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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측량하고 3D 도면 활용…SKT, 스마트건설 실증

SK텔레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림블, 현대건설기계, SK건설 등과 함께 SOC 실증연구센터에서 ICT를 활용한 도로공사 실증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 전통방식과 스마트 건설방식으로 시공해 공법의 효율성을 비교한 사업이다. 실제 길이 260m, 폭 20m에 해당하는 상·하행선 도로공사를 총 37일 진행했으며, 스마트건설 방식에는 라이다 드론, 증강현실(AR) 기술 등이 도입됐다. ICT 기술이 건설 현장에 적용된 적은 있었지만 측량, 설계, 시공, 관리까지 전 단계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건설 공법을 통해 총 생산성 30% 향상, 공사기간 및 비용 25% 단축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도저, 그레이더, 진동롤러 등 총 4대의 중장비가 투입됐다. 측량·설계·시공·모니터링 및 관리까지 토공공사 전 단계에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측량 전문기업 미국 트림블의 ICT 솔루션을 중장비에 장착해 실증이 이뤄졌다. 측량 단계에서는 사람 대신 근적외선을 이용한 초정밀 '라이다 드론'을 이용해 측량했다. '라이다 드론'은 상공에서 레이저 광선을 쏘아 반사파로 지형의 생김새를 찍어 떠내듯 기록하는 초정밀 드론이다. 이를 통해 숲이 우거진 지대에서도 땅의 높이, 토공량(흙의 양) 등을 쉽게 산출할 수 있다. 설계 단계에는 3차원 설계 방식인 BIM 기술을 활용했다. BIM은 미리 시설물을 3차원(3D) 공간에서 디자인하고 시공, 준공, 유지관리까지 건설의 모든 정보를 통합·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마트건설 방식으로는 라이다 드론이 측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전 과정을 BIM을 통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어 설계오류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번 도로공사의 평균 공사비가 전통방식과 비교했을 때 25.4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 단계에서는 T 라이브 캐스터, 경사센서와 GPS 안테나 및 수신박스 등을 중장비에 장착해 작업했다. 이들 장치는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건설현장을 3D도면으로 형상화했다. 실제 기능공이 굴삭기로 땅을 팔 때 버킷(삽)에 장착된 경사센서와 GPS 등을 통해 땅의 넓이, 깊이, 기울기 각도 등을 정확히 알 수 있어 실제 1.5㎝ 오차범위 안에서 정밀 작업이 가능한 결과가 나타났다. SK텔레콤과 4개 기업·기관은 실증사업을 토대로 향후 5G를 접목해 스마트건설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 자동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판철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증 결과가 스마트건설 대중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5G와 AR/VR, AI 등 뉴 ICT 솔루션을 결합해 터널, 교량, 스마트 조선소까지 5G B2B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5:5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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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확대 협력

LG CNS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사업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LG CNS 본사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 CNS 하태석 미래전략사업부장,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능 및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호환 가능한 기술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해 5월 프라이빗(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 후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초 한국조폐공사의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착(chak)'을 구축했다. 이는 공공영역에서 블록체인이 적용된 최초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월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성남시, 군산시, 영주시, 제천시 등 지자체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업계최초로 LG유플러스가 LG CNS의 모나체인을 적용해 분실되거나 파손된 휴대폰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마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보험금을 지급받는 과정이 LG전자와 KB손해보험 등과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고객은 해당 보험사에 서비스 센터 수리내역, 영수증 등 보험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지난 6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최적화된 개발자 환경(DX)은 물론 블록체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UX)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환경 구축에도 투자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현재 업계에서는 각기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가 활발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간 경계를 허물고, 각 사의 기능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레이튼의 앵커링 기능 등을 통해 모나체인의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성을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인 LG CNS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을 발굴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팽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1 15:21: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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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AI는 국가적 사명" 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 기조연설

