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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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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국내 AWS 기술 파트너 최초로 '시큐리티 컴피턴시' 인증 획득

SK인포섹, 'AWS 시큐리티 컴피턴시' 획득… 국내 기술 파트너 최초 SK인포섹은 국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 중 처음으로 '아마존웹서비스 시큐리티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SK인포섹 SK인포섹은 국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 중 처음으로 '아마존웹서비스 시큐리티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WS 컴피턴시는 산업, 솔루션, 워크로드 별로 AWS 활용에 대한 파트너 기업의 전문성을 인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AWS는 파트너 기업의 전문성을 인증함으로써 자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컴피턴시 인증 심사 과정은 까다로운 편이다. 다수의 고객 구축 사례, 일정 인원 이상의 전문가 보유, AWS에서 동작하는 자체 솔루션 보유 등 AWS가 제시한 사업적, 기술적 요건을 충족해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시큐리티 컴피턴시 획득 여부가 AWS 이용 고객들이 파트너 기업의 서비스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SK인포섹은 AWS 기술 파트너 중에서 어드밴스드 티어(등급)를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시큐리티 컴피턴시 획득을 통해 아마존의 웹서비스를 활용하는 고객사들에 적합한 보안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SK인포섹 관계자는 "AWS 파트너십은 컨설팅과 기술 분야로 나뉘는데, 보안 기술 분야에서 어드밴스드 티어와 컴피턴시를 획득한 곳은 SK인포섹이 유일하다"며 "인증 획득을 통해 그간 온 프레미스(자체구축) 환경에서 2200여 곳에 이르는 고객에게 제공했던 SK인포섹의 보안서비스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될 수 있음을 인정받은 셈"이라고 밝혔다. 현재 SK인포섹은 다수의 전문 인력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에서부터 보안요소 구축, 관제·운영에 이르기까지 토탈 시큐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의 AWS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과 아마존 가드듀티 서비스에 대한 보안관제도 제공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시큐리티 컴피턴시 인증 획득을 발판 삼아 언택트 시대에 크게 증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보안 수요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다양한 보안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SK인포섹 김용철 클라우드 담당은 "AWS 시큐리티 컴피턴시 획득을 통해 SK인포섹이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1 10:20: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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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6만9000원 실속형 스마트폰 'LG Q61' 출시

