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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글로벌 공조부품사 AITH에 공급하는 블로우모터 본격 생산

KBI그룹의 전선소재·자동차용 전장 부품 기업 KBI메탈이 태국 시장에 차량 공조용 블로우모터를 본격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KBI메탈은 태국의 글로벌 공조부품사인 AITH사에 공급할 블로우모터를 생산해 향후 7년간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AITH사가 KBI메탈의 블로우모터를 장착해 조립한 공조부품은 베트남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최종 납품될 예정이다. KBI메탈의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항온항습룸에서 생산 중인 블로우모터는 기존에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을 위해 생산 중인 것과 유사 제품으로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BLDC모터를 장착해 저전력·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TH사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 중인 블로우모터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안정적인 생산 기술과 양산 능력을 검증한 후 KBI메탈 생산 부품을 선택했다. KBI메탈은 이미 자동화 신규라인에 약 20억원을 투자해 시트통풍용 블로우모터를 기존 연 84만대 생산능력을 200만대로 늘렸고,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하는 항온항습룸 구축에 약 10억원을 투자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최근에 대구공장 생산시설에 모터라인 증설과 항온항습룸 구축 등 공격적인 투자로 품질 안정화를 통한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기존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그룹내 자동차부품 부문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13:46: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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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 상용 모빌리티 비전 공개…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북미서 공개

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대형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하고 수소 상용 모빌리티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서 열리는 북미권 최대의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인 'ACT 엑스포 2023'에서 '엑시언트(XCIENT) 수소전기트럭 트랙터'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 장거리 운행이 많은 북미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총중량 37.2톤급 6x4(3개 차축 가운데 2개가 구동되는 방식) 대형 트럭이다. 180㎾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 출력 350㎾급 구동 모터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적재 상태에서도 72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트랙터'를 중심으로 미국시장에서 ▲수소 공급 ▲수소상용차 리스 및 파이낸싱 ▲플릿 운영 ▲유지보수 및 서비스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고객사가 각자 사업에 맞춘 수소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을 도입하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수소 상용차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들어설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신규 사업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내 수소전기트럭을 중심으로 '친환경 완성차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 과정에서 북미시장에 최적화된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도출할 예정이다.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연료전지사업담당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수소는 친환경 모빌리티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가능하게 하며,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가장 강력하고 실용적인 해결책 중 하나라고 굳게 믿는다"고 연료전지 기술과 수소 에너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현대차는 연료전지 기술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입증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으며, 특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년간 누적 650만 km 이상 주행거리를 기록해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상업용 차량 뿐 아니라, 해양 선박, 항공 모빌리티까지 연료전지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하여 수소 모빌리티를 혁신하는 것은 물론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까지 이르는 통합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3 13:46: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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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들의 자동차 축제…'제 7회 현대 키즈 모터쇼' 개최

현대자동차가 3일부터 14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3층에서 '제7회 현대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 '현대 키즈 모터쇼'는 2016년 세계 최초 어린이 상상력 모터쇼란 콘셉트로 시작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현대차의 대표적 성장세대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상상 속 미래 모빌리티를 그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지난해 진행된 '제7회 현대 키즈 모터쇼' 공모전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재미있고 다양하게 그려냈다.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1만7392점이 접수된 키즈 모터쇼는 예비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50점을 확정한 후, 전문가 집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부문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 총 6점을 선정했다.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및 일반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잘 표현한 최우수부문 6점을 친환경 종이를 활용한 아트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한다. 