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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전환하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 내달 출격…삼성전자와도 협업

누적 매출 3조2000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오는 6월 모바일로 재탄생한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통해 PC에서 모바일로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21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가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원작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부사장)는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며 "리니지 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 답게 서비스하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니지M은 온라인 게임에서 인기를 끌었던 리니지의 이용자간 대전(PvP), 혈맹 레이드(단체 사냥)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대규모 공성전 등을 고스란히 도입했다. 맵, 아이템, 몬스터 등도 원작 리니지와 동일하게 구현했다.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돼 있는 오픈 월드 형식이다. 또 기존 리니지처럼 개인 간 아이템 거래를 허용하고 통합 거래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소통 기능도 강화한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이용자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커뮤니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M톡'도 함께 공개했다. 이용자는 M톡을 이용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고,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등 제조사와의 협업도 논의 중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삼성전자와 협업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제품이 리니지와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을 PC로 확장시킬 수 있는 덱스와의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덱스가 지원되면, '갤럭시S8' 사용자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도 실행할 수 있다.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전환을 본격 알리는 신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부터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부터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H2' 등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레드나이츠'는 350억 원, '파이널블레이드'는 100억 원, '프로야구H2'는 50억 원 등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인기 IP인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리니지M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 큰 획을 긋겠다는 계획이다. 폭발적인 시장 반응도 엔씨소프트의 기대감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8시간 만에 100만명, 3일 만에 200만명의 기록을 달성했다. 윤재수 CFO는 "IP 누적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한 리니지의 여정은 이제 모바일로 이어진다"며 "출시를 한 달 앞둔 이틀 전 사전 예약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치다. 회사 측은 출시 전까지 사전 예약자 수 5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리니지M에 도입할 예정인 이용자 간 아이템 직접거래는 청소년이용불가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일종의 캐시 아이템인 '블루다이아'를 통한 거래 구조로 인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리니지M 역시 이용자 간 아이템 직접거래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측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세한 사항은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존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불거진 사행성 조장 논란이 고스란히 리니지M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는 고가 아이템 현금 거래가 이뤄지면서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템 현금거래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의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자들은 이날 밤 12시부터 리니지M의 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다. 캐릭터의 직업과 이름을 미리 정하고, 게임이 출시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모바일 앱 M톡도 이날부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7-05-16 16:4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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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임직원 800명 참여한 대규모 공헌 활동 전개

CJ헬로비전은 전국 23개 사업장에서 8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회공헌활동 '헬로나눔 데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지난해 전국 23개 사업권역을 기반으로 '사회 공헌 캠프'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각 지역 현안에 천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 속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나가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 결과물로 CJ헬로비전은 16일 헬로나눔데이로 지정해 각 지역별로 현장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헌 활동은 각 지역에서 해결해 할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이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지역민들과 해당 지역 속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타 도시에 비해 여성 노약자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복지 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공동 캠페인을 열고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봉사가 이뤄진다. 도시 재정비가 시급한 서울 수색동에서 추진하는 마을 벽화 그리기 'Hello 오월(Oh! Wall)'은 주택단지 노후화·슬럼화를 겪고 있는 마을환경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기획했다. 회사 측은 "이번 활동은 주민회의를 통해 벽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반영한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교통사고율이 높은 전남의 한 지역에서는 '양심운전자 찾기'캠페인을 펼친다. 이는 범 지역민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정지선 지키기 운동이 필요하다는 지역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은 해당 지역 경찰관과 동행해 정지선을 준수하는 운전자들에게 일정의 선물을 지급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아울러 캠페인 내용을 지역채널 콘텐츠로 제작·편성해 주민들이 꾸준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은 이주민 여성이 많은 창원, 대구 등에서는 '다문화 나눔 행사', 밀양, 정읍 지역에서는 노인복지회관과 함께하는 '어르신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등을 진행한다. 또 낙동강, 원주천, 경주 남산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대표 명소들을 가꾸는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각 지역에 맞는 사회 공헌의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체계성과 전문성을 갖고 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의 규모를 확대시켜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지역문제 해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회복시키고 지역성 구현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의 개선하는 일에 케이블사업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6 16:4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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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고 뺏기고' 이통사 번호이동 재개…SKT만 순감