"우리나라는 인공지능(AI)에서 다소 늦어있지만 빨리 쫓아가는 게 국가적 사명이다." 중앙대학교 김진형 석좌교수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이와 같이 기조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 교수는 이날 '인공지능 시대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AI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와 미래 발전을 예상해보고 인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되짚어봤다. 그러면서도 AI 기술력으로 뒤쳐지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우선 AI의 현재 발전 단계를 소개했다. 무인자동차와 의료 업계 AI 진단이 대표적이다. 특히 진단 AI는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추후 의사 업무를 80%까지 대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뿐 아니다. 주식투자도 AI가 성과를 내면서 대규모 해고 소식이 있었고, 법률 검토도 AI가 빠르게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AI가 농업에 도입돼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등 환경 보호 효과도 거뒀다. AI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었던 예술 분야도 넘보고 있다. 직접 그린 초상화가 경매로 5억원에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동양화를 그리는 AI를 개발하기도 했다. 올 초 AI가 그린 작품을 모은 전시회도 열렸다. 짧은 문장을 입력하면 직접 가상의 이야기를 쓰는 AI도 개발돼 최근 공개됐다. AI가 쓴 신문 기사도 보편화된 상황이다. 김 교수는 이를 '생각만 하면 사실대로 일어나는 세상'이라고 표현했다. 영상에 이미지를 대입하면 그대로 조합해주는 기술인 '딥페이크 영상'을 예로 들며 "미래는 이미 왔지만 우리가 모르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AI가 인간 지식을 배우며 발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년간 직접 코딩을 해서 인공지능을 구현했으며, 최근에는 딥러닝을 통해 인간이 쌓은 지식들을 배워 학습해왔다. 그동안 인간이 AI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주력해왔다는 얘기다. 그 다음으로는 AI가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지식을 만들어 알고리즘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봤다. 알파고가 인간이 둔 바둑 기보를 학습해 실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후에는 직접 또 다른 AI를 만들어 직접 학습하게 된 것을 예로 들었다. 미래에는 데이터가 없이 AI가 스스로 학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간 지식을 전혀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는 완전한 자가 학습 AI다. '알파고 제로'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알파고 제로는 아무런 데이터 없이 만들어진 바둑 AI다. 스스로 바둑을 두며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학습을 시작한지 4일만에 사람을 능가하게 됐다. 단, 김 교수는 아직 AI가 한정된 역할밖에는 해내지 못한다며 한계를 지적했다.아직은 인간이 개발 단계에서 정한 특정 부문에서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내로우 AI'라고 칭했다. 사람과는 다른 가장 큰 부분이다. 사람은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수행할 수 있지만, AI는 정해진 것만 할 수 있다. 사람과는 달리 감정에 따른 의사 결정도 할 수 없다. 인과 관계 활용도 잘 하지 못한다. 프로그램 특성상 단순 연관 관계만 이용할 수 있다. AI 스피커가 연달은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습득한 데이터에 따라 편견을 가질 수도 있다. 확률적 의사 결정을 한다는 점도 문제다. 가끔씩 오작동을 하기 때문에 중요한 곳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학습이 너무 빠른 탓에 언제 오작동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때문에 AI가 사람을 뛰어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회의적인 평가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I가 여러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우리나라가 AI 개발에 필수적인 인재 확보와 규제 혁신 등에서 크게 뒤쳐져 있다는 점에도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미래 AI 수준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를 것이라며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예견도 내놨다.

