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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8일 (월)
사회>지역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4연패 달성

경기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공

[메트로신문] 경기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도)이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팀 경기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과 6회말 극적인 끝내기 점수로 2020년 열린 4회 대회때부터 올해 7회 대회까지 4년 연속으로 한국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디아멍, 도미니온(DOMINION), 위팬(골드배트)이 후원해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야구장 5개 야구장에서 총 86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경기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부터 직전 횡성군수배 우승팀 서울노원구유소년야구단(마낙길 감독)을 맞아 6대2로 이기고, 2차전은 우천으로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에게 행운의 추첨승을 거뒀다.

 

또한 경기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과의 4강전에서 4대2로 승을 거두고 결승전에서는 경기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과의 경기에서 1회말 공격 2사 후에 오세일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박예찬(청원중1)의 95M짜리 밀어치기 초대형 선제 투런 홈런으로 2대0으로 기선 제압해 나갔다.

 

2회초 수비에서 박민호(경민중1), 이동윤(신흥중1)의 안타와 조재민의 1타점 땅볼로 실점을 하며 2대1로 추격을 허용하고 3회초 수비에서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이서준(청원중1)에게 우중간 2루타와 박민호의 1타점 우전안타로 2대2 동점, 5회초 오정재(신흥중1), 채용호(상명중1) 안타에 이은 박민호의 2타점 우월 2루타, 5회말 공격 9번타자 최현성(호평초5)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고우진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했다.

 

6회초 수비를 삼자 범퇴로 막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3대4로 한 점차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4번타자 박예찬의 사구와 도루, 임지민의 1타점 좌선상 안타로 동점을 만든 후 1사후 김승기(원묵초6)의 행운의 투수 내야 안타, 윤창훈의 끝내기 우중간 2루타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박예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청원중1)이 최우수선수상(MVP) ▲박민호(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 경민중1), 오세일(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구리인창중1)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한 박예찬(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청원중1)군은 "유소년야구 대회가 나에게 이 대회 포함하여 딱 두 번 남았다. 룰상 선수중학교 1학년 선수들은 8월말 1학기까지만 출전이 가능하다"라며 "중학교에서 이제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래서 대회가 더 소중한 데 우승이란 결과까지 있으니 더 기쁘다"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권오현 감독은 "전력이 평준화 되어 대회 우승은 점점 힘든데 한 대회를 4년 연속 우승해서 더 자부심을 느낀다. 한국컵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 무더위와 장마로 심신이 지쳐 있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최선을 다해 역전 기적을 만들어준 모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더운 날씨와 기상 변화로 이번 7월은 대회 하기가 힘들었는데 모두 대회를 즐기면서 열심히 한 것 같다. 야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는 것이 더 소중하다. 이를 위해 학생야구 제도 변화부터 절실하다"라며 "계속 차별화된 서비스로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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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룰'에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중지..."점유율 상한 높여야"

'15%룰'에 넥스트레이드 79개 종목 거래 중지..."점유율 상한 높여야"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5%룰'이 발동됐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에서 총 79개 종목이 한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된다. 일각에서는 전체 시장의 거래 점유율 상한선을 조정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넥스트레이드는 공지사항을 통해 "다자간 매매 체결 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도록 시장의 거래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어, 일부 종목을 매매 체결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알렸다. 현행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대체거래소의 6개월 일평균 거래량이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먼저 1차 제외 종목은 총 26종목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불가능하다. ▲SK오션플랜트 ▲SK이터닉스 ▲YG PLUS ▲넥스틸 ▲비에이치 ▲애경케미칼 ▲이수페타시스 ▲일동제약 ▲일진전기 ▲제주은행 ▲콜마홀딩스 ▲파미셀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KG이니시스 ▲갤럭시아머니트리 ▲다날 ▲미래반도체 ▲세경하이테크 ▲온코닉테라퓨틱스 ▲이뮨온시아 ▲인투셀 ▲제일일렉트릭 ▲청담글로벌 ▲클로봇 ▲폴라리스오피스 등이다. 2차 제외 종목은 총 53종목이며,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넥스트레이드에서 제외된다. ▲CJ CGV ▲HD현대건설기계 ▲HJ중공업 ▲LX홀딩스 ▲그린케미칼 ▲대덕전자 ▲대신증권 ▲동양생명 ▲두산퓨얼셀 ▲롯데관광개발 ▲산일전기 ▲삼일제약 ▲신풍제약 ▲애경산업 ▲코스모신소재 ▲코오롱 ▲토니모리 ▲파라다이스 ▲풀무원 ▲한화엔진 ▲해태제과식품 ▲화신 ▲LS마린솔루션 ▲감성코퍼레이션 ▲글로벌텍스프리 ▲대아티아이 ▲디앤디파마텍 ▲로보티즈 ▲바이오플러스 ▲비보존 제약 ▲비에이치아이 ▲비올 ▲비츠로테크 ▲서울옥션 ▲솔트룩스 ▲쓰리빌리언 ▲아가방컴퍼니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럭스 ▲에이프릴바이오 ▲엑스게이트 ▲올릭스 ▲와이바이오로직스 ▲우진엔텍 ▲유니테스트 ▲유진로봇 ▲지투파워 ▲코나아이 ▲티엘비 ▲퓨쳐켐 ▲한국비엔씨 ▲헥토파이낸셜 ▲현대힘스 등이다. 넥스트레이드는 향후 거래 상황에 따라 제외되는 종목이 추가되거나, 제외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성장이 현 제도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한선 15%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고, 계산 공식을 바꿔 주거나 한도를 상향하는 방향성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 사이에서 넥스트레이드에 대한 거래소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방증됐고, 시장 수요를 감안해서라도 장기적으로 현행 '15% 룰'을 20~25%까지 확대하는 제도적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현재 적용되는 '15% 룰'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넥스트레이스가 진입한 만큼 한국거래소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의 비중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의미다. 황 연구원은 "우선적으로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스의 거래대금 총합을 분모로,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을 분자에 넣는 계산법이 더욱 객관적인 수치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주암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시작…최대 7억대 분양가

