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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테이션에 쏘카존 운영' 한국타이어,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디타워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2019년부터 티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쏘카 차량 타이어 교체 등 협력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확대하고, 향후 모빌리티 사업과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티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연계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의 품질 관리,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추진한다. 다년간 축적한 쏘카의 차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리 차량과 타이어의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량 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다음달부터 전국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에 쏘카존을 운영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쏘카는 티스테이션 내방 고객에게 쏘카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쏘카에서 2시간 대여료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정비를 맡긴 티스테이션 쏘카존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쏘카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3-04-25 10:1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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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전기차도 심장이 뛴다, 독일 아우토반에서 RS e트론 GT 타봄

"둥둥. 두둥" 시동, 아니 전원을 켠 아우디 RS e트론 GT는 빨리 달리자는 듯 으르렁댔다. 전기차 주제에도 고성능 8기통 차를 방불케하는 소리에 떨림까지 냈다. 그저 흉내가 아님을 확인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3초에 불과했다. RS e트론 GT는 '기술을 통한 진보'를 증명하는 아우디 대표 모델이다. 최고 성능을 뜻하는 RS에 GT까지 독일 노이부르크에 있는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 그리고 속도 제한이 없는 아우토반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제로백' 테스트는 3초가 걸렸다. 런치컨트롤을 사용하니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빨려들어가듯 튀어나갔다. 최고출력이 637마력에 최대토크가 84.8kg·m으로 웬만한 고성능 내연기관차보다도 강력하니 당연한 결과다. 공식 기록인 3.3초가 무색하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공식 기록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설명. 앞서 아우디는 히터 온도를 28도보다 높게 설정했다가 환경부 저온 주행 거리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바 있다. 보조금보다는 실제 성능과 신뢰를 중시하는 아우디다운 모습이다. 다이내믹 모드를 작동하면 들리는 배기음은 고성능 스포츠카를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외부에서도 간접적으로 체험 가능하다. 떨리는 심장 때문인가, 고성능 모델같은 진동도 있다는 착각까지 들었다. 실제로 RS e트론 GT는 내연기관과 유사하게 만들어졌다. 가장 큰 차이는 2단 변속기. 효율은 물론 성능까지 극대화해준다. 아우디의 자랑 콰트로 기술로 바퀴마다 적절한 힘을 분배할 수도 있다. 이런 전기차는 현재 전세계에서 유이하다. RS e트론 GT와 형제 모델인 포르쉐 타이칸이다. 두 모델은 사실상 거의 모든 하드웨어를 공유한다. 외관을 제외하고 플랫폼부터 모터 등 대부분이 같다. 그렇다고 RS-e트론 GT가 타이칸과 같지는 않았다. 스티어링휠은 가볍고 부드럽게 돌아갔고,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받아주는 서스펜션도 타이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아우디 엔지니어가 온 힘을 쏟았다는 설정 차이는 RS e트론 GT를 스포츠카보다는 럭셔리카에 가깝게 만들었다. RS-e트론 GT가 지향하는 곳은 서킷보다는 도로다. 안락한 승차감에 더해 폭발적인 성능과 안전장치로 완벽한 안전까지 보장해줘야 한다. 추월은 왼쪽으로, 횡단보도와 로터리에서는 일단 정지, 철저한 교통 질서 속에서 무제한으로 달릴 수 있는 아우토반의 나라, 독일 도로에서 RS e트론 GT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폭발적인 주행 성능은 아우토반을 마음껏 달리기 충분했다. 미니밴이나 화물트럭까지도 시속 150km로 달리는 곳에서 RS e트론 GT는 순식간에 200km/h까지 속도를 내며 빠르게 차들을 추월했다. 최고 속도는 제한 속도인 260km/h를 훌쩍 넘어설 정도였다. 물론 아우토반을 마냥 달릴 수는 없었다. 교통 체증이나 공사중인 곳이 적지 않아 수시로 속도를 줄여야만 했다. 현지 교통 문화가 급가속과 급정지를 반복하는 탓에 국내처럼 탄력 주행을 할 수도 없었다. 심지어는 1차선 주행 중 3차선을 달리던 트럭이 중심을 잃고 전복될뻔한 사고까지 겪었다. 강력한 제동 성능 덕분에 위기를 여러번 모면했다. 회생 제동 이질감은 거의 없었고, 여느 스포츠카처럼 강력하게 바퀴를 붙잡아줬다. 전기차에서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브레이크지만, 아우디는 오히려 탄소섬유 강화 세라믹 브레이크를 탑재했다. 독자적인 세팅값 덕분인지 급제동 충격도 적은 편이었다. 주행 거리가 다소 아쉬움이긴 하다. 완충시 336km를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 당연하게도 고속 주행을 하면 빠르게 줄어든다. 그나마 다른 전기차처럼 고속 주행시 눈에 띄게 줄어드는 건 아니라는 건 큰 장점이다. 실제 표시 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달려준다. 이피션시 모드로 변경하면 10% 정도 더 달릴 수 있는데, 대신 160km/h에서 부분적인 속도 제한을 걸었다.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단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국내에는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노이부르크(독일) juk@metroseoul.co.kr

