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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월에도 무이자 프로모션…나들이 준비 가족 공략

캐딜락이 이번달에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캐딜락은 5월 주요 SUV 라인업에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XT6에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50%) ▲일부 현금할인 및 워런티 플러스(보증기간 2년/4만km 연장) 중 한 가지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XT5는 ▲최대 800만원 현금할인(트림별 상이) ▲48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3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30%) 중 한 가지 혜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XT4는▲현금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50%) ▲일부 현금할인 + 48개월 저리 할부 (선수금 40%) ▲36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50%) 등 다양한 구매 옵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ESV포함) 구매 고객에게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보증기간 내 무제한 지원 혜택에 더해 금리 인하를 반영한 ▲36개월 3.9% 저금리 할부(선수금 40%) ▲60개월 2.9% 저금리 리스(보증금 40%) 중 한 가지 구매 혜택 옵션을 준다. 중형 럭셔리 세단 CT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워런티 플러스 ▲36개월 2.5% 저금리 할부(선수금 30%) ▲36개월 3.4% 저금리 리스(보증금 30%)의 구매 옵션을 제시했다. 캐딜락은 이를 통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단위 고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출고시 디지털 로고를 장착한 골프백 세트나 레디백 패키지 선물도 준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01 10:59: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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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공식 후원 제1회 '코리아 챔피언십' 성황리에 마쳐

제네시스 브랜드가 후원하고,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DP 월드투어 소속인 스페인의 파블로 라라사발(Pablo Larrazabal)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34만 달러(약 4억6000만원)를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던 라라사발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추가하며 2위인 마커스 헬리킬데(덴마크)를 2타 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국내 선수로는 박상현(3위), 강경남이정환(공동 10위)이 톱 10에 이름을 올랐다. DP 월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해 주목받은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 상위 93명, KPGA 코리안투어 상위 56명, 초청선수 2명 등 총 151명이 참가했다. 이번 '코리안 챔피언십'의 '프리젠팅 스폰서(Presenting Sponsor)'로 참여한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44대의 운영차량을 제공했다. 이어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공간 '플레이어즈 앤 캐디즈 라운지(Players and Caddies Lounge)'를 운영하고, 17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 'GV60'를 증정하는 '더블 홀인원 부상'으로 캐디 예우를 이어갔다.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첫 코리아 챔피언십 대회가 모든 선수와 캐디, 양 협회 관계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회와 협업해 국내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캐디 예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1 10:50: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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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도로 위 미친 존재감' 뉴 XM 넘치는 매력…골프백 4개도 거뜬

"실제로 처음 보는데 디자인이 너무 예쁘네요." "이 차가 그 차(지드래곤이 소개했던) 맞아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M'은 세련되 외관과 고성능 차량 특유의 배기음이 조화를 이루며 도로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품격 높은 차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하차감(차에서 내일 때 느끼는 만족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시승을 진행하는 동안 뉴 XM에 대한 행인들의 질문은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뉴 XM은 외관 디자인에서 럭셔리 브랜드임을 직감할 수 있다. BMW 디자인 핵심인 키드니 그릴이 전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묘한 청록빛을 내는 '케이프 요크 그린 메탈릭'은 다른 자동차에서 볼 수 없는 색을 보여준다. 그릴 테두리와 창문을 감싸는 '나이트 골드'는 XM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한층 끌어올린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을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뉴 XM의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을 거쳐 돌아오는 250㎞ 구간에서 진행했다. 주행 성능은 '2.7톤의 대형 SUV 맞아'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뛰어났다. 가속력은 2.7톤의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경쾌했다. BMW가 공개한 제로백 4.3초의 성능을 실감할 수 있었다. 뉴 XM은 489마력과 66.3㎏.m의 토크를 내는 V8 4.4L M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197마력을 내는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합산출력 653마력과 81.6㎏.m이란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전기 모터가 구동되지 않아도 폭발적인 가속력을 제공했다. 가속 페달을 밟자 가볍게 치고 나갔다. 한적한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놀라운 가속력과 묵직한 배기음은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도심에서는 순수 전기 모드만으로 62㎞ 주행할 수 있어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주행 안정성도 뛰어났다. 고속 구간에서 속도를 높이자 차량이 도로에 달라 붙어 달리는 기분이 들었다. 후륜조향(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기술을 적용해 코너링과 굽잇길에서는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없이 민첩하게 빠져나갔다. 시트는 허리를 감싸는 형태를 갖추고 있어 탑승자들의 흔들림도 줄여줬다. 뉴 XM에는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이 탑재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 8 기반의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운전자 중심으로 구현된 넓은 디스플레이는 조작이 편리했고 시인성도 뛰어났다. 실내 공간은 여유로웠다. 특히 2열 공간의 거주성은 경쟁 차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여유로운 공간과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2열 탑승자에게 BMW 플래그십 모델에 탑승한 듯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했다.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경량 골프백과 보스턴 백 4개씩 넣어도 무방하다. 달리는 즐거움과 넓은 실내 공간, 소파와 같은 안락한 시트 등은 프리미엄 패밀리 SUV로 부족함이 없다. BMW 뉴XM 가격은 2억2190만원이다.