2019-11-21 15:15: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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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SKT 이종민 그룹장 "5G·AI 기술 사업 글로벌로 확장해야"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의 기회를 살리려면 기술 기반 산업과 사업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5G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능력으로 글로벌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야 합니다." 이종민 SK텔레콤 테크이노베이션 그룹장 겸 미디어 랩스장은 AI 시대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기술 기반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을 특성으로 일상 생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 연말까지 2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민 그룹장은 "AI가 똑똑해지려면 학습화 해 신경망을 활용해 추론을 해야 한다"며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를 모으는 망인 5G가 AI를 똑똑하게 만드는 핵심이다. AI와 데이터, 네트워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현재 AI는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을 현실화 했고, 향후에는 사람들의 소리, 숨소리, 발자국도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G를 통해 상상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충분한 재료가 마련된 셈이다. SK텔레콤은 5G를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AR 동물원, 롤(LoL) 멀티뷰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술 기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손을 잡고 있다. 이종민 그룹장은 "2008년에서 2018년 간 산업이 ICT로 개편되고 관련 기업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지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이 150여개, 중국 80여개 등에 비하면 한국은 유니콘 기업이 8개 밖에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ICT 유니콘을 육성하는 '스타게이트'를 가동하고 있고, 테크갤러리를 개소해 ICT 기술을 오픈하고 있다. 미국 지상파 싱클레어, 미국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JV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종민 그룹장은 "SK텔레콤은 네트워크 회사지만 단순한 연결 뿐 아니라 산업 등 각 분야에서 촉매제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21 14:4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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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신성진 클로바 개발자 "일상 속으로 들어온 AI"

신성진 네이버 클로바 소속의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는 '일상 속으로 들어온 클로바 AI'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사이언티스트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는 수년간 축척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고, 말하고, 듣고, 이해하는 핵심 기술들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하여 상용화했다"며 AI가 적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그중 클로바 스피치는 사람의 음성 데이터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클로바 스피치는 한국어, 일본어에 있어서 최고 수준의 인식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인공지능 스피커와 네이버의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다. 클로바 보이스는 음성 합성 기술로, 텍스트를 사람의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신 사이언티스트는 "기존에는 텍스트를 사람 목소리로 재생하려면 40시간 정도의 녹음이 필요했는데, 이젠 40분 정도만 녹음하면 그대로 재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술은 고객센터의 반복적인 응대나 어학사전 등 다양한 언어의 텍스트 정보를 재생하는데 활용 가능하다. 클로바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알맞은 답변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그는 "지속적인 학습과 모델 개선을 통해 좀 더 똑똑한 챗봇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국어 성능은 글로벌 톱기업과 비교해 3~4% 우위에 있고, 영어는 아직까지 1등은 아니지만 거의 1위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AI 챗봇이 도입되면 24시간 상담, 예약, 주문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미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현재 신한은행, 삼성카드, 웅진 등이 클로바 챗봇을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사진속 문자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OCR, 영상을 분석해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클로바 비디오 등도 서비스하고 있다. 신 사이언티스는 끝으로 "클로바는 AI를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해 재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훨씬 좋은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19-11-21 14:4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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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VIP 티타임 이모저모