최우수부문으로 선정된 총 6점의 작품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3점 ▲눈을 내려서 아기 펭귄을 구하자 ▲바이오씨드 모빌리티 ▲재난 구조차,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 3점 ▲리사이클링 블록 모빌리티 ▲하늘을 나는 의료자동차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모빌리티로, 아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희망적 메시지가 담겼다. 이 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연휴기간(5/5~7)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키즈 그라운드' 행사가 진행돼 더욱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키즈 워크샵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페이스 페인팅, 벌룬 아트, 네컷사진관 및 레스토랑 '키친 바이 해비치'의 가정의달 특별 메뉴 제공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05-03 13:4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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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W 인재 양성·확보 박차……'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력 육성과 확보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16일까지 소프트웨어(SW)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인 '2회 소프티어 부트캠프 2023'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가 참여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를 합한 말로 차량 SW 분야의 개척자(프론티어)라는 의미를 담았다. 약 40명을 선발했던 1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웹 개발·모바일 개발·서비스 기획·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100여명을 모집한다. 면접 없이 직무별 기본 역량 평가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이번 부트캠프 지원 대상은 올해 8월이나 내년 2월 4년제 대학(학사 이상)을 졸업할 예정인 학생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오는 7∼8월 8주간 무료 교육을 받고 채용 전환 기회를 얻는다. 또한 1개월 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능력 및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다. 오는 9월 진행되는 채용 면접에 합격한 교육생은 현대차·기아·현대오토에버에 입사할 수 있다. 진은숙 현대차그룹 ICT본부 부사장은 "실무 개발 경험이 많은 강사진으로부터 실제 SW 직군 간의 협업 방식, 각 직무의 커리어 계획 등 다양한 조언을 받을 좋은 기회"라며 "국내 우수한 SW 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24일 경기 판교 소재 타운홀 코사이어티에서 개발자 또는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소프티어 테크밋업'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그룹의 백엔드(Back-end) 개발 현황 소개, 개발자 네트워킹 이벤트, 채용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2023-05-03 13:4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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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마지막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 가봄, 규모 대신 실속 차렸다

새로운 시작을 앞둔 국제전기차엑스포(IEVE)는 볼거리가 많진 않아도 실속이 있었다. 2일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IEVE는 단순히 규모로 보면 크지 못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주요 완성차도 참여하지 않았다. BMW 공식 딜러사 도이치모터스가 대신 전기차 라인업을 전시하고 테슬라가 소규모 시승을 제공할 뿐이었다. 그렇다고 의미가 작지는 않았다. 이미 전기차가 보편화된 만큼 단순한 전시보다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현실적 논의와 공론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 설명. 실제로 전시장은 업계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활동으로 시끌벅적했다. 국제컨벤션센터 1층이 메인 무대다. 행사장은 대기업이 점유하는 여느 박람회와는 달리, 중소기업과 학교, 연구소 등이 작지만 알찬 부스를 통해 실속있는 교류를 나눴다. 관계자들은 서로 부스를 공유하고 인사를 나눴다. 일부는 행사가 끝난 후 만남을 약속하기까지 했다. 업체도 다양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아이오닉5로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부스를 넘어서면 삼륜 전기 오토바이를 전시한 BSP를 비롯한 B2C는 물론, 다양한 부품 업체들이 저마다 인정받은 금형 등 가공 기술로 만든 부품과 함께 새로운 고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래 모빌리티 난제인 에너지 문제도 논의됐다.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충전솔루션부터 발전까지 망라하는 미래 계획을 소개하고, 충전 솔루션 업체 PEP도 전기 오토바이를 위한 충전기를 전시했다. 미래 로봇 기술도 여럿 자리잡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만든 수소전지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소형 로봇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내놓은 청소 로봇 한아 등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자체와 지역 대학들도 동참했다. 다음달 예정된 광주미래산업엑스포를 비롯해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대구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영남대학교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과 울산대 등 지역 대학교 등이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하며 미래 발전과 투자 유치를 노렸다. 제주중국상회와 주한필리핀대사관, 한아세안센터 등 국가적으로도 IEVE에 합류해 협력을 모색했다. 행사장을 가장 많이 채운 것은 단연 대학생들이었다. 자율주행경진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제주로 몰려든 것. 소형 전동차를 활용해 행사장을 누비며 시험 주행을 이어가고 있었다. 참가만이 아니라 박람회를 누비며 새로운 기술을 느끼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다. 그 밖에 1층에는 도이치모터스의 BMW 전동차와 함께 제주도미래혁신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있었다. 전동화 및 수소전지 선박 모델과 함께 리텍과 우진산전의 전기버스도 야외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제주=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03 10:10: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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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실적 '청신호'…흑자전환속 판매량 상승

