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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화 어디까지 왔나] 외식업계, 로봇의 인력 대체 현실화

외식업계에 '무인화' 바람이 거세다. 조리로봇과 서빙로봇, 무인 주문 ·결제 시스템 등 외식테크가 급성장하면서 사람이 설 자리를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최근 복합쇼핑몰 내 유명 F&B와 사람들의 방문이 많은 유명 식당 앞에 예약 키오스크(Kiosk) 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 입장 후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는 '테이블 오더'도 많아지는 추세다. 직원이 고객을 응대하고 주문을 받는 대신 키오스크를 이용해 예약, 주문, 결제까지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대학생A (22)씨는 "매장 앞 키오스크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앞에 몇 팀이 남았는지 대기 인원 수를 알 수 있다"며 "들어갈 차례가 되면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굳이 식당 앞에서 서 있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키오스크는 2010년대 후반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도입한 외식테크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대중화됐다. 도입 초기 최저임금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의 직원 고용 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인건비 절감의 대안으로 키오스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버거 프랜차이즈의 키오스크 도입률은 전체 매장의 70%를 웃돌며, 신생 커피 프랜차이즈에도 대부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다. 기기마다 다르지만, 키오스크의 월 렌탈 요금은 약 2만원에서 10만원 사이로 알려져 있다. 저렴한 이용료로 직원 고용효과를 거둘 수 있어 외식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푸드테크 시장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 시장 규모는 2015년 2130억원에서 평균 8.1%씩 성장해 지난해 3960억원까지 불어났다. 특히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16.4% 인상됐던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문 방식도 다양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외식업체 경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무인 주문기를 사용하고 있는 외식업체 중 70.1%는 키오스크를 사용하고, 26.3%는 고객 핸드폰, 3.4%는 태블릿PC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에는 조리 로봇 도입이 늘고 있다. 1인 피자로 유명한 고피자와 교촌치킨이 대표적이다. 고피자는 2017년 법인 설립 후 본격적인 연구를 통해 자동으로 피자를 돌리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는 자동 화덕 오븐 '고븐(GOVEN)'을 특허 제작했다. 또 직원이 토핑하면 피자를 굽고 커팅을 하고 소스를 알아서 드리즐링 해주는 '고봇 스테이션(GOVOT STATION)'과 실시간으로 모든 재료의 종류와 양을 추적할 수 있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2022년 10월 협동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산신도시1호점, 상일점, 한양대점, 면목점 등 네 곳에서 협동조리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식자재 급식 업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5월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을 도입했으며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19억 달러(약 2조5627억원)로 연평균 13.1%로 성장해 2026년 약 4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업계는 인건비가 부담일 뿐더러 인력 구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외식테크의 성장은 필연적이다"라며 "키오스크와 조리로봇, 서빙로봇의 월 대여료가 인건비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는 굳이 직원을 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방 조리로봇은 정해진 레시피와 정량을 따르기 때문에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생활물류서비스법과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통과한만큼 로봇 배송 사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푸드테크산업정책과가 신설된 데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도 푸드테크육성부가 신설됐다.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기업,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푸드테크 산업 발전협의회'도 발족했다. 업계 전문가는 "올해는 푸드테크 산업 본격 육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푸드테크 식품은 물론, 식품 산업과 관련된 각종 AI 로봇 기술 산업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1-15 15:3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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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강제 매각 돌입…안정은 사장은 "흑자전환 원년"강조

