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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통합 진료체계 구축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기존 과별 중심의 진료 체계를 통합해 환자를 중심으로 한 협진에 나선다. 한림의료원은 지난 26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에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있어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 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 관련 상담 및 예약부터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까지 암 전문 코디네이터가 관리한다. 환자가 치료받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상 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또 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이에 따라 각 진료과의 교수진은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있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수술센터'에서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방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 치료 후 관리를 비롯해 각종 만성질환, 노화, 영양, 비만 등을 세부 클리닉과 상호 연계해 검사 및 치료한다. 김종완 스마트헬스케어센터장은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들을 배치했다"며 "각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쾌유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8 10:11: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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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최고 기록은 23.8cm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후원하는 이색 풍선껌 불기 대회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많은 예선 지원자 중 총 10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던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 끝에 남기현씨가 우승을 거머쥐며 1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8년만에 재개된 이번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은 롯데웰푸드의 풍선껌 브랜드 '왓따!'를 주제로 풍선껌 불기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풍선껌을 크게 부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본선부터 20강, 준결승, 결승전까지 규칙이 모두 달라 전략적인 판단도 중요했다. 이밖에 팀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속도감있는 전개가 눈길을 끌었다. 본선 경기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참가한 100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10명씩 조를 이루어 1:1 크게불기 대결을 펼쳤다. 어린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가장 높은 기록을 기록한 상위 16명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기회를 얻은 4명이 20강에 진출했다. 20강에서는 자신의 목표 기록을 사전에 정하고 그 이상의 크기를 불어야 기록이 통과되는 규칙이 추가됐다. 자신의 목표를 넘는 기록만 인정되어 전략적인 요소가 중요했다. 무조건 크게 부는 것보다 자신이 잘 불 수 있는 적정 크기를 잘 판단해야 했다. 통과된 기록 중 가장 높은순서로 4명의 선수가 추려졌다. 4강전과 결승전은 다시 1:1 대결로 더 크게 분 사람이 승자가 되는 규칙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맞서는 만큼 매 세트마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는 남기현씨와 패자부활전을 거쳐 끈기있게 올라온 김인정씨가 맞붙었다. 우승은 남기현씨가 차지했다. 남씨는 매 라운드 마다 더 큰 풍선껌을 불며 압도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풍선껌 기록은 양철민씨의 23.8㎝였다. 양철민씨는 지난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시즌4에서 우승을 한 바 있는 베테랑 풍선껌 불기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안타깝게 4강에서 우승자 남기현씨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하지만 친동생 양민혁씨와 함께 팀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껌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껌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에 육박한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풍선껌 '왓따'의 경우 같은 기간 50% 이상 성장했고, 나들이 및 야외활동을 위한 장거리 운전에 유용한 '졸음번쩍껌'도 60% 이상 성장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0:0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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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회 곳곳에 온기 나눔…사회공헌 활동 지속

롯데는 우리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이달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소외 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녔다. 오프라인 모금 활동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모금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구세군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롯데는 이번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총 600여 가구에 난방 시설 개선을 돕고, 난방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세계 아동의 날' 기념 행사에서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mom(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롯데가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루어졌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 공헌 사업이다. 국군 장병을 위한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6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에 위치한 공군 제8145부대에 '청춘책방' 1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이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8145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장병이 함께 담소를 즐기거나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조용히 개인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그리고 편히 앉아 음악을 듣거나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비치된 '힐링존' 등 젊은 장병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다. 롯데는 올해 공군 10호점을 포함해 총 7개의 새 청춘책방을 개소했다.롯데는 지난달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롯데가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청년층과 함께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지주는 계열사 ESG 프로그램 참여 연계, 활동비 제공 등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2018년 첫 창단한 '밸유 봉사단'은 환경 보호, 착한 소비,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9월 한 달간 이뤄진 봉사단 모집에는 대학생 119개 팀이 지원해 최종 20개 팀이 선발됐다. 내달 본격 활동을 시작하는 2023년 밸유 봉사단은 대학생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유기견 용품 제작, 다문화 가정 아동용 그림책 만들기,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반영해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사들의 개별적인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롯데정보통신은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코튼시드와 함께하는 NFT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ESG 사회공헌매대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3~4월, 9~10월까지 전국 437개처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 등으로 구성된 '제로탄산 기획PET제품' 판매액 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23-12-28 10:0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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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폐암 1차 치료로 보험급여 확대...치료 접근성 높여