2023-04-24 18:08: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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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슈퍼레이스에 '가주레이싱' DNA 심었다

토요타코리아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4년 연속후원을 이어갔다. 토요타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GR 레이징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날 개막한 슈퍼레이스에서 후원사 자격으로 마련한 자리다. 2021년부터 주요 고객들에 직접 모터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어왔으며, 올해에도 25명을 선발해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하는 모터스포츠 체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토요타는 가주 레이싱 부스를 통해 GR 라인업을 전시하고 GR 트로피 포토 이벤트와 RC카 레이싱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토요타는 2020년부터 슈퍼레이스에 공식 카울 스폰서로 참여해왔다. 6000클래스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제공한 것. 이와 함께 가주 레이싱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GR86을 국내에 출시하기도 했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자동차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테스트 베드(Test Bed)가 되는 모터스포츠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며, "토요타코리아 역시 모터스포츠 문화를 널리 알리고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4 14:01: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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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디자인 존재감 뽑내는 현대차그룹…'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5개 수상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 이피트(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피트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대비 소형화된 디자인으로 도심의 도로주변, 주거지의 지상·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인 G90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X) 컨버터블이 이탈리아의 자동차·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에서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과 소음이 적은 전기차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자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으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부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2023-04-24 14:0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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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 싹쓸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을 싹쓸이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2라운드를 제패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전 우승자인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 선수(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경기 도중 김재현 선수의 차량 추돌 판정 결과에 따라 페널티 및 벌점이 부과되며 극적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찬준 선수는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 중 1위 이찬준 선수를 2위로 보호하던 이창욱 선수가 3위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질주를 견제하는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일본 슈퍼 GT 우승자 출신으로 올 시즌 금호타이어에 합류한 요시다 히로키도 1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체제를 완성했다. 또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이창욱은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찬준 선수는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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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 손잡고 현지 공략 드라이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링파오)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1에 전기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 2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C11은 중국의 항속거리 측정 기준(CLTC) 최대 650㎞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전기 SUV다. 립모터는 중국의 차세대 전기차 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양산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와 립모터는 이번 C11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혁신적인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C11에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 20인치 규격이 공급된다. 이 타이어는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전비 효율, 핸들링 등 전기차에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고순도의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타이어 마일리지(수명) 성능을 강화했고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향상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C11 공급에 앞서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SUV 전기 모델 'ES6', 'EC6'와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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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편안함 중점 둔 사계절 타이어 '컴포트콘택트 CC7' 국내 출시

독일 명품 타이어 회사인 콘티넨탈이 편안함에 중점을 둔 7세대 타이어 콤포트콘택트 CC7을 출시했다. 24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컴포트콘택트 CC7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전자 요구에 맞춰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사계절 타이어다. 제품은 더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위해 'Z.E.N'으로 요약되는 세 가지 컴포트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충격 방지 패턴은 독특한 구조의 트레드 패턴 디자인으로 기존 블록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줄인다. 울퉁불퉁하거나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노이즈 뮤터는 음파를 더 작게 분해하는 소음 차단기 3.0과 타이어의 패턴 표면의 소음 흡수 챔버인 헬름홀츠 공명기 두 가지 소음 저감 기술로 소음을 줄였다. 에버플렉스 컴파운드는 광범위한 온도를 견디는 탄력적 사계절용 컴파운드로 일상 마모를 방지해 긴 타이어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컴포트콘택트 CC7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3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구성해 7500시간 이상의 설계, 시뮬레이션, 시제품 테스트를 했다. 컴포트콘택트 CC7은 14인치에서 16인치 총 17개 규격을 제공하며 앞으로 더 확대 예정이다. 김재혁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본부장은 "다양한 고객 기반 및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요구를 바탕으로 콘티넨탈은 한국 운전자들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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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미래로' KG 모빌리티, '역작' 토레스 정통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

