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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카메라 앱 '피크닉' 글로벌 1000만 누적 다운로드 돌파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사의 카메라 앱 '피크닉(PICNIC)'이 글로벌 1000만 누적 다운로드(iOS, 안드로이드 OS 합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피크닉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에서 하늘 영역을 정교하게 구분한 뒤 하늘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해주는 카메라앱으로, 지난 6월 누적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피크닉은 2017년 7월 정식으로 선보인 이후 '스쳐간 여름밤', '저물기 아쉬운 노을' 등 총 31가지의 카메라 필터를 제공 중이며,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사용자가 필터를 활용해 사진 보정을 한 횟수는 약 8200만번에 달한다. 또한 애플과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 통계에 따르면 피크닉 사용자의 90% 이상이 해외 사용자이며, 특히 베트남·태국·필리핀 등 날씨가 자주 변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 관계자는 "피크닉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흐린 날 찍은 사진을 화창한 날씨에 찍은 것처럼 사진 속 하늘의 색감과 사진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흐린 날이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에 집중해 피크닉의 효용을 알리고자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피크닉은 해당 지역 전용 필터를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국·독일·러시아·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으로 수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조성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피크닉은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한 인공지능 서비스로, 대규모의 마케팅 활동 없이 실제 서비스 이용에 만족한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후기를 바탕으로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1-25 18:31:02 채윤정 기자
'한-아세안 방송콘텐츠의 미래와 협력방안 심포지엄' 부산서 개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한-아세안 방송콘텐츠의 미래와 협력방안 심포지엄'이 25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방송콘텐츠 부문 전문가들이 모여 한-아세안의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성공사례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의 제1발제는 한-베트남 공동제작 예능프로그램인 '비스트로 K'를 제작한 푸르모디티의 김신석 총괄 본부장이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김 총괄 본부장은 그간 푸르모디티가 베트남에서 진행했던 '비스트로 케이 : 행복식당', '더뮤즈스토리', '과속스캔들' 등의 공동제작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했다. 제2발제는 태국 타임컨설팅의 짝끄릿 쌍낏띠완 파트너가 아세안 국가들의 최근 방송공동제작 추진 현황 및 국가간 협정체결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 향후 아세안을 넘어 한국과 아세안이 함께하는 방송콘텐츠 부문 공동제작과 협력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제3발제는 KBS 배기형PD가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세정 교수(고려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지오림 차관급 고문(캄보디아 정보통신부), 히엡 응우옌 국제 콘텐츠국 국장(베트남 국영방송 NETVIET), 김문연 회장(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이준호 교수(동의대), 배중섭 특별자문관(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 AIBD) 등이 참석해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방송 콘텐츠는 상상력과 창의력에 미디어 기술이 더해져 만들어진 문화의 창(窓)"이라며 "한-아세안 심포지엄을 서로를 향해 열리고 연결되는 계기로 삼아 국경을 초월해 진정한 초연결 시대로 나아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11-25 16:03: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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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수학' 내세운 깨봉수학, 오프라인에 진출

'인공지능(AI) 세상을 살아갈 사람들의 수학'을 표방한 온라인 기반 '깨봉수학'이 오프라인에 진출한다. 인공지능 전문가가 설립한 AI 수학업체인 이쿠얼키는 25일 '깨봉 캠퍼스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깨봉수학' 캠퍼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부사장을 지낸 조봉한 대표는 서울대 계산통계학과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AI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AI 전문가이다. 그는 또 '제1회 세계 로봇경진대회'에서 축구하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담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깨봉수학은 기존 공식을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AI 시대에 필요한 '생각하는 수학'에 초점을 맞추고 암기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제공한다. 또 AI 전문가인 만큼 수학 공부에 AI 기술을 도입해 교육을 받는 학생이 어떤 유형의 문제 유형에 약한 지 파악해 학생별로 맞춤형 문제를 내준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깨봉 온라인 수학 학습을 선보인 후 현재 1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봉한 대표는 "AI는 온통 수학에 기반을 둔 것으로 AI 시대에 수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며 "AI가 수학을 푸는 속도가 사람보다 100만배나 빨라 재미없는 수학은 이제 기계에게 맡기고, 스스로 수학을 터득하도록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15%씩 성장이 예상되니 이 회사에 투자를 하라던가' 하는 식으로 수를 가지고 필요성을 얘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한다"며 "하지만 그 수를 잘못 해석해 사기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 경우도 있고, AI 시대에는 수학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깨봉 캠퍼스의 교육 대상은 7~10세까지의 초등 저학년생으로 7~8세반은 1회반을, 9~10세는 주 1회와 2회 반을 운영한다. 