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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지방 소상공인·창작자 돕겠다"…'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네이버가 경상권에 소재하는 소규모 사업자(스몰비즈니스)의 성공을 도울 오프라인 성장 거점을 부산에 마련해 수도권 소상공인에 집중된 지원 구조를 지역으로 확대한다. 네이버는 24일 부산 해운대 센텀 지역에서 '파트너스퀘어 부산' 개소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지난 2013년 5월 오픈한 '파트너스퀘어역삼' 이후 두 번째 파트너스퀘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술 발전의 가속화에 따른 지방 소외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방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디지털성공 자본을 충전할 수 있는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개성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파트너스퀘어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 및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원 공간이다. 한 대표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파트너스퀘어 추가 개소가 이뤄졌다. 프로젝트 꽃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사회 및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네이버의 전략이다. 한 대표는 파트너스퀘어 추가 개소 이유 중 하나로 '디-젠트리피케이션(De-Gentrification)'을 꼽았다. '디-젠트리피케이션'은 인터넷 기술을 통해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개성을 보존하고자 하는 네이버의 노력이다. 한 대표는 "작은 가게와 아티스트들이 모여 이룬 매력적인 거리들이 대형 자본에 의해 밀려나고 이들의 개성이 소멸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완화시키고 싶다"며 "인터넷 기업들의 기술적 노력으로 온라인을 통한 창업의 장벽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인터넷을 활발히 활용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네이버의 경우 비즈니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수는 대략 30만으로, 이는 국내 479만 자영업자(2015 통계청 조사)와 비교해봐도 대략 6% 수준에 불과하다. 한 대표는"전국의 더 많은 개성들이 더 다양한 기회를 갖고 더 많은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AI검색 ▲AiRS 추천 ▲쇼핑카메라▲챗봇 ▲비즈니스 로봇 어드바이저 등과 같은 기술 개발 및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초 조성한 사내 예산인 '분수펀드'를 활용해 파트너스퀘어 부산에 이어 연내 광주, 내년 대전에 파트너스퀘어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파트너스퀘어대전 오픈 후에는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연간 10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성숙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페이스북의 '망 무임승차' 논란에 대해 "스타트업 같은 영세한 콘텐츠 사업자(CP)는 망 비용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네이버 등 국내 CP는 이미 콘텐츠 전송과 관련해 망 비용을 내고 있지만, 스타트업까지 망 비용을 내라고 하면 이런 업체는 사업도 제대로 해보기 전에 사라져 인터넷에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05-24 17:43: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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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젊은 태극전사들 활약, 360도로 본다…전주에서 빛난 KT 5G 기술

"어? 진짜 눈앞에서 경기 보는 것 같네." 지난 23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아르헨티나 예선전이 열린 전주 월드컵경기장.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수비를 뚫고 골망을 가른 젊은 태극전사들의 활약이 스마트폰 화면에 펼쳐졌다. 스마트폰 화면을 움직이는 대로 경기장 전경이 가상현실(VR)로 실감나게 볼 수 있었다. 관중석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도 VR로 느껴볼 수 있었다. KT가 U-20 월드컵에서 선보인 5세대 이동통신(5G) 때문이다. 이날 전주 월드컵경기장에는 'U-20 월드컵' 축구경기 최초로 KT에서 시연된 차세대 네트워크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미디어 서비스를 체험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U-20 월드컵에서 IT 분야 공식 후원사인 KT는 한국 대표팀의 예선경기와 결승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수원월드컵경기장에 28㎒ 주파수 대역의 5G 시험망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야외에 마련된 체험존(CD존)에서는 '360 VR'와 '인터렉티브 타임슬라이스' 등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실감형 미디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끊김 없는 초저지연을 구현하는 5G가 필요하다. KT는 경기장에 설치된 전용 카메라와 5G 기지국을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5G 코어장비와 경기 성남 분당구의 CDN센터를 연동했다. 5G 코어장비는 PC 본체의 두 배 정도로 지난 3월 강원도 평창에서 시연한 장비보다 3분의 1 크기로 줄었다. KT 관계자는 "5G 장비는 KT의 '5G 시그' 규격으로 개발됐다"며 "향후 평창올림픽에 상용화될 때는 5G 단말이 휴대폰·태블릿 크기로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쪽 골대 뒤에 VR 전용 카메라 5대씩 총 10대를 설치해 연결되는 360 VR는 실제 경기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이날 경기를 보러 경남 사천시에서 온 황지효(10)양은 360 VR를 체험한 후 "공중에 떠있는 것 같이 실감나 무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360 VR에는 골대 뒤에 설치된 여러 대의 VR 전용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360도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이어 붙여주는 스티칭 기술과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로 실시간 전송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면 'FIFA U-20 WC 2017 VR 플레이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으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360도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앱에서는 5G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망으로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화질이 체험존보다 떨어지고, 실시간으로만 경기를 볼 수 있다. 