'렉라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성분명 : 레이저티닙 메실산염일수화물)'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1차 치료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7일 밝혔다.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폐암은 국내 암사망률 1위 질환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한국인에서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렉라자의 1차 치료 급여 확대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도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투여 후 질병 진행이 확인된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환자' 치료 시 2차 치료 단계에서 급여를 적용했다. 1차와 2차 치료 단계 모두에 급여 혜택이 적용된 배경에는 임상 3상 결과가 뒷받침됐다.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활성 EGFR 돌연변이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93명을 대상으로 한 다국가 3상 임상시험에서 항암제 '게피티니브' 대비 렉라자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나타났다. 임상 결과, 렉라자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PFS)' 중앙값은 20.6개월이다. 대조군인 '게피티니브' 투여군의 PFS 중앙값이 9.7개월인 것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된 값이다. 아시아인 하위 그룹에서 렉라자 투여군의 PFS 중앙값은 20.6개월, 게피티니브 투여군의 PFS 중앙값은 9.7개월이다. 또 한국인 하위 그룹에서 렉라자 투여군의 PFS 중앙값은 20.8개월이고 게피티니브 투여군의 PFS 중앙값은 9.6개월이다. 이로써 글로벌 전체 환자와 아시아인, 한국인 모두에서 렉라자의 PFS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렉라자는 엑손 19 결손 돌연변이 환자군과 엑손 21(L858R) 치환 돌연변이 환자군에서도 항종양 효과를 보였다. 렉라자의 항종양 효과는 중추신경계 전이 여부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 결과에서도 이어졌다. 중추신경계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렉라자를 투여한 경우 PFS 중앙값이 16.4개월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게피티니브 투여군에서는 PFS 중앙값이 9.5개월이다. 중추신경계 전이가 없는 환자군에서도 PFS 중앙값은 렉라자 투여 시 20.8개월, 게피티니브 투여에는 10.9개월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모두 기존에 보고된 각각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관된다. 앞서 유한양행은 급여 확대 전까지 렉라자 조기공급프로그램(EAP)을 운영하기도 했다

2023-12-27 17:27: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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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정식 출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를 정식 재출시한다. 롯데리아는 '전주 비빔 라이스'버거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한 올해 출시된 메뉴 중 다시 먹고 싶은 올해의 버거 선정 이벤트인 '땡스버거' 선정 투표에서 득표율 약 35%를 차지하며 2023 땡스버거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격·중량·원재료 등 올해 초 출시와 동일하게 구성했으며 7년만에 정식 고정 메뉴로 '라이스' 버거 메뉴 라인업을 재구성하게 됐다. 롯데리아는 이번 '전주 비빔 라이스' 버거 출시와 함께 1월 18일까지 연말 연시를 맞아 고마운 주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땡스버거 카드 만들기' 릴레이 1차 이벤트를 31일까지 운영하고 2차 이벤트를 1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해당 이벤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대상 중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 M3(1명), ▲에어팟 맥스(3명), ▲닌텐도 스위치 OLED(10명) 등과 함께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롯데잇츠 배달 주문 시 사용이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리아의 땡스버거 캠페인은 올해 첫 시행 이후로 매년 고객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버거를 선보임과 함께 24년 역시 K-버거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15:33: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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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국내 최초 쓴메밀 유산균 ‘듀오락 퀘르세틴’ 출시

쎌바이오텍이 한국산 유산균의 기능성을 연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CBT유산균과 기능성 쓴메밀 '황금미소'를 결합한 '듀오락 퀘르세틴'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 포함된 CBT유산균 3종은 '황금미소'의 주 영양성분 '루틴'을 체내 흡수에 용이한 형태인 '퀘르세틴'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한다. '루틴'은 항염증과 항당뇨에 효과가 있는 천연 항산화제로 알려졌다. 쎌바이오텍은 해당 유산균을 발견해 '루틴'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게 됐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에 등재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2023년 3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아울러 '황금미소'는 농촌진흥청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 쓴메밀 신품종으로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다. 김수정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 박사는 "황금미소의 첫 제품화를 듀오락과 함께 하게 됐다"며 "양측의 강점을 기반으로 황금미소의 기능성을 소비자에게 알려 농가 소득이 향상되고 관련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현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부소장은 "하루에 듀오락 퀘르세틴 한 포로 항염, 항산화, 혈당케어, 혈관케어는 물론 건강한 장 환경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7 15:27: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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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안식품 시장 지속 성장세…기술력, 수요, 제품 확장 삼박자

