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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서정진]7. 통합 셀트리온의 시대

지난해 12월28일,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담당하던 셀트리온과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한 통합 법인이다. 2024년 1월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통합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지난 4일 40조3173억원을 기록, 코스피 시장 8위에 올라 있다. 셀트리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셀트리온제약까지 모두 합병하는 그룹 대통합 작업에 나선다. 3사가 모두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45조원 달하는 거대 바이오 그룹이 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빅파마를 향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꿈은 이제 시작됐다. ◆짐펜트라, 통합 셀트리온 '첨병'…시총 45조 거대 기업 예고 통합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것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30년까지 1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 셀트리온의 첫 해 매출 목표는 3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그룹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내년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미국 출시를 통해 3조5000억원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는 지난 3월 미국에서 본격 출시됐다. 서 회장은 미국 영업 현장 최일선에서 짐펜트라의 직접판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짐펜트라 한 품목으로만 미국에서 내년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 자리에서 서 회장은 화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짐펜트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짐펜트라가 개시돼 사용하는 병원이 2800개, 처방의사는 7500명에 이른다"고 소식을 전했다. 셀트리온은 다수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로부터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ESI 등 PBM을 통해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 규모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다음 달부터 환급 절차가 시작되는 다수의 PBM을 비롯, 대형 PBM과의 계약 추가 등을 감안할 경우 짐펜트라의 매출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미국 염증성 잘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우선 2025년까지 해당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영업 활동의 결실로 정맥주사(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전환율이나 등록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가속화의 토대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이 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2조원 이상의 성과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짐펜트라 매출이 본격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통합 셀트리온은 7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 성장한 규모다. 2분기 역시 7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가 전망한 실적 평균에 따르면 통합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 예상액은 3조5292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무난히 넘긴다. ◆韓 바이오시밀러 위상 높이는 게 목표…이미 '퍼스트 무버' 꿰차기 시작 서정진 회장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당시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7%로 2022년 평균 점유율 대비 8%포인트 올랐다. 유럽 주요 5개국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74%에 달한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다. 지난 1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80㎎이 미국에서 출시됐다. 유플라이마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시장 매출만 24조원, 글로벌 매출 2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블록버스터로 꼽힌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80㎎에 이어 40㎎의 동일한 고농도 제형과 소아 환자를 위한 20㎎ 제형도 잇달아 선보이며 맞춤형 마케팅으로 전략을 차별화 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 스테키마'의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졸레어는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다. 5월 말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이덴젤트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2조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이와 함께 현재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와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역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역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을 글로벌 빅파마로 키워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헐리우드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이 20% 정도 된다. 산업 하나가 뿌리를 내리는게 중요하다"며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미국, 유럽과 함께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만큼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07 13:1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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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캉스냐 호캉스냐,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속세를 벗어나 농촌에서 휴가를 즐기겠다는 이른바 촌캉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숙박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질세라 과거 코로나19 시절 호캉스(호텔+바캉스)의 인기를 누렸던 호텔업계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촌캉스를 찾는 여름휴가 문화가 퍼지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촌캉스 및 시골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촌캉스의 SNS 언급 횟수가 2021년에는 5만 건에 불과했으나 엔데믹을 맞이한 2022년에는 약 8만 건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지로서 농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농촌을 찾는 배경에는 휴가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0.2%가 올해 여름휴가 때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휴가철 고객 요구에 응답하고자 민박업자들은 '농촌 체험 및 활동'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삼척의 한 민박업체는 숙박과 함께 위아래 '몸빼바지' 세트로 구성된 2030 촌캉스룩과 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 안내 및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해당 숙박은 커뮤니티에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현재해당 숙박은 7월 전체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촌캉스 열풍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홍보 움직임에 나섰다.