과천주암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시작…최대 7억대 분양가

부동산 청약 시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991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공공분양 단지가 본격적으로 청약에 나선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단지는 경기 과천시 주암동 381-3에 들어서는 '과천주암 C2블록 신혼희망타운'이다. 서울 서초구와 맞닿은 '준서울' 입지에 위치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과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본청약 물량은 전체 1030가구 중 사전청약과 임대분을 제외한 144가구다. 공급 면적은 전용 49㎡와 55㎡이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각각 6억원대와 7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청약 자격은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로 제한된다. 정부가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공급하는 정책적 성격의 단지다. 실제 시세와 비교했을 때도 분양가는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근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초힐스'의 경우 2012년 준공된 1083가구 규모의 단지로 최근 전용 59㎡가 13억4700만원에 거래됐다. 신축 단지이면서 공공분양 성격을 지닌 과천주암 C2블록이 준공되면 주변 시세 대비 상당한 시세차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은 서울과 인접한 핵심 입지임에도 공급 물량이 적어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되는 지역"이라며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성격이 강한 이번 분양은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 예고에 반도체주 약세…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트럼프 관세 예고에 반도체주 약세…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18일 장중 국내 반도체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종목들이 동반 하락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5% 내린 7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7% 떨어진 26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는 4.52% 하락한 8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도 디아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테크윙 등 중소형 반도체주도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음 주나 그다음 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해 관세를 설정하겠다"며 "초기에는 낮게 시작하겠지만 일정 기간 이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율이 200~3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 불확실성을 키웠다. 이 같은 발언은 글로벌 증시에 즉각적인 충격을 줬다. 지난 15일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6% 급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29%)도 동반 하락했다. 특히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IT와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밀리며 투자자 불안이 확대됐다.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하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를 이끌어온 IT 업종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조정을 받았고, 특히 반도체주의 하락 폭이 컸다"며 "관세율을 100%에서 200%, 300%까지 거론하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된 점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과정에서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해 최혜국 대우(유럽연합 기준 15%)를 확보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품목별 관세가 발효되기 전까지는 낙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한 품목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 반도체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대하지 않는 한 불확실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관세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주가 변동성을 키우겠지만, 미국 내 투자 확대와 글로벌 고객 다변화 전략에 따라 중장기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STX엔진, 장중 13% 급등…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TX엔진, 장중 13% 급등…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TX엔진 주가가 18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기준 STX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12.95% 오른 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호조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STX엔진은 지난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2136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6%, 52.8%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선박용 이중연료 발전기 엔진 신규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IM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경우 매출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산 부문도 성장 모멘텀으로 꼽힌다. 특히 이집트향 K9 자주포 엔진 국산 공급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베트남 정부와 K9 자주포 20문 공급 계약(약 3500억 원 규모)을 체결한 것도 STX엔진의 엔진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K9 수출 계약이 늘어날수록 STX엔진의 엔진 공급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인도·중동 등에서 진행 중인 추가 수출 협상과 맞물려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증권가의 의견이다. STX엔진은 1976년 설립된 디젤엔진·방산 전자통신 전문업체로, 선박용 엔진과 K1 전차, K9 자주포 엔진 등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차 소비쿠폰 못 받는 국민 추리기...건보료·재산세·금융소득 따진다

2차 소비쿠폰 못 받는 국민 추리기...건보료·재산세·금융소득 따진다

정부가 다음 달 초중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자를 선정한다. 관건은 지급 못 받는 국민 10%(또는 그 미만)를 가려내는 작업이다.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따지는 소득 상위뿐 아니라 재산세 및 금융소득 등도 기준이 될 전망이다. 건보료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27만3380원을 초과하면 2차 소비쿠폰(10만 원 상당)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20만9970원이 지급 기준 상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건보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연간소득이 각각 9000만 원 이상, 7700만 원 이상인 경우에 내는 수준이다. 정부는 건보료에 더해 고액자산가도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세표준(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 10억 원을 넘거나 금융(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을 시에도 2차 쿠폰을 못 받을 수 있다. 단, 맞벌이가구 및 1인가구 등에는 예외가 적용돼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맞벌이가구는 2인이 국민건강보험에 직장가입자로 따로 가입돼 있다. 이에 외벌이가구와 소득이 동일하더라도 건보료 부담액(가구별 총액 기준)은 더 크다. 또 1인가구는 같은 소득 수준의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건보료가 높게 매겨진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선정 대상을 가리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건보료 납부 내역은 정부24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전안전부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과 함께 기준을 짜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모의 실험)을 돌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9월10일께 최종 지급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때인 2021년에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9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지원 혜택에서 제외됐다. 또 당초 소득 하위 80%가 지급 대상이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맞벌이·1인 가구 특례를 적용했고, 총 가구의 88%에 달하는 가구가 코로나19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2차 소비쿠폰의 지급은 9월22일 개시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31일이다. 1차 때와 달리 일반국민, 차상위·한부모가족, 기초수급자 모두 일괄적으로 10만 원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1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12일이 신청 시한이다. 1, 2차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기준 1차 소비쿠폰 신청자 수는 4893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급대상자인 5060만7067명의 96.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