캠퍼스에서 '깨처' 동영상을 시청한 후 글과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교구 활동을 통해 개념을 익히고 개인·팀 대항 문제 풀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또 온라인 수업은 9~10세를 타깃으로 한 '주니어 과정'에서는 25개의 게임수학과 워크북이 제공되며, 11세 이상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메이저 과정'에서는 15개의 게임수학을 이용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앞으로 재미있는 게임만 가지고도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중국 혁신산업의 요람인 중관춘 등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25 14:50: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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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세종서 5G 자율협력주행 상용 서비스 실증"

KT가 언맨드솔루션과 레벨4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나선다. KT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의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종시 도심공원 자율주행 사업은 5G 자율협력주행을 기반으로 운전석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도입하는 국내 최초 사업이다. KT와 언맨드솔루션은 올해 말까지 세종시 중앙공원 1.3㎞ 구간(복합체육시설-가족여가숲-가족예술숲-도시축제마당)에 자율주행 전용도로 구축을 완료한다. 내년부터는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하게 된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자율주행셔틀 위더스는 언맨드솔루션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6인승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량으로, 중앙공원 자율주행 도로 구간을 순환하게 된다. KT는 제주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판교 제로시티, 대구 테크노폴리스 등 국내 최다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G-V2X ▲다이내믹맵 ▲자율주행 통합관제플랫폼 등을 구축하고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할 계획이다. 5G-V2X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도로인프라, 차량과 보행자 등의 모든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차량 사물간 통신 기술이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다이내믹맵과 자율주행 도로 구간에 설치된 CCTV, 보행자검지기 등의 인프라를 통해 수집되는 모든 교통 데이터는 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차량에 제공돼 자율협력주행의 안정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T는 이번 실증 사업에서 사스(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클라우드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인다. KT 자율주행 통합관제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원격관제 시스템은 인터넷 접속만으로도 자율주행 차량의 상태는 물론 주행 및 센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차량에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되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 적인 제어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물리적인 관제센터의 설치가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 및 서비스 고도화, 유지보수를 위한 경제적인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부는 혁신성장 8대 선도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 관련 규제 혁신을 위해 지난 7월 세종시를 자율주행 분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세종시는 도로교통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에 관한 규제특례를 바탕으로 도심공원 자율주행셔틀 사업을 대중교통 모델로 고도화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적용하는 등의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KT와 언맨드솔루션은 세종시 자율주행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공유경제 등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사업이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전성 향상 및 관련 제도 정비 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미래차 전략에 발맞춰 완전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를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25 14:46: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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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OTT 격전 예고…박정호 SKT 사장 "범아시아 콘텐츠 연합 만들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 정상이 모인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팀(T.E.A.M, Tech-driven Entertainment for Asian Movement)'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기술 기반 혁신 역량에 아시아적 가치를 더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하는 콘텐츠 연합을 만들자는 것이다.