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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8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이란과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결장했다. ▲전광인(한국전력)이 부상으로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선규, 곽동혁도 제외됐다. ▲최운정, 양희영이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에서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공격수 황의조가 홈팬들을 위해 시즌권 100장을 기부한다. ▲타구에 왼발을 맞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큰 부상은 면했다. 그러나 통증이 남아있어 다음 등판일은 미정이다. ▲강성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8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45(192타수 47안타)로 올랐다.

2017-06-30 18:43:53 김민서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당장 눈앞의 이익만 바라본다면..

운전을 잘 하는 사람들은 최소 다섯 대 앞의 차량 흐름까지도 함께 주시한다고 한다. 눈 앞의 차량만 봐서는 전체적인 위험을 살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는 비단 운전에만 해당되겠는가?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로서 정치나 경제 교육 등 그 어디에도 적용되는 논리라 하겠다. 정책에서도 어떤 면에서는 맡은 분야에서들 무리하게 일을 밀어 부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무리수까지 두어 당장 급한 것을 추구하는라 시간이 갈수록 이중 삼중의 부작용과 고통을 야기하는 경우를 적잖이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 과잉을 잡겠다며 행한 여러 부동산 조치들은 오히려 하우스 푸어를 양산해내어 장기적인 가계부채의 증대를 초래했다. 교육정책은 '열린 교육'을 주창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대학입시 정책은 과도한 사교육비 증대를 불러왔고 그렇다고 학교 일선이나 학생들 그 어느 쪽도 즐거워하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제도만큼은 한국의 교육 현실에는 맞지 않는 옷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했겠는가? 부디 교육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일들은 부작용은 줄이고 가치와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어렵기만 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옛 말에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있듯 기대되는 효과보다 더 큰 희생을 치러야 된다면 그것은 좋은 방향이라 볼 수가 없다. 청년실업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아닌가. 이런 상황인지라 정부는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뽑는 대기업에 고용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며 현재 육천 원대인 최저임금 시급은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올릴 방침이라 한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당연 반가운 조치다.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근심 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로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방안으로서 부의 재분배는 바람직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러한 조치는 고용 창출을 담보할 수 있는 경기가 뒷받침 돼주어야 한다. 원칙은 시장원리에 맞기는 것이 우선일 것이나 점점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밀어붙이게 되면 분명 또 다른 부작용에 신음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급한 불은 우선은 꺼야 한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필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다. 일개 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직업이 직업인만치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온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상담을 오면서 쏟아내는 고민을 듣다보면 경기를 체감하는 바로미터의 현장에 놓여 있는 듯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용과 성과는 큰 정책들을 기대해 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30일 금요일 (윤달 5월 7일)

[쥐띠] 48년생 나쁜 운을 가히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60년생 좋은 사람이 찾아와 도와줄 것입니다. 72년생 다른 사람과 같이 일을 시도하세요. 84년생 마음에 두고 있는 계획을 완성하도록 하세요. [소띠] 49년생 재물이 창고에 가득합니다. 61년생 이르는 곳마다 좋은 일이 있습니다. 73년생 백 가지 일을 가히 이루게 됩니다. 85년생 주변의 친구가 귀하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겠습니다. [범띠] 50년생 한 때는 괴로움을 겪을 것입니다. 62년생 자식에게 나쁜 일이 생기니 미리 예방하세요. 74년생 애정운이 불리합니다. 86년생 재물이 집에 들어오지만 반은 잃고 반만 남은 격입니다. [토끼띠] 51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합니다. 63년생 부모님에게 안부 전화를 하도록 하세요. 75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한결같으니 밀고 나아가세요. 87년생 여행은 길합니다. [용띠] 52년생 남향이 길방입니다. 64년생 얹혔던 속이 시원하게 되는 때입니다. 76년생 진취적인 기운이 주위를 가득 돌고 있습니다. 88년생 여러 사람과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해결합니다. [뱀띠] 53년생 사업운을 더욱 상승시켜 줍니다. 65년생 금전 운이 조금 좋지 않습니다. 77년생 금전지출이 늘어나게 됩니다. 89년생 기다리던 사람이 생각도 못했던 곳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말띠] 54년생 길하지 못한 일들이 따를 것입니다. 66년생 금전거래에 참여하는 일은 좋지 않습니다. 78년생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합니다. 90년생 귀하의 입지는 더욱 단단하게 될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중요한 갈림길에 서게 될 것입니다. 67년생 잘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하세요. 79년생 술자리를 최대한 피하세요. 90년생 몸을 따르는 운이 막히는 듯하니 마음에 걱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일을 해도 허무한 마음만이 남게 됩니다. 68년생 귀인이 동쪽에서 기다립니다. 80년생 남의 일에 끼어들어 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92년생 구설수에 휘말리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69년생 신중한 행동을 하면 복이 옵니다. 81년생 금전거래를 주의하세요. 93년생 항상 기다려 보세요. [개띠] 58년생 상황이 자연스럽게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70년생 끝이 없고 감이 분명치 못합니다. 82년생 마음이 매우 심란합니다. 94년생 평소 관심 있는 이성에게 데이트신청을 받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깊이 개입하려 들면 어려워집니다. 71년생 동북 양방에 반드시 기쁜 일이 있을 것입니다. 83년생 금전운이 매우 좋습니다. 95년생 기분 좋은 약속을 잡게 됩니다.