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 보고 마당에서 캠핑을 하는 등의 농촌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촌캉스가 2030 세대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면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호텔 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키캉스(키즈+바캉스) 패키지 상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객실을 꾸민 '에디키즈 콘셉트룸'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롯데리조트속초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린세스 오브 퍼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호텔에 숙박하는 어린이들이 왕자와 공주로 변신해 여름맞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상품이다. 시민들 역시 연령대별 휴가지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인을 20대라고 소개한 노모씨는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조용히 재밌게 지내고 싶다"며 촌캉스에 가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반면 6세, 7세 아이들을 둔 40대 김모씨는 "여름휴가 동안 호텔에서 아이와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한 곳에 모든 인프라가 다 있는 호텔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뭐가 됐든 아이가 원하고 재밌어하는 곳으로 떠날 것"이라며 이번 여름휴가를 호텔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7 13:09: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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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청년농부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 "재주 살려 농사에서 가공 공장까지 세우는 게 목표"

새벽 5시에 일어나 일꾼들을 태우고 얼갈이밭으로 향하는 한 남자가 있다. 꽃다운 나이인 1999년생 26살,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가 편한 복장으로 얼갈이배추가 움트고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서 기자를 맞았다. 이 대표는 기자를 비닐하우스 안으로 데리고 갔다. 한 차례 수확을 마친 얼갈이 배추밭에 다시 밭을 갈고 파종하고 푸릇한 얼갈이 잎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는 "며칠 전에만 오셨더라도 얼갈이가 엄청나게 자란 걸 보실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막연하게 시작한 농사, 시설·노지 재배 청년농부로 이 대표는 농사에 전업으로 뛰어든 지 4년 차인 청년 농부다. 초등학생 때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았고, 농사도 고양시에서 짓는다. 주말 농장으로 농업을 처음 접해본 지 3개월 만에 가능성을 보고 전업으로 뛰어들었다. 대부분 이 대표의 부모도 농사를 지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그는 혈혈단신 홀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기계공학도다. 농기계에 도움이 필수적인 농업을 선택하는 데 장점이 있었다. 웬만한 기계는 그가 고치고 그가 운영한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때 공익근무를 갔다. 공기업에 배정받아서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았다"면서도 "조그만 사무실 안에 갇혀서 일하다 보니까 만약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하면 조그만 사무실에서 설계 같은 일을 할 텐데 평생 그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취직을 해도 요즘 평생 직장이 없다고 하니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아서 '농사를 지어보자'고 해서 막연하게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한 것 아니냐고 묻자 "기왕 하는 거 일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빨리 털고 나가기 위해 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시작은 막연했으나 뚝심이 있어 보였다. 그는 축구장 2개 넓이에서 시설·노지 재배를 하면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 땅이 더 건강하게 작물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퇴비를 기반을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한다. 하우스 앞에 주차된 그의 거대한 트랙터 앞에는 지린내가 나는 거름이 거대하게 쌓여있었다. 모종도 이 대표가 직접 키운다. 씨앗부터 육묘, 파종, 수확까지 관리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다. 청년 농부를 위한 지원도 있다. 정부에서 청년농부를 선발해 월 100만원씩 3년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사업이 있고 농지를 빌려주는 농지은행 제도도 있다. 다만, 농지은행 제도는 고양시에는 잘 나오지 않아 이용 빈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그의 주 수익원은 얼갈이 배추와 김장배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얼갈이배추는 1년에 6~7모작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얼갈이 배추는 한 달에 한 번씩, 겨울에는 두 달에 한 번씩 수확할 수 있다"며 "얼갈이 배추가 평당 아무리 못해도 10단이 나온다. 하우스 한 동에 150평 정도 된다. 한 단에 1000원만 잡아도 한 번 수확할 때마다 인건비 등 투자한 비용을 제외하고 순익이 남는다"고 했다. 김장배추는 그가 더 규모를 키우려는 채소다. 얼갈이 배추 수확이 끝나고 나면 겨우내 김장을 위한 김장배추 농사가 시작된다. 그는 노지에서 김장배추를 키워 수확한 뒤, 배추를 절여서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판매해 집까지 배송도 해준다. 작년에는 쏟아지는 주문에 물량이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선배 농부'에 물어물어 '프로 농부' 향해 전진 농업에는 유통 과정이 따라붙는다. 농부가 키운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리는 과정이 있어야 농부도 투자를 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이 대표는 크게 3가지 루트로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었다. 첫째, 로컬푸드 매장이다. 로컬푸드직매장 제도는 생산자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일정의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하는 제도다.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산물을 대신 팔아줘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소매점을 통해서 소비자로 향하는 유통 과정을 몇 단계 줄여줬다. 이 대표는 농사 초반에는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비중을 높이 가져갔지만 이제 그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小) 포장을 해야 한다. 소포장을 하면 하루 종일 그것만 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가 생각한 농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나머지 공급처는 식당과 공판장이다. 여러 농부에게 물어보고 과외를 받기도 하면서 공급처를 다양화했고, 직접 영업을 뛰어 식당에 채소를 납품하는 업자와 연결이 돼 판매하기도 한다. 또, 강서구농수산물시장이 인근에 있어 그 곳 공판장에 30%의 물량이 공급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늘려나갈 김장배추 등의 수요에 맞춰 직거래 비중을 늘릴 생각이라고도 했다. ◆시행착오가 가장 큰 힘 됐다 얼갈이배추를 딸 때가 되면 그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일꾼들을 태우고 밭으로 향한다. 농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얼갈이를 따고 박스에 채워 넣는 작업을 할 때 그는 노지를 관리하고, 작업이 얼추 되면 공급처에 납품한다. 이렇게 체계가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교육도 많이 듣고, 일산 서구 쪽에 농장 크게 하시는 분한테 과외도 받았었다"며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노지 재배를 (이 지역에서) 저만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화학 비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노지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작년에 김장배추 말고는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하우스에서 상추도 재배했는데, 작년에 별로 날씨가 춥지 않아서 너도나도 상추 재배가 잘 돼서 상추 시세가 많이 내려가서 손해를 봤다"면서 "또 땅을 확인하지 않고 돌과 모래가 많은 땅을 빌렸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다"고 했다. 