이동통신 3사가 사흘 만에 번호이동을 재개한 첫 날 SK텔레콤 가입자가 3994명 순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업무를 재개한 15일 정오부터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2만6528건을 기록했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SK텔레콤의 전산 개편으로 지난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번호이동을 중단했다. SK텔레콤은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업무를 모두 중단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신규가입과 기기변경이 가능했다. SK텔레콤은 예정대로 전산 시스템을 다시 열었지만, 일선 판매점 직원들이 새로운 시스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개통 작업이 상당수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이동 중단 기간 동안 KT는 1528명, LG유플러스는 2466명으로 가입자가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G6'와 '아이폰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지원금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유통점들은 기존 고객을 붙잡기 위해 기기변경 고객에 40만원대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 '갤럭시S8' 대란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시장 과열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일 평균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여건을 웃돌지만 지난 3일 동안 번호이동이 불가능했던 것을 고려하면 시장 과열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는 번호이동이 재개되면서 대기 중이던 번호이동 물량을 순차적으로 개통 처리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평소 전산휴무일 이튿날 번호이동이 2만건 전후이고, 사흘간 밀려있던 개통 물량이 몰린 점을 고려하면 시장 과열이 일어났다고 보기 힘들다"며 "번호이동 재개로 보조금 경쟁이 다시 불붙을 수 있지만 새 정권 초기인 만큼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17-05-16 16:44: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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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WA코리아, 차이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통합 마케팅 서비스 강화

글로벌 독립 광고회사 TBWA코리아는 국내 1위 디지털 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과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마케팅 서비스 'AD 서클(Circle)'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온·오프 통합 광고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AD 서클' 서비스는 통합마케팅 실행에 있어 온·오프라인 캠페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 증명하고 광고주에게 실질적인 데이터를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차이커뮤니케이션이 보유한 CUBE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광고 매체 효율성, 크리에이티브 효율성, 검색어 반응자 추적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TBWA코리아가 보유한 소셜 데이터를 추가해 소비자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TBWA코리아는 "이를 통해 종합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수립하고, 디지털 상에서 실질적인 판매와 소비자 행동을 유도하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구현되도록 효율적인 순환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교육 프로그램 공유,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수원 TBWA코리아 대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과 광고주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이뤄내는 것은 광고업계가 계속 고민해야 할 숙제"라며 "TBWA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고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6 16:4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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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랜섬웨어 피해 미미…"안심하긴 일러"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를 강타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 Cry)의 국내 피해가 현재까지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기간 동안 예방대책이 확산되며 주의를 기울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랜섬웨어 변종이 잇따라 등장하며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사이버 공격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날 17시 기준 9곳이 피해 신고를 한 뒤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CJ CGV를 포함해 감염 의심 건수는 13건으로 집계됐다. KISA 관계자는 "13일부터 15일 17시까지 118상담센터에 접수된 렌섬웨어 관련 문의는 총 2931건"이라며 "여기에는 랜섬웨어 관련 단순문의, 감염증상, 예방법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랜섬웨어 예방법과 대응책을 알려주는 KISA의 보안 전문 사이트 '보호나라'는 접속이 폭주하면서 이날 오전 장애가 발생했다가 오후 3시께 정상화됐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데이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몸값을 요구하는 데 사용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랜섬웨어는 인터넷에 접속만 해도 PC나 서버를 감염시킬 수 있어 위협의 강도가 한층 높다. 이날 새벽에는 국내 CJ CGV영화관에서 영화 상영 전 광고 화면에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으니 비트코인을 지불하라는 랜섬노트(협박메시지)가 뜨기도 했다. 지하철 및 버스 전광판 광고에도 비슷한 화면이 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상황 파악에 나서기도 하는 등 피해사례가 이어졌다. 국내 대기업들은 아직까지 특별한 피해가 없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랜섬웨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 체계 강화 등 대응에 주력해 피해가 없다"며 "전자·IT기업이 감염되면 부끄러운 일이지만,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역시 "현재까지 피해 사례가 없다"며 "인터넷 망 자체가 통합돼 있기 때문에 인터넷 보안팀에서 잘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KT도 지난 주말 전사에 랜섬웨어 대응·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긴급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에서 랜섬웨어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부나 공공기관의 피해 사례 또한 보고되지 않았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경우 망 분리 정책으로 대부분 업무 망과 인터넷 망이 분리돼 있고 꾸준히 윈도를 업데이트해 피해가 없다"며 "워너크라이의 경우 주로 백신을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구 버전의 윈도 제품을 쓰는 작은 중소기업이나 병원, 대학 학교 등의 기관에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기업과 기관의 보안담당 부서는 전날 비상근무를 하며 점검 사항을 확인했고, 이날 직원들이 출근한 후에는 윈도 최신 버전 업데이트 등 후속 조치에 주력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3일부터 자체 사이버 긴급대응팀을 가동해 사내 ICT설비에 대한 보호를 위해 윈도·백신 프로그램 업데이트 시행과 보안장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조환익 사장은 사이버 침해공격으로부터 안정적 전력공급을 유지하도록 선제적 사이버보안 대응활동과 지속적 보안취약점 제거조치를 강조했다.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랜섬웨어 감염차단을 위해 15일 0시부터 인터넷 접속을 전면 차단하고, PC 방화벽 설정과 윈도 보안 업데이터를 완료한 PC에 한해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내부적인 랜섬웨어 확산방지를 위해 보안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내 문서저장서버의 접속을 잠정 폐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부는 지난 14일 한 단계 상향한 바 있는 사이버리위기관리경보 '주의'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송정수 국장은 "이번 사태는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구버전을 쓰는 윈도를 업데이트하는 기본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악성코드나 해킹은 전염성 있어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안업계는 랜섬웨어가 확산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보안업체 하우리가 입수한 국내 랜섬웨어 감염 IP(인터넷 주소)는 4000개를 넘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통합 백신 '알약'이 탐지한 랜섬웨어 공격 건수는 12일 942건, 13일 1167건에 이어 14일에는 3000건을 웃돌기도 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변종은 지난 12일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후 지금까지 약 280종이 등장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지적이다.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인터넷 연결을 끊은 뒤 PC를 켜고 보안 수칙에 따라 랜섬웨어의 침입 경로를 차단한 다음, 다시 인터넷에 접속해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2017-05-15 17:04: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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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 고객 1170명 초청하는 미식행사 열어

