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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재팬 경영 통합…1억명 규모 글로벌 플랫폼으로 우뚝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힘을 합친다. 일본의 1위 메신저 라인과 1위 검색포털 야후가 통합되면서 온라인 메신저와 금융을 아우르는 1억명 규모의 초대형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각각 라인과 야후재팬의 운영사인 Z홀딩스의 경영 통합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 주식의 70%를 보유하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Z홀딩스 주식의 40%를 갖고 있다. 거래 이후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가 되고, 이 합작회사는 Z홀딩스를 지배하는 공동최대주주가 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이날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일 대표 인터넷 기업의 결합 양사의 경영통합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이 협력해 구글, 아마존, 텐센트, 알리바바 등 미국과 중국의 거대 플랫폼에 맞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라인은 일본 내 '국민 메신저'로 이용자가 8000만명에 달하고 일본 2위 검색엔진인 야후 재팬은 이용자 수 5000만명으로, 두 회사가 합쳐지면 1억명 규모의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 되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Z홀딩스와 라인의 작년 매출은 각각 9천547억엔(약 10조2548억원)과 2천71억엔(약 2조2245억원)으로, 두 회사가 경영통합을 이루면 일본 인터넷 기업 라쿠텐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르게 된다. ◆결합 통한 시너지 창출…AI·핀테크 가속화 양사는 통합 이후 각사의 메신저,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간편결제 등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사 모두 경영 통합을 결정하기 전 새로운 수익을 찾아 나서야 하는 과제에 부딪혔던 만큼 이번 통합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이번 경영통합이 현금이 없는 시대에서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AI 기업이 된다는 포부도 밝혔다. 양사는 이날 합의서를 통해 "일본에서 많은 이용자와 풍부한 자산을 갖춘 Z홀딩스와 라인은 이번 경영통합을 통해 경영자원을 집약해 각각의 사업영역 강화나 신사업 영역에 성장투자를 집행해, 일본 이용자에게 편리한 체험을 제공하고, 일본 사회나 산업을 업데이트 해 나갈 것"이라며 "이 혁명적 모델을 통해 아시아와 전 세계를 이끄는 AI 테크 컴퍼니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네이버는 최근 AI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 발표에서도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지난달 열린 '데뷰 2019'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AI 기술 패권에 대항할 한국 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흐름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할 계획"이라며 '유라시아 AI 연구 벨트'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역시 지난 7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AI는 인류 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2019-11-18 16:26: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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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지원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11월 15일 국내 정식발매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EA(Electronic Arts), Respawn Entertainmen, Lucasfilm과 협력하여 개발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PlayStation®4 / XBOX ONE 버전 패키지 제품을 11월 15일 국내에 정식 발매했다고 밝혔다. 본 제품은 한국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플레이어는 제국에 의해 시행된 오더 66으로 제다이들이 숙청된 이후 살아남아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전 파다완 칼 케스티스가 되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칼 케스티스는 도주를 하는 중에 데브라 윌슨이 연기한 전 제다이 나이트 씨어 준다와 대니얼 로어벅이 목소리를 연기한 스팅어 맨티스 호라고 알려진 크루쉽의 선장인 라테로 종족 파일럿 그리즈를 만나 동료가 된다. 유용하고 매력적인 칼의 충실한 드로이드인 BD-1은 우키의 고향인 카쉬크와 발견된 적 없었던 제포를 포함해 다양한 행성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칼과 그의 동료들은 제다이 오더의 재건에 필요한 고대 외계 문화의 비밀을 밝혀 나가며, 제국과 인퀴지터 두 자매보다 한 발 앞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제다이에게는 위험으로 도사리고 있는 시대 속에서 플레이어는 젊은 파다완부터 제다이 나이트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칼의 광선검과 포스 능력은 역동적인 전투의 중심이며, 다양한 생물, 드로이드, 그리고 스톰 트루퍼 및 엘리트 퍼지 트루퍼를 거쳐 AT-ST, 강력한 보스와의 대결까지, 모든 교전이 플레이어에게 특별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칼은 퀘스트를 통해 포스를 강화하고 전투의 승패를 결정지을 만한 강력한 새로운 기술을 터득하며, 아름답지만 위험한 새로운 장소와 길을 개척할 수 있다. PlayStation®4 / XBOX ONE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의 주요 게임특징은 다음과 같다. - 힘을 기르십시오 : 포스를 사용하여 주위 환경을 조작하고, 장애물을 파괴하고, 예기치 못하게 적을 기습하십시오. 하지만 제국이 당신을 뒤쫓고 있으니 빨리 움직여야 합니다. - 광선검 전투의 달인이 되십시오: 제국의 마수에서 살아남으려면 적들보다 두 배는 강한 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위험을 회피하고, 제국 병력의 손에 목숨을 잃기 전에 적을 제거하십시오. - 새로운 길을 찾아: 제다이 훈련을 계속하고 힘을 기르며, 발자취를 되짚어 가지 않은 길을 헤치고 불가능한 듯 보였던 시련을 극복하십시오. - 포스의 신비: 광활한 야생과 낯선 세계, 오래 전 잊힌 사원을 탐험하십시오. 감춰진 신비를 밝히는 동안, 당신은 포스와 더욱 깊이 연결되어 새로운 힘과 능력으로 그것을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 동료를 믿으십시오: 온 은하계에서 당신이 믿을 수 있는 상대가 단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BD-1일 것입니다. 이 드로이드의 능력을 사용하여 주위를 확인하고, 안전한 곳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경로를 찾고, 전투의 피해에서 회복하십시오. - 제다이처럼 움직이십시오: 포스로 강화된 반사신경과 민첩성으로 도약하고 기어오르고 수영하고 잠수하고 벽을 달리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십시오. 11월 15일에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PlayStation®4 / XBOX ONE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한글판 패키지제품의 심의등급은 12세이용가다.