LG전자가 29일 LG Q61을 출시한다. 모델이 LG Q61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벨벳'에 이어 실속형 스마트폰 'LG Q61'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다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29일 이동통신 3사,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Q61을 국내 출시한다. 출고가는 36만9600원이다. LG Q61은 전면 1600만 화소 고화질 카메라, 후면 각각 4800만, 8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쿼드 카메라는 최대 4배 망원부터 3cm~5cm 거리의 접사까지 다양한 사진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LG Q61에 6.5형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다. 또 디스플레이 상단에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나머지를 화면으로 채운 홀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면 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다. 가로가 넓은 19.5:9 시네마틱 화면 비율을 구현해 몰입감도 높였다. LG Q61은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입체 음향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Q61 은 DT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탑재,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LG Q61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해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저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분진, 방수 등을 테스트한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가격대와 디자인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1 10:00: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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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폐지되는 공인인증서…전자서명 시장 '후끈'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 화면. /구서윤 기자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가 폐지되면서 향후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전자서명 기술 간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공인인증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 공인인증서 및 공인전자서명 제도를 폐지하고 다양한 전자서명에 효력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이로써 1999년 도입된 공인인증서는 21년 만에 독점적인 지위를 잃게 됐다. 그간 공인인증서는 주민등록등본, 연말 정산 관련 서류 등을 조회할 때나 금융거래와 전자상거래 등에 사용됐다. 하지만 공인인증서는 발급 과정이 총 10단계로 복잡하고 PC와 모바일 등 호환이 불편한 데다 휴대용저장장치(USB)를 들고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생체인증으로 많은 일처리가 가능한 시대에서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복잡한 과정과 달리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지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요구가 거세지자 금융위원회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을 폐지했지만 이후에도 정부·공공·금융기관 등에서는 여전히 공인인증서가 주로 쓰였다. 이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공인인증서 폐지를 공약으로 내놓은데 이어 2018년 정부가 직접 법안을 발의하면서 공인인증서 독점 폐지를 추진해왔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돼도 기존에 쓰던 공인인증서는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공인'이라는 지위를 버리고 공인인증이라는 표현이 전자서명으로 바뀌면서 '사설' 인증서와 같은 취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업계는 공인인증서가 향후 기술력과 편의성을 무기로 내건 사설 전자서명에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2018년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자인증서 시장 규모는 660억원에 달해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주목받는 전자인증은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인증', 이동통신사의 본인인증 앱 '패스', 은행권에서 쓰이는 '뱅크사인'이다. 이들 전자서명은 5년 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등장했다. 2017년 6월 처음 나온 카카오페이는 만 3년이 안 된 이달 초에 사용자 1000만명을 돌파했고, 도입 기관 수는 100곳을 넘었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이 높고 인증 절차가 카카오톡에서 이뤄져 편리성이 높다. 이동통신 3사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만든 패스는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2월 기준 약 2800만명이 사용 중이다. 패스는 앱 실행 후 6자리 핀 번호 또는 생체인증으로 1분 내 바로 전자서명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은행연합회와 회원사들이 2018년 8월 출시한 뱅크사인은 한 번 발급하면 여러 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사용자를 늘려 가고 있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공인인증서가 불편했어도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다는 익숙함 때문에 당장의 변화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다양한 업체들이 공인인증서의 불편함을 강조하고 편리성과 보안성을 높인 전자서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5-20 15:45:28 구서윤 기자
한국생산성본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컨설팅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참가자를 모집한다. 콘텐츠 분야 성평등교육 및 노무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역량과 일자리체질 개선이 목적이다. 37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과 2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체질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이 수행되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찾아가는 성희롱,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은 게임·방송·음악·패션·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성폭력 예방 및 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콘텐츠 분야 2450여 명, 방송분야 1250여 명 등 총 3700여 명이 대상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 18시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 접수 마감 후 선착순 지원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기본컨설팅과 전문컨설팅으로 나뉘어 총 20개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기본컨설팅은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유연근무제, 임금체계 개편, 기타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개정 등 주로 채용에서 퇴직까지 적법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노무관리 전반의 개선을 추구하는 컨설팅으로 약 4주간 수행된다. 전문컨설팅은 장시간 근로개선, 성과평가체계 개편, 임금체계 개편, 직무분석의 4가지 전문 분야 중 하나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에서 8주 간 수행된다. 일자리 체질개선 컨설팅은 1차 참여 기업 모집을 거쳐, 현재 2차 참여 대상인 10개 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며, 신청기한은 5월 26일 18시까지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준 단장은 "콘텐츠 분야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본 사업은 상담, 교육, 컨설팅을 통한 방송 및 콘텐츠 기업의 일자리체질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성폭력 근절과 인사노무관리 개선을 통한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14:48:5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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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의료 사업에 집중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에 집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 또한 가장 큰 의료사업과 생명과학·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의료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직영점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스토어'는 6월 30일 폐점한다. 판매 및 서비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이사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19년 일본에서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한 올림푸스는 1930년대 카메라와 렌즈 사업을 시작했고, 1950년 오늘날 위내시경 발전의 밑거름이 된 위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올림푸스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점유율 70% 이상의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 의료 사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견인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비용의 60% 이상이 역시 의료 사업에 쓰이고 있다.

2020-05-20 14:37: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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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음달 무선이어폰 '톤 프리' 출시…체험단 200명 모집

모델들이 '톤 프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신제품 '톤 프리' 출시에 앞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 LG전자는 다음달 신제품 출시에 앞서 22일부터 29일까지 '톤 프리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관련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톤 프리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서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내달 3일 체험단을 발표한다. 체험단은 톤 프리 신제품 수령 후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한다. LG전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SNS에 작성하는 사용 후기를 포함해 모든 미션을 완료한 체험단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LG 그램 17,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기반으로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귓구멍 안쪽을 향해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외에도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나노' 기능 등도 탑재했다. UV나노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무선 이어폰을 내놓은 데 이어, 톤 프리 라인업을 4종으로 대폭 늘려 연내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0 10:00:06 구서윤 기자
SK㈜ C&C, 구성원 소통 앱 '햅'으로 행복 아이디어 실천

