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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AI 확산으로 '고용 정체' 진입… 2034년까지 추가 필요인력 122만명

고령화·AI 확산으로 '고용 정체' 진입… 2034년까지 추가 필요인력 122만명

'BTS 완전체 복귀' 하이브, 목표가 줄상향↑

'BTS 완전체 복귀' 하이브, 목표가 줄상향↑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 소식에 하이브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 9~13일) 하이브의 주가는 9.70% 상승하면서 39만원에 마감했다. 13일 장중에는 40만5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대 50만원까지 제시하며, 실적 개선세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3일에도 하이브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 중 12곳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약 19%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활동 재개와 자회사 턴어라운드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진 가운데, 캣츠아이·코르티스 등의 신인 그룹의 성과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BTS 활동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올려 잡았다. 송지원 흥국증권 연구원도 "BTS 단일투어가 창출 가능한 공연 매출로만 최소 1조5000억원, 굿즈(MD) 매출은 최소 4450억원 이상의 연간 기여가 기대되는 수준으로 두 배 가까이의 연간 탑라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지난해 연간 모객 수 TXT 약 55만명, 엔하이픈 약 44만명, 세븐틴 약 103만명으로 고연차 지식재산권(IP)의 기여도가 컸다면, 2027년 상반기까지는 BTS, 이후로는 르세라핌, 캣츠아이, 코르티스 등 저연차 IP의 성장이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브의 목표 주가 상승의 가장 배경은 BTS 복귀가 지목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2% 감소한 7164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다. 다만 BTS가 완전체로 복귀해 글로벌 투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추정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게임 신작 초기 마케팅 및 운영 비용, 남미 지역 신규 IP '산토르 브라보스' 데뷔 비용, 미국 사업구조 개편 관련 잔여 비용 등 사업 초기 비용이 반영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비용 부담이 상당 부분 마무리된 만큼, 향후 실적 레버리지 구간 진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BTS 활동 재개에 따른 트래픽 증가, 커머스 매출 확대, 디지털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고액자산가 올 들어 삼성전자·알파벳 대거 담았다

고액자산가 올 들어 삼성전자·알파벳 대거 담았다

올해 들어 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담은 국내·해외 종목은 각각 삼성전자와 알파벳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이 국내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 전체 순매수액의 29.1%를 차지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위는 SK하이닉스(18.1%)로 반도체 반도체 '투톱'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 달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주가가 치솟은 3위 현대차(9.9%)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4.9%), NAVER(3.4%), 알테오젠(2.6%), 삼성SDI(2.6%), POSCO홀딩스(2.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닥 시장 반등에 베팅하는 KODEX 코스닥150(2.5%),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2.2%) 등도 매집했다. 해외 주식 중에서는 알파벳 A(7.2%)가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워렌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식을 대거 매입하며 상위 10대 보유 주식 목록에 추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 우려가 불거지며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1%), 테슬라(5.9%), 샌디스크(5.3%), 엔비디아(2.9%) 등 기술주도 사들였다. 은 가격이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 'iShares Silver Trust' ETF(2.2%)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중국·유럽↑미국↓