2019-11-18 15:46: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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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마트 배달 서비스 시작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자사 배달앱 요기요가 국내 대표 편의점·마트 브랜드와 손잡고 즉시 배달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마트 즉시 배달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요기서 장보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용 가능한 입점 브랜드는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나우픽 ▲프레시지 등이며, 편의점은 ▲CU ▲GS25 ▲미니스톱 등이다. 현재 이용 가능 매장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이용 가능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요기요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편의점과 마트 주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요기서 장보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해당 브랜드에서 주문 시 마트는 7000원, 편의점은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 정기구독 할인 서비스인 '요기요 슈퍼클럽' 가입자의 경우 3000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최대 6000원~1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슈퍼레드위크2.0에 참여중인 '나우픽'은 추가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할인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이벤트 페이지를 방문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은 후, 해당 브랜드에서 주문하기만 하면 된다. 단,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결제'를 이용할 때만 할인이 적용되며, 브랜드 별로 주문 가능 지역은 상이하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영업총괄 부사장은 "요기요는 편의점에 이어 마트까지 입점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주문 경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면서 "향후 편의점, 마트의 주문 가능 지역은 점차 확대 될 예정이며, 요기요를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주문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선사하는 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18 15:33: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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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넥슨컴퓨터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 100만명 돌파

넥슨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인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누적관람객수가 약 6년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4년 여의 준비와 150억 원의 투자로 지난 2013년 7월 제주도에 개관했다. 약 7000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지난해 기준 한 해 20만명 이상이 찾았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는 전 세계에 6대뿐인 구동 가능한 '애플1' 컴퓨터(1976년), 최초의 마우스인 '엥겔바트 마우스'(1964년), 아타리에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게임기인 '컴퓨터스페이스'(1971년) 등 컴퓨터 역사에 획을 그은 기기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970년대 슈팅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 '갤라가'에서 VR 게임까지, 컴퓨터 및 게임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가장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박물관 중 하나다. 약 30여 종의 교육 과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누적 참여 인원만도 10만여명에 이른다. 아울러 제주시교육청과 제휴를 맺고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중심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IT 진로교육인 '꿈이 iT니?'는 전국 485개 학교에서 누적 3만여명이 참여했다. 개관 당시 4000여 점으로 시작한 소장품은 활발한 기증·기탁과 취득 과정을 통해 7000여 점으로 늘었다. 또 약 네 번에 걸쳐 전시를 부분적으로 리뉴얼했으며, 주요 소장품의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네 권의 책을 출간했다. 국내 컴퓨터 개발의 치열한 역사를 기록하고 보전하기 위해 '대한민국 컴퓨터 개발 역사 워크숍'을 시작해 5회째 후원을 하고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 최윤아 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을 통해 재미있고 유의미한 도전을 이어나가는 박물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11-18 15:33: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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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LG유플러스-CJ헬로 인수 연내 심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 중인 방송·통신 기업 간 인수·합병(M&A)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공정위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M&A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발표했는데 우리 부도 가능한 한 빨리 심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은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건은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야 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방송의 공적 책임, 공정성, 공익성, 기간통신사업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법령이 정하고 있는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하되 폭넓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지역성, 상생협력, 이용자 편익, 공정경쟁, 알뜰폰, 방송통신 생태계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방송통신 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편익 제고를 위해 가장 적합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A 이후 알뜰폰 독립 사업자들의 입지가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5G나 새 LTE 요금제 등을 확대해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공정위의 의견을 잘 듣고 우리 입장에서 잘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8 15:29: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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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 5G빌리지에 지역활력센터 개소