골대 뒤의 시각으로만 경기를 볼 수 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축구의 경우 경기장이 크기 때문에 경기장 반 정도만 볼 수 있지만 다른 경기는 충분히 넓은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며 "카메라를 더 설치하면 앞으로 더 넓은 시각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순간을 즐기고 싶다면 스마트폰으로 특정 선수를 선택해서 선수 시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돌려볼 수도 있다. KT의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통해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KT는 남쪽 골대 뒤편 2층 객석에 방송사 중계용으로 74개, 모바일용 20개 등 촬영 카메라 94대를 배치했다. CD존에 마련된 '갤럭시S7' 스마트폰으로 '플라잉뷰'를 통해 시점을 변환해 공 안에 들어가는 듯 경기를 보고, '프리포커스'를 통해 드리플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선수의 영상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다만, 360 VR와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의 화질은 HD급 TV 화면보다는 떨어졌다. KT 융합기술원 관계자는 "표준화질(SD)보다는 높지만 풀HD급보다는 떨어진다"며 "화질의 경우 카메라의 문제기 때문에 향후 제조사에서 5G 기술규격에 맞는 카메라가 나오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CD존에서 3차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콘텐츠와 자율주행 시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5G 버스와 롤러코스터 VR 어트랙션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5G 시대에 세계 축구를 주도하며 5G 미디어 서비스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U-20 월드컵에 이어 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공식 파트너로서 5G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4 13:26: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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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쏘시오, 한화 뉴스테이에서 '주거 4.0' 시대 연다

공유경제기업 다날쏘시오가 공유와 주거가 결합한 '주거 4.0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23일 밝혔다. 다날쏘시오에 따르면 개인 공간의 고급화에 치중한 기존 아파트와 달리 2016년 출범한 기업형 임대아파트는 공용 공간을 입주민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시설로 활용한다. 쏘시오는 이러한 변화에 기존 공유경제서비스 플랫폼에 커뮤니티 관리 기능과 아파트 생활지원서비스를 더한 통합주거서비스 플랫폼 '쏘시오 리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체력단련시설, 보육시설, 육아용품 셰어링 등 주민 공통 서비스는 물론 이사, 조식배달, 차량 공유, 스마트 택배함 등의 개별 서비스가 아파트 내에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거 4.0 플랫폼인 쏘시오 리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새로운 방법의 육아, 시니어 케어, 단지 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루는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는 "주거 4.0 시대에 통합주거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내 작은 규모의 백화점 문화센타와 같은 기능을 할 것"이라며 "쏘시오가 제공하는 전용 플랫폼과 오프라인 운영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육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30% 이상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하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쏘시오는 지난 22일 한화건설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통합주거서비스 플랫폼 제공과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2017-05-23 17:43: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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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전문가 대규모 공개 채용 나선다

카카오는 차기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 강화를 위해 AI 전문가 대규모 상시 채용 및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정 분야에 대한 대규모 채용은 2014년 10월 합병 이후 카카오가 처음 실시하는 것이다. 올 초 AI 부문 신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카카오는 관련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상시 채용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지식을 가진 우수 인력들을 적극 영입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연중 상시 모집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검색 모델링 ▲검색 통계분석 ▲멀티미디어 처리 ▲음성 처리 ▲자연어 처리 ▲추천기술 ▲추천 데이터응용 영역을 포함한 총 7개 분야다. 각 모집 분야의 석사 이상에 준하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1차·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코딩 테스트는 각 모집 분야별로 최대 2회까지 진행된다. 검색 통계분석 분야는 코딩 테스트 대신 통계 테스트로 대체된다. 이번 상시 채용에 대한 정보는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상시 채용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들의 학부생 및 석박사급 AI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23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광주과기원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진행한다. 현직 카카오 AI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카카오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는 물론 AI 사업 현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2017-05-23 15:5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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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모바일 광고, 비용은 이용자가?