세계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중국·유럽↑미국↓

2025년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고 있지만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등의 여파로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총 127만5714대를 기록, 전체 미국 자동차 판매의 8%를 차지했다. 2024년 판매량(130만1441대)보다 2%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최근 10년 내 처음이다. 다만 세제 혜택 축소와 수입차·부품 관세라는 악재에도 120만대 이상 팔린 것은 나름 선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세액공제를 지난해 9월30일부로 종료시켰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가 앞다퉈 구매에 나선 덕에 지난해 3분기 전기차 판매가 크게 늘었고, 4분기는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4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36만5830대, 23만4171대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테슬라가 58만9160대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잘 팔린 모델은 국내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러 모델Y다. 2위는 현대차·기아 합산 9만9553대를 판매한 현대차그룹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등을 내세워 6만5717대를 팔았고 기아는 EV9 인기로 3만3836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브랜드별 각각 3위·8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9만6951대)가 3위이었고 캐딜락(4만9152대)·BMW(4만2483대)·리비안(4만2098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가별로 전기차 시장 흐름을 보면 중국이 전체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전기차 세계 최대 시장으로 지난해 약 20% 가량 성장했다. 특히 중국 내 신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50~60%에 육박하는 등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1281만대)가 내연기관차(1093만대)를 앞지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약 30% 가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케이조선, 인수합병 3파전 ...MASGA 훈풍에 몸값만 2조원 부담 케이조선, 인수합병 3파전 ...MASGA 훈풍에 몸값만 2조원 부담
오랜 기간 구조조정에 시달렸던 케이조선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조선업 재건을 내세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기대감이 반영되며 기업가치가 상승했고, 매각가가 어디까지 형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달 말 주요 인수 후보군에 입찰 제안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진행될 예정이던 본입찰은 인수 조건 조율 문제로 연기됐다. 현재 인수전은 태광그룹과 사모펀드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익명의 투자자 등 3파전 양상이다. 태광그룹은 신사업 확대 차원에서 적극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올해는 유암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성제약 인수도 추진 중이다. 케이조선 인수를 위해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와 접촉하며 자금 구조를 짜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빌리온PE는 미국 테크 기업을 전략적투자자(SI)로 확보한 상태에서 인수 참여를 검토 중이다.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확대 기대가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케이조선은 1967년 동양조선공업으로 출발해 1973년 대동조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1년 STX그룹에 인수돼 STX조선해양으로 전성기를 맞았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업황 악화로 다시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2021년 유암코와 KHI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바꾸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회복했다. 다만 몸값 상승은 부담 요인이다. 최대주주가 희망하는 지분 가치는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향후 증자와 보증 부담까지 감안하면 총 2조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추정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2등급 조선회사로 분류되는 기업에 2조원가량을 투입하는 것은 (어느 투자자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원 단기 원화 강세 우위"…환율 연평균 1420원 전망 "달러-원 단기 원화 강세 우위"…환율 연평균 1420원 전망
달러-원 환율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방향성이 우위에 있다고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7일 한국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하고, 엔화 강세 전환과 국고채 WGBI 편입 등 원화 절상 요인이 맞물리면서 환율이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나증권은 올해 달러-원 환율이 연평균 142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2025년 경상수지는 1230억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달러-원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에 머무는 이유는 내국인 해외투자 규모도 동시에 최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 규모는 1143억달러로 경상수지 흑자의 약 93%에 달해 원화 강세 압력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국내·해외 주식 투자는 상호 보완적이라기보다 대체적인 성격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순매수가 늘어난 달에는 국내주식 순매도가 두드러졌으며, 단기 수익률과 유동성, 밸류에이션(PER) 등이 투자자금 이동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실적 개선에 따른 코스피 단기수익률 회복과 풍부한 유동성 환경, 정부의 세제 인센티브가 국내 시장으로의 자금 복귀를 촉진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내국인 해외투자로 인한 환율 상승 압력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 대한 장기 확신이 약할 경우 단기 차익실현 이후 자금이 빠르게 해외로 이동할 수 있어 변동성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통화정책의 차별화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은 경기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는 반면, ECB는 인하 사이클 종료, BOJ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요국 통화정책이 엇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한은 역시 금융안정 여건상 올해 추가 금리 인하가 쉽지 않아 한·미 금리차를 감안하면 원화의 상대적 강세 국면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원화는 위안화보다 엔화와의 동조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 기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엔화 약세 경계와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엔화가 절상되면서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한국 국고채의 WGBI 편입도 단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제시됐다. 