KT는 1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의야지마을에서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1호인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개소식을 갖고 5G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봉업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송기동 평창군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평창군 의야지마을에 5G빌리지를 조성하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한민국의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알린 바 있다. KT는 2017년부터 평창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지역 사회문제 해결에도 참여했다. 이에 KT는 평창군, 강원도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개소식을 갖게 됐다. KT는 '횡계2리 지역활력센터' 내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ICT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적용해 문화와 관광의 거점 시설로서 이 지역의 농촌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KT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관광정보와 체험을 제공한다. 5G의 초저지연성을 활용한 보컬 사운드 기술이 결합된 5G멀티라이브 노래방인 '싱스틸러', 4K 고화질 VR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KT 슈퍼 VR',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환경보호와 바다생물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R 아쿠아리움' 등을 구축했다. 또한 기가아이즈 영상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출입상황 통제와, 범죄예방을 위한 배회자 추적, 도난방지 감지로 주민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5G 기반의 최첨단 ICT를 활용해서 의야지마을이 볼 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19-11-18 15:25: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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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 포럼 강연자 릴레이 인터뷰)-3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이사)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업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AI 실용주의'를 내세우는 이유입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소프트웨어(SW) 사업본부장(이사)은 메트로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알약·알집·알툴즈 등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이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해 3~4년 전부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사업으로 AI를 선정해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의 15%를 예상하는 등 AI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고 2000년 병역특례로 이스트소프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소프트웨어(SW) 기획부문장, 제주캠퍼스 연구소장 등을 거쳐 2015년 이사로 선임되면서 SW 사업본부장을 맡아오고 있다. 그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 주최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실용주의 인공지능 소개와 사례'를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회사 내부적으로 AI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판단해 '알파고' 등장 이전에 이미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그러다 2016년 이세돌 9단과 AI 알파고의 대국에서 알파고의 승리로 AI가 국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게 된 거죠." 그는 AI가 포털, 커머스,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데 대기업들은 더 고차원적인 AI를 개발한다면, 중견 기업들은 특정 분야의 AI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이스트소프트는 비전, 랭귀지, 트랜드, 시큐리티 등 4가지 주제로 AI 사업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비전 사업으로는 안경커머스인 '라운즈'와 사진 속 하늘을 바꿔주는 카메라 앱 '피크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안경 시장이 2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프라인 중심으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저희는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증강현실(AR) 기반 버추얼 피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진짜 안경을 쓴 것 같은 효과를 제공해 독보적인 비전 기술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피크닉은 야외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가 많아 하늘이 뿌옇게 나왔을 때 속상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맑은 하늘로 바꿀 수 있게 도와준다. 패턴을 분석해 추론하는 AI 자기 학습 기법인 딥러닝 기술이 하늘만을 정교하게 구분해낸다. 또 33가지 필터와 사진 후보정 모드 등을 이용해 하늘에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는 "피크닉이 대대적인 홍보 없이도 전 세계에서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랭귀지 영역에서는 기업용 메신저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협업 툴이 필요한 데 휴가계·품의서 결제, 인트라넷과 연계한 챗봇 기능 등을 구현합니다. AI는 채팅을 통해 전달하는 문장의 문맥을 이해해 더 똑똑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컨설팅 사업을 진행 중인 데, 삼성웰스토리에 딥러닝 기반의 자재 내역 예측 시스템을 납품하는 성과도 거뒀다. "식자재 구입을 위해 영업사원에게 1000개의 품목이 담긴 엑셀 파일이 전달되는 데, 흰 양파가 양파로 기재되거나 하면 품목 매칭이 잘 안 됩니다. 