2017-06-30 06:3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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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8개를 잡았고,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다. 그러나 0-2로 뒤지던 다저스가 2-2 무승부를 만들어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는 벗었다. ▲'피겨퀸' 김연아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이 진행하는 중증·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돕기 위한 '7전8기 가족의 기적 만들기' 캠페인에 재능기부자로 나섰다. 김연아는 2010년부터 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가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은 이날 휴식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출루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53(249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프로축구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팀내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받았다. 윤빛가람은 내달 2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김형일을 영입했다.

2017-06-29 15:43: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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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1세대'의 부활…강원래X구준엽, 클론은 영원하다(종합)

90년대 국민가수 클론이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뭉쳤다. 클론(강원래, 구준엽)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 '위 아(We Ar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클론의 신보는 무려 12년 만이다. 클론은 지난 2000년 11월 '초련'으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당시 멤버 강원래의 교통사고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5년의 공백기 끝에 2005년 5집 앨범 '내 사랑 송이'를 발표했던 클론은 12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클론표 '써머송'으로 돌아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제작자 김창환은 "구준엽이 그간 DJ 활동을 하면서 열심히 음악을 만들어 왔다"며 "우연한 기회에 구준엽의 음악을 들어보니, 구준엽의 음악으로 클론이 재탄생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오랜만에 클론이 대중 앞에 서게 됐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클론의 신보에는 타이틀곡 '에브리보디(EVERYBODY)'를 비롯해 에일리가 피쳐링에 참여한 '밤디라리라', '고 투모로우(GO TOMORROW)', '오레오레오', '밥밥디라라(2017 DJ KOO REMIX)' 그리고 90'S DJ KOO DRIVING MIX 등 총 6트랙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한 구준엽은 "(강원래가) 사고가 난 뒤에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다.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작사, 작곡 공부를 하면서 EDM 음악을 만들었고, 이후 창환이 형이 (제 노래를) 들어보고 음반을 내면 좋겠다고 해 발매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구준엽의 음악에 대해 "저희가 자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준엽의 음악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이게 요즘 유행하는 음악인가 생각했고, 굉장히 좋았다. 차에서 한 곡만 50번 이상 반복해서 들으면서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EVERYBODY'는 EDM의 강렬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클론의 목소리를 더한 곡으로 강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셔플 댄스를 접목해 한층 신나는 클론만의 '써머송' 탄생을 알리고 있다. 20년 전 '가요톱텐'에서 '쿵따리 샤바라'로 첫 방송을 한 뒤,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남성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클론'이란 이름을 지켜온 만큼, 이번 20주년 기념 앨범은 두 사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강원래는 이번 앨범을 통해 클론의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그는 "'가요톱텐'에서 첫 방송한 게 엊그제 같은데 그 이후 구준엽 씨는 DJ로, 저는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있다"면서 "주변에선 저희를 전설이라 부르지만, 왕성히 활동해 유행을 이끌어가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구준엽도 "20년 전에 첫 방송을 하고 햇수로 21년이 지났다. 오늘 낸 신보는 클론이 살아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30년이란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만큼 끈끈한 신뢰와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198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만났고, 이후 현진영과 와와로 함께 활동했다. 이후 군대에서 다시 만났고, 전역 후 클론으로 5년간 함께 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휠체어를 타고 있음에도 클론으로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활동하면서 삐지고 다투는 일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저희가 굉장히 친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저희는 활동하지 않을 때도 한 달에 한 번은 만났다. 형제 같은 느낌이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0년간의 우정은 '클론'이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강원래는 "자켓 앞에 '위 아(We Are)'라는 말이 써있는데, 이건 구준엽 씨가 '클론 아직도 해?'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Yes. We are'라고 답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 역시 가끔 '예전에 클론이었던'이란 말을 듣곤 하는데, 심하게 다투지 않는 한 클론이고 싶다. 앞으로도 영원히 클론이란 이름으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20년 전,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한류 붐을 일으키며 '한류 1세대'로 꼽혔던 클론은 "후배들이 너무 잘 해줘서 선배로서 뿌듯하다. 저희가 앞서 한류를 이끌었던 것이 뿌듯하기도 했다"면서 새로운 클론의 목표를 밝혔다. 강원래는 "저는 지금 몸이 불편하다. 과거엔 마음도 불편했다. 그런 제가 다시 한 번 클론으로 활동한다"면서 "EDM 장르로 나와 젊은 친구들을 목표로하기 보다 저희 또래, 동년배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구준엽은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콘서트 개최까지 꿈꾸고 있다고 밝힌 만큼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부활한 클론이 어떤 희망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클론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 'We Are'는 이날 정오 발매됐다.

