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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국내 생산 인프라 확대…전용 공장 구축 등 전환 본격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시대 '퍼스트 무버'로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 공급과 국내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차그룹이 2024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공장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현대차·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을 본격화 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및 전용 라인 전환 등을 통한 생산 능력 제고는 국가 전략기술인 전기차 분야 R&D·제조 핵심 역량까지 강화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모빌리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9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계획과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생산 능력을 더욱 확충함으로써 자동차 산업 미래 생태계 구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울산공장 1공장 전기차 생산 라인과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부지 등을 둘러본 뒤 '전기차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현대차그룹 및 자동차 부품 업계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대차는 울산 공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가동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7만1000평의 건축 면적으로 올해 4분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기아 화성 오토랜드에서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약 3만평의 부지에 1조원 가량이 투입된다. 2025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연간 최대 15만대까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유연생산, 저탄소, 지능화, 인간 친화를 추구하는 혁신 공장으로 국내 미래차 생산의 대표적인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토랜드 광명도 상반기 중 내연기관 생산 시설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로 한국의 글로벌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 허브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총 3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함으로써 관련 기술과 시설을 고도화하는 한편, 전기차 생산량을 연간 151만대로 확대해 이 중 60%인 92만대를 수출하고,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도 364만대까지 늘려 2030년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과 함께 국내 전기차 부품 서플라이 체인 강화에 노력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병행한다. 전동화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 변혁기를 맞아 최근 국가 전략기술에 포함된 전기차 부품 기업들과 면밀히 협력해 내연기관 분야에서 국내 부품 기업들이 확보한 글로벌 리더십을 전동화 분야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는 저장(Storage) 기능을 활용한 V2L, V2G 등 전력 수요 창출, 커넥티드, 자율주행과 접목한 다양한 신서비스와 산업 창출과도 직결된다. 이처럼 테슬라 등을 비롯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 초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동화 패권을 잡기 위해서는 전기차 공장 건설 및 유치에 국가적 차원의 투자와 지원도 필요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는 전기차 공장 및 생산 라인 확충은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자 국내 부품회사의 투자 확대와 기술 개발 가속화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짓고 있다. 애초 2025년 내 완공해 2026년 양산 본격화 계획을 2024년 내 완공해 2025년 양산 본격화로 1년 앞당겼다. 이 곳은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이다.

2023-05-09 15:0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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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올해 1분기 영업이익 852억원 기록…'사상최대' 전년比 21% 증가

롯데렌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7212억원, 영업이익은 8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8%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매출 증가와 일반렌털 사업에서 성장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사업의 경우 판매 대수가 늘었고 매각 단가가 안정화됐으며 수출도 증가했다.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확보된 우수한 실적은 자산건전성과 재무건전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롯데렌탈은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2020년 말 75% 수준이던 차입금 의존도는 올해 1분기 65%로 낮췄다. 롯데렌탈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위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렌탈 본업인 오토렌탈 사업에 충실하고, 고객 관계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고성장 시장인 개인 시장을 타겟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탄탄한 본업 기반 하에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9 14:18: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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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자동차 기자가 선택한 5월의 車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3년 5월의 차에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선정했다. 8일 KAJA에 따르면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포드 레인저 랩터,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혼다 올 뉴 CR-V 터보(브랜드명 가나다순)가 5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이 32점(50점 만점)을 얻어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8점(10점 만점)을 받았고,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항목에서 각각 6.3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구매 보조금을 받아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은 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현대차 전기차 판매 확대를 주도할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하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페이와 연동 결제가 가능한 e하이패스를 탑재하고 여러 핵심 안전 장비들을 갖춰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KAJA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2023-05-08 14:4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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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차, 토요타 크라운 국내 상륙…'바이폴라' 기술로 고성능·고효율 실현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무장하고 '기술의 토요타'를 증명하려는 모습이다. 토요타코리아는 다음달 5일 국내에 크라운을 공식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크라운은 토요타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1955년 처음 양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플래그십으로 자리잡아 일본 럭셔리 세단을 대표해왔다. 일본에서 크라운이라는 단어가 럭셔리를 대표하게 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16세대부터는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완전히 새로 거듭났다. 세단 뿐 아니라 스포츠, 크로스오버와 에스테이트 등 4가지 타입으로 확대한 것.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크로스 오버다. 2.5L 하이브리드(HEV)와 2.4L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2개 형태로 들어온다. 해머헤드 디자인을 비롯한 크라운스러운 외관,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로 직관적이고 편안하게 만든 실내 공간을 갖췄다. 무엇보다 이번 크라운은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 배터리를 장착했다. 바이폴라 기술은 커넥터 없이 배터리셀 여러개를 모듈안에 통합해 연결하는 기술로, 배터리 밀도를 높여 1.5배 높은 출력을 내는 기술이다. 전비를 높이거나, 필요할 때는 모터 출력을 높여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실제로 크라운은 하이브리드 기준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엔진에 e-CVT를 결합해 최고 출력 239마력을 낸다.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2.4L 가솔린 터보 엔진에 다이렉트 시프트 자동 6단 변속기, 고출력 수냉식 리어 모터를 장착한 'E-Four Advanced 시스템'으로 340마력을 내게 했다. 플랫폼은 캠리 10세대에도 적용됐던 TNGA-K다. 토요타코리아 강대환 상무는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 2월 선보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두번째 모델"이라며, "크로스오버 모델로 재탄생된 크라운을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8 14:06: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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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 더 나은 전기차 시대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연구원 가봄