11번가가 강제매각 수순에 돌입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모기업인 SK스퀘어는 최근 재무적 투자자(FI)의 동반매도요구권이 발동되면서 11번가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SK스케어가 11번가에 대한 콜옵션을 포기하면서 발생한 배경이다. 이로써 11번가의 FI인 나일홀딩스컨소시엄은 이번 매각에서 SK스퀘어의 지분 80.26%전량을 함께 매각할 수 있게 됐다. 동반매도요구권이 행사되면 나일홀딩스컨소시엄은 SK스퀘어 지분 80.26%와 FI 보유 지분 18.18%, 자사주 1.56%를 모두 함께 통매각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나일홀딩스는 씨티글로벌 마켓증권과 삼정 KPMG를 11번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강제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은 나일홀딩스가 11번가에 투자한 원금 회수를 목표로 한다. 매각 희망액은 크게 낮아졌다. 희망액은 5000~6000억원으로, 투자한 원금에 이자수익만 붙여 회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투자 원금에 연이율 3.5%를 더한 약 5500억원에 우선권이 부여되고, 만약 매각 대금이 5500억원을 넘긴다면 SK스퀘어가 차액을 가져가는 구조다. 매각이 완료되면 SK스퀘어의 장부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K스퀘어 관계자는 "FI와 잘 공조해 향후 매각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내에서는 지난 큐텐과의 지분 협상 과정에서 자료를 이미 확보한 만큼, 이르면 1분기 안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2018년 나일홀딩스는 11번가에 500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18.18%를 확보, SK스퀘어 다음으로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당시 11번가의 기업가치는 약 2조7500억 원으로 2017년 거래액은 약 9조원까지 기록하면서 커머스 시장 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러나 네이버 오픈마켓 재편, 쿠팡의 급성장뿐 아니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커머스 업계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1번가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왔다. 2022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1위인 쿠팡 24.5%과 2위인 네이버 23.3를 거쳐 11번가는 7%로 4위에 머물렀다. 누적손실액은 2307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쇼핑 등을 인수한 큐텐과 매각 금액 1조원을 놓고 협상을 추진했으나 막판에 무산되면서 11번가의 기업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11번가를 인수할 후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한차례 결렬된 싱가포르 기업 큐텐을 비롯해 11번가와 업무협력을 맺고 있는 아마존 및 알리바바 등이 언급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큐텐과의 협상 결렬, SK스퀘어의 콜옵션 포기 등 다양한 이슈로 11번가의 기업 가치가 많이 떨어졌다. 여기에 강제 매각까지 발생하면서 사실상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다. 국내에선 이미 쿠팡이 독식하고 있는 구조에다 알리, 테무 등 다양한 신생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누가 11번가의 주인이 될지 관심"이라며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11번가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1번가 측은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매각 작업은 모회사와 FI가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해야 할 일은 하고 있다. 최근 타운홀 미팅에서 안정은 사장이 언급한 것처럼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올해 오픈마켓 흑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근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역직구 서비스 준비에 뛰어든 데 이어 내달부터 오픈마켓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버 이용료를 부과한다. 특히 11번가는 흑자달성을 위해 ▲판매자 성장 ▲가격 ▲트래픽 ▲배송 ▲인공지능(AI) 등 5개의 신규 조직을 신설했다. 각 조직별로 핵심과제만 수행해 이커머스의 기본 경쟁력인 상품,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안정은 사장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로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 데 성공했고, 특히 오픈마켓(OM) 사업은 지난달(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11번가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올해 OM 사업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 OM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 전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연속 OM EBITDA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 또 다시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1-15 13:59: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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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외식업계 최초 100% 재생페트 용기 전국 매장에 도입

한국맥도날드가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rPET, recycled PET)로 만든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다. 맥도날드는 2월 중 전국 매장에서 선데이 아이스크림 주문 시 재생페트 컵과 리드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서울 수유점과 인천 연희DT점에서 선도입해 제공 중이며, 올해 안에 모든 커피 메뉴까지 친환경 재생페트 용기로 순차 전환한다. 단, 드라이브 스루(DT)나 테이크 아웃 주문 시에 적용되며 매장 내에서 취식할 경우에는 다회용 컵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선도적인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가 도입하는 재생페트 컵과 리드는 국내에서 별도 분리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세척, 분쇄, 용융하는 가공 과정을 거쳐 재탄생시킨 것으로 환경부와 식약처의 기준 요건을 철저하게 충족시킨 안전한 제품으로 제작됐다. 선데이 아이스크림 컵과 리드 1세트에는 수거된 500ml 투명 페트병 약 2.5개가 사용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재생페트의 함유량을 가장 높은 수준인 100%로 제작해 자원 선순환 모델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맥도날드는 재생페트 용기 도입 외에도 내년까지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전개한다. 그 일환으로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의 확대를 약속하며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다회용 컵 사용 확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인 '뚜껑이'를 도입했으며, 2022년부터는 전국 매장 내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해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앞장섰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5 13:54: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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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복지재단, 인니·베트남에 해외봉사단 파견…현지서 연합봉사도 진행