# 서울 노원에 사는 김소연(28·회사원)씨는 출퇴근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포털에서 동영상을 본다. 평일 저녁에 못 본 예능이나 드라마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것은 좋지만, 문제는 동영상을 보기 위해 5초에서 15초 가량의 광고를 강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김씨는 동영상 광고에도 휴대전화 데이터양이 소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는 "1~2분 가량에 불과한 영상을 볼 때도 광고시간이 15초로 필요 이상으로 길다"며 "광고를 강제로 봐야 하는 것도 짜증이 났는데 데이터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동영상을 보기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네이버TV캐스트나 유튜브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때 대부분 5초에서 15초 길이의 광고 영상을 의무적으로 시청하게 돼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볼 때 콘텐츠 앞부분에 재생되는 광고 영상의 데이터 요금은 소비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1인당 모바일 동영상 광고 시청에 소모하는 경제적 비용이 연간 16만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포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 사업자가 제공하는 모바일 동영상에 붙는 15초 광고를 의무 시청해야 한다. 여기에 할애하는 시간과 모바일 데이터 소모량을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1인당 연간 16만1002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의 분석이다. 녹소연 측은 "광고 영상을 시청 시 소모되는 데이터량 등을 이용자에게 고지하고, 모바일 광고영상을 시청하는 데에 따른 포인트 리워드 등의 보상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네이버 등 인터넷 사업자들이 데이터 비용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막대한 광고 수익은 포털 등 인터넷매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데 반해 이용자 보호와 공적 책임 이행은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부분 이용자들도 불필요한 광고를 강제로 시청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부담하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하고 있다. 실제 녹소연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 광고 데이터 사용량을 어느 쪽이 부담해야 하는지 물어본 설문에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쪽에서 부담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82.8%에 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업계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광고에 대한 영업권과 수익은 SBS, MBC를 비롯한 지상파와 주요 케이블 사가 만든 스마트미디어렙(SMR)에 있다는 것이다. SMR는 모바일 콘텐츠 광고 대행업체다. MBC와 SBS의 주도 하에 KBS, JTBC, 채널A, MBN, TV조선, CJ E&M 등 15개 주요 PP들이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TV, 다음TV팟 등이 SMR의 콘텐츠를 공급 받고 있다. 광고 편성권이나 영업권 등도 SMR가 가지고 있다. 때문에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업체들이 멋대로 광고 시간을 조정할 수 없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영상에 붙은 광고 수익은 방송사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SMR에게 있다"며 "광고 수익의 90%는 SMR가 가져가고, 광고 시간 등의 광고 형식도 SMR에서 정하기 때문에 광고 시간을 멋대로 줄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SMR 콘텐츠의 광고 수익은 9(SMR)대 1(플랫폼)의 수익 배분 계약을 맺고 있다. 이러한 불공정 계약 하에 국내 동영상 시장은 유튜브가 잠식하고 있다. 이날 광고플랫폼 전문기업 DMC미디어의 '2017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 및 동영상 광고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로 이용하는 동영상 매체로 유튜브가 PC(45.5%)와 모바일(42.8%)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영상 시장은 이미 유튜브가 장악하고 있다"며 "국내 포털에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서는 유튜브 등 해외 사업자가 동영상으로 광고 매출을 얼마나 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해외 IT 업체인 구글 유튜브의 경우는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인터넷 사업자와 다르게 SMR과 불공정한 계약을 맺지 않아도 독자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유튜브와 콘텐츠 제작자가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나눠 갖는다. 유튜브 측은 "사용자들이 직접 광고를 선택해서 볼 권리를 제공하는 '트루뷰(TrueView)' 광고 등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에게는 광고로 인해 시청층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불식시킨다"며 "광고주는 실제로 시청된 광고에 대해서만 과금해 합리적인 광고 비용을 부담하면서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2017-05-23 15:38: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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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인정받은 삼성SDS,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합류

삼성SDS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EEA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컨센서스 2017 블록체인 서밋'에서 삼성SDS의 회원사 참여를 발표했다. EEA는 삼성SDS의 기업형 블록체인 '넥스레저'와 연관 서비스를 개발한 역량과 실제 운영 사례 등을 높이 평가해 회원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EA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톰슨로이터 등 30여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자 지난 2월 설립한 단체다. 