2023-05-01 10:50: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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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장관, 현대차그룹 로봇 개발 거점 '보스턴 다이내믹스' 방문…"정부와 기업 다양한 협업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첨단 로보틱스 사업 글로벌 핵심 거점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깜짝 방문했다. 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장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산업통상자원부 내 국내 로봇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 등과 함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찾아 창업자 겸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양국이 워싱턴 공동성명을 통해 "외교 안보를 넘어 첨단 분야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다짐한 가운데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한미 첨단 기술 동맹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장관 일행은 회사 내에 마련된 역사관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초창기부터 개발한 다양한 역대 로봇들을 둘러본 후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보행), 인지, 제어 등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이 장관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연구개발(R&D) 랩에서 이 회사의 대표적인 로봇 모델인 스팟, 아틀라스, 스트레치의 주요 특징 및 적용 기술에 대한 소개를 듣고 로봇들의 다양한 동작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 아울러 로봇산업의 글로벌 최신 동향, 국내 관련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첨단 로봇 기술 협력의 우수 사례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로봇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창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로봇 개발과 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현대차그룹의 로봇사업 확대 계획과 연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282억 달러 규모의 세계 로봇시장이 향후 연 13% 초고속 성장해 2030년에는 831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3월, 로봇산업을 미래 핵심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신사업 창출을 촉진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앞서 밝힌 바 있다. 또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4대 핵심 분야(이동성 강화, 안전, 협업·보조, 인프라)를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해 속도감 있게 발전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5-01 10:3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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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자동차 구매의향지수 발표, 3월에도 더 떨어져…가격 상승 원인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최저치로 확인됐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전세계 24개국 차량 구매 의향을 조사해 '2023년 3월 자동차 구매의향지수(VPI지수)'를 28일 발표했다. 나라별로 18세 이상 1000명 이상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국내 VPI 지수는 69.8에 불과했다. 지난달(62.6)보다는 다소 회복됐지만 전년 동기(96.7)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8개월 연속 중간치인 100에도 한참 못미쳤다. 딜로이트는 소비 심리 위축과 신차 가격 상승을 주된 요인으로 봤다. 글로벌 VPI 지수도 84.4에 머물렀다. 전달보다 0.6 포인트 줄어들며 모처럼 상승세도 다시 꺾였다. 딜로이트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의 고급화, 전동화 전환에 따른 신차 가격 상승이 이처럼 VPI 지수가 계속 저조한 데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로7과 중고차 재고 감소, 높은 금리 등도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알루미늄이 2년동안 59%, 구리가 42% 가격이 오르는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승용차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김태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자동차산업 리더는 "글로벌 시장에서 자동차 구매심리가 소폭 살아나기는 했으나 아직은 고금리 및 가계경제 악화로 인해 한국과 글로벌 모두 자동차 판매 시장 전체가 경직되어 있는 상황"이라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구매를 원하는 이들의 소비심리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4-28 16:5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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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록히드마틴' 탄생…한화, '우주+지상+해양' 아우르는 방산 산업 구축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품에 안으며 한국판 록히드마틴이 탄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가 2008년 대우조선 인수를 처음 시도한 지 15년 만이다. 한화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육해공 방산 산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그룹은 대포, 장갑차, 전투기 엔진, 레이더를 생산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 10′ 들어 '한국판 록히드마틴' 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새 사명은 한화오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위 시장 예상대로 '조건부 승인' 공정위는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가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에도 경영 실적이 악화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만에 경영정상화의 닻을 올리게 됐다. 5월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두 곳 등 한화그룹 5개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그룹은 그룹의 핵심역량과 대우조선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설계·생산 능력을 결합해 대우조선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육·해·공 통합 방산 시스템 구축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로 지상부터 우주에 이르는 방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록히드마틴과 같은 세계적인 방산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화디펜스에 이어 이달 초 한화방산을 합병하며 방산 3사 통합사 구축을 완료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주요 사업 방향으로 방산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토탈 디펜스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이같이 방위 산업을 키우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잠수함, 구축함 등 함정 특수선 분야 기술력이 뛰어난 대우조선과 만나면 해양 방산까지 맡는 기업이 탄생한다. 