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문화혁신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콘텐츠 창작·확산·교육 등에 관해 아세안 각국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아시아 각국 정상을 비롯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사, 드라마·영화 제작사, 방송사, OTT기업, 인터넷 플랫폼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참여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리드 헤이스팅스 CEO 역시 한국과 아시아 지역 내 커뮤니티 지원 강화와 한류를 포함한 아시아 콘텐츠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OTT 격전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박정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류'를 넘어서는 '아시안 무브먼트' 개념을 제시했다.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쳐 고유의 문화 DNA를 바탕으로 글로벌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이를 위한 기반 인프라도 공동으로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박정호 사장은 5G가 가장 큰 변화와 기회를 가져다줄 분야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꼽았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올해 개발한 멀티뷰 기술을 통해 아이돌 중 본인이 좋아하는 멤버만 골라 볼 수 있게 하는 등 Z세대의 취향에 맞는 시청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누구(NUGU)'를 통해 화면 속 제품을 쇼핑하는 모습을 예시로 들었다. 박 사장은 5G 혁신을 통해 변화하게 될 영역으로 게임 시장도 꼽았다. "5G인프라를 기반으로 AR/VR 게임이 성장하고 있고 PC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게임이 무선으로 가능케 됐다"며 게임 산업 및 시장의 룰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슈퍼볼'을 넘어서는 '롤드컵' 시청 인기에서 볼 수 있듯 미디어 기반의 e스포츠가 새로운 스포츠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게임이 미디어 장르의 하나로 OTT 서비스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원스토어'를 단순 앱 마켓이 아닌 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경쟁사 대비 수수료도 낮추는 등 게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박정호 사장은 미디어 산업에서의 '문화적 주체성'을 강조했다. 아시아의 고유한 DNA를 바탕으로 전 세계가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오래 구상해온 '팀'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사장은 "한국은 미국, 영국에 이은 세 번째 콘텐츠 수출국"이라며 "한류가 아시아의 문화적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치면 이를 뛰어넘는 '아시안 무브먼트'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상파 3사와 함께 설립한 OTT 플랫폼인 '웨이브'를 기반으로 아시아 전체가 협업하는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를 겨냥한 셈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유통 협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JTBC의 자회사인 JTBC콘텐츠허브와 다년간에 걸친 콘텐츠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LG유플러스, CJ헬로, 딜라이브 등 유료방송사업자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같은 주요 제조사, KBS, SBS, MBC 등 국내 방송사, CJ ENM을 비롯한 콘텐츠 기업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아시아 지역 내 커뮤니티 지원 강화와 한류를 포함한 아시아 콘텐츠를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9-11-25 14:40: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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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5G 시대 3G 귀환 성공할까…알뜰폰으로 나온 '스카이 폴더폰' 써보니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에 3G폰의 부활이라…. 카카오톡(카톡)도 인터넷도 안 된다. 초기 휴대전화의 기본 기능인 음성통화와 문자, FM라디오와 블루투스만을 담은 '스카이 폴더폰'이 KT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을 통해 단독 출시됐다. 출시 소식을 접할 때 '누가 쓰랴' 했지만, 카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부터 은둔처가 필요한 수험생·공시생이나 데이터 사용이 필요 없는 노년층 사이에서는 쏠쏠하게 인기다.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은 미니멀리스트나 폴더폰으로 오래된 스타일을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Newtro)' 감성을 느끼고 싶은 세대들 사이에서 세컨드폰으로 쓰이기도 한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폴더폰을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G·3G폰 시대를 두루 거쳐 온 기자가 스카이 폴더폰을 접한 첫 인상은 '반갑다'였다.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누렸던 '스카이'폰의 'SKY' 로고가 흰 단말에서 눈에 띄었다. 스카이는 2000년대를 주름 잡던 추억의 폰으로, 애니콜과 같이 양대 산맥을 이뤘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올 초 팬택으로부터 스카이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한 착한텔레콤이 폴더폰으로 신규 단말을 내놓았다. 3G 폴더폰은 현재 국내 주요 브랜드에서는 생산이 중단돼 수요가 있어도 새 단말을 찾기 어렵다. 5G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3G폰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았냐는 우려도 있지만 아직까지 3G폰에 대한 수요는 남아있다. 특히 현재 약 8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알뜰폰 가입자 중 약 55%는 3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 스카이 폴더폰은 기존 갈색, 붉은색과 같이 중·장년층 위주로 나온 폴더폰과 달리 흰 색상이 특징이다. 가운데 밑 부분에는 스카이 로고가 금색으로 찍혔다. 매끈한 촉감에 둥근 모서리가 한 손에 들어온다. 키패드는 기자의 엄지 손톱만한 크기다. 