'잘 키운 아이 하나 열 아이 안 부럽다' 신차 부제와 실적 악화 등으로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현 KG 모빌리티)를 구원한 스포츠모빌리티차(SUV) 토레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문구다. 토레스는 KG 모빌리티 고유의 헤리티지인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토레스는 KG 모빌리티의 정통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판매 상승에 힘입어 지난 3월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한 1만36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이후 51개월 만의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특히 토레스는 같은 기간 6595대가 판매되면서 KG 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5444대) 기록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토레스 출시 후 3월까지 누적 판매는 3만9336대로 4만대에 육박했다. 국내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이자 새로운 'KG 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토레스는 이제 KG 모빌리티의 역사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토레스 T5, T7과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LPG 모델, 토레스 TX 그리고 미래형 전동 SUV 플랫폼인 토레스 EVX와 토레스 EVX 기반의 픽업트럭 모델 O100에 이르기까지, 토레스는 자동차 시장에 존재하는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응축하며 KG 모빌리티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모델은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솔린과 LPG연료를 병용하는 바이 퓨얼 방식을 적용해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이상 저렴하다. 또 1.5L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KG 모빌리티는 올 3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전용 아이템 등을 추가한 토레스 TX 모델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토레스 TX는 토레스 T7 모델을 베이스로 20인치 단조 휠과 각진 형태의 휠 아치 그리고 가니쉬 등 전용 아이템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정통 SUV 스타일을 구현했다. KG 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토레스의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 출시될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준비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비전을 담는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전동화 모델로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국내 유일무이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넓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로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꿈꾸고 열망하던 가슴 뛰는 모험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회 충전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기준으로는 4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개최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 기반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O100'도 선보였다. O100은 기존 도심형 SUV들과는 차별화된 터프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프런트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과 그릴의 형상은 디지털 이미지를 강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불을 밝힌 성벽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고, 후드의 브라켓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정통 헤리티지에 기반해 'SUV 명가'의 자부심과 미래 모빌리티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집약해 다양한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토레스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변화의 물결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3 13:1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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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크랩 주행부터 제로턴까지'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실증차 일반도로 주행 성공

#차량 한 대가 겨우 들어갈 만한 좁은 주차 공간에서 차량의 바퀴가 90도 회전해 '크랩 주행'으로 한번에 주차에 성공한다. 또 차량을 유턴하기 힘든 좁은 길을 잘 못들어갔는데 차량이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해 방향을 전환한 뒤 빠져나온다. 또 전면주차 공간에서 차량 앞바퀴 한 개는 고정한 채 나머지 바퀴들이 회전해 편안하게 주차를 성공시킨다. 현대모비스가 23일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 핵심기술 'e-코너 시스템'을 장착한 아이오닉5 실증차량의 일반도로 주행에서 나온 모습이다. 실증차량은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를 달리며 바퀴 각도 조절만으로 손 쉽게 좁은 공간에 평행주차를 하고, 막 다른 골목에서 180도 회전해 돌아 나오는 등 그동안 상상했던 미래 모빌리티의 움직임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실증차량이 실제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하면서, 막히 미래기술로만 여겼던 e-코너 시스템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 영상에서 e-코너 시스템 실증차는 주행시험로와 일반도로를 달리며 바퀴를 90도로 접은 채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 네 바퀴를 각기 다른 각도로 전개해 마치 피겨스케이팅의 스핀 동작처럼 제 자리에서 회전하는 '제로턴'을 선보인다. 크랩 주행은 비좁은 주차 여건에서 난제였던 평행주차를 복잡한 핸들 조작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후진으로 막다른 길을 돌아 나가야 하는 난감한 상황도 제로턴 한번이면 손 쉽게 전진 주행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달리는 '사선 주행', 운전자가 지정한 차량 내외부 임의의 위치를 중심축 삼아 원하는 각도만큼 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피봇턴' 모습도 담겼다. 사선 주행을 활용하면 부드럽게 앞차를 추월할 수 있고, 전면 주차가 필요한 경우 피봇턴으로 차량을 90도만 돌리면 돼 일반 차량처럼 여러 번 전후진을 반복하거나 크게 선회할 여유공간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e-코너 시스템은 구동 모터와 로테이션 조향 기능,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통합 모듈화해 각 바퀴에 탑재한 미래 모빌리티 융복합기술이다. 전동화, 자율주행과 연동한 승객 및 물류 운송모빌리티 구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모빌리티 주행 모션의 한계를 극복해 줄 혁신기술인 e-코너 모듈 및 시스템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다.현대모비스는 조향, 제동은 물론 커넥티비티, 전동화 등 다양한 핵심 부품을 독자 개발한 역량과 각 시스템의 융복합을 통해글로벌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다. 천재승 현대모비스 FTCI 담당(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e-코너 시스템의 기술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자율주행 및 PBV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다각도로 확보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4-23 13:0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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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예술의 도시 밀라노서 '디자인 위크' 첫 전시 성황리 마쳐

기아가 세계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드높였다. 기아는 세계 최대의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4월 17일(현지시각)부터 7일간 진행한 해외 첫 단독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라 페르마넨테'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는 전세계 건축, 패션, IT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 총 2만 3000여 명이 방문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영상과 음향, 조형물을 통해 체험하며 크게 호응했다. 이번 전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인 ▲Technology for Life(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Bold for Nature(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Joy for Reason(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Power to Progress(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Tension for Serenity(평온 속의 긴장감)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형상화한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열려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열린 포럼이 대표적이다. 포럼에는 기아 글로벌 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을 비롯한 디자인 담당 임원들과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손, 철학가 에마누엘레 코치아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기아 디자인 철학의 다섯 가지 하위 개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특히 기아의 이번 전시는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작품 중 최고 우수작을 선정하는 '푸오리살로네 어워드(Fuorisalone Award)'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12개의 후보작 중 자동차 브랜드는 기아가 유일하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량의 생김새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해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4-23 10:17:2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