보람 찬 순간들도 있었다. 이 대표는 "제가 봄에는 노지에서 키운 옥수수를 다 직거래로 팔고 그 다음에 가을에는 김장 배추를 직거래로 팔았다"며 "소비자들에게 전화가 왔다. 옥수수와 배추가 너무 맛있고 신선하다는 것이다. 그랬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옥수수·절임배추 공장 도전 이 대표는 농사 짓기 전까지 시골 여행을 좋아하는 청년이었지만, 이제는 옥수수 가공공장과 절임배추 공장 설립이란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옥수수는 수확한 다음에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 수확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 당이 전분으로 바뀌면 맛이 없어지니까, 수확하고 바로 냉동해서 보관을 하면 그 맛이 유지 된다"며 "옥수수를 쪄서 급속 냉동하는 공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노지 재배 규모를 확대해서 절임 배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7 13:03: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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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손흥민·정호연·박재범과 함께한 이벤트 성황리 마쳐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어드밴스먼트팩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한 '오직 스피드를 위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오직 스피드를 위해: SON IS COMING'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린 대규모 이벤트다. F50을 신고 스크린 풋볼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부터 F50 시리즈의 기능성과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존',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스페셜 포토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6일에는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과 정호연, 박재범이 아디다스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YOU GOT THIS-널 믿어'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등포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는 깜짝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손흥민 선수의 생일파티까지 더해져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YOU GOT THIS-널 믿어' 토크쇼에서는 손흥민과 박재범, 정호연이 가장 애정하는 아이다스 아이템을 소개하는가 하면,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비결, 팬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 함께 F50 축구화를 신어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스크린 풋볼 존으로 이동해 손흥민 선수가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무대 화면에 생중계되며 현장 활기가 더해졌다. 이달 초에 새로 출시된 F50 시리즈를 애정템으로 꼽은 손흥민은 "축구선수에게 속도는 생명과도 같은데 F50 시리즈는 가벼운 소재와 핏한 착용감, 깔끔한 디자인으로 안정된 스피드를 자랑해 평소에도 즐겨 착용한다"고 말하며, "이번 어드밴스먼트팩은 기술력이 더 향상됐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아디다스 신제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5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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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서울 2024'에 차은우·권은비 출격…쿨한 퍼포먼스 선사

코카-콜라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써머 모델로 활약 중인 차은우와 권은비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 권은비는 페스티벌 이틀 차 라인업에 출격하며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쿨 모먼트를 선사했다. 페스티벌 첫날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작 등장해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2024' 후원사로 참여한 스프라이트 모델로 특별히 무대에 섰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첫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STAY'의 록 버전을 비롯해 '10 Minutes', 'Fu*king great time'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쿨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차은우에 이어 스프라이트 써머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무대에 올랐다. 권은비는 특유의 상쾌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작년 워터밤에서 화제를 모은 후 역주행의 신화가 된 '언더워터'와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 '사보타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스프라이트 존'으로 무대를 옮겨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로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에서 워터건 배틀을 펼치는 등 산뜻하고 쿨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스프라이트는 7월 5~7일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워터밤 서울 2024'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이 설치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부터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는 '스프라이트 자이언트 디스펜서 존'과 '스프라이트 워터 스플래시 존' 등을 다양한 어트랙션과 이벤트로 관객들이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4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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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서 소비자와 소통

주류 회사 골든블루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위스키 판매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각의 '골든블루'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했다. 박람회 기간 선착순으로 부산에서 국내 최장 4년 9개월간 숙성을 통해 탄생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Golden Blue The Great Journey)' 시리즈 2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께 진행한 특별 세미나는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5일 오전 진행된 강연은 골든블루 정성운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했다. 골든블루의 한국 양조 인재 육성 및 발굴 프로젝트 '마스터 블렌더 프로젝트' 장학생 출신인 정성운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위스키 제조 환경의 차이, 골든블루의 K-위스키(국내 생산 위스키) 프로젝트,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소개 및 시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세미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SNS 팔로우 이벤트, 가로세로 낱말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골든블루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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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 5일 대규모 리뉴얼을 마친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스파오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해 오픈 및 리뉴얼한 매장 중 가장 많은 스타일 수를 갖췄으며, ▲남녀 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전체 면적 599평의 대형 매장으로, 대구 2호선 반월당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스파오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장에 최신 인테리어와 확장된 피팅룸을 마련했다. 