외국인 채권 자금이 환헤지를 동반해 중장기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과거 사례상 지수 편입 전후로 일시적인 통화 절상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분기별 달러-원 환율 전망으로 1분기 1450원, 2분기 1420원, 3분기 1400원, 4분기 1410원을 제시했다. 전 연구원은 "원화의 상·하방 압력이 모두 존재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원화 강세 방향성이 우위"라며 "다만 국내 증시 기대 약화에 따른 해외투자 재확대와 미 연준 금리 인하 기대 변화는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라클라체자이드파인' 다음달 출격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라클라체자이드파인' 다음달 출격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서 첫 분양으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출격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오는 3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원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통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99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6㎡, 36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A 132가구 △59㎡B 9가구 △59㎡C 28가구 △84㎡A 65가구 △84㎡B 91가구 △84㎡C 20가구 △106㎡A 2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도보권에 1·9호선 노량진역을 비롯해 7호선 장승배기역이 있어 여의도·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등 초·중·고교가 고르게 밀집해 있다. 또 노량진 학원가는 입시·고시·취업 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위치해있다. 생활 인프라로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더현대 서울,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노량진 뉴타운이 개발돼 구역별 대형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서며 향후 서울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대표 아파트 브랜드 두 곳이 손잡고 공급하는 노량진 뉴타운 첫 분양단지인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미래가치를 이끌 노량진의 대표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캐나다산 삼겹살이 국산 둔갑"… 원산지 표시위반 최근 5년간 7782건 "캐나다산 삼겹살이 국산 둔갑"… 원산지 표시위반 최근 5년간 7782건
정희용 의원 "국산 농축수산물 피해 막아야...설 명절 계기로 부정유통 단속 강화 필요"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6개 주요 설 성수품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중에 부정유통됐다가 적발된 건수가 최근 5년간(2021~2025년) 7782건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각각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와 고등어, 명태, 참조기, 오징어, 갈치, 멸치 등 설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16개 성수품에 대한 수급 동향과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농식품부와 해수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부정유통된 성수품이 적발된 건수는 총 7782건이며 이 중 농식품부 소관 품목은 6817건, 해수부 소관 품목은 965건으로 나타났다. 부정유통 적발 건수가 많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 3700건, ▲쇠고기 1723건, ▲닭고기 1191건, ▲오징어 479건, ▲명태 285건, ▲고등어 99건, ▲대추 82건, ▲갈치 79건, ▲배추 31건, ▲무 29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뉴질랜드산 쇠고기 양(내장)과 미국산 갈비탕을 조리하여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한우로 표시한 사례, 중국산 가공용 밤을 빵류 원료로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한 사례, 정육점에서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을 국내산으로 표시하여 판매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정희용 의원은 "수입산 농축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여 시중에 유통되면 국산 농축수산물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설 명절 기간 국민들께서 우리 농축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실 수 있도록 당국은 단속과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0년간 매년 6%씩 오른 이것은?…서울 아파트! 40년간 매년 6%씩 오른 이것은?…서울 아파트!
서울 아파트가 중장기적 관점으로도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통계를 시작한 1987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년간 연평균 6.17%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평균 상승률인 2.56%를 크게 웃돈다.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가격 자체가 높다 보니 체감 효과는 더 크다. 10억원 규모의 아파트가 1년 새 6% 오르면 6000만원이 늘어나는 셈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는 장기적으로도 '돈 되는 자산'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는 수요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서울 각지에서 신고가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브라이튼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40억8700만원에 거래됐고, 당산동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역시 지난달 24억원에 손바뀜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관계자는 또 "서울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과 달리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보합을 유지하다가 상승기에는 대폭 오른다"며 "신축 품귀현상까지 나타나는 가운데 대어급 신규 분양 단지를 노리는 수요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 이후에도 알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더샵 프리엘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 등이다. 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가구 규모다. 이 중 5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고용은 냉각, 증시는 과열..."노동·자본 양극화 가속" 고용은 냉각, 증시는 과열..."노동·자본 양극화 가속"