KT&G복지재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 '상상위더스' 약 80여명을 파견해 오는 19일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상상위더스'는 KT&G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지금까지 총 50차례에 걸쳐 1620명을 파견해 캄보디아, 미얀마 등 국가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이번 상상위더스는 베트남 광남성에 위치한 동푸 초등학교에서 놀이터 조성과 벽화봉사 등을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보고르 지역의 아난다 초등·중학교에서는 보건실 및 휴게공간 건축, 벽화봉사 등 교육환경 개선 활동과 함께 현지 대학생들과 연합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문화예술 체험과 예체능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지난 19년 동안 캄보디아, 라오스 등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에 설립된 KT&G복지재단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 20년 동안 사회복지기관에 총 2200대의 경차를 지원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약 110억원에 달하는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해외에서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했고 인니 아난다와 베트남 뉴엔탄 초등학교 보수공사를 통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5 13:50: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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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캐즐' 설 명절 기획전...유전자검사 키트부터 생활용품까지

롯데헬스케어가 명절 선물 수요를 겨냥해 '설 맞이 기획전'을 연다. 롯데헬스케어는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오는 2월 8일 오전 10시까지 유전자검사 키트, 건강기능식품, 두피·피부 관리 등 약 35종의 상품을 20%에서 최대 55%까지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 대상 품목은 지난 2023년 9월 '캐즐' 공식 오픈 때부터 현재까지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세 가지 카테고리인 '자체브랜드', '퍼스널케어', '건강기능식품' 등의 인기 제품들이다. 먼저 캐즐 자체브랜드 카테고리에서는 '프롬진'과 '필팟'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프롬진'은 구강내 상피세포를 채취해 결과를 보여주는 유전자검사 키트다. 건강 관리에 참고할 수 있는 피부, 모발. 운동, 식습관 등 총 69가지 유전자 항목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필팟' 선물세트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행사기간 동안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남성, 여성, 베스트 초이스 등 총 세 가지 종류가 있어 맞춤형 선물이 가능하다. 이밖에 건강기능식품과 퍼스널케어 카테고리에서는 ▲얼라이브 원스데일리 포우먼·포맨 ▲마이카인드 유기농 마그네슘 등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식품과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로션 ▲리엔 닥터그루트 탈모증상 집중케어 샴푸 등을 최대 55% 할인한다. 명절을 맞아 '선물하기'로 구매했을 때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 선물하기를 통해 캐즐 내 상품을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캐즐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3000알 지급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5 13:49: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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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맞춤 비만신약 개발 속도...한미약품, 임상3상 첫환자 등록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한국인 맞춤 비만 신약의 마지막 임상이 본격 시작된다. 한미약품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3상 시험에 참가할 첫 환자를 이달 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작년 10월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은 후 약 2개월 반 만에 속도감 있게 최초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을 이뤄낸 것으로,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임상 3상 시험은 국내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 환자 42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종료는 2026년 상반기로 예상되며, 앞으로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장기 지속형 GLP-1 제제로, 과거 파트너사였던 사노피가 진행한 다수의 글로벌 임상을 통해 약물의 혁신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특히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등 다수의 학술지에 해당 결과가 등재됐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어서,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보다 경제적 비용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약물 접근성과 지속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은 한미약품그룹 장녀인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에 따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비만 유병률이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의 건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 제약회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GLP-1 비만신약 탄생이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5 13:36: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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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 본격 추진

JW중외제약이 아시아 5개국에서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을 진행해 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에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으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 혈중 요산 감소 효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번 승인으로 인해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IND를 모두 승인받게 됐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2년 11월 IND 승인 후 지난 2023년 3월 환자 등록 및 투약을 시작했다. 지난 2023년 8월에는 대만에서, 이어 같은 해 9월 태국과 싱가포르에서도 IND를 승인받았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배설 촉진제로 요산수송체인 hURAT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3월 종료된 국내 임상 2b상에서 에파미뉴라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도 모두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 수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5 11:12:12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