2017-06-29 15:43: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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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박열' 최희서 "이준익 감독님의 뮤즈요? 영광이죠."

[스타인터뷰] '박열' 최희서 "이준익 감독님의 뮤즈요? 영광이죠." '박열'서 가네코 후미코 완벽 연기 유창한 일본어 연기 호평 "이제훈과 호흡 말이 필요없어" 전작 '동주'에서 일본인 여학생 쿠미 역을 맡아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여운과 잔상을 남긴 배우 최희서(30)가 영화 '박열' 속 가네코 후미코로 돌아왔다. 단역과 조연을 거쳐 이제는 이준익 감독의 뮤즈로 당당히 자리한 최희서. 그녀가 주연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노력과 열정이 숨어있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최희서를 만나 영화 '박열'과 그녀의 연기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시사회까지 포함해서 영화를 세번 봤어요. 처음에는 제가 연기했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작품을 볼 수가 없더라고요. 세번 정도 보니까 관객입장에서 볼 수 있던 것 같고, 아직도 후미코에서 제가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울컥하는 부분도 많았어요. 무엇보다 저희 부모님이 칭찬이 후하신 편이 아닌데, '박열'을 보시고 나서 '잘봤다. 잘했다'고 해주셔서 뿌듯하고 좋았죠." 영화 '박열'은 작품은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진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박열과 그의 연인이자 동지였던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다뤘다. 역사 속에서 주목받지 못한 이들의 숭고한 삶이 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이준익 감독의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함께 하게 된 최희서. 최근에는 '이준익 감독의 뮤즈'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최희서는 "모든 배우가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감독으로 손꼽는 이준익 감독님과 두번이나 연달아 작품을 하게 된 것 그 자체로도 감사하고, 지금 매우 행복한 상태예요.(웃음) 가네코 후미코를 연기하는 내내 '앞으로 이런 좋은 역할을 연기할 기회가 또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찍었어요. 그리고 감독님의 최근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여서 관객분들이 더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최희서는 '박열'의 제작(시나리오 회의) 단계 때부터 참석했지만, 후미코 역을 연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시놉시스 회의를 할 때 감독님이 저를 염두에 두신 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캐스팅을 감독님 혼자서 결정하시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고, 제가 주연을 맡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어요. 캐스팅 됐을 때 한동안 꿈인가 싶더라고요. 무조건 한다고 했죠."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에 앞서 최희서는 만발의 준비를 했다. 가네코 후미코의 자서전과 역사적 사료들을 닥치는대로 찾아보고 공부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또 일본인이 구사하는 어눌한 한국 발음을 연기하기 위해 한글을 히라가나로 바꿔서 외우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완벽히 후미코를 소화해냈다. 최희서는 "'인간이면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녀의 신념과 사상도 매력적이었지만, 그런 사상을 갖게 된 그녀의 힘들었던 유년기(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핍박받았던 과거)에 더 매력을 느꼈다"며 "그녀가 왜 아나키스트(탈국가적이고, 탈민족적인 사상.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온전한 삶의 가치관을 추구하는 이념)가 됐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점차 그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인물의 내면에 집중했음을 밝혔다. 그 결과 최희서의 숨결을 불어넣은, 직설적이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 줄 아는 강인한 후미코가 스크린 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완벽한 일본어 구사능력, 어눌한 한국어 발음은 물론, 코를 찡긋거리며 베시시 웃어보이는 표정과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는 표정까지. 영화를 본 관객 중 몇몇은 '진짜 일본인 아니야?'라고 의심할 정도로 최희서의 연기는 흠잡을 데가 없다. "어릴 때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때문에 일본어는 유창하게 했죠. 살면서 제가 습득한 언어가 이렇게까지 메리트있게 쓰인다는 게 참 신기하고 감사해요. 그리고 표정이나 제스처는 어떤 것을 참고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아요. 기모노와 게다(일본 전통 신발)를 신었을 때 소매를 걷어올리거나 걸음걸이같은 것들은 관찰하면서 몸으로 익혔고요."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자 그는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최종 공판장' 씬을 꼽았다. "선고를 받기 전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나는 박열과 함께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장면인데, 머리로는 이해를 하겠지만 마음으로는 그 대사가 와닿지 않더라. 수없이 연기를 해도 완벽하게 소화되지 않는 찝찝한 느낌이 있었는데 촬영이 시작되고 이제훈의 눈빛을 보는 순간, 혼자 연습했을 때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쏟아져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상대배우와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최희서는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했다. 연기를 하고 싶었던 그녀는 대학교에 입학 후 연극동아리에 들면서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겼다. "부모님은 제가 진짜로 연기자를 할거라고 생각못하셨던 것 같아요. '대학교 들어가서 하고 싶은거 다 해'라고 하셨던 말을 저는 지킨 거고요.(웃음) 이번 작품을 통해서 배우로서 크게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역할의 중요도를 떠나서 극 전체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주연의 무게와 책임감을 배울 수 있던 소중한 기회였어요. 저 스스로에 대한 기대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잖아요. '박열' 후에 스타가 되어있을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아요. 앞에 주어진 일들, 일단은 영화 홍보를 열심히 하면서 다음 작품으로 관객에게 보답하는 게 제가 할 일인 것 같아요." '그 배우가 출연한 작품은 꼭 보고 싶어지는 배우'가 진짜 좋은 배우인 것 같다고 말하는 최희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2017-06-29 15:16: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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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홈런포…코리안 빅리거 중 '최초'