국내 완성차 업체가 신차 흥행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수출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지엠)는 국내외 시장에서 총 65만 64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4월 59만5569대 대비 9.8% 성장한 수치다. 올 상반기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중견 완성차 3사의 실적 상승세는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33만621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2.2% 늘어난 6만6660대, 해외 판매는 7.6% 증가한 26만9552대로 집계됐다. 내수 실적을 보면 세단은 그랜저가 9997대로 1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고 쏘나타 2232대, 아반떼 5278대, 아이오닉6 1316대 등 총 1만8823대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2만1349대를 판매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023대, G80 4573대, GV80 2916대, GV70 2766대 등 모두 1만2187대를 판매했다. 내수 친환경차 판매는 1만8191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보다 46.1% 성장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9086대, 해외 20만9945대, 특수 49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25만 95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는 1.8% 감소했지만, 해외는 10.9%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될 모델은 쏘렌토로 6835대를 기록했다. 세단은 레이 4158대, K8 4011대, K5 2739대, 모닝 2164대 등 총 1만422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481대, 스포티지 6282대, 셀토스 4119대, EV6 2694대 등 총 2만9489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 736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2182대, K3(포르테)가 1만5156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5230대, 수출 3만600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8.4% 늘어난 총 4만 1233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7.2% 늘어났으며 해외는 113.9% 증가했다. 내수 시장은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한 달간 3072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한국지엠의 해외 판매는 13달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뷰익 앙코르 GX 포함)는 지난달 총 2만2693대가 해외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83.6% 증가세를 기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중형 SUV 토레스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총 9929대를 판매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 4만대를 돌파했다. 4월 내수 판매량은 55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며 수출은 43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상승했다.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KD 협력사업은 올해 9월부터 선적이 시작될 예정이며,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NGT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에는 베트남 킴롱모터스와 2024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21만 대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801대, 수출 77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8% 감소한 총 9580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6% 감소했고, 수출은 전년 대비 56.8% 급감했다. 내수 시장판매량을 모델별로 살펴보면 중형 SUV QM6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 증가한 994대를 팔았다. QM6의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추가된 신개념 SUV QM6 퀘스트는 180대가 출고됐다. 반면 쿠페형 SUV XM3는 612대에 그쳐 전년 동기(1104대) 대비 44.6% 감소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7779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전년대비 떨어진 수출 실적에 대해 선적 스케줄 조정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3-05-03 08:53: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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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 안전한 전기차 보급 위한 심포지엄 개최…제도 개선하고 제조사 신뢰 회복해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와 전문가들이 모여 안전하게 전기차를 보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KAJA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개막식을 앞두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KAJA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안전'을 논의하기 위해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질의 응답 세션으로 구성했다. 최대열 KAJA 회장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가 40만여대로 전체 1.6%를 점유한 상황, 전기차 안전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살펴보는 자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는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이 전기차 현안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전기차 안전 기준 현황과 향후 동향(석주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 ▲전기차 리콜 현황 및 시사점(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 ▲전기차 안전요소와 대응방안(이후경 EVall 대표) ▲전기차 충돌 안전을 위한 기술 및 연구개발 현황(백창인 현대자동차 통합안전개발실장 상무) 등이다.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전기차가 화재 사고에서는 탈출하기조차 어려운 구조라며, 주행 거리보다는 안전한 배터리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주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부원장은 배터리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연 성능 평가 방법과 주행거리에 따른 성능 기준을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광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전기차 리콜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론에 떠밀려 불완전하고 여러번 반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하에서 일어나는 화재 사고가 특히 위험하다며 지하 충전시설 완속 충전기를 100% 이하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법을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후경 EVall 대표는 전기차가 충분히 안전하게 개발됐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규제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사고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하며 소비자 신뢰를 지키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봤다. 