○…"AI 인기 한두번 아냐"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메트로신문 '2019 뉴테크놀로지 포럼'에 앞서 진행된 VIP 티타임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분야에 대한 뜨거운 논의의 장이 열렸다. 김진형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는 "최근 보니까 국회에서 AI 고등학교를 만든다고 하는데 고등학교까지 만드는 건 좀 심한 것 같다"며 "실은 AI 붐이 일어난 게 한두번이 아니고 내가 30년 전쯤 한국에 왔는데 그때도 인기가 대단했지만 결국 다시 수그러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만 연구하는 사람들은 10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해왔다"며 "나 또한 30년 이상 AI 연구를 해왔다"고 설명. 강형문 메트로신문 자문위원은 "최근 들어 은행들도 AI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등 전 산업계가 AI에 관심 갖는 모양새인데 대학교 교육과정에는 있냐"고 물어. 김 교수는 "컴퓨터 자체가 생각을 자동화해주는 기계이기 때문에 컴퓨터 관련 학과가 AI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일례로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입학정원을 보면 55명인데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800명이고, 중국은 이미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1만명'을 구호로 내걸고 있다"며 한국의 구조적 한계 지적. ○…"AI 인력 채용, 어려움 겪어" 국내에 AI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채용에도 어려움 존재하는 실정. 신성진 네이버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는 "네이버에서는 실질적으로 인사팀보다 우리가 직접 인력을 채용하려고 하는데 잘 뽑히지 않아 모든 팀에서 다들 사람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일부 기업은 해외에서 인력을 뽑기도 하지만 네이버는해외 인력 채용을 하고 있지 않아 사람을 데려오기 어렵다"고 밝혀 ○…"인공지능 잘못 누구 책임으로 봐야 하나 고민" 이종민 SK텔레콤 상무 "인공지능이 잘못을 하면 누구 책임이라고 봐야 하는지 정말 고민이다. 예를 들어 자율자동차가 사고 나거나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다가 인공지능이 잘못하면 누구 책임으로 봐야하냐"며 "그런 부분 때문에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이 잘 안 된다"고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확산이 안 되는 이유 설명. 이어 "AI에 대해 사회적 반감이 있는데 돌아보면 더 잘 사는 세상이 됐고 직업도 많아졌다"며 "이런 시그널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고, 기술을 적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 ○…"인공지능 기술, 적절한 규제와 기준도 마련돼야" 신성진 네이버 머신러닝 사이언티스트 "3년 전에 봤었을 때, 해외에서는 AI가 이미 많이 퍼져 있었다. 데이터 같은 경우 구글에서는 지금 규제를 많이 만들고 있다"라며 "듣기로는 아직까지 규제를 만듦으로써 생길 수 있는 어려움 등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는데, 특히 산업 쪽에서는 1%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어서 더 어렵다고 들어"라고 밝혀. 이에 전창배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 "유럽연합에서는 하나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지만 그 내용이 공정성을 지키고 투명성을 강조하는 등 현실적이지 못한 내용들이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가 윤리헌장을 구체적으로 만들었고, 교육대학원 쪽에 윤리 과목도 개설하려 하고 있다"고. ○…"결국 중요한 건 데이터" 김종배 KST 일렉트로닉스 대표는 "우리 회사는 모빌리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가치 있는 데이터를 모을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고 밝혀. 이에 김 교수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건지 명확히 정하면 요구사항이 나온다"며 "결국 데이터를 잘 모으는 사람이 승자"라고. 그러면서 "일본은 모빌리티 분야에 AI 역량을 집중하면서 고령화 시대에 무인자동차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택시 기사가 당장 사라질 것처럼 하니까 반발이 크다"고 지적. 김 대표는 "우리는 소비자가 자신만의 노선을 만들면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여. /구서윤·김수지 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19-11-21 14:31: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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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이스트소프트 조성민 이사 "AI, 이미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

"여러분이 오늘 사진을 찍고 페이스북을 열어봤거나 인스타그램을 열어봤다면 인공지능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앱의 추천이나 개인화 시스템은 딥러닝 엔진을 통해서 움직이기 때문이죠. 스스로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인공지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용주의 인공지능 소개와 사례 발표'를 주제로 강연한 이스트소프트 조성민 이사는 AI 기술이 이미 우리 생활에 많이 들어와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인공지능이라 하면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나 HER의 '사만다' 같이 사람처럼 사고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강한 인공지능'만 생각하는데,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의 '약한 인공지능'도 존재한다는 것. 조 이사는 SNS나 유튜브, 인공지능 스피커 등은 이런 약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조성민 이사는 이렇듯 일상 속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중 이스트소프트가 세상에 내놓은 3가지 AI 서비스를 소개했다. ▲가상 착용을 할 수 있는 AI 안경 커머스 '라운즈' ▲사진 속 하늘을 바꾸는 AI 사물 이미지 분석 카매라 앱 '피크닉' ▲자연어 처리 기술로 단순 반복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챗봇'이다. 조성민 이사는 "알약, 알집 등 알툴즈 시리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는 2016년 대규모 딥러닝 기술 연구소를 개설하면서 이미지·언어·보안·트렌드 4가지 분야에서 AI 전문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며 "이스트소프트가 AI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했다. 조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산업은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할 것"이라며 "이미지 태깅 및 분석, 알고리즘 매매 등은 아주 잘 되고 있고, 아직 기술 성숙이 미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자율주행을 위한 사물 인식이나 정보보안이 국내에서도 많이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1-21 14:27:1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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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테크포럼] 조풍연 한국SW/ICT 총연합회장 "AI 투자와 인력 확보가 우선"

