부를 오인해 제도를 운영하지 않았다. 또한, 기업이 회생절차를 신청하더라도 개시 이전 회계연도에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의무가 있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운영을 중단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번에 내부회계관리 인력 부족도 주요 위반 사례로 지적됐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을 위해서는 내부회계관리자를 지정하고 충분한 인력을 배치해야 하지만, 일부 기업은 담당 인력이 퇴사한 후에도 추가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제도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대표이사 및 감사의 보고 의무 위반 사례도 드러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및 평가 결과는 대표이사가 주주총회와 이사회, 감사(위원회)에 보고해야 하며, 감사는 이사회에 운영실태 평가를 보고해야 하지만 일부 기업은 이를 기록·관리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외부감사인 역시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해야 하지만, 일부 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거절하면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의견 표명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의무가 있는 기업을 정확히 파악하고, 감사 또는 검토 의견을 반드시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5월 개정된 법령에 따라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인 비상장법인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금융회사,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 적용 대상이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2023회계연도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주권상장법인은 연결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및 감사 대상이 됐다. 해당 기업은 내부회계관리규정에 연결재무제표 관련 사항을 포함해야 하며, 외부감사인은 이에 대한 감사의견을 표명해야 한다. 한편 2024회계연도부터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에 따라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 및 보고 기준이 적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4회계연도의 재무제표 공시 후 관련 법규 준수 여부를 점검해 필요시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한편,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리 등을 통해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30 13:54: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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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美 금리 변동성 확대...딥시크 등 관련 동향 면밀히 점검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이 금리인하에 대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직후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며 "경제·금융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관련 정책으로 물가압력이 상승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4월 1일 무역관행 검토보고서 발표를 전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우려가 부각될 수 있는 등 상반기 동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대표부 등에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와 부당한 관행 여부 등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이 원장은 "산업보조금·관세 등 트럼프 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기업군에 대한 영향분석을 강화해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미국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출동향, 채권발행 등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결산시 금융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해 내수부진, 부동산 침체에도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게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30 13:53: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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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에 관심 있다면...'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 순자산 500억 돌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데이터센터 설립에 한화로 700조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는, 이른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수혜주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에도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의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이 지난해 7월 출시한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등 3개 분야로 나눠 총 15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각 밸류체인의 대표 종목인 엔비디아(15.76%), 오라클(14.84%), 마이크로소프트(13.77%) 등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37%, 6개월 수익률은 24.41% 수준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는 소프트뱅크가 재무적 지원을 담당하고 오픈AI가 AI 기술 운영 및 관리, 오라클이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설립한 MGX가 투자를 담당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ARM 등이 주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AI 모델 학습 및 운영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약 720조원)까지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기업과 기술 파트너 기업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하는 상품"이라며 "AI 산업의 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렴한 총보수(연 0.01%)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9 20:5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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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이르면 3월에 코스피 이사..."선제 대응 필요"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 상장이 이르면 올해 3월, 혹은 6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편입에 불리한 조건이 없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설 연휴 장기 휴장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4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2% 하락한 12만9600원에 마감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200 편입 시기는 상장심사 승인 시점에 따라 3월 초 수시편입되거나, 6월 정기변경으로 순연될 것"이라며 "심사 청구 후 45영업일 이내 처리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서류 보완 등의 과정에서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2023년 10월 말 상장 심사를 청구한 후 55영업일이 소요되기도 했다. 심사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에코프로비엠의 지수 편입 이벤트는 주식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시가총액 수준을 유지하는 가정에서 코스피 35위권으로 특례편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최근 대형 기업공개(IPO) 모멘텀 악화의 사유인 유동시가총액 개정론을 적용해도 동사의 편입 결격 사유는 없다"고 짚었다. 엘앤에프의 경우에는 1차적으로 2023년 하반기 수시편입 불확실성이 존재했고 이전 상장 시점에 특례편입 가능서이 낮아지면서 주가도 양호하지 못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이전 상장 조건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는 의미다. 고 연구원은 "우선 상장심사가 승인되면 대체로 코스피지수 편입 T-1 거래일에 코스닥150 지수에서 편출돼야 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발표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에서 편출되는 패시브 매도가 반영될 것인데, 이때 편출 수요는 -1501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에코프로비엠의 대체 종목은 LS마린솔루션인데,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될 예정으로 지수편입 수요는 +46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어 고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이전상장 수요는 +2108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종목 수 유지를 위한 편출이 예상되는 녹십자홀딩스의 매도 수요는 -10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9 20:48:3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