백창인 현대자동차 통합안전개발실장(상무)은 E-GMP 플랫폼을 안전하게 설계해 배터리 충격을 최소화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기준을 정립하고 법규나 상품성을 넘어 안전성에 집중한 전기차를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패널 토론에는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 발표자와 김동영 한국개발원 전문연구원, 채영석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글로벌오토뉴스 국장)이 참여해 전기차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토의를 이어갔다. 좌장을 맡은 최웅철 교수는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게 사용하면 특정 국가 의존을 낮출 수 있다며 안전도를 높이는 게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데 주목했다. 미국 IRA 역시 배터리 서플라이 체인을 재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며, 배터리 안전 관리와 규정이 국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영석 고문은 친환경 규제에 여전히 빈틈이 많다고 지적했다. 전기차가 무거워지면서 타이어 미세먼지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규정이 없고, IT 기업이 훨씬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친환경 발전에 소홀하다며 '산업 공동화'까지 우려했다. 김동영 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스마트폰 화재를 겪고 나서도 철저한 대책으로 재발을 막은 사례를 소개하며 전기차 제조사가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며 화재와 급발진 등 문제 원인을 밝혀내는지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오히려 제조사가 안전을 소홀히 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비판도 더했다. 그밖에 패널들은 Q&A 시간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화재를 진압하기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화재 위험이 적은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을 완료하고서도 양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가 보급될 시기를 10년 후로 보고 이후에도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하며, 배터리 셀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보다 화재 가능성을 낮추는 BMS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화재 가능성을 줄여야한다고 봤다. 화재시 도어 오픈 등 규제와 관련해서는 국가별 인식이 다른 만큼 쉽지 않다는 현실을 확인했다. /김재웅기자=제주 juk@metroseoul.co.kr

2023-05-02 17:11: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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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주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하늘길 넘어 우주까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지상은 물론 하늘길과 우주까지 사업 영역을 무한대로 확대하고 있다. 우주산업은 과거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국가들이 기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국가 차원으로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우주 인터넷이나 자율주행 등 글로벌 기업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주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들은 자율주행 기술과 직결되는 저궤도 위성에 집중하는 한편 달 탐사용 모빌리티 개발에 집중적으로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우주 탐사·개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세계 우주산업이 2020년 3873억달러(약 485조원) 규모에서 연 평균 5% 이상 정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040년에는 1조 1039억달러(약 138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비약적인 성장세에는 미국 정부가 스페이스X 등 민간 우주 기업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기술 이전을 허용한 것이 마중물로 작용했고 민간의 위성 발사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주산업이 글로벌 블루오션으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업체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완성차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우주 산업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합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상과 해상, 항공을 넘어 우주로 나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0일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 개발 모델 제작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및 임무 수행 연구를 추진, 2027년 실제 달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우주 산업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합류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20일 국내 우주분야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달 탐사 전용 로버의 개발 모델 제작에 돌입했다. 개발 모델은 달 표면과 유사한 극한의 환경에서 실험을 거듭하며 2027년 최종 완성된다.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분석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M과 도요타는 현대차그룹의 경쟁자다. GM은 2021년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젝트에 사용될 신형 달 표면 탐사용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2025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요타는 2019년부터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함께 2030년을 목표로 달 탐사 로버 '루나 크루저'를 연구하고 있다. 루나 크루저는 전체 길이 6090㎜로 거대한 태양 전지판과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혼다와 포르쉐, 중국 지리자동차 등은 자율주행 성능과 직결되는 저궤도 위성에 집중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변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GPS는 2만km 밖 위성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한다는 점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 200~1000km 상공을 도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초정밀 위성 항법 시스템은 자율주행 외에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물류와 드론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완성차 업체인 지리자동차는 자회사인 지스페이스를 통해 지난해 6월 자율주행용 저궤도 인공위성 9기를 우주로 쏘아올렸다. 