2017년부터 세 번째 축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9 뉴테크놀로지포럼'에 초대해주신 메트로신문, 메트로경제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인공지능(AI)은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등 우리 일상 모든 곳에서 적용돼 발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AI 발전으로 경제성장, 국가안보, 삶의 질 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한국도 4차 산업과 관련된 신기술을 스마트 산업에 접목시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장은 느립니다 현재 스마트 시티에 AI,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허브, 5G 등을 적용하는 데 그 속도가 늦습니다. 기업에서도 그 효과가 적습니다. 예산을 더 투자해 기업이 기술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데이터 허브, 로봇 등 기술이 2~3년 늦습니다. 미국, 중국의 개발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선 글로벌 AI 업체, 오랜 역사를 가진 기업과 협력 연구를 해야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법 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 양성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AI 인력을 찾기 힘듭니다. AI 인력을 뽑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AI 산업이 발전해서 노동을 대체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2019-11-21 14:24: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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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한국어 지원 'DEEMO –Reborn-' 패키지 제품 11월 21일 국내 정식발매

게임피아㈜ (대표 정종헌)는 JUSTDAN INTERNATIONAL CO., LTD.과 협력하여, Rayark Inc. (레이아크 게임)이 제작하는 한국어판 리듬 어드벤쳐 게임 PlayStation®4 'DEEMO –Reborn-'를 2019년 11월 2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DEEMO –Reborn-'은 레이아크 게임의 'DEEMO'가 확장된 작품으로, 총 60 여곡의 수록곡을 담고 있으며, 그중 약 절반 가량은 원작에 수록되지 않은 신곡이다. 원작의 게임 세계가 입체화를 통해 3D로 완벽히 구현되었으며, 게임 속 곳곳에 숨어있는 각종 수수께끼 요소 및 어드벤처 요소들로 하여금 유저를 게임 속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한다. 더불어 유저는 TV 모드 및 VR(Virtual Reality) 모드로 한층 더 실감 나는 게임 속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PlayStation®4 'DEEMO –Reborn-'의 주요 게임특징은 다음과 같다. - 몰입감 높은 DEEMO의 환상 세계 체험 DEEMO의 환상세계가 3D로 새롭게 구현되었다. 과거 DEEMO 작품에서보다 더욱 디테일해진 DEEMO의 스토리 요소와 세계를 완벽하게 표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PlayStation®VR 대응으로 더욱 몰입감 있게 DEEMO의 세계를 모험하고 자신이 직접 연주하는 듯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 호평을 받은 감동적인 음악과 스토리 DEEMO와 신비로운 세계에 던져진 기억을 잃은 소녀 간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큰 호평을 받았던 과거 DEEMO의 작품이 이번 어드벤처 장르에서도 충실하게 녹아들어 더욱 디테일한 플레이를 플레이어에게 선사한다. 또한 과거 DEEMO의 인기 수록곡 및 'DEEMO –Reborn-'만을 위한 독점 신곡까지 포함되어 총 60곡 이상의 악곡이 수록되어 있다. 추가 DLC 악곡 콘텐츠에도 60여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 탐색 퍼즐 및 악곡 수집, 고난이도 악곡 플레이 도전 등 꾸준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요소 DEEMO가 거주하는 성 안에서 탐색 및 모험을 진행하게 되며, 플레이어는 성 안의 여러 퍼즐을 클리어하는 것으로 획득한 새로운 악보를 플레이하고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더욱 디테일해진 DEEMO 스토리 콘텐츠로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획득한 악보들 중에 초 고난이도 악보도 존재한다. 한국어를 지원하는 'DEEMO –Reborn-'의 심의등급은 전체이용가이며, 정식 발매는 2019년 11월 21일이다.

2019-11-21 14:10: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