한화는 함정용 전투체계, 첨단 레이다 등을 공급하고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오션의 함정이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또 양사의 결합으로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가 보유하고 있는 중동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수출 네트워크를 공유해 대우조선의 주력 제품인 잠수함과 전투함 등의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본격적으로 수출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후위기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이슈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이 빨라지는 시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해양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메이저' 위치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업 시장 경쟁 예고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선박 건조부터 엔진 제작 기술까지 가능해지면서 조선업 분야도 미래 먹거리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임팩트는 중대형 선박 엔진 제작사 HSD 엔진 경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선박 엔진은 건조 가격의 1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HSD엔진은 전 세계 2위 업체로 친환경 기자재와 발전 설비 생산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 혼소 가스터빈 등 친환경 발전 기술과 HSD엔진 제조 능력을 활용해 이중연료 엔진 생산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선박 엔진을 자체 생산할 수 없어 전량 외부 공급에 의존했다. 그러나 그룹 계열사인 HSD엔진으로부터 엔진 수급이 가능해지면서 비용 절감은 물론 수주 경쟁력에서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선박 발주 시 선박 건조와 엔진 제작 능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호한다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또 납기, 가격 측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선박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돼 글로벌 조선 시장의 변동성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서 업계에선 김동관 부회장의 입지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현재 그룹의 핵심 그룹사인 한화·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략부문장·대표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이익창출을 넘어 일자리 창출, K-방산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조선업의 장기간 업황 부진으로 침체된 거제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3-04-27 15:5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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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iF 디자인 어워드' 27개 수상…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 주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및 본상 등 총 27개를 휩쓸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기준으로 시상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등 6개 부문에서 총 27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17개 받은 데에서 4개 늘었다. 제품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그랜저, 제네시스 G90 등이 상을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6는 1만1000여개 출품작 중 75개에만 주어지는 금상을 수상했다. 참신하고 독특한 외관과 조용하고 안정적인 실내 디자인에 기반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현대차 N 비전 74와 모베드(MobED), 플러그 앤 드라이브 (PnD) 모빌리티, PnD L7, 서비스 로봇, 로보 모빌리티-로운(ROUN),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이 본상을 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월드 프리미어 영상'과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 디지털 빌보드 영상',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캠페인', '기아 CI 가이드라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 '슈퍼널 브랜드'가 본상을 받았다.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CES 전시관'과 '기아 스토어 아이덴티티',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이 각각 본상 수상 명단에 올랐다. UI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와 신형 그랜저에 최초로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선'(線, Seon)이 본상을 받았다. 아울러 다른 부문과 함께 출품된 '아이오닉 6 디지털 스튜디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과 '현대차그룹 PR 홈페이지'가 UX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관점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목표를 향한 독려와 수많은 인재의 끊임 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제품부터 커뮤니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이 일관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7 14:3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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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손잡고 러닝화 '에어젯 아이온'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LS네트웍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협업해 탄소 소재 러닝화 '에너젯 아이온' 3종을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대표 컬러를 반영했다. 고성능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 에보'의 타이어 패턴을 밑창 디자인으로 적용해 미끄럼 방지에 특화됐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과정에 쓰이는 고무 혼합물로 밑창을 만들었다. 색상은 흰색, 검은색, 흰&검으로 구성됐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한국타이어의 '키너지 4S2'의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을 적용한 운동화를 선보였다. 또 지난달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밑창에 적용한 운동화인 에너젯 플러스 4종을 출시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MZ세대에게 친근한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하프커피(Halff Coffee)'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타이어 모양의 도넛을, 2월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스바나(HALSBANA)'와 함께 의류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지난 2022년에 의류 브랜드 '시스템(SYSTEM)', '시스템옴므(SYSTEM HOMME)'와 의류를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가죽 슈즈 브랜드 '야세(YASE)'와 함께 타이어를 재활용한 스니커즈를 제작해 젊은 층의 눈길을 끌었다.

2023-04-27 14:31: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