SK텔레콤은 T멤버십 고객 초청 행사인 '테이블 2017 온더탑(Table 2017 on the top)'을 연다. SK텔레콤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서울 광진구)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그랜드볼룸(서울 송파구)에 T멤버십 고객과 동반인까지 총 1170명을 초청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테이블 2017'은 고객을 초청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T멤버십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 SK텔레콤은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미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명을 'Table 2017 on the top'으로 정했다. 테이블 2017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6월 16~17일 이틀간 3회,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6월 23~24일 이틀간 3회 등 총 6차례 개최된다. 또 SK텔레콤은 각 일정별로 6월 16일 김범수&거미, 17일 김연우&에일리, 23일 김범수&알리, 24일 이적&린 등 인기 가수를 초청해 미식과 공연이 결합된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세계 와인 대회인 'CWSA 2016 골드 메달'을 수상한 '쉬라즈 까베르네' 와인을 제공하는 'Red Cork'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SK텔레콤은 'Red Cork' 이벤트에 응모한 T멤버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와인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일정은 ▲5월 15~23일 ▲5월 24~30일 ▲5월 31~6월 6일 등 총 3차수로 나눠진다. T멤버십 고객은 모든 차수에 중복해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T멤버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테이블 2017에 당첨된 고객은 1인당 1만원의 예약보증금을 내야 한다. 예약보증금은 행사 참석 시 환불된다. 불참할 경우에는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테이블 2016'에 약 31만명의 고객이 응모해 경쟁률이 22대 1로 집계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연간 1회로 열었던 테이블 행사를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하반기 행사는 오는 10월에 개최한다.

2017-05-15 16:02: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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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만하는 시대는 갔다…카톡의 진화

'커넥트 에브리싱(Connect everything)'. 이 같은 카카오의 비전이 회사의 대표 플랫폼인 '카카오톡'에 접목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 확대로 카카오톡 내에서 예약, 주문, 구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5일 카카오는 이용자가 약 4200만명에 달하는 자사 대표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를 오는 24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기업형 카카오톡 서비스인 '옐로아이디'와 '플러스친구'가 통합된 것이다. 키워드는 '개방'이다. 새로워진 플러스친구는 기업에서 언론사, 일반인들까지 누구나 플러스친구 계정을 개설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형태로 개방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일반 이용자들과 손쉽게 소통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한 이용자들에게 메신저만 보낼 수 있었다면, 새로운 플러스친구는 콘텐츠도 함께 노출된다. 예컨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가 포스터 등 콘텐츠를 발행하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인 채널에서 그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되는 식이다. '구매하기' 등의 기능이 추가돼 커머스도 확대된다. '구매하기'는 플러스친구가 메시지를 발송하면, 메시지에 포함된 상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의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우 메시지 발송과 함께 구매까지 가능해져 마케팅 효과가 증대된다. '구매하기' 등 커머스 기능은 24일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플러스친구의 클로즈베타테스트(CBT)는 지난해 7월부터 콘텐츠 발행, 말풍선 제공 등 제한적 형태로 진행됐다.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업체는 언론사 등을 포함해 200여 업체다. 향후 오픈 플랫폼 형태로 개방되면 자본이 한정된 소규모 사업자 등도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면, 플러스친구 신청이 필수적으로 생각될 만큼 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홈페이지나 스토어를 구축하기 어려운 사업자나 개인도 이용자를 모집하고 상품 판매 등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새로워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중점으로 올해 카카오톡에서도 눈에 띄는 매출 성과를 낼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 1분기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팀장은 지난 11일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지난 3월 21일 출시 이후 200만명의 주간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장보기에 대해서도 "거래액이 당초 예상과 부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구매하기'가 가능해지면 주문과 장보기, 구매를 카카오톡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 메시지 발송 비용을 통해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커머스 기능이 추가되면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목표는 카카오톡에서 매출을 내는 것"이라며 "플러스친구를 핵심으로 구매, 주문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개방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5 16:02:3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