특히, 스파오 매장 최초로 키오스크 계산대 5대를 도입해 셀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면에는 전국 매장 중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해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새단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동성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하여 전국의 고객에게 스파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는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에 맞춰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펼쳐 동성로의 3년 미만 자영업자에게 스파오의 의류 제품과 함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앞서 6월에는 대구광역시 사회 복지 협의회가 주관하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1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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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게임 회사 넥슨이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넥슨이 '더 파이널스'의 e스포츠 대회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더 파이널스'는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팀 기반의 1인칭 시점 슈팅게임(FPS)이다. 넥슨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은 일반인 대상 아마추어 대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과 8월에 최강자전을 치른 뒤, 9월에 시즌3 챔피언십이 진행된다. 시즌3 챔피언십은 각 대회의 상위 3개 팀이 최종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최강자전 참가자는 이달 17일까지 모집하며 예선전은 오는 21일에 진행된다. 또 이달 28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네 개의 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더블유디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8월 최강자전 또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최강자전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2위에게는 100만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넥슨 측의 설명이다. 오는 9월에 진행되는 시즌3 챔피언십은 총상금 1500만원을 놓고 각 최강자전 상위 6개 팀이 격돌한다. 해당 챔피언십은 9월 22일에 개최되며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WDG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7 11:18: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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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제 12회 도농교류의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세븐일레븐이 지난 5일 '2024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 농촌발전유공 도농교류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한 도농교류의날은 도시와 농촌간 소통여건을 조성하고 상호 교류 정착을 유도하여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기념식을 진행하며, 도농상생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농촌지역 지원활동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지역 기부 및 기증활동'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속적·정기적 도농교류 및 홍보활동'을 통해 도농교류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며, 농촌 인식 증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 푸드뱅크 후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촌지역 기부 및 기증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21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농어촌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농산물을 널리 홍보하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농촌진흥청과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각지의 강소농 및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제주윈터프린스', '군산혜미명인식혜', '문경오미자에이드', '명인수박에이드' 등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현재까지 매수한 농산물의 총량은 140톤에 이른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충남 공주시, 경남 창녕군 등 지자체들과도 농특산물 판로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경북 영천 마늘, 전남 무안 햇양파, 충남 부여 햇감자 등 현재 세븐일레븐이 취급하고 있는 지역 특산물도 30여개 지역, 약 60개 품목에 달한다. 2022년에는 해양쓰레기 저감 및 반려해변 홍보를 위한 해양환경공단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농촌지역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부산 임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반려해변 입양과 해양쓰레기 저감에 대한 대국민 인식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븐일레븐은 최근 5년간 약 20회에 걸쳐 통해 영덕, 삼척, 울진, 포항, 강릉 등 산불·태풍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촌지역 긴급구호활동에 참여해 농촌지역 생활 환경 개선에도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 박상준 책임은 "세븐일레븐은 농촌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도농교류를 확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의 장점인 전국의 인프라망을 활용해 농촌지역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도농간 소통 채널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1:18: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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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더카페, '제로 바닐라 라떼' 선보여

이랜드이츠의 카페 프랜차이즈 '더카페(THE CAFFE)'가 '제로 바닐라 라떼'를 출시했다. 더카페의 제로 바닐라 라떼는 100ml당 당류가 0.5g 미만일 때 받을 수 있는 당류 불검출 인증을 받은 '제로슈거(제로당)' 음료다. 또한 바닐라 라떼의 진한 맛을 살리기 위해 대체 당 시럽 대신 대체 당 파우더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반 바닐라 라떼와 거의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더카페는 제로슈거 바닐라 라떼를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 레시피로 제작한 전용 바닐라 파우더를 사용했다. 본 파우더는 더카페 상품개발실에서 약 2년에 걸친 개발 끝에 완성했다. 더카페는 바닐라 라떼의 진한 단맛을 유지하면서도 대체 당 특유의 맛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파우더 개발을 진행했다. 또한 더카페의 자체 로스팅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스페셜티 블렌드 원두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을 찾아 파우더를 완성했다. 더카페 관계자는 "바닐라 라떼의 단맛을 즐기고 싶지만, 당류에 대한 걱정으로 드시지 못하는 고객분들을 위해 제로 바닐라 라떼를 출시하게 됐다"며, "제로 바닐라 라떼를 시작으로 주요 음료 메뉴의 제로슈거 버전을 지속해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카페의 제로 바닐라 라떼는 수도권 주요 더카페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1:16:1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