코스피가 5500선을 넘어서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실물 고용지표와의 괴리가 확대되며 노동과 자본 간 양극화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노동소득분배율 하락과 자본소득분배율 상승 흐름이 다시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취업자 수 증가폭(10만8000명)은 202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반면, 실업률은 4%대로 올라섰다. 특히 '구직활동 포기하고 그냥 쉬었음'이라는 응답은 278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만명 증가했다. 이는 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1월 기준 가장 많은 수치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양적으로 보여지는 우리 경제는 분명 상승 국면"이라면서도 "최근 발표된 1월 고용동향은 지금 금융시장에 형성돼 있는 '들뜸'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짚었다. 미국처럼 '뜨거운 주식시장과 식어가는 소비'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주식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5500선에 마감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수 기울기만큼 레버리지 투자 비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올라가 있음을 방증한다. 더불어 올해 경제성장률 기대치 역시 1%대 후반에서 2%대 초반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한국은행 수정 전망 역시 상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괴리를 노동소득분배율과 자본소득분배율의 장기 흐름에서 설명했다. 이 두 지표는 각각 국민총소득(GDP)에서 노동자가 임금·보수 등으로 받는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과 자본소득(이윤·이자·배당 등)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0년을 기점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은 빠르게 하락한 반면, 자본소득분배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기술 변화가 인공지능(AI), 로봇, 자동화 등 지식 자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본투자가 늘어남에도 고용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AI의 영향이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노동과 자본의 자금 흐름은 더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부 발표대로 1월 고용이 추운 날씨와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만큼 2월 지표는 약간 개선될 수 있지만, 추세적인 흐름으로 보면 고용지표는 하향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는 '빈 일자리' 수는 이런 추세적인 변화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양극화 심화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재명 정부가 상대적으로 정부의 역할과 분배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금 노동 시장의 악화나 양극화에 대한 대응이 당연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흐름을 바꿀 만큼 강한 정책을 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찍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와 달리 글로벌 경제에서 소득주도성장론은 거의 잊혀진 흐름이 됐다"며 "경쟁이 격화되고 미래가 불분명한 만큼 정부 정책 역시 경쟁력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정부가 힘을 쏟고 있는 주가 부양 정책들은 결국 자본소득분배율을 높이는 정책일 것이고, 이는 뒤집어 보면 정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지만 노동소득분배율을 낮추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美 CPI·FOMC 변수...코스피 상승여력은 여전 美 CPI·FOMC 변수...코스피 상승여력은 여전
설 연휴 이후 목요일에 개장하는 코스피가 연휴 기간 대외 변수를 한 번에 소화할 전망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실적 개선세를 고려할 때, 중장기 상승 분위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하락한 5507.01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휴장한다. 미국 증시도 16일(현지시간)에는 '대통령의 날'을 기념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이 닫는다. 이번 주 증시는 해외증시와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논란이 재점화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와 지난 13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13일 국내 증시 장 마감 이후 미국 노동부는 올해 1월 CPI가 전년 동기보다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시장 기대치에는 완전히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18일 공개될 FOMC 의사록도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 종료 이후 발표될 1월 CPI는 헤드라인과 근원 물가 모두 전월 대비 둔화가 예상된다"며 "최근 차기 연준 의장 인선과 연이은 발언으로 높아진 매파적 정책 우려를 완화시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 여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흐름과 구조적 모멘텀이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반도체 대표주의 실적 발표 이후 EPS 상승 속도가 다소 둔화됐고, 글로벌 증시 혼조로 지수가 등락을 겪었지만, 현재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6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역사적으로 코스피 선행 PER 평균이 10배 초반에서 형성돼 왔고,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추세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코스피는 여전히 글로벌 주요국 대비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위치한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 CPI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나 차주 국내 휴장 기간 중 미국 증시에서 변동성 확대 이벤트가 출현하더라도 코스피는 상대적인 이익 모멘텀이 우위에 있다"며 "코스피 이익 모멘텀의 상대적 우위 현상, 정부 정책 모멘텀(상법개정안, 상장폐지 기준강화 등)이 지속되는 한, 지수 방향성을 위로 설정해 놓은 채 국내 주식 비중의 확대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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