지리자동차는 올해 초 오는 2025년까지 위성 73기를 지구 저궤도에 쏘아 올리는 내용을 담은 '갤럭시 스마트 드라이빙'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공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초정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혼다는 지난 2021년 우주 사업 진출 계획을 담은 '비전 2030'을 발표했다. 5년간 약 6조엔(약57조원)을 투자해 2030년 1톤 이하 저궤도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우주로 쏘아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외에도 혼다는 우주에서 각종 작업을 수행할 로봇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위성개발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에 7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주 산업은 완성차 기업 뿐 아니라 각국의 민간 기업들이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자율주행과 원격제어 기술, 정밀 위치정보 등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긴밀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간 우주 개발 노력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달 탐사 프로젝트 현대자동차그룹 = 달 탐사 전용 차량 '로버' 제작 = 2027년 개발 예정 GM : '아르테미스'에 활용할 달 탐사 전기차 개발 = 2025년 개발 예정 도요타 : 달 탐사 수소전기차 ' 루나 크루저' 개발 = 2030년 개발 예정 혼다 : 저궤도 인공위성 개발 =2030년 개발 예정 지리자동차 : 저궤도 인공위성 네트워크 구축 = 2025년 73기 위성 확보 목표

2023-05-02 15:16: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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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다보스포럼' 제 10회 IEVE 개막, 글로벌 e-모빌리티 행사로 확대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새로운 막을 올렸다. 10회째를 맞아 전기차뿐 아니라 모빌리티로 영역을 확장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다. IEVE가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5일까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관련 전시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IEVE는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뿐 아니라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전기버스 제조사인 우진산전과 BMW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업체를 비롯해 배터리와 모터 및 충전까지 전기차 생태계 관련 기업, 그리고 전기선박과 UAM 등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 iEVE는 200여개 세션에 이르는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은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산업 생태계 ▲기후위기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UAM ▲국제표준 등을 주제로 잡았다. 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현실이된 전기차 IEVE는 그동안 국내 전기차 기업들을 소개하며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 자리잡은 상황, 올해에도 차세대 전기차를 앞세워 모빌리티 시대를 주도하려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우진산전이 개발한 전기버스 '아폴로 1100'이 소개된다. 301.7kWh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해 412km를 달릴 수 있는 모델로, 국내 지자체에서도 도심형 대중교통 버스로 검토중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내놓은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도 있다. 아이오닉5에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더한 모델로, ETRI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다목적 도로관리차량 제조업체 리텍도 첫 전기버스 'e-CENTOR-K'를 IEVE에 처음 론칭한다. 튀르키예 최대 버스제조업체인 오토카르에서 수입한 7m급 전기저상버스다. 친환경 노면청소차 RTRSER1A도 함께 전시했다. ◆ 새로운 모빌리티 더해 IEVE가 10주년을 맞아 영역을 전체 모빌리티로 확대하면서 로봇과 전기 선박 등 다양한 분야도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돌봄로봇과 노면로봇청소기를 내놨다. 이를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로봇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선박관도 따로 마련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빈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이 친환경선박 모형을 전시하고 바다에서도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가 열렸음을 짐작케 했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와 함께 마련하는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도 있다. 5월 3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주요 해양수산 분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국내외 친환경선박 기술 개발 현주소와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수소연료전지 보트 개발 사례 등을 공유한다. 하늘을 날으는 모빌리티, UAM과 관련한 대규모 컨퍼런스도 이어진다. 한국UAM협의회가 창립하며 처음 주관하는 '한국UAM협의회 창립 포럼'이 대표적. 주제는 'K-모빌리티의 미래: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도전과 과제는?'으로 UAM개발 동향과 도전 과제를 분석하고 'K-UAM의 현재와 미래'를 국방과 테러, 부품 등의 분야로 나눠 진단한다. 부품 산업 생태계와 관련한 자리도 마련됐다. 한국전동화부품산업생태계구축협의회는 국제전기차엑스포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평적 e-모빌리티 부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안을 모색하는 첫 포럼을 5월 2일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수직적 자동차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회사 간 수평적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고 공용부품 생산·공급망을 강화하는 해법을 찾는다, ◆ 제주 넘어 전세계로 모빌리티 혁신 공식 후원 지자체인 제주특별자치도도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하며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엑스포 메인 전시장에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혁신산업을 소개한다. 수소산업과 함께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의 청사진과 미래상을 구현한다. 