넥스레저는 삼성SDS가 2015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블록체인 오픈소스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블록체인 신분증, 포인트, 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7개 기술 국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삼성SDS가 블록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이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암호화해 보호하는 기술이다. 계약 당사자들의 거래 장부를 파편화해 네트워크 참가자 전원에게 배포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수많은 참가자들의 데이터와 대조해 확인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은행과 같이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보관하지 않기에 보안성도 높아진다. 삼성SDS는 넥스레저와 함께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도 개발했다. 지문·홍채인증과 같은 생체인증 정보를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 생체인증 정보는 다시 한 번 블록체인으로 암호화해 보안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구현이 힘들었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를 실행하는 스마트계약, 관리 모니터링도 구현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삼성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전자문서 원본확인 서비스와 제휴사 회원인증 서비스가 적용됐고 향후에는 제휴사간 포인트 통합 거래를 위한 '디지털 포인트 스왑', 인공지능과 융합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모바일 금융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업무, 주식거래, 보험금 심사 및 지급 등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공공, 의료, 제조, 유통 등 계약 신뢰성이 중요한 여러 산업군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방침도 세운 바 있다. 장기적으로는 사회의 모든 경제활동에서 이뤄지는 각종 계약을 디지털화하고 위·변조 걱정 없는 '스마트계약' 모듈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SDS는 이번 EEA 합류로 넥스레저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EEA와 함께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플랫폼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 초기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만든 EEA의 기술은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EEA 참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삼성SDS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공인 받은 의미가 크다"며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05-23 14:01: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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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인공지능 사업 박차…'기가지니사업단' 신설

KT가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AI 분야 전문조직인 'AI테크센터'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전담하는 '기가지니사업단'을 신설했다. KT는 5월 초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전담조직인 '기가지니사업단'이 새롭게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가지니는 AI가 결합된 셋톱박스이자 IPTV(올레tv), 인터넷전화,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과 연동해 미디어, AI 홈비서, 홈 IoT 허브, 음성 및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전략본부에 신설된 기가지니사업단은 기가지니 마케팅과 함께 신규 서비스 개발, 사업 제휴 등을 통해 AI 생태계 조성을 맡는다. AI테크센터에 이어 기가지니사업단이 출범함에 따라 KT는 AI 분야에서 전략 수립,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발굴, 생태계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모든 영역을 갖추게 됐다. 현재 KT는 AI와 관련해 13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내 50여명을 추가 채용해 조직뿐 아니라 인력도 대폭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기가지니사업단장은 마케팅본부장인 이필재 전무가 겸직한다. KT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가지니 사업설명회'를 열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초 기가지니는 기존 블랙 모델에 이어 레드, 화이트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지니뮤직 콘텐츠와 기능을 개선했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 전무는 "KT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인공지능 역량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올해 초 AI테크센터를 출범시킨 데 이어 이번에 신설한 기가지니사업단을 중심으로 보다 다채로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7-05-23 11:16: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