삼성웰스토리에서 영업사원이 하루에 품목 매칭을 시키는 데만 6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공급한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이 주문시 문장을 분석해 가장 가까운 재료를 추천해줍니다. 이를 통해 영업 사원은 모객, 고객 관리, 프로모션 등 기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는 또 트랜드 사업으로 자회사를 통해 금융 AI 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을 통해 400억원 정도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장과 비교해 아웃퍼폼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는 것. 또한 시큐리티 사업으로 AI가 '알약'에서 악성코드를 분석하는 일을 맡았는데, 알려진 변종을 분류하는 데는 99%라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준다. "앞으로 삼성웰스토리의 사례와 같이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방향으로 AI 기술 개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또 미래 성장성을 위해 연구소에서는 딥러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연구소 인력이 30명 정도인데 AI 분야에서 더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상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버추얼 피팅은 일본 등 아시아, 캐나다, 북미 등 해외에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컨택하고 있습니다. '피크닉' 앱은 해외에서도 개인들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알려나가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이스트소프트가 AI 블로그(blog.est.ai)를 오픈해 기술 히스토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핵심 기술을 공개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기술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신 성장사업으로 추진한 AI 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싶습니다. 산업이나 개인들이 직접 체감하고 효용을 주는 AI로 인정을 받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

2019-11-18 14:58: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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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부처 유료방송 M&A 첫 심사…알뜰폰·중소PP·SO 재점화

"지금도 힘의 역학 관계가 쏠려있는데 아무 조건 없이 유료방송 M&A가 이뤄지면 PP의 협상력이 더 떨어져 플랫폼 사업자가 원하는 대로 협상이 이뤄질 것입니다. 인터넷TV(IPTV) 중심으로 가면 기회도 없이 나머지 SO들은 다 흡수되겠죠.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방송채널진흥협회 관계자) 주무부처 유료방송 인수·합병(M&A) 첫 심사가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의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의 조건부 승인 이후 유료방송 M&A 재편이 가속화 되는 모양새다. 그간 이슈로 떠올랐던 알뜰폰, 중소PP, SO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방송채널사업자(PP)·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의 우려는 크다. 유료방송 M&A 이후 몸집이 커진 IPTV의 시장지배력이 우려돼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를 넘어간 유료방송 M&A 건은 최종 관문인 주무부처 심사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차 관문인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는 통과했지만 과기정통부 및 방송통신위원회는 관련 산업에 끼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발 빠르게 알뜰폰 상생방안인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MVNO 파트너스'를 가동하고, 통신방송 콘텐츠 육성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료방송 M&A 심사의 관건인 방송통신 분야, 알뜰폰 사업부문 등을 의식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그러나 통신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도 중소 PP·SO들의 고민은 크다. 유료방송 M&A 이후 협상 경쟁력이 약화되거나 생존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채널 공급 계약을 둘러싼 고질적인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고 IPTV 사업자의 시장지배력 남용 방지 대책을 인수합병 승인 조건으로 걸어달라"고 촉구했다. M&A 이후 통신사의 IPTV 중심으로 유료방송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IPTV가 더 커진 협상력을 무기로 PP에게 불합리한 거래 조건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협회 측은 "IPTV가 일반 PP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사용료의 배분 비율을 SO, 위성방송 수준으로 맞추도록 승인 조건을 부과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1995년 출범한 케이블TV는 국내에서 처음 유료방송 서비스를 시작해 정부의 조건으로 인해 종편을 제외하고 PP에게 지급하는 프로그램사용료 비율이 25% 이상이다. 그러나 2008년 비교적 늦게 출범한 IPTV는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에 430여개 정도의 PP가 있는데 M&A로 인해 대형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가격 협상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나마 콘텐츠 파워가 있는 CJ계열이나 스포츠 계열이 있는 PP들의 경우에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이슈도 있다. 공정위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알뜰폰을 흡수해도 시장의 경쟁을 제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알뜰폰 시장에서 CJ헬로 헬로모바일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CJ헬로는 지난해 말까지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최근 알뜰폰 상생 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지만 심사를 염두에 둔 단순한 쇼잉에 그치면 안 된다"며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생존이 달린 만큼 진정한 상생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8 14:57:0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