제주도는 혁신산업관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한 내외국민에 제주 미래상을 홍보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5월 4일 오후 '혁신산업 포럼'을 마련,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혁신산업으로 새로 변혁할 제주 미래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더했다. IEVE는 제주 뿐 아니라 글로벌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강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2일 열리는 '한-EU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유럽의 모빌리티 산업 현안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일에는 '한중일 EV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 동아시아 3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특허와 배터리, 부품과 소재 부문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아세안과 아프리카와도 함께간다. 3일 한-아세안 e-모빌리티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한 아프리카 모빌리티 에너지 포럼'을 열고 공동 생태계 구축과 스마트 시티 조성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 경제 활성화도 IEVE는 올해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네트워킹 플랫폼을 구축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일에는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을 통해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창업 생태계 조성을 꾀한다. 국내 팁스 운영사 115개사와 팁스 창업팀 15개사, 실리콘밸리 포럼 회원국에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캐피털(AC) 등 300여명이 참가한다. 전날 팁스 운영사와 VC 등 260여명이 팁스운영사 워크숍을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도 5회째 이어간다.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진행하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전망과 시장 동향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게 된다. 대학생 경진대회를 통해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요람으로 알려진 미국 UC 버클리대학 AMENA센터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일 '제주 데모데이'와 3일 '테크 아일랜드 밋업'을 마련하고 제주지역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자율주행 꿈나무가 실력을 뽐내는 행사도 열린다. 2일부터 4일까지 '제2회 국제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해 모형차와 시뮬레이션 부문으로 경연을 벌인다. 전국 30여개 대학 80여개 팀이 참가해 자율주행 분야 인재 양성 현주소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10회 엑스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부터 e-모빌리티 엑스포로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이사장은 개막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부터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세계전기차협의회와 이사회를 통해 승인도 거쳤다. 전기차가 더이상 혁신적이지 않다는 이유다. 처음 IEVE를 개최했을 때와는 시장이 달라졌다는 것. 리브랜딩을 통해 행사를 제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확산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이사장은 IEVE가 개최된 10년간 전동화가 대세가 됐다며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전기차가 제대로 작동할지에도 우려가 컸지만, 이제는 충분히 보급되면서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며 IEVE를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한 배경도 소개했다. 제주에서 행사가 발전해야할 당위성도 설명했다. 제주가 섬으로 '카본 프리 아일랜드'라며, 전기차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기 최적의 장소임을 강조했다. IEVE를 일찌감치 시작했지만 국내 전기차 산업이 리더십을 미국이나 중국에 뺏긴데 대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문국현 공동 조직위원장은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EVE에서 진행하는 투자 유치 활동 의미도 전했다. 독일이 전기차 시장에서는 뒤쳐져있지만, 강소기업을 통해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IEVE를 통해 제주가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이 크지 않은 이유도 설명했다. 전기차가 대중화가 된 이상 전시만으로는 의미가 크지 않다는 것. 대신 e-모빌리티 관련 논의와 함께, 시승 등 경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문 공동위원장은 "글로벌 전시회는 수도를 떠나지 않는게 관행이었지만, IEVE는 제주를 글로벌 리더들도 인정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웅기자=제주 juk@metroseoul.co.kr

2023-05-02 14:31: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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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픽,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 론칭…차번 입력하면 순정품으로

타이어픽이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를 더하며 온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했다. 타이어픽 운영사 카티니는 2일부터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타이어와 배터리 교체 뿐 아니라 세차로 서비스를 확대한 것. 타이어픽은 타이어 등과 마찬가지로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적합한 엔진오일을 찾아 추천해준다. 온라인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우선 서비스는 현대차와 기아 및 제네시스, 르노 제조사 순정품 패키지로 시작한다. 애프터마켓 제품이 아닌 순정품으로 차별성을 확보했다.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교체해 신뢰성도 높였으며, 공식 서비스센터보다 평균 30% 저렴한 비용으로 경제적이기도 하다. 타이어픽은 오는 25일까지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엔진오일 구매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 타이어와 엔진오일을 함께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을 지급한다. 장착점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1000원도 추가로 준다. 가정의 달 맞이 긴급출동 서비스도 마련했다. 5월 중 타이어픽에서 타이어를 구매하면 타이어 펑크 수리, 배터리 구매자에는 3년간 배터리 점프 서비스를 3년간 2회 무상 제공한다. 타이어픽 관계자는 "타이어, 배터리, 세차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자동차 경정비의 핵심인 엔진오일 교체 서비스까지 론칭해 최고의 온라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며 "고객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02 14:26: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