SK㈜ C&C는 구성원 소통 앱 '햅(Happ)'이 구성원들의 행복 아이디어를 실천하며 사회의 행복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햅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구성원들의 근무 위치, 고객사 보안 문제로 인한 웹 기반 소통 채널의 한계 등을 고려해 지난 2월 오픈한 SK㈜ C&C의 모바일 기반 구성원 소통 앱이다. 단순한 의견 개진 공간이 아니라, 구성원 스스로 '행복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자발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부분이 차별점이다. 햅은 오픈 3개월 만에 구성원 주도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현은 물론 구성원과 우리가 속한 사회의 행복을 키우는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가 총 3833명의 구성원 중 300명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면,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를 중심으로 제안에 관심이 있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2주간의 기획 회의를 통해 구체적 아이디어 실행에 들어간다. 구성원들이 현재까지 발의한 행복 아이디어는 총 65건에 달한다. 이 중 ▲전사 및 사업 부문별 소통 채널 통합 ▲회사 휴양소 신청 프로세스에 대한 AI 챗봇(RPA) 적용 ▲단위 조직의 일하는 방식 변화와 관련된 아이디어 등이 '좋아요'를 얻어 실행에 옮겨졌다. 특히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보자는 사회적 가치(SV) 창출 아이디어는 행복추진위원회 활동 과정에서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사내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구성원 기증 및 회사 중고 노트북을 활용해 온라인 학습에 취약한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자'로 시작된 아이디어에 '마스크 등 방역 물품도 기증하자'는 의견이 더해져 '코로나19 구성원 물품 기증 캠페인'이 시작됐다. SK㈜ C&C 구성원들은 5월 말까지 노트북, 태블릿 PC, 마스크 등을 기부하고 회사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수혜자 등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SK㈜ C&C 안석호 행복추진센터장은 "구성원들이 발의하고 개선안까지 스스로 만들어 실행하는 행복 디자인 하나하나가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햅을 통한 구성원과 사회의 행복 키우기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20 09:15: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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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새로운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 론칭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야놀자 야놀자가 신규 리워드 시스템 '야놀자 코인'을 론칭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야놀자 앱에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야놀자 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 기존 야놀자 포인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반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의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중 야놀자 포인트로의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 레저, 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 코인 신규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앱에서 결제한 레저 및 티켓 상품 금액의 5%를 야놀자 코인으로 제공한다. 코인은 상품 이용 다음 날 자동 적립되며, 밀크 앱 계정이 연동된 야놀자 회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밀크 연동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1일까지 야놀자에서 국내 숙소 3회 이상 예약 시 20 밀크코인을, 올해 말까지 야놀자 상품 첫 결제 시 10 밀크코인을 제공한다. 밀크코인은 야놀자 계정과 연동된 밀크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강석환 야놀자 마케팅전략유닛장은 "야놀자 코인을 활용해 국내 대표 여가 기업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야놀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누구나 야놀자를 통해 합리적인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선도적인 리워드 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밀크파트너스의 파트너사로 합류한 야놀자는 지난 4월부터 앱에서 밀크 서비스 연동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밀크 회원 계정을 야놀자 앱에 등록하면 야놀자 코인과 밀크코인 간 상호 교환이 가능하다.

2020-05-20 09:00: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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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피언, 클라우드 방식 EDI 서비스 론칭

클라우드 EDI 로고. /인스피언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들 간의 전자문서교환(EDI)을 비용 및 보안 걱정 없이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의 ED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기반 EDI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인스피언은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유통, 물류 등 전 산업군에 걸쳐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EDI를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EDI 기반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 서비스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EDI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직접 업무시스템과 연계한 개발이 필요 없어 기업들의 EDI 구축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클라우드 방식이어서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의 구매가 불필요하며 초기대응 및 구축기간이 EDI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대폭 단축되는 효과도 있다. 고객사들은 EDI 운영인력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인스피언의 전문인력들로 구성된 클라우드 서비스팀이 각종 이슈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 가능하다. 안정성과 확장성 및 보안도 뛰어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서비스로 구동되기 때문에 독자 시스템을 구축할 때보다 시스템 부하가 분산되며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있어 안정성과 확장성 면에서 독자 시스템보다 우수하다. 보안적 측면에서는 SFTP, HTTPS 등의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되어 기업 안팎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이슈를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인스피언의 클라우드 EDI는 e베이 셀링EDI, 아마존MWS, 애플케어+ API, 애플 EDI, 페이오니아 및 인도, 유럽에서 사용하는 e-인보이스, 그리고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된다. 또한 반도체분야의 글로벌 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해 맥심, 인피니언, 보쉬, 넥스페리아, 델파이 등의 EDI와도 연계되며, 자동차 분야의 주요 기업인 BMW,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할리 데이비슨 등의 EDI와도 연계된다. 인스피언 최정규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해외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에 속하거나 소싱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해외기업들은 국내기업에 로제타넷, EDIFACT, X.12 등의 표준 EDI 시스템 구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표준 EDI를 지원하는 SW구매 구축과 글로벌 VAN사의 EDI서비스를 구매해야 하는 등 많은 예산이 필요해 국내 고객사들의 원활한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2020-05-19 15:38: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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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디자인의 비밀…수백층의 나노 물질 쌓아올린 필름