MLB 데뷔전서 홈런포…한국인 선수 중 최초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메이저리그(MLB) 입성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한국인 빅리그 도전사에 새 역사를 썼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부터 투수 앞 강습타구로 첫 타점을 신고했다. 이어 3-3으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90.1마일(145km) 빠른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7m, 타구 속도는 173.8km에 이르렀다. 공이 맞는 순간 프리랜드가 홈런을 직감하고 고개를 숙인 타구였다. 황재균 역시 홈런을 직감한 듯 했다. 동료들은 덕아웃에 들어온 황재균을 열렬히 환영하며 데뷔전 홈런을 축하했다. 황재균의 빅리그 데뷔 첫 안타이자 홈런이었다. 데뷔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역대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처음이다. 종전에는 3경기 만에 홈런을 때린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이대호(당시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아울러 오랜 역사를 이어온 샌프란시스코 구단에서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전신 뉴욕 자이언츠 시절을 포함해 191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선수가 MLB 데뷔 첫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총 14번이다. 가장 근래 기록은 지난 2014년 6월 신시내티전에서 아담 듀발이 쏘아올린 홈런이다. 3루수 포지션에서는 역대 두 번째다. 1939년 7월 톰 하피를 끝으로 지금껏 없었다. 또한 첫 홈런 기준, 최고령 선수로도 기록됐다.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맺엇다. 메이저리그 진입 시 연봉 150만달러와 옵션 160만달러 등 총액 310만달러를 받는 계약이었다. 메이저리그 입성까진 쉽지 않았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3, 5홈런, 15타점으로 활약했으나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줄곧 뛰었다. 결국 황재균은 현지시간으로 7월 1일까지 콜업이 안 될 경우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을 선언하려 했다. 그러나 28일 극적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최고의 데뷔전을 치르며 진가를 입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재균은 "정말 한 경기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어서 미국에 왔는데 그 꿈이 이뤄져 기쁘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결승 홈런까지 쳐서 믿어지지 않는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물론 이제 시작일뿐이다. 황재균은 한동안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만 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올해 30승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황재균의 합류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황재균은 "팀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을 때 팀 동료들이 환영해줘 기뻤다.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파이팅하겠다. 팀에 좋은 자극제가 되기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6-29 11:35:1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