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대학병원, 동네 병의원도 진료 멈춘다..역대 최대규모 휴진 사태 예고

전국 의사들이 오는 18일부터 일제히 진료를 멈춘다. 대학병원은 물론 동네 병·의원까지 모두 휴진에 들어간다. 이번 집단 휴진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네 번째이지만, 대학 교수들이 함께 휴진을 예고하고 있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총파업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 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집단 휴진 시작된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대정부 투쟁 방침을 선포했다. 의협은 지난 4일부터 4일 동안 의대교수, 개원의, 봉직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총파업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총 유권자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3%로 집계됐다. 투표 인원 중 90.6%가 강경한 투쟁에 대해 찬성했다. 또 '6월 중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느냐'는 물음에 5만2015명이 찬성해 73.5%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의협은 18일 대규모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집단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의협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든 투표 중 압도적으로 높은 투표율"이라면서 "그만큼 이 사안에 대해 의협을 중심으로 행동하고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겠다고 적극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투쟁 선포문을 통해 "의료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엄숙히 선언한다"며 "18일 전국 휴진에 들어가고 의대생, 학부모, 전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집단 휴진이 현실화하면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진료, 2020년 의대증원 갈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집단 휴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집단 휴진은 대학병원 교수들까지 동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 조치가 시행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예고했다. 전국 의대 40곳 중 20곳의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의협의 대정부 투쟁 방침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의료 공백 막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정부는 의사들의 총파업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비상진료대책 시나리오를 시행,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의료계와 환자들이 수십년에 걸쳐 쌓은 사회적 신뢰가 몇몇 분들의 강경한 주장으로 한순간에 무너져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의사 집단행동의 핵심 쟁점인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전공의)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복귀하는 분들에게는 행정처분을 포함해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약속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해 "전국 42개 수련병원에서 36시간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의료개혁특위 논의를 거쳐 전공의 연속근무와 주당 근무시간의 단축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간 약 4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임상교육훈련센터는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병원으로 확충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정부 역할에 대해서도 "정부는 총파업과 전체휴진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의료계를 설득하는 한편, 의료공백 최소화에 모든 전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09 16:37:0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롯데免, 나우인명동서 스누피 팝업스토어 선보여