'기능보다 스타일에 집중한 스마트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LG전자가 19일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LG 벨벳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색상을 소개했다. 김영호 전문위원은 "스마트폰이 기술적으로 고도화되고 보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화면과 후면의 고화소 멀티카메라를 강조하는 등 획일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스마트폰이 대부분이어서 스타일이 사라진 시대처럼 보인다"며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고, 이를 반영해 고기능 보다 스타일에 집중한 스마트폰 LG 벨벳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LG 벨벳의 디자인 특징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후면 색상과 손에 착 감기도록 한 '3D 아크 디자인'이다. LG전자가 19일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왼쪽상단부터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오묘한 색상의 비밀은? LG전자는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로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LG 벨벳 후면 컬러를 완성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후면에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모양의 광학 패턴이 그려져 있다. 이 패턴들은 스마트폰의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LG 벨벳 후면에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다. 촘촘한 광학 패턴은 LG 벨벳의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데 기여했다.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다. 생산기술원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인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이 가진 독특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색상마다 맞춤형 패턴을 적용했다. 이 공정은 정밀하게 패턴을 새겨야 하므로 과정이 까다롭고, 가공시간도 이전 제품 대비 10배 이상 소요된다. LG 벨벳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다채로운 색상을 보이는 것은 모델은 일루전 선셋이다. LG전자는 일루전 선셋에 '나노 적층'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필름을 적용해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해 냈다. 특수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려 만든다. 각각의 물질들은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낸다. LG 벨벳 후면 컬러 공법. /LG전자 ◆3D 아크 디자인, 최상의 그립감 제공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전자는 4가지의 곡률(휜 정도)을 적용해 최상의 그립감을 완성했다. 제품의 양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순서로 곡률을 적용해 스마트폰 중심부와 가까워질수록 점차 완만해진다. 고기능 대신 스타일을 강조한 만큼 손떨림방지기능(OIS)과 고음질 오디오칩 쿼드덱이 빠지고, 칩셋으로 5G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765'를 채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대부분에는 스냅드래곤 765 보다 성능이 높은 스냅드래곤 865가 쓰인다. LG 벨벳은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전자 김영호 전문위원은 "LG 벨벳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보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원칙을 지킨 제품"이라며 "LG 벨벳에 녹아있는 디자이너의 감성적 터치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19 15:34: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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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현대차와 선보인 '셔클' 시범운영 마치고 본 서비스 준비

KST모빌리티가 현대자동차와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에 이용객들이 탑승하고 있다. /KST모빌리티 KST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선보인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셔클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 승객에게 최적 경로의 여정을 제공하는 혁신형 서비스다. 이용자가 반경 약 2㎞의 서비스 지역 내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11인승 대형승합차(현대 쏠라티 개조 차량)가 실시간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준다. 셔클은 지난 2월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선정해 3개월간 무료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했다. 선정된 주민 1명 당 3명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최대 400명의 주민이 베타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유아, 반려동물 또한 탑승이 가능하게 했다. 베타 서비스 기간 중 12주차인 5월 7일까지 약 1만4500명이 탑승했으며, 일일 평균 탑승 인원은 323명이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30.8%가 자가용 대신 셔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탑승 경험과 관련해 8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탑승을 마친 후의 이동 경험에 대한 평가에서는 97.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교통 불편 해소', '자차 이동 대체', '쾌적한 탑승 공간', '친절한 서비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생활반경 내에서 앱을 통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KST모빌리티와 현대차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7차 ICT 규제 샌드박스에 '수요응답 기반 커뮤니티형 대형승합택시' 프로젝트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양사의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프로젝트는 1단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적용 지역, 고객수, 차량수 등을 국토부·지자체와 협의해 2단계 실증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셔클은 은평구에서의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데이터 분석 및 추가 서비스 지역 검토 등 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간다. 본 서비스에서는 베타 서비스 기간 중 무료 운영한 요금제를 구독형 유료 모델로 전환할 계획이다. 요금은 한 달에 일정한 비용을 지불하고 횟수를 차감하는 정액제 방식을 검토 중이다. 서비스 지역도 확장한다. 베타 서비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전국 최대 17개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인구가 밀집해 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지자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셔클과 같은 수요응답형 대형승합택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로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특히 지자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드는 시간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도심환경 측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의 자가용 사용 빈도를 낮춰 도심 대기질 개선, 도로정체 및 주차난 해소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5-18 16:15: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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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시장 애플 독주 막아라"…각양각색 신제품 대거 출시