노안으로 시력이 좋지 않은 노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했다.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키패드의 터치감이 향수를 불러오기도 했다. 폴더를 열었다 닫았다 하면, '탁'하는 소리가 착착 감긴다. 왼쪽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FM라디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를 지원해 화질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서는 떨어진다. 단순한 사용자환경(UI)과 익숙한 키패드는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터리가 일체형인 스마트폰과 달리 스카이 폴더폰은 배터리가 탈부착이 가능하다. 1100mAh의 배터리가 두 개 제공돼 배터리 충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강점이다. 기존 3G폰과 달리 재난통신망도 제공된다. 기자가 일주일 간 써보니 통화 품질과 카메라 화소가 다소 떨어지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업무용으로 쓰는 스마트폰과 별도로 세컨드폰으로 이용하기에는 가격대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스카이 폴더폰의 출고가는 13만2000원이다. KT엠모바일의 3G 알뜰 18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1만4644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현재 3G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새로운 모델로 교체를 원하던 시기에 내놓았다"며 "스카이 브랜드를 기억하는 젊은 층에서도 레트로 감성을 지닌 스카이 폴더폰을 세컨폰, 업무용 폰으로 구매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19-11-25 14:36:50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2019 데이터 진흥주간'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부터 29일까지 '2019 데이터 진흥주간' 개최를 통해 데이터 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 확산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빅데이터포럼, 한국데이터산업협회 등 데이터 관련 유관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함께 더하는 데이터, 함께 키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콘퍼런스와 전시회, 시상식 등 총 8개의 세부행사로 4일간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데이터 진흥주간은 매년 3000명 이상의 참관객과 100여개에 이르는 데이터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이터 축제로, 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월 발표된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온 사업과 활동들을 토대로 혁신적인 데이터 활용사례와 최신 트렌드 공유, 데이터 수요-공급자간 교류의 장 등이 펼쳐진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데이터 매직 컨퍼런스와 전시, 데이터 취업토크, 2019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회와 시상식이 열리고, 저녁에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데이터인의 밤이 개최된다. 또 27일에는 데이터 기반 신기술 융합과 산업별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는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서울드래곤시티)가 개최되며, 28일은 데이터 기업간 네트워킹 데이(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은 마이데이터 컨퍼런스(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가 열린다. 과기정통부 장석영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데이터는 전 산업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성장의 핵심요소"라며 "데이터 진흥주간을 통해 데이터 활용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인식이 높아지고, 좋은 사례들이 많이 소개돼 사회 곳곳에서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11-25 13:17: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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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통화요금, 국내와 동일…KT '로밍온' 서비스 제공

KT는 해외에서도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으로 적용하는 '로밍ON(온)' 서비스를 노르웨이, 덴마크를 포함한 총 8개국에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밍온이 적용되는 국가는 총 45개국으로 확대돼 전체 해외여행 고객 93%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대 국가는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스리랑카다. 신규 적용 국가의 1분 평균 통화 요금은 약 2700원이었으나 로밍온 적용 후 1분에 119원으로 95% 인하됐다. KT의 로밍온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및 신청절차 없이 로밍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국가에 방문하는 고객에게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아울러 KT는 지난 11월 1일 출시한 '로밍데이터 함께ON' 이용 국가에 아랍에미리트를 추가했다. '로밍데이터 ON'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데이터를 함께 나눠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아시아·미주', '글로벌' 요금제 권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가족· 친구 등 동행과 함께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통해 요금제 하나로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다. KT 5G 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이번 로밍온 서비스 국가 확대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로밍온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국내든 해외든 전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5 09:39:3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