롯데면세점은 나우인명동에서 글로벌 인기 캐릭터 '스누피(Snoopy)'의 팝업매장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서 열린 이번 '스누피 마켓'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스누피'는 1950년 미국의 신문 만화인 '피너츠(Peanuts)'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이다. 주인공인 소년 '찰리브라운', 노란색 철새 '우드스톡' 등과 함께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IP커머스 전문 브랜드인 '보프렌즈'와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캐릭터 스누피를 활용한 명동지역 최초의 팝업스토어로 의미가 크다. 롯데면세점은 나우인명동 전 구역을 '스누피 마켓' 콘셉트로 꾸몄다. 매장 곳곳에 스누피와 피너츠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담은 것은 물론, 포토존과 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체험요소를 강화했다. 이번 롯데면세점 팝업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스누피 인형과 열쇠고리, 휴대용 선풍기 등 32개의 스페셜 아이템을 비롯해 500여 개가 넘는 다채로운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다. 나아가 더운 여름철을 겨냥해 마시멜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각종 음료, 쿠키 등 캐릭터가 그려진 다양한 F&B를 선보여 명동 거리를 방문한 내외국인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을 기념해 다채로운 혜택도 준비했다. 나우인명동 방문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페셜 리워드를 제공한다. 또한, ▲굿즈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스누피 사은품을 증정하고 ▲쿠키류 1만9900원 이상 구매 시 보프렌즈 텀블러와 컵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신성장사업부문장은 "내외국인 고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전 연령대에 사랑받는 스누피 팝업매장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나우인명동에서 유명 캐릭터 IP, 브랜드와의 다채로운 협업을 전개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명동에 위치한 LDF 하우스의 이름을 '나우인명동'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였다. 명동 거리의 사이니지에 쓰인 다국어 타이포그래피를 그대로 가져와 영문과 한자를 조합해 국제적인 공간으로의 이미지 전달을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5월 31일까지 운영한 분홍색 곰돌이 캐릭터 '벨리곰'의 나우인명동 팝업에 하루 1000여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9 15:47:1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러쉬코리아, 고 네이키드 10주년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러쉬코리아가 지난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한 '고 네이키드' 10주년 캠페인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양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고 네이키드 10주년 캠페인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에는 러쉬코리아 임직원 및 부산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 내 환경 동아리, 전국 각지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단체 '쓰레기 줍는 사람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동물학대 방지연합' 등 총 450여명이 행진 및 현장 이벤트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해양 구조대 콘셉트의 'Mission, 핫한 바다를 벗겨라' 캠페인 무드에 맞춰 구조대원 소품을 활용, 부산 남천해변공원부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1㎞를 행진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와 함께 참가자 전원이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NAKED' 글자를 완성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러쉬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 공중을 대상으로 캠페인 취지와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이민지씨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산 바다에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 개인이지만 해양 환경에 대한 의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러쉬코리아의 고 네이키드 캠페인과 같은 활동에 최대한 많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고 네이키드라는 캠페인을 통해 시작한 러쉬코리아의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사람과 동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지향하는 러쉬 이념에 맞게 러쉬코리아는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9 14:47:3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이커머스에 비디오 활용했더니 구매 확률 3배 이상 높아져”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라이브 영상이나 숏폼 영상 등을 활용할 경우 구매 확률이 3.6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분야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샵라이브의 강범석 본부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지털 마케팅 서밋(DMS) 2024'에 연사로 참석해 최근 이커머스에 영상을 활용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의 조사 결과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은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보다 구매 가능성이 3.6배 높았다"고 9일 밝혔다. 숏폼을 통해 시각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을 때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해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강 본부장은 이날 "비디오 커머스&AI: 이커머스의 무한한 잠재력의 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메타, 무신사와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메타의 숏폼 영상 '릴스(Reels)'가 숏폼 마케팅의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메타는 샵라이브와 함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릴스를 만드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고 강 본부장은 전했다. 함께 연단에 오른 메타의 홍주원 클라이언트 파트너는 "과거와 달리 공을 많이 들인 고품질 콘텐츠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영상이 더 인기"라며 "샵라이브 설루션을 활용해 매일 진행되는 라이브 커머스 영상 중 가장 호응이 컸던 구간들을 잘라 숏폼을 만들었더니 구매 전환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강범석 본부장은 "샵라이브는 무신사와 메타 등 고객사들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는 결국 구매전환으로 이어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알고리즘 기반 시청자 맞춤 콘텐츠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에 맞춰 소비자 반응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을 자동으로 뽑아내 숏폼으로 만들어 주는 AI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9 14:45:3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세븐일레븐, 이장우와 협업...토핑 늘린 '킹장우' 김밥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함께 '킹장우 시리즈'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킹장우 시리즈는 최근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는 뜻의 신조어)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품질 향상을 위해 밥보다도 토핑양에 초점을 두고 증량한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성장하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리딩할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장우와 손을 잡았다. ▲맛에 진심 ▲양에 진심 ▲요리에 진심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총 9종의 '맛장우' 시리즈를 선보였다. 출시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현재까지 총 350만개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맛장우'의 좋은 반응에 힘 입어 이번에 맛과 양에 초점을 맞춘 '킹장우' 시리즈를 내놨다. 새로 출시한 '킹장우듬뿍참치김밥'의 경우 기존 운영하던 참치김밥 대비 참치샐러드 양을 120% 증량했고 밥양도 늘려 김밥 지름을 4.5㎝에서 5㎝로 늘렸다. '킹장우듬뿍달걀김밥' 역시 지름을 동일하게 늘렸으며 기존 상품 대비 달걀지단채를 60%까지 증량해 풍부한 계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푸드 상품 기획과정에도 이장우와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2024-06-09 14:40: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고자극식단은 그만! 저속노화 식단 인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상에서 '저속노화 식단'이 화제다. 그동안 마라탕과 탕후루 등 자극적인 음식이 인기를 끌고 배달 및 간편식이 일상화하면서 가공식품 노출 빈도가 급증하면서 2030 세대 사이에서 성인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가속노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면서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저속노화 식단은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혈당지수가 낮은 잡곡밥을 먹고 반찬으로 나물이나 채소,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방식이다. 가공식품을 대신해 체리나 자몽 등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곁들이는 방법도 권장된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저속노화식단과 관련 간편식 또는 식재료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저속노화 밥'의 인기가 뜨겁다. 병아리콩이나 곤약쌀을 섞은 밥으로 탄수화물을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 회사 즉석밥 '햇반 곤약밥'의 올해(1월~5월 기준) 월평균 판매증가율(전월 대비)은 23.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곤약과 다양한 통곡물을 최적 비율로 배합한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과 '렌틸콩퀴노아 곤약밥'도 고식이섬유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식단관리를 하며 '밥'을 먹으면서도 탄수화물을 상대적으로 적게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타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국내 햇반 매출에서 웰니스 즉석밥(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의 비중은 전년(2022년) 대비 약 두배 규모로 늘며 6.3%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이 선보인 또띠아 제품 중 정제 탄수화물을 줄인 '통밀 또띠아' 제품도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제품의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증가율은 250%에 달해 또띠아 4종 전체 매출증가율(110%)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에게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 밸런스를 챙길 수 있는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풀무원은2020년 9월 '통밀 또띠아'를 출시했으며, 팬데믹 종료 후에도 또띠아 품목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자 본격적으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풀무원은 기존 '우유 또띠아'와 '통밀 또띠아'에 이어 지난해 10월 '순두부 또띠아', '시금치 또띠아' 2종을 추가로 출시하기도 했다. 저속 노화 식단의 일환으로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신제품도 눈에 띈다. 동원 F&B는 2021년 출시된 닭고기햄 '리챔 프로틴'의 단백질 함량을 25% 늘린 고단백 닭가슴살 캔 '리챔 순살꼬꼬'를 출시했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한 캔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55g)의 약 70%를 섭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림도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단백질 쿠키 '오!늘단백 프로틴 쿠키' 2종을 최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만성 질환자(고혈압, 당뇨, 비만)가 급증하면서 저속 노화 식단이 더 주목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저속 노화 식단은 식습관 변화를 통해 신체 노화 방지 및 몸의 염증을 줄여주는가 하면, '혈당 스파이크'(식사 후 급격한 혈당수치 상승)를 줄여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한 식단을 위한 주방 가전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교원 웰스는 집에서 친환경 채소를 직접 길러 먹을 수 있는 식물재배기와 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웰스팜'을 운영 중이다. 웰스팜은 가정에서도 사계절 무농약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식물재배기로 배송된 친환경 채소 모종을 디바이스에 꽂아서 키우기만 하면 된다. 디바이스가 전자동 시스템으로 식물 성장에 필요한 빛,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아울러 휴롬의 착즙기도 액상과당 대신 신선한 건강주스를 만들어 먹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속노화 식단 인기는 단순히 건강을 지향하는 것을 넘어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와도 맞닿아 SNS에 식단 인증샷을 올리는 등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도 떠오르고 있어 관련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9 14:30:4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SG닷컴 "가구는 프리미엄·생활용품은 대용량 선호"

