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대패를 당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외신의 평가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2골씩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그대로 드러났다. 실점 과정도 문제였다. 측면 돌파에 쉽게 무너졌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에는 역습까지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후반 18분, 후반 추가시간까지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공격도 답답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축 자원이 투입됐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골대만 세 차례 맞히는 등 결정력 부족이 뼈아팠다. 경기는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는 전형적인 '졸전'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외신 반응도 냉정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는 "우리의 다음 상대는 놀라운 정도로 약했다. 거의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비교적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같은 날 가나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한국은 정반대 흐름이다. 한쪽은 상승세, 다른 한쪽은 완패 직후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코트디부아르에 4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포메이션 변화 여부 역시 관심사다. 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나온 대패다. 단순한 친선경기 결과로 넘기기엔 부담이 크다. 경기력과 분위기, 그리고 외부 평가까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 반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음달 분양물량이 4만 가구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은 데다 연초 예정된 물량이 일부 이월됐고, 오는 6월 지방선거 전 분양일정을 소화하려는 단지가 늘었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38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급증한 수준이다.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물량 변동 가능성도 커졌다. 실제 3월 예정 물량도 일부 이월되면서 일정이 4월에 집중됐다. 당초 3월 분양계획 물량은 총 3만1012세대였지만 실제 분양은 1만8626세대에 그쳐 60% 가량만 소화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부담으로 청약 여건이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의 차이가 크면 시세차익 일부를 환수하는 주택채권입찰제 도입 논의까지 더해지며 분양 시장의 불확실성은 한층 커졌다"며 "일부 단지는 공급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어 계획 물량의 변동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양예정 물량의 절반은 수도권이 차지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만4197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6978세대 ▲인천 2136세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택지지구와 대단지 중심 공급이 이어지며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됐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중앙역디에트르(2807세대) ▲용인시 처인구 용인양지서희스타힐스하이뷰(1265세대) ▲성남시 분당구 더샵분당하이스트(1149세대) ▲광주시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1단지(1077세대) 등이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세대) ▲용산구 이촌동 이촌르엘(750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정비사업 중심의 도심 내 공급이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G5(1640세대),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49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3903세대 ▲경남 3711세대 ▲대전 3244세대 ▲전남 1679세대 ▲충북 1351세대 ▲전북 1006세대 ▲경북 959세대 등이 분양 물량으로 잡혀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시 업성푸르지오레이크시티(1460세대) ▲충북 청주시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세대) ▲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센트레빌(1307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과 단지에 따라 온도 차가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누적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수요가 유입되며 분양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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