무선이어폰 시장이 성장하면서 제품에 탑재되는 기술도 진화하고 있다. 업체들은 배터리 용량, 음악 재생시간, 음질 등 전반적인 성능 개선을 넘어 노이즈 캔슬링, 방수, 인공지능(AI)과의 연결성 강화 등 고급 기능을 탑재하는 추세다. 무선이어폰 시장의 강자는 애플이다. 애플은 지난 2016년 9월 에어팟 1세대를 출시하며 일찌감치 무선이어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약 2년 반 만인 지난해 4월 에어팟 2세대를, 10월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은 5870만대를 출하해 54.4%의 점유율(수량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을 제외하고는 작년 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넘긴 곳이 전무하다. 샤오미가 8.5%(910만대), 삼성전자가 6.9%(740만대)로 뒤를 이었다.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점유율 경쟁은 치열하다.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해 기존 음향업체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샤오미, 화웨이 등 제조업체에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뛰어들고 있는 탓이다. 이에 따라 제품의 성능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애플이 에어팟프로에 탑재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무선이어폰의 필수적 기능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에어팟 2세대에 더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가 큰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2860만대)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 소음을 차단해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도 방해 없이 원하는 소리를 원활하게 들리도록 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3월 첫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출시하며 무선이어폰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무선이어폰 차기작 '갤럭시 버즈X'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갤럭시노트20과 함께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 버즈X는 강낭콩 모양의 디자인이 특징으로, 2.8㎝ 길이에 귀 속으로 쏙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양쪽에 각각 스피커 2개와 마이크 3개를 탑재해 성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회사 하만을 통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무선이어폰 AKG N400을 출시하기도 했다. LG전자도 올해 상반기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출고가 25만9000원의 첫 무선이어폰 '톤플러스 프리'를 출시했지만 몇 개월 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LG전자는 톤플러스 프리에 영국의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의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적용했었다. 새롭게 나오는 제품에서도 메리디안과의 협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IT 업체도 무선이어폰 시장에 가세한다. 구글은 지난달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픽셀 버즈2'를 출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서피스 이어버즈'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작년 9월 알렉사를 내장한 '에코 버즈'를 출시한 바 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노이즈캔슬링을 탑재한 '프리버드3'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어팟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무선 이어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무선이어폰 시장 2위 샤오미가 중국에서 출시하는 '미 에어2 SE'은 에어팟과 꼭 닮은 디자인에 가격은 2만원 대에 불과하다. QCY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다양한 가격대와 성능을 가진 무선이어폰 제품이 등장하면서 향후 무선 이어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무선이어폰 시장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1억3000만대 규모에 달했으며, 올해는 2억3000만대 규모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0-05-18 15:41: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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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실내 자율 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음료 배달해준다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가 배달을 하는 과정.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서 오는 29일까지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딜리타워는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사전에 입력된 여러 이동경로를 활용해 주문자가 있는 곳까지 음식이나 물품을 배달한다. 이번에 진행하는 시범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건물 18층에 있는 사내 카페에 음료나 간식을 주문하면 딜리타워가 각 층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딜리타워는 카페의 주문접수 시스템과 연동돼 있으며, 주문 내용이 로봇 상단의 스크린에 표시된다. 카페에서 스크린 확인 후 주문 들어온 음식을 로봇 내부(적재함)에 넣고 출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딜리타워는 자동문, 엘리베이터와 연동돼 주문자가 있는 층으로 스스로 이동하며, 도착 시 주문자에게 문자와 전화를 걸어 도착 사실을 알린다. 주문자는 로봇의 스크린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 네 자리를 입력하면 손쉽게 적재함을 열고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딜리타워는 적재 칸이 2개로 구분돼 있다. 음료의 경우 한 번에 최대 12잔까지 실을 수 있으며, 주문량이 많으면 여러차례 나눠 배달한다. 이동 속도는 1.2m/s로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하며, 좁은 통로나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인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완충 시 6시간이며, 매장 대기 시 자동 충전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1~15일까지 5일간 총 94건의 주문을 받아 총 255잔의 음료가 배달됐다. 기계 오류 등으로 인한 배달 실패는 없었다. 우아한형제들은 건물 내 이동은 물론 층간 이동까지 가능한 딜리타워를 통해 오피스, 호텔, 공동주택의 로봇 배달 서비스가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주문, 배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곳이 3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실내 배달로봇 딜리타워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김요섭 이사는 "오피스, 주상복합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에 입점해 있으면서도 정작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만 식음료 판매를 할 수 있었던 커피숍, 빵집 등에게 딜리타워는 새로운 수요 창출 기능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음식이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하반기에도 오피스 및 호텔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딜리타워의 기능성과 서비스 방식 등을 고도화해 하반기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5-18 09:12:19 구서윤 기자