가구는 프리미엄, 생활용품은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조사됐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지난 1∼5월 SSG닷컴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만원 이상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고, 동일한 가격대의 학생·아동용 가구 매출은 61% 늘었다고 9일 밝혔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아르테미데, USM, 프리츠한센 등의 인기가 높았고, 옷과 유아용품을 한 번에 수납할 수 있는 에디키즈 베이비장 세트와 '서울대 의자'로 불리는 시디즈 아이블 등이 매출 상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키친 카테고리에서는 고가 브랜드에 속하는 르크루제, 빌레로이앤보흐를 중심으로 선물하기 매출이 64% 올랐다고 덧붙였다.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대용량 상품 매출이 약 40% 증가했다. 세제 다우니와 퍼실, 기본에의 일회용 수세미와 행주, 아스토니쉬의 곰팡이 클리너 등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상반기 결산 리빙페어'를 연다. 최대 50% 할인 혜택과 사은품 증정 등 브랜드별 혜택을 상반기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리빙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선착순 증정한다.

2024-06-09 13:34:1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롯데아울렛 의왕점에 국내 첫 '메종키츠네 아카이브' 매장 오픈

롯데아울렛이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메종키츠네' 아울렛 매장을 오픈해, 컨템포러리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일명 '신명품'이라고 불리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의 인기가 뜨겁다. 실제로 롯데아울렛의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은 올해(1~5월) 전년 동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특히 인스타그래머블한 경관으로 유명한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같은 경우, 같은 기간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이 20% 늘어나며 더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아울렛은 오는 1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Maison Kitsune Archives)'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 '메종키츠네 아카이브'는 여우 모양 로고로 유명한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메종키츠네'의 아울렛 단독 매장을 일컫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곳(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 세계 4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의왕점에 오픈한다. 먼저, 의왕점을 상징하는 '글라스빌(GLASS VILLE)'에 단독 매장으로 선보인다. '글라스빌'은 바라산을 배경으로 푸른 잔디광장과 함께 야외에 조성된 단독 건물로, 투명한 유리 온실을 연상시켜 SNS에서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총 10개의 글라스빌 중 하나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가 단독 매장으로 입점하며, '메종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를 인테리어에 적극 활용해 인스타그래머블한 요소를 더한다. 대표적으로 9m 높이의 천장에는 여우 모양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하 푸드코트와 연결되는 입구는 '여우굴'을 연상시키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의왕점 '메종키츠네 아카이브'에서는 이월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표 상품으로는 '칠랙스 폭스 티셔츠', '폭스 헤드 가디건', '폭스 헤드 티셔츠' 등이 있다. 특히, 신규 오픈을 기념해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메종키츠네' 머그컵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24-06-09 13:32:4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