"전기차가 더 안정적으로 보급되기 위해서는 화재나 급발진과 같은 안전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불안한 소비자를 설득해야한다" 최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안전'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3일 방문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는 이미 전기차 안전을 검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전기차 보급률이 5%를 넘은 자타공인 전기차 '테스트 베드' 제주. 자체 조사 결과 전기차 사용자 중 정비부문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다는 데에 착안, 2020년부터 19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통합 유지보수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시행 중이다. 제주연구원은 전기차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체 검증 시스템을 갖췄다. 전기차 주행 재현 장비와 배터리 모듈 및 팩 성능평가 시스템, 내폭형 환경 챔버 등이다. 이들 장비는 전기차를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전비와 출력이 제대로 나오는지, 또 배터리를 분리해 극한의 환경에서 성능이나 내구성을 측정하기도 한다. 가장 특별한 사업은 '실주행 전기차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다. 제주에서 운행 중인 200여대에 장착해 모든 주행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 KITECH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까지 수집한 주행 데이터만 3.6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2021년 2월 처음 시작해 2년여만이다.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기 위한 서버와 담당자도 따로 두고, 솔루션도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ITECH은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나 급발진 사고 원인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사고가 전혀 발생하지 않아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주행 데이터는 전기차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데도 활용한다. '전기차 및 주요 전장품의 노후화 평가·분석기술', '샤시다이나모를 활용한 차량의 고장 및 이상감지 기술', '배터리 싸이클러를 활용한 수명진단 기술' 등이다. 이들 기술은 전기차 전후방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실주행 데이터 모니터링 기술과 고장진단 분석 기술, 부품 수명 등 데이터를 통해 활용해 리퍼비시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등 중소·중견 부품 기업으로 이전해 상용화하는 방식이다. 지역 정비 업체 246명에 18회에 걸쳐 전기차 정비 및 안전관리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기차진단기술센터 홍영선 센터장은 "전기차에 대한 각종 검사, 진단·정비, 수명예측 및 유지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센터가 확보한 전기차 생애주기 DB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전기차 주요부품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등 미래자동차 산업구조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07 12: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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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시장서 RV 성장세 눈길…4월도 판매량 상승세 지속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레저용 차량(RV)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에 이어 4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미국 시장 강자인 일본 브랜드 도요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 모델인 RV 차량의 인기로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4만 487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4.9% 늘어난 7만6669대, 기아는 15.5% 증가한 6만8205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도 16.2% 증가한 5857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RV 모델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 IR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1∼4월 미국에서 RV 차량을 38만1606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또 세단 등을 포함한 전 차종 판매량(52만대)의 72.4%를 차지할 정도여서 RV 차량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차량 중에서 연간 기준으로 RV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지난해 71.3%를 뛰어넘어 '현대차·기아 RV 돌풍'이라 할만하다. 현대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싼타페로 나타났다. 싼타페는 지난 1∼4월 미국 시장에서 3만9479대 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가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이었다. 미국 현지 공략 모델인 텔루라이드는 3만5745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상승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인 켈리블루북은 '2023년 최고의 가족용 차'에 현대차 아이오닉5, 싼타페,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를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4종이 선정돼 각각 3종이 선정된 일본 도요타와 혼다를 눌렀다. 다만 현대차·기아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으로 전기차 분야에서는 좀처럼 힘을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323대 팔렸고 기아 EV6는 1241대로 53% 줄었다.

2023-05-07 11:2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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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전기차 리릭 올 하반기 국내 출시…스페셜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 스타트

캐딜락이 올 하반기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리릭의 출시를 앞두고 스페셜 뉴스레터 구독자 모집을 시작한다. 리릭은 GM의 전동화 전략을 선도해 나가는 상징적인 모델로, 1912년 첫 전기 트럭 생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GM의 112년 전기차 헤리티지가 집약된 첨단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탄생한 최초의 모델이다. 북미시장에 먼저 공개된 리릭은 12개의 모듈로 구성된 102kW/h급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All-Wheel Drive, A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대 출력 약 500마력, 최대 토크 약 62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완충 시 약 494km의 주행거리(북미시장 인증 기준)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리릭의 상징적인 블랙 크리스털 그릴은 수직으로 배열된 슬림 LED 헤드 램프와 조화를 이루어 캐딜락의 차세대 브랜드 스타일링을 가장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화려한 라이팅 퍼포먼스를 통해 리릭만의 차별화된 EV 디자인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캐딜락은 럭셔리 E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 높은 니즈를 고려한 트림전략을 선보일 예정으로, 스페셜 뉴스레터를 통해 국내에 선보일 제품 관련 정보와 마케팅 활동, 추후 공개 일정 등 다양한 정보를 가장 먼저 전달할 예정이다.

2023-05-07 10:30: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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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서 프리미엄 모델 2종 가격 364만원 인상...일각, '수익성 악화 이어질 것' 우려

테슬라가 중국 내 프리미엄 모델 2종에 또 한번 가격을 인상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S, 모델X의 가격을 각각 1만9000위안(약 364만원) 올렸다. 모델S의 가격은 기존 78만9900위안에서 80만8900위안이 됐고, 모델S플레이드는 기존 100만9900위안에서 102만8900위안이 됐다. 모델X는 기존 87만9900위안에서 89만8900위안으로 올랐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일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에서 모델3와 모델Y 등의 가격을 올린 데 이은 것이다. 당시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은 기존 22만9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으로 올랐고, 모델Y 가격도 2000위안 인상됐다. 미국에선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이 250달러씩 올랐고, 일본과 캐나다에서도 일부 차종 가격이 인상됐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몇달 간 수요 진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수 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전기차 시장 내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우려한 가격 정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마진보다 판매량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CNBC는 테슬라가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을 자주 조정한다면서,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더 높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3-05-06 11:18:2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