기후 환경의 중요성과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늘어남에 따라 '대안육'을 넘어서 '대안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국내 식품시장에서 하나의 식품 카테고리로 견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가 27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안식품 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는 대안육을 비롯해 다양한 대안식품들을 선보이는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안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2030세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7.8%가 대안식품(대안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대안육을 먹어본 경험이 있고 향후 구매의향도 있는 응답자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28%로 나타났다. 대안육의 주 구입처를 묻는 질문에 "대형마트"라 답변한 응답자들은 작년 37.6%에서 38.1%로 0.5% 증가, "대안식 레스토랑"이라 답한 응답자들은 작년 23.7%에서 31.6%로 작년대비 7.9% 늘어나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3.8%가 향후 식문화가 식물성 대안식품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된 이유로는 환경문제와 동물복지를 위해 식물성 식문화의 필요성을 꼽아, 이 같은 소비자들의 관심에 따라 향후 식물성 대안식품의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주요 식품업체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들을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에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오픈하고 평소 즐겨먹던 자장면, 햄 포케볼,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등 메뉴 20여 종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이며 식물성 대안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풀무원이 운영하는 식물성 레스토랑 '플랜튜드'에서는 파스타, 떡볶이, 스튜 등 다양한 퓨전식으로 누구든 쉽게 식물성 대안식을 접근할 수 있는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이 같은 식물성 메뉴들은 기존 메뉴와 맛과 품질의 거의 차이가 없어 이를 통해 현재 국내 대안식품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구입해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2021년 대안육 브랜드를 론칭하며 세계 최초로 식물성 캔햄을 출시한 데 이어, 풀무원이 같은 해 12월, 동원이 지난 8월, 그리고 최근에는 CJ제일제당까지 식물성 캔햄을 출시하면서 점점 식물성 캔햄 제품들이 확대되며 대중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안육을 활용한 간편식도 확대되고 있다.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1년만에 누적 매출 약 430억원을 올린 풀무원 역시 일상 식단을 소비자가 즐겨 찾는 간편식 메뉴 위주로 확장하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구식단은 1년간 꾸준히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론칭 1년 만에 품목 수(SKU)를 약 30% 늘렸다. 실제 풀무원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신제품 식물성 런천미트, Silky 두유면, 솥솥 주먹밥, 라이트 브리또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식물성 대안식 사업 및 매출을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도 최근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의 신제품 3종으로 국물요리, 캔햄, 너겟 등을 새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기존 여섯 가지 품목(만두, 떡갈비, 미트볼, 함박스테이크, 주먹밥, 김치)에서 총 9가지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식물성 대안육을 활용해 만든 메뉴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방문 고객의 5%는 외식 메뉴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매장에서 직접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7 14:31: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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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술수출 8조..역대 최대 성과 하반기 쏟아졌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수출이 총 20건, 규모는 8조원(비공개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5% 가량 늘어난 규모다. 2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신약후보물질 및 플랫폼 등 기술 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총 20건, 금액은 7조9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4분기 종근당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2조원이 넘는 대규모 기술수출 성과를 내며 총액이 지난 해를 훌쩍 넘어섰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6일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과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 신약 후보물질 'LCB8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고켐은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 1억 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 개발 권리행사금 2억 달러(약 2600억원), 개발·허가·상업화 성공 시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17억 달러(약 2조2400억원)를 받게 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선급 계약금과 총 수출 금액 모두 국내 기업의 단일물질 기술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이보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11월 6일 노바티스에 샤르코-마리 투스병 치료 물질 'CKD-510'을 기술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3억 달러, 약 1조7300억원을 달성해 레고켐바이오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단일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 규모 기준 최대 기록이 11월과 12월 연달아 이어지며 K-신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올 한해 1조원이 넘는 기술수출은 지난 3월 바이오 벤처인 바이오케스트라가 뇌 표적 고분자 기반 약물전달체 기술(BDDS)을 글로벌 제약사에 8억6100만달러(1조1050억원)에 기술수출한 것을 포함, 총 3건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3건, 하반기 1건의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중국과 브라질, 미국과 인도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맺은 4건의 계약규모는 총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업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미있는 기술수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우리 기업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연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술수출은 물론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의 성과도 가시화 되는 만큼 내년에는 더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7 14:12:0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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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연말 맞아 '이웃 돕기' 성금 전달

경동제약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경동제약은 최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바보의나눔 기부금 전달식에서 경동제약은 현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그날엔' KF94 마스크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기부액이 약소해 송구하다"며 "작은 나눔이나마 올해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베풀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은 지난 26일에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현금 1억8000만원을 비롯해 5000만원 상당의 그날엔 KF94 마스크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며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는 "지난해 나눔명문기업 가입에 이어 올해도 적은 금액이지만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경동제약은 올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과 수재민들을 위해 구호성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 기부,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 자금 1억원 전달 등 최근 10년간 총 182억원에 이르는 성금을 사회 각지에 전달해 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7 14:10:0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